4일 오후 2시 5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쎄미시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29.89%(6천650원) 오른 상한가 2만8천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쎄미시스코는 "회생회사 쌍용자동차 주식회사 기업인수(M&A)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법원의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는데 쎄미시스코는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을 통해 쌍용차인수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종목은 앞서 지난달 28~2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주가가 두 자릿수대의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쎄미시스코의 4일 종가가 2일 종가 대비 40% 이상 높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의 종가보다 높은 경우 오는 5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공시한 바 있는데 쎄미시스코는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인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쎄미시스코는 쌍용차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담보로 제공되는 상황인데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생을 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최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를 대상으로 발행하여 최근 주식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다가 무상증자 300%를 하고 있어 주식수가 급증하여 주당가치 희석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가가 오히려 급등하는 모습이라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쌍용차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주가가 높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현재 쌍용차 인수에 대해 에디슨모터스측은 약 8,000억원의 인수자금 지원을 산업은행에 요청해 둔 상태로 산업은행이 이를 거절할 경우 쌍용차는 파산으로 갈 수 밖에 없어 대량해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산업은행이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쎄미시스코의 위태로운 주식연계 채권 발행과 무상증자 등 주식수 급증이 산업은행 자금지원이 이뤄지기 전까지 고가를 유지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쎄미시스코가 인수의 ‘키’로 떠오르고 있는데 컨소시엄의 유일한 상장사인 쎄미시스코는 전환사채(CB), 증자 등을 대규모로 발행해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인데 다만 무리한 채권 발행은 기존 주주들에게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는데 에디슨모터스는 쎄미시스코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KCGI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를 인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코스닥 상장사이자 관계사인 쎄미시스코를 통해 SI(전략적 투자자)와 FI(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해 3000억원 내외의 인수자금을 마련할 방침인데 인수 이후에도 5000억원 내외의 자금을 조달한 뒤 수천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대출을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의 유일한 상장사인 쎄미시스코는 쌍용차인수자금조달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지난 6월 에디슨모터스의 지주사인 에너지솔루션즈는 총 5차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쎄미시스코의 최대주주가 된다고 밝혔는데 5월 말 7000원대에 머물던 쎄미시스코의 주가는 현재 4배가 넘는 3만1800원(24일 종가기준)까지 폭등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쎄미시스코가 자산 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부채를 늘리고 있다는 점으로 쎄미시스코는 지난 7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CB를 발행할 계획인데 전체 CB 발행 규모는 200억원씩 총 1200억원에 달합니다.
또 쎄미시스코는 7월과 10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통해 총 400억원을 끌어왔고, 5차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350억원의 자금을 유치할 예정으로 쌍용차인수를 위한 자금이 총 2000억원 가까이 모이는 셈입니다.
하지만 쎄미시스코의 자본총계는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212억원에 불과한데 유상증자를 빼더라도 자산의 8배 가량을 채권 발행으로 끌어온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올해 2분기 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수익구조가 튼튼하지 못한 점도 부담인데 쎄미시스코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를 냈지만 손손실액은 40억원에 달하는 등 만년적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대규모 CB가 회사의 미래 준비에 쓰이지 않는 것도 리스크를 높이고 있는 사안인데 쎄미시스코의 공시에 따르면 1~6회차 CB의 발행 목적은 운영자금이나 시설자금이 아닌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쎄미시스코의 CB는 주가 하락에 따라 전화가액을 조정하는 리픽싱 조건이 달렸는데, 최저조정가액이 500원에 불과해 채권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에디슨모터스가 쎄미시스코를 인수한 이유가 쌍용차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강한 것 같은데 이미 과도한 주식관련 채권발행이 급증해 주당가치 희석이 과도하게 이뤄질 수 있어 지금의 높은 주가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쌍용차 인수에 있어도 에디슨모터스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대규모 대출을 요청하고 있어 쌍용차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대표가 쌍용차인수 이후 최대 1조6000억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강 대표는 22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디슨모터스 유상증자와 나스닥상장, 세미시스코 등을 통한 자금 유치 등 총 1조5000억 가량을 모아 쌍용차를 발전시키고 정상화시키는데 쓰겠다”며 인수자금조달 계획을 밝혔습니다.
강 대표가 발표한 인수 및 인수 후 자금조달 계획에 따르면, 우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1차 유상증자로 인수자금 2700억~3100억원을 마련하는데 컨소시엄은 에디슨모터스와 자회사쎄미시스코(현 에디슨이브이),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TG투자로 구성됐습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2차 유상증자 등으로 4900억~5300억원을 확보하고,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등 자산 담보로 산업은행과 금융기관에서 7000억~8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구상입니다.
