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지를 얻은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까지 진행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청약에서 최소 수량인 발행주식총수의 20.35%에는 미달한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MBK파트너스는 목표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한주도 사들이지 않겠다고 밝혀 실제 돈을 투자해 주식을 사들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초에 조현범 회장측은 주식을 사지 않겠다고 말해 자칫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경영권이 넘어갈 수도 있겠다고 예상되었지만 조현범 회장의 아버지인 조양래 명예회장이 직접 주식을 사들이고 사촌형인 효성첨단소재가 나서 0.75%를 매수하며 조 회장의 42.03%와 합할경우 47.19%라 거의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실패로 '반 조현범 연대'를 구성한 장남 조현식 고문(18.93%)과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1%), 차녀 조희원씨(10.61%)의 지분은 총 30.35%로 변함이 없고 이를 갖고는 현 상태의 변화를 추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K파트너스가 이런 상황에서도 공개매수가를 인상하며 공격적으로 나선 이유는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갖고 있는 조현범 회장이 배임과 횡령 혐의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이런 경영자는 결코 대기업의 경영자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측면에서 오너일가가 직접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데 부도덕한 경영자가 또 다시 배임 횡령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은연중 비판하는 것으로 조현범 회장이 이미 1심에서 유죄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경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앤컴퍼니의 조현범 회장의 배임 횡령 혐의는 규모도 규모지만 수법이 하청업체들을 이용한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타인에게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파렴치한 수준이라 일본에서도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경영자는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재벌오너일가의 지배체제가 매우 후진적인 수준임을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MBK파트너스지만 다음에는 어떤 사모펀드가 또 경영권을 위협할지 모르는 상황으로 배임 횡령만 없다면 한국앤컴퍼니의 기업가치는 상당히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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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앤컴퍼니 조양래 명예회장이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측에 서서 추가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경영권분쟁이 쉽게 끝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급락이 나타났지만 지분 공개매수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높이면서 다시금 경영권 분쟁이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단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높이기로 결정했고 앞서 MBK는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를 통해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 조희원씨와 함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를 선언했는데 다만 MBK 측은 공개매수에 응모하는 주식 수가 최소 매수 예정 수량 1931만5214주, 즉 발행주식의 20.35%가 되지 않으면 응모된 주식 전량을 매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경영권 인수 가능 지분인 50%를 넘기지 못하면 주식매수로 큰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Aii or Noting" 전략으로 경영권 인수를 할 수 있을 지 아니면 포기할 것인지 가부간에 결단을 낼 것 같습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측은 지분경쟁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우호주주인 윤호중 hy(옛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백기사로 등장한 상황으로 부친인 조양래 명예회장 지분과 합쳐 약 45.61%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MBK파트너스는 금감원에 조양래회장과 윤호중 hy(옛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공개매수 실패를 위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시세조종에 나섰다고 신고한 상황으로 지난 번 에스엠 인수전에서 카카오측이 하이브의 공개매수 실패를 위해 주가를 끌어올린 케이스와 유사한 것이라 금감원의 의지에 따라서 성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의 공개 지지 입장을 이끌어 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경영권분쟁은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가 되고 있는데 금감원의 의지에 따라서는 분위기 반전도 노릴 수 있는데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배임 횡령 범죄가 주식회사 제도 안에서 보면 파렴치범이나 할 짓이라 도덕적 윤리적 측면에서 지지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급박해지면 조현범 한국앤컴퍼니의 장인인 이명박이 나설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이명박의 비자금이 드러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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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이 지분경쟁으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주당 2만원에서 20% 상향한 2만4000원으로 인상했는데 당초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차녀 조희원씨와 손을 잡고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1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 기업가치가 현주가 대비 현저히 높다고 공개매수가격을 인상한 것인데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지난 7~11일 사이에 하루 거래량의 20~30%에 해당하는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해 공개매수가격 2만원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주장하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의사를 밝힌 직후인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6차례에 걸쳐 주당 2만1358~2만2624원씩 총 570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했는데 조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조 회장 측의 지분율은 기존 42.89%에서 45.61%로 증가했습니다
hy(한국야쿠르트)도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hy의 우호지분을 고려하면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지분은 충분한 것으로 보이는데 50%+1주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현범 회장이 MBK파트너스측의 공개매수에 지분경쟁은 없다고 선언했지만 실제로는 조 명예회장과 HY를 통해 주식을 사들이면서 50% 이상으로 지분율을 끌어올렸습니다
MBK파트너스측이 금감원 조사와 함께 공개매수가격을 2만4000원으로 인상하고 있어 현주가와 괴리감이 크기 때문에 주식을 시장에서 매수해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상당한 주가 차익이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조 명예회장의 주식매수와 HY의 매수로 조현범 회장측 지분율이 50%를 넘길 수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경영권 분쟁이 물 건너갔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년 주총에서 MBK파트너스는 이사회 진출을 의도하고 있는데 현재 지분율로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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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모회사이자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에 대해 경영권 분쟁이 재발할 것 같습니다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밀려 경영에서 물러난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선 것입니다
한국앤컴퍼니의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 스페셜시튜에이션스(MBKP SS)의 특수목적법인(SPC)인 벤튜라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주당 2만원에 한국앤컴퍼니의 지분 최소 1931만5214주에서 최대 2593만4385주(20.35~27.32%)를 공개매수하기로 했습니다.
