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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부터 한양도성순성길을 좋아해 몇 바퀴를 돌아보았는데 그 중 가장 어려운 코스인 북악코스 바로 아래 청와대 뒷산 둘레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함께 공개된 청와대 뒷산 둘레길은 대통령의 산책 코스이자 운동코스로 마지막에 정비되어 민간에 공개된 코스입니다

예전에는 정와대 경비데가 지키고 있어 못 들어가 던 곳인데 이제는 누구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둘레길이 되었습니다

청와대 춘추관을 통해 올라가게 되는데 둘레길을 올라가는 길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분이 식수하신 나무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분이 식수한 나무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이 식수한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 경내 에 있는 청와대 전망대는 예전 MB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촛불집회를 보기 위해 올라 반성했다는 곳이기도 해 유명한 전망대가 되고 있는데 실제 올라가 보시면 한 눈에 광화문 광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청와대 전망대에서 경복궁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데 진짜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어 땀 흘린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청와대가 개방되지 않았다면 일반인들은 결코 볼 수 없는 전망을 보는 것이라 남다른 감회도 느끼게 됩니다

윤석열과 김건희가 청와대를 안 들어가겠다고 1조원이 넘는 이전비용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최근에도 청와대 영빈관을 자주 이용하면서 평일에는 청와대 관람이 제한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 이건 또 뭐하는 수작인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청와대 전망대에 올라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을 내려다 보면 시원한 산바람에 땀도 씻겨나고 속도 뻥 뚫리는 느낌이라 꼭 한번 올라 볼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청와대 춘추관 통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춘추관을 통한 청와대 전망대 올라가는 길은 신고 없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옛 춘추관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머무는 곳입니다

청와대 안내도

청와대 뒷뜰

청와대 전망대 오르는 길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식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식수 기념석

전망대 오르는 길

등산 안내문

백악정에서 내려다 본 서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분 식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분 기념식수

백악정 전망대

주말이면 많이들 찾는 코스입니다

전망대 오르는 길 나무 사이로 보이는 서울

나무 사이로 서울이 잘 보입니다

청와대 본관 지붕이 보이네요

서울 전경이 멋집니다

청와대 전망대 전경이 끝내줍니다

경복궁과 남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서울 강북이 멋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남산 자락에 고층빌딩숲이 보입니다

경복궁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청와대 전망대에 오르면 이런 멋진 광경을 지켜보게 됩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땀흘린 보람이 있는 풍경입니다

내려오는 길에도 멋진 풍경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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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 갑작스럽게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국민들 품으로 들어간다고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면서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개방했는데 윤석열이 취임하고 2년여가 지나서 청와대를 갔다 왔습니다

예전 문재인 전 대통령 때 관람신청을 해서 청와대 경내를 한번 둘러 본 적이 있는데 그후로 몇년 만에 와서 청와대 본관까지 들어가보면서 권력무상을 느끼게 됩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이래로 조선총독부 관사가 있던 곳에 경무대라고 이승만의 집무실로 시작해 박정희의 청와대를 거쳐 노태우때 지금의 청와대를 완성해 지금에 이르럿는데 이제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공짜 관광을 하는 곳으로 몰려오는 관광지가 되어 버렸으니 한편으로 안타깝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일제 총독부때부터 치며 거의 90여년을 권력의 중심이 되어왔는데 이제는 일제가 구경꺼리로 전락시킨 창경궁 마냥 관광객들이 공짜로 둘러보고 나오는 관광지가 된 것인지 청와대 본관을 둘러보며 권력무상을 느끼게 됩니다

윤석열은 국민에게 청와대를 돌려준다고 명분을 내세웠지만 이제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공짜 관광지로 전락한 모습이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려받고 싶지 않은 곳을 돌려받아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에게 구경꺼리로 전락한 청와대를 보고 있는 것이 어딘가 맘 한 구석이 학찹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청와대에 안 들어가고 용산 국방부 청사를 빼앗아 대통령실을 만들고 관사도 옛 외교부장관 관사를 빼앗아 외교부가 쌓아놓은 무형의 외교자산을 다 날려 먹었다는 것이 사람들의 평가인데 사실 이 과정에서 국민 혈세를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배임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적발되기도 해 경호실 중간간부가 그 정도 해 먹었다면 그 윗선은 몇 천억원을 해 먹었겠다는 의구심마져 들고 있습니다