강 대표는 “인수자금 3100억원을 넣으면 채무의 상당 부분을 갚을 수 있다”면서 “공익채권 등 승계채무가 7000억~8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특히 강 대표는 산은에 대출을 요청했다며 “산은이 7000억~8000억원을 대출해 주면 좋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이동걸 산은은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사업성 판단이 안 된 상태에서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자본 조달 수준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강 대표는 “산은이 우리의 회생계획안을 제대로 보고, 우리의 기술력을 안다면 당연히 지원해 줄 것”이라며 “신용 지원도 아니고 자산을 담보로 하는 만큼, 안 될 것이 없다. 산은에 대출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자는 높아지겠지만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디슨 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비용 조달이 대부분 타인부채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승자의 저주'에 빠지기 쉬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쎄미시스코를 통해 조달한 자금들이 대부분 주식연계 채권이라 주가가 높아야만 주식전환이 이뤄지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주가관리를 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쎄미시스코의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투자자들의 이익을 위해 주식전환가격과 행사가격을 낮추기 위해 어느 정도 가격하락을 유도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쌍용자동차의 인수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은 22일 “산업은행이 7000억~8000원의 대출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강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쌍용차 인수합병(M&A) 현황과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산은에서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을 제대로 보고 우리가 기술력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당연히 지원해줄 것”이라며 “신용 지원도 아니고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해달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 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이날 쌍용차인수 자금과 인수 후 자금 조달 계획도 구체적으로 공개했는데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자금 3100억원을 1차 유상증자와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계획이고 인수 후 운영자금 중 4900억~5300억원은 2차 유상증자 등을 통해, 7000억~8000억원은 자산 담보대출을 통해 조달할 예정입니다.
쌍용차 정상화 계획에 대해선 “경기 평택공장의 폐쇄된 2라인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구축할 것”이라며 “1~2년 안에 연 20만 대, 2025년엔 연 3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추면 회생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산은 안팎에서는 그러나 쌍용차인수와 정상화에 필요한 최대 1조6000억원 중 절반 가까이를 정부 지원으로 해결하겠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기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공식 요청이 온다면 대출 여부를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 금융권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에 대출을 내준 뒤 정상화에 실패하면 또다시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동걸 산은 회장도 전날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사업성 판단이 안 된 상태에서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고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전기버스 업체가 소비자 대상의 완전경쟁시장에서 쌍용차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까요?
정부가 전기차 업체를 지원하고 있지만 매출 규모나 회사 규모 면에서 쌍용차가 에디슨모터스의 몇 십배나 되기 때문에 과연 경영을 잘 해 낼 수 있을 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산업은행이 전체 인수 자금의 반을 대출로 부담하게 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결국은 쌍용차의 노조가 인력구조조정이나 비용절감 정책에 대해 과연 받아들일 지 걱정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직원 4500명의 대기업인 쌍용자동차가 직원 180명의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이에 따라 쌍용차는 2010년 인도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M&A) 이후 10년 만에 다시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쌍용차 인수전은 내연기관의 시대가 저물고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는데 에디슨모터스와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이엘비엔티의 경우 5000억원의 인수대금을 써내며 에디슨모터스(3000억원)를 제치고 최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결국 자금조달능력 증빙 부족으로 평가에서 제외됐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매각주간사와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 아니라 인수 이후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법원허가 절차를 거쳐 10월 말까지 쌍용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되는데 이후 11월 초부터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이 진행됩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처음 인수전 참여 당시만 하더라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데 매출 2조9502억원 쌍용차를 매출 897억원의 지역 중소기업이 인수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에디슨모터스의 인수시도는 "승자의 저주"를 부르는 인수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를 전기차 회사로 변모시킬 복안이 있다고 강조해 왔는데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지난 5월 국내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쌍용차를 인수하면 전기차 회사로 변모시킬 복안이 있다”며 “쌍용차에 전기차 기술을 얹으면 여러 곳에서 생산의뢰가 올 것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 돈을 벌며 부채를 갚아나갈 수 있다. 3년 이내에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쌍용차의 기구한 운명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여러 차례 회사 주인이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1954년 하동환 한원그룹 회장이 설립한 하동환자동차를 모태로 해 1977년 동아자동차로 이름을 바꿨고, 1986년 당시 재계 5위의 쌍용그룹의 품에 안기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쌍용그룹이 휘청이면서 1998년 대우그룹에 인수됐고, 다시 대우가 무너지면서 쌍용차는 채권단에 넘어갔는데 이후 2004년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인수했으나 디젤엔진 기술 유출 논란 끝에 상하이차가 2010년 한국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고 이후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된 이후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의 경쟁 심화와 전동화 전환에 뒤처지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는데 특히 코로나19로 대주주 마힌드라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다시 법정관리 신세가 돼 매각 작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아직 쌍용차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는데 쌍용차 인수를 위해 에디슨모터스가 일으킨 레버리지가 조기에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경우 고스란히 재무부담으로 돌아와 "승자의 저주"라는 말이 현실화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에디슨모터스의 무리한 인수가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을 전제로 한 위험한 도박으로 끝날 수 있는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쌍용차는 200여대 공급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약 700여대를 인도하고 군 지휘차량 교체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각급 부대의 지휘차량으로 실전 배치될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에는 초고강도 쿼드프레임 뿐만 아니라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Tronic이 조합돼 산악 지역이 많은 대한민국 영토와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Go Tough(고 터프)' 디자인 콘셉트로 대한민국 정통픽업 스타일로 완성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의 외관 스타일은 군 지휘차량으로 위풍 당당한 존재감과 함께 탑승인원을 6명으로 확대했고 이를 통해 실내 이동 편의성뿐만 아니라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6에어백 적용으로 안전성을 높였으며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 또한 향상됐습니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2019년 지휘차량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국군의 발로서 작전능력 향상을 통한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렉스턴 스포츠에 앞서 지난 2012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도 지난 2012년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방위사업체로 쌍용차의 새로운 주인찾기가 표류하고 있는데 유력한 인수후바자였던 SM그룹이 포기하면서 이엘비앤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양파전으로 흐르고 있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쌍용차를 인수해 제대로 경영할 능력에는 의문점이 더 큰 회사들입니다