최근들어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MBK파트너스와 조희원씨가 손을 잡으면서 실제로 경영권 탈취가 가능한 돈과 명분이 만나게 된 것입니다
벤튜라는 한국앤컴퍼니의 주요 주주인 조현식 고문, 조희원 씨와 지난 달 30일 공개매수 및 보유주식에 대한 권리행사와 관련한 주주 간 계약서를 체결했는데, 조 고문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18.93%를, 조 씨는 10.61%를 각각 보유 중에 있어 현재 두 사람의 합산 지분율은 29.54%로, 공개매수가 성공하면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의 50.0∼57.0%까지 늘어나게 돼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공개매수신고서상 주주 간 계약에 따르면 조 고문 측과 MBKP SS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한앤컴퍼니 최대주주인 조현범 회장 측과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지 않기로 했으며, 조 고문과 조 씨는 MBKP SS의 동의 없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개매수에서 최소 매수 예정수량 이상의 주식이 응모돼 주요주주 보유 지분 포함 50%를 넘는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확보하는 경우, MBKP SS 측이 한국앤컴퍼니 이사 총수의 절반을 초과하는 수의 이사를 지명하며 조 고문과 조 씨는 이사 총수에서 MBKP SS가 지명한 이사의 수를 뺀 수에 1명을 더 뺀 수의 이사를 지명하기로 해 실질적으로 경영권은 MBK파트너스에 넘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한국앤타이어의 지난 3분기 실적 기준 적정주가는 45,000원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지금 주가는 그 반도 안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번 경영권 분쟁이 한국앤컴퍼니의 기업가치를 정상화 시켜주는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한앤컴퍼니 최대주주인 조현범 회장은 오너쉽과 경영권을 가지고 하청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다 검찰의 수사망에 걸려 소송을 당하고 있는데 이런 부도덕한 경영자로 인해 한국앤컴퍼니의 주가는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조희원 씨 그리고 MBK파트너스는 전문경영인을 임명해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고 한 상황이라 실제 공개매수에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 회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앤컴퍼니 최대주주인 조현범 회장 측도 비자금을 동원하여 공개매수가를 올릴 수 있어 경영권 분쟁은 과거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과 같은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히 조현범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로 이번 경영권 분쟁에 이명박 집안 비자금이 동원될 경우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이 이명박 집안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어 보여 복잡한 양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경영권 분쟁에서 지분경쟁은 돈을 누가 더 많이 동원할 수 있느냐가 승패를 가르기 때문에 이명박 측의 참전여부가 한국앤컴퍼니의 주가 상단을 결정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PEF) 유니슨캐피탈코리아(이하 UCK)와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추진 중인 공개매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경영권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개매수가(19만원)에 응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인데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매각과 최대주주 증여가 함께 이뤄지고 있어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강성부 펀드(KCGI)의 향후 행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강성부 펀드가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의 경영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된 경영권 분쟁이 결국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권 매각과 증여 논란을 낳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규옥 회장이 전환사채 발행 과정에서 확보한 콜옵션을 자식에게 증여하고 이를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을 인수하는 사모펀드에 매각하여 양도차익을 챙기게 되는데 이게 증여세보다 낮기 때문에 증여세 탈루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세청은 이런 편법 증여를 들여다 보겠다고 하는데 증여세법 상 최규옥 회장 일가에세 세금을 더 받아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성부 펀드가 이슈를 제기한 최규옥 회장의 경영논란이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도 또 다른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공개매수가격 19만원에 