​노태운 대통령 때 완공된 청와대 본관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는 옛 고려시대 남경의 흔적도 갖고 있고 조선총독부 관사와 경무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천하 제일의 명당"자리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 곳의 주인들이 좋지 못한 말로를 보였다는 점에서 호사가들이나 무속인들에게 부정적인 말들을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설마 윤석열이나 김건희가 무속인들과 가까이 지낸다지만 정말 무속인 말을 듣고 청와대에 안 들어갔을까 하는 생각을 예전에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하는 짓들을 보니 진짜 무속인 말을 듣고 나라꼬라지를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청와대 경내를 걸어 본관을 지나 옛 관사가 있던 곳을 찾아가며 멋스런 정원을 거쳐가게 되는데 이렇게 멋진 청와대를 버리고 왜 용산 국방부 청사를 대통령실로 만들어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고개를 절래절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청기와가 올라 있는 멋진 한옥의 관사를 보며 외국정상이나 외교관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전통의 한옥집에서 손님접대를 하는 멋을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이런 역사와 전통을 버리고 멋대가리 없는 양옥집에 들어가 정상외교를 한다고 술이나 퍼 마시고 있는 꼴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청와대 경내를 둘러 보고 뒷산으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

청와대 앞

청와대 본관

청와대 본관 내부

본관 2층 대통령 집무실로 가는 계단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왔습니다. 공짜니까요

상들리에가 화려하네요

아래층 접견실 가는 복도

청와대 본관에는 국내 유명한 작가들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저작권 때문에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진짜 멋진 작품입니다

역대 대통령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70여년 역사 속에 대통령이 몇 명 안되네요

저 중 2명은 친일하고 부정부패 하다가 윤석열에 의해 감옥 갔다가 사면받았죠. 이제 윤석열이 자신을 임명해 준 전 대통령을 사냥하는 패륜을 벌이려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전 사위의 월급이 뇌물이라는 황당한 혐의로.....

국내 작가들의 멋진 작품들이 있습니다

인왕실

외국정상이 방문하면 소규모 기자회견을 하는 곳입니다

접견실

충무실 안내문

그리 넓지 않습니다

이런 멋진 곳을 버리고 용산 국방부 청사라니 한심하네요

국무회의가 열리는 곳입니다

창이 넓어 채광이 좋네요

진짜 대통령실입니다

벽도 멋있네요

진짜 대통령이 쓰시던 책상은 치우고 어디서 이상한 걸 갖다 놨네요

청와대 관사

대통령 내외분이 사시던 곳입니다

정원도 넓고 정자도 있네요

관사도 청기와가 멋있습니다

본관과 별채가 있습니다

정원도 잘 되어 있고 정자도 멋지네요

청와대 관사

청와대 관사 뒤로 등산로에 있는 부처님

일제강점기 일본인 총독이 모셔왔다고 전해집니다

지금도 여전히 청와대 뒷산 인적드문 곳에 모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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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온 다음날 바람이라도 많이 불어주면 서울의 하늘은 미세먼지 하나 없이 청정자연 본연의 모습으로 답답한 맘을 뻥 뚫어 주는 자연의 선물을 만들어 줍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찍부터 알고 계셨겠지만 비온 다음 날은 바람이라도 많이 불어주면 풍경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삼각대까지 갖추고 산을 오르시는 경우가 많지요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는 서울 강남과 강북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천연의 요지로 날이 좋으면 북한산과 롯데타워 저 멀리 인천쪽까지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아웅다웅 살아가는 서울의 모습을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그렇게 평화로울 수 없습니다

사당역에서 쉽게 오를 수 있어 2시간이면 갔다 올 수 있어 비온다음날 하늘이 파란색을 보이면 어떻게든 일을 빨리 끝내고 2시간여 짬을 내 올라와 보곤 합니다

산이 인간에가 주는 선물이자 여유를 즐기며 나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인데 이렇게 땀 흘리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서울을 한눈에 바라다 보고 있노라면 복잡한 생각도 사라지고 몸도 건강해 진 느낌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로 편하게 오르며 내려다 본 경치와는 내 다리로 걸어서 힘들게 땀흘려 올라와 내려다 보는 풍경은 분명 느낌부터가 확연히 다른 것 같습니다