우리군의 지휘차량을 생산해 납품할 방위사업체인데 주인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으로 기아차에 그냥 맡기는 것이 더 안전하지 않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미국 내 영업망이 무너져 쌍용차를 인수해도 생산해 낸 차량을 제대로 판매할 수 있을 지 의문인 회사입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라는 정부 보조금 사업만 해 봤지 전기차 시장에서 진짜 경쟁을 해 본 적이 없는 기업으로 과연 쌍용차를 인수해 강성노조와 협상을 잘 하며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이 가능할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수자들이 하나 같이 문제가 있어 보이는 쪽이라 불안불안 해 보입니다
이럴바에야 정부가 인수해 군용차량 전문 국영기업으로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민간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우주항공산업(KAI)같이 만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앨비엔티·인디EV의 3파전으로 좁혀졌는데 유력 인수 후보자로 꼽혔던 삼라마이다스(SM)그룹은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15일 자동차와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 전기버스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와 전기차·배터리업체 이엘비앤티(EL B&T), 미국 전기차 관련 업체 인디(INDI) EV 등 3곳이 참여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자금력이 가장 우수할 것으로 평가받아 유력 인수자로 꼽힌 SM그룹은 막판 불참 의사를 밝혔는데 불참 이유에는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 속에서 채권단 지원이 없다면 쌍용차 인수에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SM그룹은 자동차 부품 관련 산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직접 자동차산업을 영위하지 않은 만큼 쌍용차를 인수해 전기자동차 회사로 전환시키는데에 부담이 크다고 판단한 것 같은데 강성노조를 다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도 같습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국내 언론에 “자동차에 대한 상식이 너무 없었다“며 “전문가들을 통해 직접 생산공장 등을 살펴본 뒤 심사숙고한 결과 쌍용차는 우리가 인수하기에 아직 벅차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SM그룹과 2파전을 벌이던 에디슨모터스가 유력 인수후보로 떠오르고 있는데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는 인수 및 운영 자금과 연구 개발비 등으로 2~3년 내 8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개인 투자자로부터 27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터(PE)로부터 40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에디슨모터스 인수 희망가는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5000억~6000억원 사이 금액을 적어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인수제안서에는 쌍용차의 전기차 전환에 대해 오는 2022년 10종부터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청사진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쌍용차 노조의 동의를 어떻게 구할지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쌍용차 측은 인수 희망가와 자금 확보 방안,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면밀히 평가해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자 1곳을 선정할 예정이고 이후 10월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쌍용차는 인수 대금과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에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후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매각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연내 채권단과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을 인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채권단 입장에서 현재 인수후보로 나선 후보 중에 적임자라고 뽑을 만한 주인공이 없는 상황에서 능력도 안되는 인수자에게 넘겼다가 두고두고 논란까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쌍용차는 상장사지만 자본잠식 상태에서 평택공장을 매각하여 1조원의 구조조정 자금을 마련한 상황으로 인수자 입장에서는 다소 몸집을 가볍게한 쌍용차를 인수할 수 있게 되었지만 쌍용차가 갖고 있는 마지막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인수자의 능력으로 쌍용차를 회생시켜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1위인 미국 테슬라도 전기차 판매로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한 것은 올 해 2분기가 처음으로 쌍용차가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해도 시장진입부터가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에디슨모터스도 국가보조금을 받는 전기버스 시장만 갖고 있을 뿐 최근에 인수한 쎄미시스코를 통해 전기승용차 시장은 처음 진입한 상태입니다
누가 되든 쌍용차 경영권을 채권단으로부터 넘겨받는 순간부터 쌍용차 정상화에 책임을 지게 되어 있어 자칫 승자의 저주가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쌍용차 인수전이 인수제안서 제출 마감일을 보름 남겨두고 총 11곳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을 밝히면 열기를 올리고 있지만 자금동원력과 경영능력을 감안할 때 SM그룹과 에디슨모터스의 2파전으로 정리되는 모양세입니다
지난 7월 말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외 총 11곳에서 인수 의향을 밝혔는데 쌍용차는 이후 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27일까지 재무 상황과 공장을 공개하는 예비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쌍용차인수 유력 후보엔 에디슨모터스와 SM(삼라마이다스)그룹이 유력한 주자로 드러나고 있는데 당초 미국 자동차 유통회사인 '카티널 원 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할 거란 기대가 높았으나 자금 출처나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산업은행 등의 투자를 단서로 달면서 유력 후보군에선 사실상 제외된 상황입니다.
업계선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인 에디슨모터스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 타 후보 대비 구체적인 자금 규모를 밝히고 있어 신뢰성을 얻고 있으며, 실제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어 쌍용차와 실질적인 기술 협업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금을 확보했고 앞서 초소형 전기차 생산업체 쎄미시스코가 에디슨모터스의 주식 50만주를 취득해 현금실탄을 마련했는데, 에디슨모터스는 상장사인 쎄미시스코를 통해 SI(전략적투자자) 자금을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키스톤PE·KCGI와 함께 총 1조~1조5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쌍용차 인수엔 공익채권 3900억원을 포함해 8000억~1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쌍용차의 고민인 판매량 증가와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비전을 밝힌 상태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판매량을 연간 30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지금보다 인력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쌍용차 회생은 구조조정하고 고정비를 줄인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쌍용차 노조가 '2년 무급휴직'을 받아들이고 '총고용' 입장을 유지하는 것과 연결해 노조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점입니다.