가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성부 펀드(KCGI)는 공개매수가격에 응해 지분을 넘겨도 상당한 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 해 실적 기준 현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어 공개매수에 응하기 아까운게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인수할 경우 최단기간안에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재매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성부펀드는 지분을 보유하고 넘어갈 가능성도 있지만 이럴 경우 강성부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더 오랜 시간 어떻게 될지 모를 차익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월 10일 강성부펀드측은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에 응하기로 결정했는데 KCGI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정은 KCGI가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투자자에 대한 신의성실 및 선관주의(특정 지위에 대해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주의 수준을 다하는 것) 의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규옥 회장이 표명상으로 매각하는 19만원의 경영권 매각 가격에 일부 자회사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여 얻은 이익을 생각하면 실제로 최규옥 회장 일가의 매각가격은 25만원에 달해 강성부 펀드 측이 볼 때 더 받을 수 있는 이익을 놓치는 꼴이지만 업무집행사원으로서 투자자에 대한 신의성실 및 선관주의에 충실하기 위해 경영권 분쟁을 끝내기로 한 것입니다
여기에 국세청의 증여세 조사와 금감원의 미공개정보이용 불공정매매혐의 등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서 매각 딜이 깨질 수도 있다는 말이 있어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큰 딜이 되는 모습입니다
스마트모빌리티기업 "로카모빌리티"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카카오그룹주가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유포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로카모빌리티의 최대주주인 "롯데카드"가 보유한 지분 100%를 롯데카드를 인수한 MBK파트너스가 매각을 결정했기 때문인데 아직까지 확실히 인수에 대해 카카오페이는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공시하기도 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오는 6일 로카모빌리티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인데 매각 대상은 롯데카드가 보유한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로 거래 금액은 약 3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로카 모빌리티는 교통카드 운영, 선불카드, 전자화폐 등 기존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해 △전국 대중교통 정산체계에 새로운 IT를 결합한 미래형 교통서비스 제공 △모빌리티서비스(MaaS),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비접촉 탑승 결제(Tagless) 환경 구축 등을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의 면모를 갖출 예정인데 카카오페이가 인수할 걍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구조라는 인식이 큰 기업입니다
롯데카드는 국내 2위인 교통카드 업체 로카모빌리티를 매각하여 현금화하려는 것으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유동성 확보 차원의 매각으로 보입니다
이번 로카모빌리티 인수전에 카카오페이 외에 호주계 투자회사 맥쿼리자산운용과 국내 차량공유업체 쏘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몸집을 줄이는 차원에서 로카모빌리티를 먼저 매각하려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교육 1위 기업 메가스터디교육과 사모펀드(PEF)운용사 MBK파트너스간 경영권 매각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MBK파트너스는 경영권 지분에 시가보다 두 배 높은 가격을 제안했지만, 소액주주는 소외됐다는 비판이 나왔고 처음부터 매각에 부정적이던 손성은 대표가 반대를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MBK파트너스에 최종적으로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 지난달 26일까지만 해도 메가스터디 교육은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MBK Partners'와 당사의 지분에 대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바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매각이 불발된 것은 메가스터디 그룹 내부의 이견과 소액주주 재산권 손해라는 외부 비판이 맞물린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메가스터디교육은 창업자 손주은 의장 지분 13.53%와 동생 손성은 대표 지분 13.53%, 투자사업을 전담하는 메가스터디 지분 6% 등 총 35% 매각을 위해 MBK와 협상을 이어왔는데 MBK는 시가의 80~100%인 최대 6000억 원 안팎을 제시해 시장에서는 양측이 가격에 대한 이견은 낮을 것으로 보여 쉽게 딜이 될 것 같았습니다.