젊었을 때는 힘들게 올라 다시 내려올 곳을 왜 그렇게 몸을 고달프게 하면서 올라가는지 이해를 못 했는데 반백의 나이가 되어서야 산을 오르는 이유를 이제애 깨닫게 된 것이 후회스러울 따름입니다ㅠㅠ

조금이라도 젊을 때 더 많은 산을 올라 그 산마다 갖고 있는 매력과 감동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관악산에서 바라다 보는 서울은 강남과 강북을 아우르며 한강마져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아마도 서울의 매력을 가장 잘 볼 수 있는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구름의 그림자에 산이 덥여 있어 시원해 보입니다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서울 풍경

저 멀리 63빌딩도 보이는데 미세먼지 하나 없어야 63빌딩의 황금빛 자태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롯데타워도 보이는데 미세먼지가 없어야 보이지 미세먼지가 조금만 있어도 롯데타워는 사라지고 안 보입니다.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 오르는 길

마지만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 오르는 길

길 안내판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

사진 설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한강 넘어 북한산이 한눈에 바라다 보입니다

산길을 따라가다보면 국립 현충원이 나옵니다

카메라를 갖다 댈때 마다 구름이 장면을 바꿔주네요^^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 뒤로 연주대 가는 길은 이런 봉우리를 몇 개를 오르락내리락 해야 갈 수 있는 길인데 진짜 전망이 끝내 줍니다

저 멀리 관악산 국기봉이 보이네요

강남이라 아파트가 많이 보여도 개인주택들도 많이 있기는 하네요

아직은 산지가 많이 보이기는 해서 그렇게 삭막해 보이기만은 않네요

서울은 아직도 개발중입니다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라다 보이는 전망

밑으로 내려올수록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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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하신데로 한양도성순성길 북악산 북측둘레길을 개방했다는 소식에 평일 오후를 빼서 친구와 찾아가 봤습니다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로 올라가 도보로 토끼굴로 찾아갔는데 겨울철에는 오후 3시면 문을 닫는다고 아쉽게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친구와 어렵게 시간내 왔는데 아쉬운데로 북악스카이웨이를 올라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차로 드라이브 하러 올라간 적은 있었어도 내 발로 걸어 올라가기는 처음이었는데 이게 서울 북악산과 북한산의 단풍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장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평일 오후라 사람들도 없어 고즈넉하니 조용해 좋았고 친구와 산길을 오르며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꽃을 피워 좋았습니다

북악스카이웨이 찻길 옆에 사람들이 올라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와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올라가기 좋았습니다

길 중턱에 올라가면 저 멀리 한양도성이 백악산 줄기를 따라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있고 쭉 이어진 성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 좋았습니다

아마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것 같은데 평일 오후의 북악산 팔각정은 코로나19 때문에 카페가 문을 닫고 있지만 식당은 열고 있어 데이트 나온 젊은 연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북악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풍경에 서울 야경이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여기서 올려다 본 북한산 방향은 한양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들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감탄사를 자아냈습니다

코로나19가 나쁜 것만 우리에게 갖다 준 것이 아니구나 느끼며 서울의 풍경을 눈에 담기 바빴습니다

북악팔각정에서 다시 내려오는 길에 만나 석양은 지평선을 붉게 물들이며 해넘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 장관은 매일 우리에게 자연이 주는 선물인데도 단 한번도 고마워 하지 않고 즐기지도 않고 있었다는 사실을 반성하게 할만큼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2시간여의 짧은 산행이었지만 오랜만에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확트인 자연에서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가끔은 북악스카이웨이를 두 다리로 걸어 올라가며 주변 풍광을 즐겨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창의문(일명 자하문)에서 북악팔각정까지 약 2시간 산행입니다

창의문을 지나 올라갑니다

한양도성순성길 안내도

일명 토끼굴

입산 제한 시간이 있습니다

오후 3시 전에 와야 입산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아쉬운데로 북악팔각정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백악산 위로 한양도성이 휘돌아 올라가는 것이 보입니다

