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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특례는 기술 평가 없이도 주관사가 기업의 성장성을 인정해 추천하면 상장 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성장성 특례 기업은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관리종목 지정을 받지 않아 실적에 구애받지 않고 기업경영과 상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성장성 특례는 파두 사태로 이슈가 되고 있는 거래소 특례 상장 제도 중 하나로 기술 특례보다 더 완화된 저건을 적용하는 상장제도입니다
발행사와 이해가 같은 주간사 추천으로 상장신청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는데 계속기업가치를 가지기 어려운 기업도 상장사의 수익을 위해 얼마든지 상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투자자 보호는 애초에 관심대상도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결국 발행사와 주간증권사의 이익을 위해 투자자들을 투자위험에 몰아 넣은 것으로 애초에 상장해선 안되는 기업을 주간증권사의 이익을 위해 상장시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성장성 특례로 상장한 기업들은 다른 정문상장한 기업들과 달리 일정기간 재무적 이유로 관리종목 지정을 면제받을 수 있어 상장할 때 받은 공모자금으로 연구와 기술개발에 매진해 수익성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라고 하는 것인데 연구와 기술개발만 하다가 공모자금이 떨어질 때쯤 유상증자로 또 연명하는 좀비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자기 사업이 없는 기업들로 남게되는 기업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2018년 성장성 특례 1호로 상장한 셀리버리가 상장 이후 부분 잠식 자본 상태가 이어졌는데도 2023년 3월이 되어서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유가 재무적 요인으로 ▲최근 사업연도에서 감사의견 비적정(부적정·의견거절·범위제한 한정)을 받거나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30억원 미만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이 자기자본의 50% 이상을 초과하는 경우가 최근 3년 이내 2회 이상 발생했을 때로 결국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것입니다
당초 성장성 특례 기업이 가장 두려워했던 관리종목 지정 사유인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요건은 올 초 폐지됐는데 거래소가 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하면서 투자자보호 보다 좀비기업의 상장을 유지하는 기업오너일가의 이익을 손들어준 때문입니다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완화하면서 최근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종목을 투자 환기 종목으로 지정하는 솜방망이 규제로 좀비기업을 양산한다는 비난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데 특례 상장한 기업의 퇴출 부담을 덜어주고 회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투자자 보호는 안중에도 없는 조치입니다
규제를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으로 좀비기업이 결국 주가작전에 이용되어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 수 있고 실제로 그런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금융감독당국은 투자자보다 좀비기업의 편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성장성 특례 2호 기업인 올리패스도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빠져들었는데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은 224%에 달해 거래소 기준인 50%를 크게 넘기고 있어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올리패스를 포함해 라파스, 신테카바이오, 브릿지바이오 등 4곳이 잇따라 성장성 특례 제도를 활용해 상장했고 이 중 2019년 10월 이후 상장한 라파스, 신테카바이오, 브릿지바이오는 거래소 규정에 따라 2020년 사업보고서부터 관리종목 지정 유예 혜택이 적용됩니다
신테카바이오의 경우 누적 영업수익(매출액)은 875만원에 그치는 반면, 영업손실은 94억8000만원에 달하고 브릿지바이오도 매출액 1억원에 영업손실은 290억원에 달합니다.
지난 3월 셀리버리는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는데 감사인이 밝힌 의견 거절 사유는 감사범위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 능력 불확실성로 이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거래소는 3월 23일부터 주식거래를 정지시켰습니다
애초에 이들 기업들은 상장해선 안되는 기업들로 비상장 상태에서 투자를 받아 수익성을 검증받아 상장을 했어야 하는 것으로 너무 일찍 상장시켜 좀비기업을 만들어 버렸고 비상장으로 있을 때 투자한 투자자와 상장주간증권사만 배를 불린 것이나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이 비용을 다 부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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