쌍용차 인수전에 참가한 유일한 대기업인 SM그룹도 유력한 후보로 올라섰는데 재계 순위 38위인 SM그룹은 특히 인수자금을 내부에서 자체 수혈할 것으로 알려져 안정적인 인수자금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우호현 SM그룹 회장은 "우리 기업이 쌍용차를 회생시켜서 해외로 내보내는 게 맞지, 외국 기업이 인수해서는 시너지 효과를 내긴 어렵다"며 인수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는데 우 회장은 대한해운 등 주력 계열사 다수를 인수합병(M&A)을 통 확보한 바 있는데 다만 인수 후 쌍용차의 운영 계획은 밝힌 바 없어 자동차 사업 경험이 없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구체적인 인수자금 마련과 경영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지만 전기버스라는 보조금 시장에서 한계갖고 있는 기업으로 과연 쌍용차를 인수해 흑자로 전환시킬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특히 디젤엔진 중심의 쌍용차 모델라인업을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인력구조조정 없이 가능할 지 의문이기도 하고 쎄미시스코 인수 후 곧바로 쌍용차까지 인수하여 자금동원에 무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자체 자금보다 FI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승자의 저주에 빠질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해 SM그룹은 우호현 SM그룹 회장의 인수의지가 강력해 자체 자금을 동원해 인수할 능력은 되지만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경험이 일천하다는 이유로 인수 후 전기차 업체로 전환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물론 SM그룹이 M&A로 성장한 기업이라 기업인수에는 일가견이 있어 보이지만 지금까지 쌍용차를 인수했던 기업들이 돈만 갖고 뛰어들었다 몇 년 못 버티고 손을 들고 나간 것은 반면교사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쌍용차의 기존 모델들이 미래가 없는 디젤엔진 중심의 내연기관 자동차라는 점에서 미래 친환경차들과는 거리가 있고 모델수명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 친환경차로의 전환마져 함께해야 하는 인수자의 부담이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산업은행이 더 이상 추가 지원에 나설지도 의문인 상황으로 이번 M&A 이후에도 쌍용차의 부실이 이어질 경우 대선 이후에는 쌍용차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호남 기반의 중견기업SM(삼라마이다스)그룹이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의 인수에 나서면서 쌍용차 M&A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SM그룹은 다른 후보와 달리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한 만큼 유력한 인수자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SM그룹은 이날 쌍용차의 매각주간사인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는데 제출 마감일인 이날SM그룹 외에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인 카디널원모터스와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전기 스쿠터 업체 케이팝모터스는 전날 가장 먼저LOI를 냈는데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외 총 9개의 투자자가LOI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SM그룹이 새롭게 참여자로 나서면서 당초 카디널원모터스와 에디슨모터스의 2파전이 예상됐던 쌍용차 인수전 분위기도 달라질 전망인데 전반적으로 3파전 흐름이 진행되면서도 자금력에서 우월하다고 평가 받는SM그룹이 우위를 점할 것이란 예상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재계 순위38위의SM그룹은 공격적인M&A(인수합병)로 기업 규모를 키워온 것으로 유명한데 올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지정에서 자산10조원을 넘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는데 시장에는2016년 한진해운 미주노선 등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인수시 시너지 효과도 충분히 낼 수 있다는 분석인데 계열사인SM남선알미늄은 범퍼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 납품하는 회사로 강판 제작이 주력인SM스틸 역시 완성차 생산과 연관성이 상당한데 지난해 인수한SM화진은 표면처리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SM그룹은2010년에도 쌍용차 인수를 타진했지만 인도 마힌드라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그 만큼 쌍용차에 대한 관심도나 인수의지가 강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수 성사의 가장 핵심인 자금력 역시LOI를 제출한 기업들 중 가장 높게 평가 받는데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은 5조원 수준으로 특히SM상선의 경우 높아진 해운 물동량 및 운임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창사 최대 실적인140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슷한1332억원을 거뒀습니다.
