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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이노테라피에 대해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의료용 실란트 시장에 반향을 불러올 만한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노테라피 현재 주가는 2일 오전 9시 8분 1만5800원이며 시가총액은 800억원으로 보고서 영향으로 장 개장과 함께 13.88%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노테라피는 세계 최초로 생체모방기술(생물의 특성을 인위적으로 모방해 활용하는 기술)을 의료용 지혈제에 적용해 기존 혈액응고 메커니즘의 한계를 극복하는 지혈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노테라피는 생물 중에서도 특히 홍합의 수중 접착 메커니즘을 활용, 혈액의 모든 단백질 성분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BiMM 라이브러리 접착성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노테라피의 BiMM 라이브러리에 대해 “혈액 매개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원천차단하고, 높은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환자의 혈액응고 시스템 상태와 무관하게 범용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2022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키움증권은 “밀폐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스톱 니들 제품군은 현재 혁신의료기기 지정 평가 심사 중”이라며 “혁신의료기기 지정 시 2022년 상반기 조기 출시가 점쳐지며, 이는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4등급 체내용 지혈제인 이노실 플러스의 경우 “이미 국내 허가 이후 보험 급여가 협상되고 있는 이노실 플러스 파생 제품으로, 출시 직후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이라며 “2023년 상반기 중 국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노테라피가 글로벌 의료용 실란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는데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메디컬 수요가 큰 제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최근 밀폐제 생체 적합성 필름 관련 특허를 취득하면서 제품 상용화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키움증권은 “신소재 및 유전자 치료제 등 플랫폼 확장은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회사의 혁신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의료용 실란트 시장에 충분한 반향을 불러올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노테라피의 의료용 실란트가 지혈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상장에 성공했지만 아직 수익성에서는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으로 올 해 반기보고서 상에서도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글로벌 의료용 실란트 시장을 배경으로 들며 긍정적인 내용의 보고서가 나오는 것은 최근에 전환사채 전환가액 조정을 통해 주가하락의 이유가 적어졌기 때문일 겁니다
2회차 전환사채의 최저조정가격은 13,206원으로 최근 8월 주가의 바닥가격에 근접한 가격으로 이번 전환가격조정으로 15,123원으로 전환가격을 조정했고 이제는 추가적인 하락 이유가 적어보이기는 합니다
자칫 여기서 최저조정가격까지 낮추겠다고 주가를 떨어뜨릴 경우 전환사채가 전환되지 않고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단 조기상환권이 붙어 있다면 말이죠
최근 정부도 이런 전환사채의 가격조정행위를 불공정 행위로 보고 있어 금융당국 눈치가 보이는 것도 사실일 겁니다
이노테라피 입장에서는 적절한 타이밍에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와 준 것이지만 글로벌 의료용 실란트시장에서 실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남에 떡을 갖고 맛을 평가한 보고서라는 비난을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의료용 지혈제는 상장사인 앤씨앤의 계열사인 앤씨비아이티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지 않나 생각되어 키움증권의 보고서를 주목한다면 오히려 앤씨앤을 선취매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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