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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한국형 전투기 ‘KF-X’의 시제기 출고식(이하 시제기 출고식)이 내주 열립니다.

개발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물론 국책 사업으로 추진해온 우리 공군 전력 강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시제기 출고식에서는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사업 지속 여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내주 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시제기 출고식을 열 예정인데 현재 주요 내빈과 외빈의 초청도 완료한 상태이며,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KF-X 사업은 공군의 장기 운용 전투기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 운영 개념에 부합하는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방 연구개발(R&D) 사업 중 최대 규모(약 9조원)이며 시제기 출고식에서는 그간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KAI는 2015년 KF-X 체계개발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는데 3년 만인 2018년 기본설계검토(PDR)를 마쳤으며, 2019년 첫 부품 가공을 시작으로 현 단계에 올라섰는데 올해 지상과 내년 비행 시험 등을 거쳐 2026년까지 개발 완료가 목표입니다.

행사에 사용될 KF-X 시제기 1호의 제작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지난달 2일 KAI 사천 본사를 방문, KF-X 시제기 1호의 최종조립과 출고 계획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 공군참모총장은 당시 “공군 창군의 주역인 최용덕 장군의 '우리의 하늘은 우리 손으로 만든 비행기로 지켜야 한다'는 뜻을 받들어 KF-X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KAI도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현호 KAI 사장도 지난달 25일 사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가 KF-X 개발 성공의 중대한 분기점이라는 각오로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시제기 출고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제기 출고식은 KF-X의 개발에 맞손을 잡았던 인도네시아의 심중을 파악할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되는데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군 고위 인사들의 참여 여부가 그 가늠자가 될 것 같습니다.

앞서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 마르수디 외교부 장관, 하디 타잔토 통합군 사령관, 파자르 프라세티오 공군참모총장 등에게 시제기 출고식 초청장을 전달했지만 아직 참석 여부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는 KF-X 총사업비의 약 20%에 해당하는 1조7338억원을 개발 단계별 분담하는 방식으로 공동개발에 참여했지만 경제난 등을 이유로 2월 현재까지 내야 하는 8316억 원 가운데 6044억원을 미납했고 지난해 3월 KAI 사천의 본사에 파견돼 있던 기술진 114명을 본국으로 철수시켰습니다.

시제기 출고식이 인도네시아의 속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에서 보는 이유로 행사에 참석할 경우 공동개발이 계속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함께 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 등이 시제기 출고식에 참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간 불협화음이 있었던 만큼 행사 당일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현실화될 경우 KF-X 분담금 문제 해결 등 한-인니 국방협력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방위사업청은 인도네시아가 KF-X사업에서 이탈할 때를 상정해 이미 비상계획을 세워나 사업 추진에는 걱정이 없게되고 우리 독자적인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를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인도네시아에게 기술이전 할 필요가 없어 향후 계량과 업그레이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경제난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솔직히 동남아 지역 기준으로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오버스팩의 전투기라 당장은 그렇게 필요가 없고 더 저렴한 전투기에 대한 제안들이 들어오면서 미적지근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의 KF-X사업 참여는 미래 잠재고객을 미리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었지만 비용 분담이 어렵다면 빼고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5세대 전투기가 주를 이루며 한반도 상공을 날라다닐 때 4.5세대로는 한계가 있어 출고 이후 바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실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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