SM상선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데 최근 해운업 상승세를 감안하면 상장시SM상선의 기업가치가 최소 3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업계 한 관계자는 "쌍용차 인수 결정시IPO로 조달된 자금을 인수자금으로 돌릴 수 있어 유동성 문제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LOI를 제출한 기업들 중 심사를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27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후 후보들로부터 인수제안서를 받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인수계약 절차를 밟고 있는데 우선협상대상자가 9월 말 선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9월1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 역시 그 이후로 다시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LOI제출 마감과 관련해 쌍용차는 "LOI를 제출한 다수의 회사가 전기차 사업을 확대할 목적으로 인수 의향을 밝히고 있어 현재 추진하는 친환경차 전환 전략과 부합된다"며 "M&A가능성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생존 토대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라마이다스SM 그룹이 쌍용차 인수에 나선 것은 제대로 된 주인을 쌍용차에 찾아 줄 수 있고 인수된 이후에 금융사들의 부담이 적어질수 있다는 것으로 카디널원모터스와 에디슨모터스 모두 인수 후 산업은행이나 채권단의 자금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쌍용차는 평택공장 부지 매각을 통해 부채를 줄여 인수자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인데 평택공장이 없는 쌍용차는 인수메리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SM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해 과연 살려낼 수 있는지는 친환경차 기업으로 어떻게 전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전기차 모델을 시장에 내놓고 변화된 시장에 빨리 적응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혔던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인 HAAH오토모티브 홀딩스가 파산 절차를 밟는데. 쌍용차는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는데 HAAH의 파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0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HAAH는 미·중 관계 악화에 따른 자동차 관세 부담, 자금조달 등을 이유로 조만간 파산을 신청할 계획인데 미국의 중국자동차 관세율은 지난 2014년 2.5%였지만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중 관계가 악화하면서 25%까지 상승했고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됐는데 특히 중국 체리차와의 합작 투자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미국 판매 전략을 담당해 온 임원들이 퇴사하는 등 경영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목표로 이달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받고 이후 9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까지 가격협상, 11월에는 계약을 체결해 연내 종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HAAH의 파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가 전 인수합병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는데 기존 우선협상자였던 HAAH가 유력 인수 후보자로 꼽혀왔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다른 인수 후보군 역시 마땅치 않다는 점으로 현재 쌍용차인수를 공개 선언한 업체는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으로 업계 안팎에선 쌍용차인수 후보군으로 꼽히는 업체들의 자금 조달 능력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쌍용차는 42년 만에 '평택공장' 매각을 결정하는 등 승부수를 던진 상태로 인수 후보들이 공익채권과 미지급 임금 등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평택공장 매각대금을 활용할 경우 인수부담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인데 새로운 공장은 평택의 다른 부지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쌍용차의 마지막 남은 자산인 평택공장 부지 매각은 약 1조원대 현금이 유입될 수 있는 알짜배기로 이 토지를 노리고 인수에 나선 투자자도 있었는데 부지매각으로 이들은 빠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HAAH오토모티브 홀딩스는 중국 체리자동차와 연결된 투자자로 쌍용차 인수 배경에 중국 체리차가 있다는 말들이 돌았는데 결국 미중무역전쟁의 유탄으로 HAAH오토모티브 홀딩스 파산으로 중국 자본의 쌍용차 인수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아질 것 같습니다
물론 HAAH오토모티브 홀딩스는 중국 체리자동차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반타스, 티고를 반조립상태로 수입해 미국에서 판매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세로운 회사 카디널 원 모터스를 설립해 쌍용차를 수입해 미국시장에 런칭할 예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파산을 신청한 HAAH오토모티브 홀딩스는 매출액이 230억원 규모에 불과한 스타트업 수준인데 부채규모가 1조 6천원대에 이르고 자본잠식율이 100%를 넘어가는 쌍용차를 인수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 들던 회사이기도 합니다
HAAH오토모티브 홀딩스의 파산이 갖고 있는 의미가 쌍용차에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약 2300억원 크다는 회계법인의 중간보고 내용이 유출되자 산업은행으로 다시 시선이 모이고 있는데 결국 청산으로 가는 것이 회계적으로는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대량실업의 발생을 막기 위해 새로운 인수자와 산업은행의 추가지원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Y한영회계법인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더 높다는 취지의 중간보고를 전달했습니다.
보고서엔 쌍용차가 경영을 유지했을 때의 가치가 7500억원인 반면, 기업을 청산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치는 9800억원 수준이란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는데 즉 쌍용차를 청산하는 게 살리는 것보다 2300억원 이득이란 계산이 나온 셈입니다.
특히 회계법인은 쌍용차가 매각을 통해 3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이후엔 채무 변제 등을 위해 약 4000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은행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데 쌍용차가 매각을 성공적으로 끝내더라도 추가 자금 지원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인데 결국 산업은행의 추가지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중간보고에서 거론된 ‘청산가치’엔 크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금융권은 진단하는데 쌍용차 측 주장대로 이번 계산엔 M&A 성사 시 인수의향자의 사업계획 또는 시너지 관련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고, 계속 기업 가치는 어떤 연구 기관의 시장 전망치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결과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앞서 미국 완성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쌍용차에 2억5000만달러(2800억원)의 자금 투입을 약속한 것처럼, 새 주인을 찾는다면 쌍용차의 가치는 충분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 단순히 청산가치가 더 높다고 해서 파산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닌데 성동조선해양(현 HSG성동조선)의 경우 청산가치(3730억원)가 존속가치보다 큰 것으로 추산됐지만, 당시 법정관리를 담당했던 창원지법은 청산 대신 매각을 택했고 4수 끝에 이를 성사시킨 바 있고 따라서 쌍용차 역시 청산으로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은 관건은 마지막 키를 쥔 산업은행의 선택으로 일찌감치 인수 의향을 내비친 전기차 업체 에디슨모터스와 케이팝모터스, HAAH오토모티브에 이르기까지 모든 잠재 후보가 국책은행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어 산은의 도움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아직까지 조심스런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데 어디까지나 매각을 주도하는 쪽은 법원이고 인수자 또한 결정되지 않은 만큼 은행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먼저 언급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그간 산은은 쌍용차가 잠재적 투자자의 투자와 사업계획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제시하면 외부 전문기관의 타당성 평가 후 대출 등을 고민하겠다는 뜻을 고수해왔는데 매각이 성사되고 경쟁력도 입증해야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쌍용차 입장에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비록 조건을 내걸기는 했으나 대량실업을 각오하고 청산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으로 일각에서는 매각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산은이 자금 수혈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초 HAAH오토모티브는 쌍용차인수를 저울질하며 산은에 2500억원 수준의 추가 지원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8일 ‘넥스트라이즈’가 열린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 노사가 어떻게 투자를 끌어낼 것인지 노력한 뒤에 산은이 판단을 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쌍용차의 투자자 없이 산은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 “투자자가 있다면 많은 협의를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쌍용차는 확실하게 경영에 책임질 주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산업은행은 혈세를 더 이상 낭비하지 않겠다고 쌍용차에게도 안일한 생각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산업은행은 최근에 대기업구조조정에서 자금회수에 성공하고 있는데 KG동부제철 지분 블록딜로 자금회수에 성공하고 있고 HMM에서 조단위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 3500여명 노동자들의 운명이 갈림길에 섰는데 #고강도구조조정 대신 ‘2년 #무급휴직 ’을 받아들일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조합원 총회를 열고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계획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데 앞서 쌍용차는 무급휴직을 기본 2년간 하는 내용의 자구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정일권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계획안의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고 설득에 나섰는데 일방적인 해고를 하지 않는 대신 2년간 무급 휴직을 받아들이자는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감원을 비롯한 #인력구조조정 이 빠진 쌍용차의 자구 계획안은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조합원들은 이 ‘감원 없는 2년 무급휴직’ 계획안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구 계획안이 총회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게 되면 쌍용차는 이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게 되는데 매각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차는 매각 주간사 선정 작업을 마치는 대로 매각 입찰 공고를 내고, 인수 후보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예비 실사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매각 일정을 진행할 예정인데 인수 후보로는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꼽힙니다.