다만 경영에선 한 발 물러난 손주은 의장과 달리 2015년부터 수장이 된 손성은 대표는 대학편입학과 유아 온라인 교육에 진출하는 등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져 처음부터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는데 손 의장의 의지로 2014년 이후 매각이 수 차례 추진됐고, 2020년에도 한 사모펀드와 매각이 가시화 되기 직전이었지만 손 대표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매각 과정에서는 손 대표 배우자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지분을 장내에서 매수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있었는데 매각 조짐을 알고 미리 사들였다는 의심을 샀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정부 대선 공약에 포함된 상장사 경영권 매각 시 팔리는 기업의 소액주주에도 매수 청구 기회를 주자는 내용에 해당하는 딜이라 매각에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도 반영될 수 있는 딜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각 협상이 이어지는 시점에 공교롭게도 금융위원회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내용을 빼면서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는데 금융위는 4분기에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 들어서 대선공약이 철회된 것이 실제로 이뤄진 것보다 많게 느껴져 이 역시 무산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딜의 무산도 손성은 대표의 사업의지가 매각가격보다 강해 무산된 것으로 보이는데 온라인 교육 1위 기업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가치를 인정받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딜이 될 것 같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그룹이 아웃백 인수로 외식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는데 이번 인수로 매출외형이 약 8000억원선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수·합병(M&A)으로 외식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는데 업계는 코로나19 타격으로 주인이 바뀌며 생존 모색에 나서고 있는 모습으로 특히 수익성 위주의 최종 엑시트 전략의 사모펀드가 인수나 매각 주체로 나서면서 외식업계의 판도변화를 주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3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bhc그룹은 아웃백스테이크를 품으면서 CJ푸드빌(지난해 기준) 실적을 넘어설 전망이고 롯데GRS와 1위 다툼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17일 bhc그룹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주식매매계약(SPA) 이행을 완료하고 인수 절차를 마쳤는데 인수가는 2500억원대로 알려지는데 2016년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570억원에 인수한지 5년만에 인수가의 약 4배가에 재매각된 성공케이스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bhc그룹은 작년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데 2017년 2391억원, 2019년 3801억원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특히 작년 영업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394억원 대비 33% 확대되며 코로나19배달특수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아웃백(1997년~)은 국내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최근 수년간 매출, 영업익 모두 늘며 독주 중인 업계 1위로 2016년 매출 1942억원, 영업익 약 26억원에서 2020년 매출 2978억원, 영업익은 237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매출은 3300억원(영업익 30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알짜배기 패밀리레스토랑입니다.
빕스(1997년~), 애슐리(2003년~) 모두 코로나 사태로 지난해 매출이 급감했는데 2019년 매출 2515억원이던 업계 3위 애슐리는 작년에 매출이 1465억원으로 반토막 났는데 두 기업은 최근 프리미엄화, 배달 등에 힘을 주며 실적이 반등했으나 아웃백에 비할바는 못되는 모습으로 지난 2분기 흑자 전환했지만 상반기 빕스 등 외식사업 매출은 62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줄었고 빕스 점유율도 2018~2019년 33%대에서 지난해 15.1%선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솔직히 빕스는 각종 할인혜택으로 무장하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지만 가 보면 먹을 게 없다는 인식이 있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데 가격을 계속 올리면서 할인을 해 주기 보다는 맛있는 메뉴를 개발해 먹을 게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되어야 경쟁력이 살아날 겁니다
더 이상 비싼 가격을 내고 맛없는 음식을 사 먹으러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아가는 촌티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bhc그룹은 적어도 매출 규모, 운영 상황에서 시장 2, 3위를 다투는 빕스 사업자 CJ푸드빌을 제칠 가능성이 높은데 아웃백과의 단순 합산 매출만 8000억원대다 작년 기준 매출 규모 2362억원(영업익 63억원)대 애슐리 사업자 이랜드이츠는 이미 넘어섰기 때문이고 심지어 롯데GRS와도 매출이 엇비슷해졌습니다
롯데GRS와 CJ푸드빌 모두 실적 악화로 구조 조정을 지속하고 있는데 롯데GRS는 올 7월 MFG코리아에 TGIF(1992년~)를 매각했는데 롯데GRS는 2019년 매출 약 8399억원, 영업익 약 213억원이던 데서 작년엔 매출 약 6831억원, 영업손실은 196억원으로 적자전환하여 수익성도 악화된 상태라 구조조정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손실이 너무 컸는데 2019년 매출 약 8141억원, 영업손실 66억원에서 작년엔 매출 5595억원으로 크게 위축됐고 영업손실은 484억원에 달해 맛없는 빕스가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2019년 기준 약 8000억원대 CJ푸드빌 매출 중 약 절반이 빕스 등 외식업, N서울타워 컨세션 등으로 올해 상반기 빕스 등 외식사업 비중은 약 25%로 더 축소되는 모습입니다.
bhc그룹의 아웃백 인수엔 종합외식기업 도약이라는 밑그림이 있는데 전문점 '창고43'(한우), '큰맘할매순대국'(순댓국), '그램그램'(소고기), '족발상회'(족발) 등 외식사업 반등 계기가 되리란 기대가 깔려 있고 bhc치킨을 제외한 외식 계열사 합산 실적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일종의 터닝포인트를 만든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 한 해 bhc치킨은 매출 성장과 함께 순이익은 전년 대비 84.9% 늘어 752억원이지만 그램그램(-79.8%), 큰맘할매순대국(-40.6%), 창고43(-43.5%) 모두 줄어들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모습입니다.