북악팔각정까지 1.8km 남았답니다

북악산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런 산길을 걸어가는 겁니다

단풍이 절정입니다

온 산이 붉은 빛으로 물들어 지는 석양을 받으니 더 예쁩니다

여기도 이번에 개방된 북악산 북측 사면이라고 합니다

안내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북한산 자락들이 보입니다

북악스카이웨이길과 나란히 걸어 올라갑니다

해가 뉘억뉘억 져가고 있습니다

백사실계곡도 갈 수 있네요

날이 좋아 저 멀리 북한산 자락이 바로 코 앞처럼 잘 보입니다

길이 없는 곳에 다리를 놔 사람들이 건널 수 있게 해 놨습니다

북악팔각정 전망대에 다 왔습니다

북악팔각정입니다

전망대에서바라 본 북한산

장승들도 반갑게 손님을 맞이 합니다

이제 해가 완전히 넘어가려 하는 군요

지는 해에 북한산이 물들고 있습니다

종로구에 이런 산책로들이 많이 숨어 있네요

전망을 감상하는 관광객들이 좀 있네요

북악팔각정

보면 볼수록 장관입니다

카페는 문을 닫았는데 식당은 열고 있네요

봉우리마다 이름이 있네요

이름을 알고 보니 더 재미있네요

북악팔각정 안내도

북악팔각정 위에서 내려다 본 서울 잠실 쪽 희미하게 롯데타워가 보입니다

남산타워쪽

해가 산 뒤로 넘어가네요

밤에 보는 야경도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 야경이 그리 예쁘다네요

해가 질수록 서울의 색깔이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해가 완전히 넘어가기 전에 내려와야 해서 아쉬웠습니다

서울의 지명들을 안내해 놨습니다

식당은 열었네요

오늘 부치면 1년 후에 도착한다네요

하산 중에 본 석양

해넘이도 장관입니다

진짜 눈을 못 떼게 하네요

자연이 우리에게 매일 주는 선물을 이제야 받아 봤네요ㅠㅠ

단풍나무들을 뒤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다음에는 토끼굴을 통과해 올라가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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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성곽 북측면 둘레길 개방

국내여행 2020. 12. 19. 17:55 Posted by john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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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10시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과 함께 북악산 성곽 북측면 둘레길을 산행했는데 다음 달 1일, 52년 만에 전면 개방되는 북악산 북측면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문 대통령은 소문난 ‘등산 마니아’이기도 한데 문 대통령은 이날 제1출입구에서 시작해 청운대 안내소를 거쳐 청운대 쉼터, 곡장 전망대, 제4출입구까지 오르며 개방을 앞둔 둘레길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산행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 박종호 산림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등이 함께했고 배우 이시영 씨와 인근 부암동에서 오래 거주한 주민들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악산 성곽 북측면 제1출입구(부암동 토끼굴)에 도착해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북악산 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관리병으로부터 열쇠를 받아 북악산 철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52년간 폐쇄됐던 북악산을 개방해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는데 북악산 북측면은 북한 특수부대가 청와대를 기습하기 위해 서울에 침투한 일명 ‘김신조 사건(1·21사태)’이 벌어진 1968년 이래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이번 개방은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지는 세 번째 청와대 인근 지역 개방이기도 한데 지난 2017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개방하고 2018년에는 인왕산길을 완전 개방했습니다.

북악산 북측면 개방으로 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약속을 지키게 됐는데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 당시 엄홍길 대장과 대한산악연맹 회원을 만난 자리에서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고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측면도 개방됩니다.

문 대통령 일행은 북악산 제3출입구(청운대 안내소)에 도착해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부터 북악산 개방 준비 과정, 개방 후 관리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후 청운대 안내소로 이동해 입산 비표를 수령하고 청운대 쉼터로 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악산 남측면과 서울시가 내려다보이는 청운대 쉼터에 도착해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과 2022년 북악산 성곽 남측면 개방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 청장은 청운대 쉼터에서 곡장 전망대로 이동하는 동안, 한양도성 축조 시기에 따라 성벽 구조물이 각기 다른 모양으로 설치됐다며 한양도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곡장 전망대를 거쳐 제4출입구에서 등반을 마친 문 대통령은 백사실 계곡과 백석동천으로 이동하며 주말 산행을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손소독, 발열검사,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김신조 사건(1·21사태)’이 벌어진 1968년 이래로 굳게 닫혀 있던 북악산 북측 측면을 개방하면서 국민에 한발 더 다가가는 청와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양도성순성길을 좋아라 하는 한 사람으로 이번 조치를 쌍손들어 환영합니다

날 좋을 때 가방 하나 수건 한장 목에 두르고 생수 한병 손에 들고 찾아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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