자구 계획안이 부결되면 문제가 커지는데 정부가 쌍용차에 뼈를 깎는 고통 분담을 강조해 온 터라, 조합원들이 ‘2년 무급휴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정부의 지원 명분도 약해질 수밖에 없고 투자 부담을 줄이길 원하는 인수 후보들도 마음이 돌아설 수 있어 쌍용차의 회생은 더욱 멀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쌍용차의 현재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봐라 볼 줄 알아야 하는데 디젤 엔진 중심의 쌍용차는 이미 수명이 다한 회사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가 주류를 이룰 앞으로의 전기차시장에서 입지는 더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내연기관차량에서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차로의 이전은 관련 부품수도 30%이상 줄어들고 생산인력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아직까지 변변한 전기차 모델도 갖고 있지 못하고 기존 내연기관 차량도 경쟁에서 밀린 상황에 과연 새로운 주인이 나설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최근에 에디슨모터스가 상장사인 쎄미시스코를 인수하여 전기버스에서 전기승용차까지 사업범위를 늘려 놓았기 때문에 굳이 쌍용차를 인수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케이팝모터스가 덩치를 키우기 위해 인수에 나설 수도 있지만 스타트업이 인수해 강성노조가 버티고 있는 쌍용차의 경영을 잘 해 나갈지 의문이기도 하구요
정부로써는 한계에 다다른 산업에 #대량해고 를 막고 부품사의 #연쇄부도 를 막기 위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수자가 맨 땅에 헤딩하며 기업을 키워가는 것보다 쌍용차를 인수했을 때 단번에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생산량을 늘리는 메리트가 있어야 하는데 쌍용차는 그런 잇점이 보이지 않고 있어 인수 메리트가 낮아 보이는 매물입니다
인건비 부담도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로 변신할 경우 기존 인력의 약 30% 이상이 잉여인력이 될텐데 인력구조조정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용보장만 요구한다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M&A가 될 것입니다
쌍용차는 딱히 해결책이 보이지 않지만 기존 채권채무 관계를 완전히 해소하고 인력에 대한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주면 전기차 업체로 완전히 변신하여 새로 태어나는 수준의 개혁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쎄미시스코가 최대주주 변경과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한 유동성 확보 소식에 상한가로 급등했습니다.
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쎄미시스코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보다 29.47% 오른 1만1천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쎄미시스코는 전날 최대주주인 이순종 외 5인이 디엠에이치 외 5인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는데 양도주식수는 212만9957주, 양수도대금은 314억1686만 원으로 1주당 가액은 1만4750원입니다.
아울러 에너지솔루션즈가 6월부터 11월 사이에 총 5차례에 걸쳐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쎄미시스코의 신주 563만7천675주를 취득하기로 했는데 투자금액은 총 348억원 규모로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에너지솔루션즈는 쎄미시스코의 지분 50%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됩니다.
쎄미시스코는 또 전환사채 등을 발행해 618억원의 유동성도 확보했는데 모네타 에디슨글로벌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에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고 한앤김에도 200억원의 CB를 발행해 총 6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고 쎄미시스코는 자기주식 25만6천54주도 18억원에 처분해 유동성을 보충합니다.
에너지솔루션즈는 버스와 트럭 등 상용 전기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에디슨모터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쎄미시스코는 경형전기차 EV Z를 출시한 바 있어 에디슨모터스와의 시너지를 통한 전기차 사업 확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어 주가 급등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로써 에너지솔루션은 쌍용차 인수와 같은 소문보다 쎄미시스코 인수라는 실리를 취한 것으로 보이는데 덩치 키우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성장하는 전략을 세운 것 같습니다
향후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의 합병을 통해 전기차 덩치를 키울 수도 있고 에디슨모터스의 우회상장도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의미가 있습니다
만에 하나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가 시너지를 내 실적호전이 나타날 경우 쌍용차를 진짜 인수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르겠습니다
쌍용차가 10년 만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됐는데 2만여명의 일자리가 걸린 일인 만큼 청산보다는 매각을 통한 새 주인 찾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서울회생법원은 15일 쌍용차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는데 지난해 12월21일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15일 만이자 2011년 3월14일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10년 만입니다.