아웃백 인수로 소고기 유통이나 마케팅, 배달 등 상호 시너지 속 실적 기대감이 있지만 기존에 해오던 외식업과는 차이를 갖고 있어 불확실성이있는 상황인데 bhc그룹 대주주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 인수 후 행보도 주목되는데 맛이나 가격, 메뉴 등 투자 제한 가능성으로 사모펀드는 외식업에 적절치 않다는 시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웃백도 사모펀드 인수 후 신장을 거듭한 듯 보이지만 외식업에 정통한 전문경영인 의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성장 요인엔 적자 등으로 인한 구조 조정 압박에도 소신껏 일한 외식통 신익창 사장(2014년~) 지휘 아래 블랙라벨·토마호크·티본 스테이크 등 '고급화'와 '배달' 등 특화 전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웃백이 스카이레이크PE에 팔렸던 2010년대 중후반 마르쉐·씨즐러·데니스·베니건스 등 대부분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할만큼 수익성이 떨어지기도 했는데 여전히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 사태 전부터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장기 불황과 소비심 저하 등 요인에 더해 최저 임금, 임대료·물가 상승까지 맞물리고 있어 외부여건은 그리 녹녹치 않은 상황입니다.
롯데GRS는 TGIF를 올해 사모펀드에 팔았고 빕스는 아웃백이 팔리던 2016년경만 해도 5000억원선으로 1위였지만 현재는 고전 중인데 bhc그룹을 소유한 MBK파트너스가 아웃백을 인수하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라고 밖에 볼 수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MBK파트너스가 BHC그룹과 아웃백의 시너지를 잘 내 준다면 이를 한꺼번에 매각할 때는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어 보입니다
국내 패스트 푸드 버거 시장도 M&A가 잇따르고 있는데 올해 국내 시장은 4조원대로 예상되고 수년내 5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글로벌 시장은 2028년경 약 1000조원을 예상하고 있어 성장성은 있는 시장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롯데GRS 주요 부진 원인인 롯데리아는 매장수도 맘스터치에 추월 당한 상태로 맘스터치는 2019년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되면서 사모펀드가 보유한 외식업체들의 공격투자로 기존 사업자인 롯데GRS와 CJ푸드빌등의 입지가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모펀드의 전략이 과연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시기로 M&A가 안될 경우 IPO로 선회할 수 있어 시장에 좋은 투자처가 새로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디티알오토모티브의 두산공작기계 인수에 대해 인수 금융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 13일 디티알오토모티브는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100%를 2조4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공시했는데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 제품 양산을 위한 금형 등을 제조하는 데 활용됩니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자동차용 방진(충격·진동 등을 흡수) 부품과 배터리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데 창업자 김만수 회장의 아들인 감상헌 대표가 최대주주이며, 김만수 회장은 2017년 인적 분할한 동아타이어공업의 최대주주입니다.
디티알오토모티브 그룹의 재무제표상 유동화 가능 현금은 최소 6000억원 이상으로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지난 상반기 말 연결기준으로 △현금성 자산 1913억원 △물가연동채권 939억원 등 3500억원 이상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동아타이어공업 역시 현금과 채권, 주식 등으로 2500억원을 보유 중 인데 한 IB업계 관계자는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자체적으로 8000억원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건은 나머지 1조6000억원으로 이를 만약 인수 금융으로 전부 조달한다면 LTV 비율이 대략 66%가 되는데 통상 인수 금융으로 LTV 60% 이상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높은 편인데 다만, 김만수 회장 시절부터 보수적인 경영기조로 정평이 나 있는 그룹이고,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일 정도로 재무 상태가 우수하기에 자체 여력으로도 차입을 일으킬 수 있어 LTV 비율은 줄어들 여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수금융 비율이 높다 보니 웅진의 코웨이 인수 때의 리스크가 인상되는데 당시 웅진은 MBK가 보유했던 코웨이를 인수하기로 했고, 한투로부터 인수 금융을 받았습니다.