법원은 그동안 쌍용차가 기업회생과 함께 신청한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회생 개시 결정을 미뤄 왔지만, 지난달 31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인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의향서(LOI)조차 제출하지 못하면서 쌍용차가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회생 관리절차 관리인에 매각 협상을 주도해 온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을 선임했는데 이날 쌍용차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와 관련한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아 당장 상장폐지는 면하게 됐지만 주식거래 정지는 내년 4월14일까지 유지됩니다.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되면 △채권자 목록 제출과 채권 조사 △조사위원 조사보고서 제출 △관계인 설명회 △회생계획안 제출 △관계인 집회(회생계획안 심의·의결) △회생계획 인가 결정 △회생계획 종결 결정 등의 순으로 절차가 진행됩니다.
법원은 우선 조사위원을 선임해 쌍용차의 재무상태에 대한 정밀실사에 나설 계획인데 기업 회생의 1차 관문인 이 단계에서 조사위원은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되면 청산 보고를 할 수 있고, 회생절차를 지속하자는 의견을 내면 관리인은 회생 계획안을 작성하게 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쌍용차가 갚아야 할 공익채권 규모가 3700억원에 달하는 점과 5000명에 가까운 직원 숫자 등을 들어 청산가치가 더 높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지만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쌍용차가 파산할 경우 직원과 협력사 등 총 2만명에 달하는 실업자가 양산되는 것이 정부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해 청산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업계에서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통해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유상증자 등 투자계획을 반영한 회생 계획안을 만드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기존 유력 투자자였던 HAAH오토모티브를 포함해 국내외 6∼7개 업체가 인수 의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로 알려진 박석전앤컴퍼니 등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당장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전제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는데 은 위원장은 이날 증권사 대표 등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채권단이 (쌍용차) 스스로 돌아갈 정도가 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이날 회생계획인가 전 다수 인수후보자 간 경쟁을 유도해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쌍용차는 “추진 시기만 달라질 뿐 회생절차 개시를 전제로 M&A를 추진해 회생절차의 조기 종결을 도모한다는 점은 동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채권자의 권리 보호와 회사의 회생을 위해서는 정상적인 조업이 관건인 만큼 협력사들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생산을 재개하고 차질 없는 애프터서비스(AS)를 통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른 고객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통해 슬림화한다면 회생방안을 찾을 수 있겠지만 최근 급변하는 미래차 시장에서 존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노조와 어떻게 합의점을 찾느냐가 회생의 1차 관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중국완성차 업체들도 달려들지 않을만큼 매력없는 매물로 이미 시장의 중심축이 내연기관에서 모터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로 옮겨간 시점이라 디젤기관 중심의 쌍용차는 경쟁력이 없는 매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쌍용차가 전기차 업체에 인수된다면 내연기관 관련 직원들은 이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나이가 있는 고연령 직원들은 그렇다쳐도 젊은 직원들은 새로 직업교육을 받아야 전기차 공장에 투입할 수 있을 겁니다
쌍용차의 법정관리가 이번으로 3번째라는 사실은 쌍용차에 대한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이 과연 효율이 있는지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쌍용차의 판매율이 떨어지는 것은 기업의 미래가 불확실한 것도 큰 이유가 되지만 경쟁력 있는 모델이 없다는 점도 큰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 대선에서 2만명의 대량해고가 두려워 부실기업을 끌고갈 것이라는 기레기들의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는 대기업구조조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몰이해에 따른 것입니다
법정관리를 통해 인력구조조정에 착수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쌍용자동차가 법원이 요구한 시한까지 잠재적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에 따라 쌍용차는 자구노력인 단기법정관리(P플랜) 돌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1일 쌍용차가 이날 오후까지도 HAAH의 투자의향서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는데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HAAH의 투자의향서를 지난달 31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쌍용차는 이 같은 사실을 HAAH에 전달했습니다.
쌍용차는 HAAH 본사가 있는 미국과의 시차를 감안해 늦어도 이날 새벽까지는 투자의향서를 받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었는데 HAAH는 지난달에도 투자의향을 알려달라는 쌍용차의 요청을 두 차례 받았으나 답변을 미룬 바 있습니다.
HAAH는 여전히 투자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투자자는 쌍용차가 보유한 3700억원 규모의 공익 채권을 투자의 걸림돌로 보고 있고,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AAH의 전략적 투자자는 캐나다 1개사, 금융 투자자는 중동 2개사입니다.
HAAH의 투자 결정이 지연되면서 쌍용차를 살리기 위한 P플랜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는데 다만 법원이 HAAH와의 협의가 유효한 것으로 보는 만큼 당장 법정관리 절차를 밟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12월21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법원은 투자자와의 협의를 고려해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보류한 상태입니다.
법원 관계자는 “쌍용차가 제출한 보정서 내용을 검토하고 채권단,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전반적인 상황을 판단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 그러나 HAAH가 끝내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경우에는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HAAH에서 연락이 없다고 들었다”며 “(투자의향서가) 오든 안 오든 거기에 맞게 계획대로, 협의한 대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AAH는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자동차 판매업체로 주로 외국 SUV를 미국 및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 유통하고 있는데 아랍 스포츠카 업체 W모터스의 미국 유통도 맡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자동차업체와의 협력이 눈에 띄는데 지난 해 2월 HAAH는 중국 체리(Chery)자동차와 프리미엄 SUV모델 'VANTAS'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VANTAS는 북미지역 판매를 위해 체리자동차가 개발한 모델로, 올 해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중국 현지 언론들도 "개도국 시장 수출에 주력하던 체리자동차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2018년 HAAH는 중국 중타이(Zotye)자동차와 함께 '중타이미국'(Zotye USA)법인을 설립했으나, 지난 해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지난 해 초 중타이자동차는 "HAAH의 자금여력 등을 고려하면 공동투자가 부담된다"며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HAAH는 연매출 2000만달러(약 238억원) 규모의 판매사로, 쌍용차 인수 여력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데 쌍용자동차 시가총액은 5500억원 규모여서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는 HAAH가 독자적으로 의미 있는 금액을 투자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HAAH를 통한 중국 자본의 우회 투자 또는 공동투자를 점치고 있는데 체리자동차가 HAAH의 일정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두 회사가 합작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체리자동차는 중국 5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기업 나노스와 수소전기차 유통 및 한국 제조공장(SKD) 설립 관련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HAAH의 주력 사업모델이 SUV차량의 북미시장 유통이어서, 쌍용차 해외 판매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한 업계 관계자는 "체리자동차가 쌍용차 경영권에 관심이 있다면 차라리 독자적으로 인수를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HAAH와 체리자동차와 공동으로 투자할 경우, SUV판매를 위한 일정 지분인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HAAH는 독자적으로 쌍용차 인수에 나설 수 있는 능력이 안되는 스타트업에 불과할 뿐으로 지금 몇 개월간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 꼴입니다
솔직히 스타트업에 불과한 HAAH의 말만 믿고 몇 개월을 허비한 것은 희망고문이랄 수 있는데 쌍용차에게 시간은 우군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국 상하이차의 먹튀가 생각나는데 2004년 상하이차가 쌍용차를 인수했을 때 빼간 1조원 규모의 기술은 지금의 중국차들이 있게 한 배경일 수 있는데 이미 중국 업체들이 탐낼 기술은 다 빼먹은 상태이기 때문에 쌍용차가 중국 자동차 업체들에게는 그렇게 탐나는 물건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HAAH는 캐나다와 중동의 투자자를 이여기하고 있지만 결국 그 뒤의 중국 자본과 이야기가 잘 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쌍용차에 들어간 자금들이면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을 몇 개를 키워낼 수 있는 자금일텐데 너무 지는 해에 발목이 잡혀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쌍용차를 국내 전기차 스타트업에 인수시켜 여기에 자금을 쏟아붓는 것이 그나마 나은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이미 시장은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대량실업이라는 일자리를 볼모로 너무 시간을 끄는 것 같아 쌍용차 임직원들도 제대로 삶을 이어가지 못하고 희망고문에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법정관리로 가서 부채를 정리해 가볍게 만들고 난 후에 전기차 스타트업에 인수시키는 방법이 나을 수 있습니다
삼정회계법인은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영업손실 4494억원과 당기순손실 5043억원이 발생했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7818억원 초과하고 있다"며 "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채권단, 잠재적 투자자와 원활한 협의를 위한 ARS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이런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고 이어 "자금 조달 계획과 재무·경영 개선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만일 미래의 사건이나 상황 변화에 따라 계획에 차질이 있어서 계속기업으로 존속하기 어려운 경우 연결 자산과 부채를 정상적인 영업 활동 과정을 통해 장부가액으로 회수하거나 상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48조에 따르면 최근 사업연도의 개별재무제표 또는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부적정이거나 의견 거절인 경우 거래소가 해당 보통주권을 상장 폐지하는데 다만 정리매매 시작 전 감사인이 해당 사유가 해소됐음을 증명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는 경우 등에는 상장 폐지가 유예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쌍용차 주권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됨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고 공시했는데 이의신청시한은 4월13일입니다.
쌍용차 주식은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쌍용차의 자본 잠식률은 작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111.8%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입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노조와의 협의 끝에 3월과 4월 직원 임금을 50%만 지급하고 나머지 50%의 지급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는데 쌍용차는 앞서 1월과 2월에도 직원 임금 50%의 지급을 유예했습니다.
외부감사인으로 현재의 쌍용차 상태를 보고 의견을 주었다면 그게 더 이상할 일이었습니다
이전부터 말해왔지만 쌍용차에 대한 지원은 기회비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도 포기한 상황에서 주인 없는 회사에 공적자금을 지속적으로 쏟아붓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라 세금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충분히 쌍용차에 기회를 주었지만 1999년 쌍용그룹이 포기하고 대우그룹이 인수했을 때부터 시장에서 실패한 기업으로 낙인 찍힌 상황이라 역사속에 사라져야 할 기업이 유령이 되어 일자리를 볼모로 인공호흡기를 달고 버티는 꼴입니다
쌍용차 지원에 들어간 자금을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에 사용했다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쌍용차의 디젤차들도 이미 수명이 다해 시장내 경쟁력이 없다고 평가받고 있고 시간은 내연기관차의 수명을 재촉하고 있어 쌍용차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것을 제대로 회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태입니다
쌍용차 법인은 청산하고 자산은 전기차 스타트업에 인수시키는 것이 쌍용차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도 더 나은 결정일 수 있어 보입니다
쌍용차 처리에 정부가 일자리 문제와 연계되어 끌려다니면서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