웅진은 1조1000억원의 인수 금융, 50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 등 인수자금의 약 81%를 외부자금으로 끌어왔는데 업계에서 공격적이라고 평가 받는 한투가 전환사채를 떠안으면서까지 적극적으로 인수 금융을 제공했고 당시에도 인수 금융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 많았고, 웅진은 코웨이를 6개월 만에 시장에 다시 내놓았는데 한투의 전환사채 재판매(Sell-down) 실패가 도화선이 됐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두 사례 모두 인수 금융 비중이 높고 피인수회사가 인수회사보다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통상적인 경우보다 피인수회사의 현금흐름이 중요한데 지난해 기준 두산공작기계의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은 981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수준의 영업활동이 이어질 때 인수 금융 관련 올인(All-in)금리가 6.13% 이상이 된다면 디티알오토모티브의 현금흐름이 경색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지난해 디티알오토모티브의 배당금 지급과 투자자산 처분이 많았기에 잉여현금흐름(FCF) 대신 NCF를 지표로 삼았습니다.
신용평가사에서도 경고음이 나오고 있는데 지난 18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디티알오토모티브의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는데 최재호 나신평 연구원은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진행함에 있어 대규모 차입금 조달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큰 폭으로 저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B 업계 관계자는 "매각 가격의 높고 낮음과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라면서 "공작기계업이 경기에 민감하다 보니 경기가 좋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향후 경기가 나쁠 때는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A에서 자체 자금이 아니라 인수금융(타인자본)에 의존하는 부분이 클수록 승자의 저주 위험이 커지게 되어 있는데 앞에서 언급한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가 그랬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와 대우건설 인수가 그랬으며 LIG그룹의 극동건설 인수가 마찬가지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코웨이 인수금융에서 실패를 해 봤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지만 디티알오토모티브의 두산공작기계 인수에 승자의 저주가 걱정되는 상황은 현실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베이는 이날 한국 법인인 이베이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도 교체하면서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이는 19일(미국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 사업을 위한 전략적 대안 찾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베이가 이베이코리아를 매각할 것이란 전망은 수년 전부터 나돌았지만, 이베이 본사가 매각 추진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지난 2000년 이베이코리아를 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한지 약 20년 만으로 특히 "주주를 위한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의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매각을 포함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면서 사실상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을 공식화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이 5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베이가 2001년 옥션(8천500억원)과 2009년 G마켓(1조6천억원) 인수에 들인 자금이 2조5천억원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약 2배의 차익을 보는 셈입니다.
이미 미국 이베이는 이베이코리아를 매각하기 위해 작년 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으로, 지난 2019년 매출은 1조615억원, 영업이익은 615억원으로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1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이베이에서 한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달하며, 2019년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14%가 이베이에서 나옵니다.
강력한 경쟁자인 쿠팡이 등장하고, 기존 유통기업들도 온라인을 통한 거래 확장에 나서면서 한국 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자 이베이는 매각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이코리아가 어디에 매각되느냐에 따라 온라인 쇼핑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단숨에 쿠팡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주요 유통 대기업과 자금력을 갖춘 사모펀드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롯데는 온라인 시장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유통 패러다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 롯데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ON'을 론칭했지만, 이렇다할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내부적으로 이커머스 기업의 인수·합병(M&A)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상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 "디지털 혁신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각자의 업에서 1위가 되기 위해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올해 대형 M&A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세계 역시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을 중심으로 온라인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초격차 전략을 이어나가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사모펀드 KKR 역시 이베이코리아 인수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KKR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KKR은 티몬의 최대 주주로 KKR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티몬과 시너지를 노릴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앵커에쿼티파트너스, MBK파트너스, 칼라일 등도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이날 CEO를 전격 교체했는데 지난 8년간 이베이코리아를 이끌어 온 변광윤 사장은 퇴임하고, 후임에는 전항일 이베이재팬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전 신임 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롯데백화점과 LG상사, 삼성물산 등에서 영업과 마케팅 담당으로 근무했습니다.
2003년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해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 이베이재팬 대표를 맡아왔습니다.
이베이재팬 대표로 재임하면서 2년 만에 실적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는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변 사장은 "한국과 일본시장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한 전항일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되어 기쁘다"며 "후임 전항일 사장은 누구보다 전자상거래의 본질과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리더로서 더욱 훌륭한 이베이코리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요기요 등 조단위 유통플랫폼들이 잇따라 매물로 나오면서 대기업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다만 몸값 부담 때문에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뛰어들 가능성이 큰데 이베이코리아가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들이라 5조원 이상에서 매각이 가능할 것을호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