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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7:50:20 DI동일 경영권 분쟁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전락 거래정지 소액주주들 황당
  2. 07:05:16 부산 집단 전세사기 사건 징역 15년 대법원 확정 박주영 부장판사 1심 판결문 화제
  3. 06:29:12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좀비기업 적시 퇴출 상장폐지 제도 검토
  4. 2024.11.20 윤석열 브라질 G20 정상회담 통역요원 브라질 경호원들과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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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24.11.19 롯데그룹주 유동성 위기설 찌라시 여파 주가 회복에 시간 필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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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24.11.19 로보티즈 미국 MIT와 함께 휴머노이드 상용화 '로봇 손' 기술 개발 국가과제 선정 4
  13. 2024.11.19 루닛 아스트라제네카 인공지능 기반 비소세포폐암 디지털 병리 솔루션 개발 협력계약 2
  14. 2024.11.19 전쟁공포 관련주 조바이든 미국무기 러시아 본토 장거리공격 허용 2
  15. 2024.11.18 스웨덴 전기차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 파산 위기 유럽 배터리업체 연쇄부도위기 국내 전기차배터리 장비업체 피해 확산 우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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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DI동일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위 증선위는 20일 제20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DI동일에 대해 검찰고발과 함께 과징금, 감사인지정 3년 등을 의결했고 과징금 규모는 향후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DI동일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아닌 회사를 연결대상에 포함해 자기자본과 수익·비용 등을 과대계상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과대계상 규모는 2015년 977억7100만원, 2016년 1030억7600만원, 2017년 1115억5300만원, 2018년 1022억2100만원, 2019년 1051억5400만원에 이르고 또 이연법인세 부채를 과소(또는 과대) 계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위 증선위는 DI동일이 조직적으로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판단한 것인데 감사절차를 소홀히한 신한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 1명에 대해서는 과징금과 감사업무제한, 검찰조사 등을 의결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공시를 통해 DI동일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21일부터 거래를 정지했습니다

 

일반 소액주주들 입장에서는 3분기 실적도 괜찮게 나왔고 사업도 정상적으로 잘 되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라고 하니 황당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금융위 증선위가 문제삼고 있는 기간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 회계처리로 5년도 전의 일을 갖고 이제와서 DI동일 주주가 된 투자자들에게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는 중대한 분식회계 행위라고 하는 것이라 선량한 투자자라고 생각되는 3분기 실적을 보고 투자한 투자자들은 황당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DI동일을 둘러싼 대주주와 소액주주 연합 간 갈등이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더 황당할 것도 같습니다

 

DI동일은 동일방직을 모태로 한 기업으로, 현재 동일그룹의 지주사로 동일알루미늄 등 비상장사 11개를 국내외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828억원에 달했으며,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299억원, 447억원입니다.

 

DI동일은 현재 정헌재단(9.79%), 서민석(6.28%) 회장, 서태원(1.52%) 사장 등 대주주 지분율이 총 19.01% 수준에 불과해 경영권방어에 취약하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신민석 전 라데팡스 부대표 등 8명으로 이뤄진 소액주주 연합이 지분 3.2%를 모아서 감사위원 교체를 위한 임시 주총 소집을 청구했고, 회사 측이 받아들여 주총이 열리게 된 것으로 신민석 부대표는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한 KCGI에서 일한 데 이어 라데팡스 소속으로는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에 개입한 바 있어 이번 DI동일 임시주총으로 소액주주연합이 밀고 있는 감사 후보 천준범 변호사가 감사에 오를 경우 최대주주측으 경영전횡에 대한 본격적인 소송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임시주총을 청구한 소액주주 8명이 도합 3.2%를 보유 중이며,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 15% 이상 모여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현재 양측은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위임장을 받으며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액주주들이 감사 교체를 요구하고 나선 이유는 DI동일이 최대주주 정헌재단에 4년 간 96억원을 빌려준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정헌재단 직원이 총 7차례에 걸쳐 재단 소유의 DI동일 주식 25만5975주를 담보로 124억원을 대출받았는데,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주가가 떨어지며 증권사에서 반대매매가 나오자 재단 측이 이를 막기 위해 DI동일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재단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58차례에 걸쳐 자금을 빌렸고 반대매매로 주식이 매각될 경우 대주주 측 지분율이 10%대 초반으로 낮아질 수 있었던 만큼, DI동일과 재단 입장에선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상법상 상장사는 원칙적으로 주요 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신용공여를 할 수 없는데 다만 이사회 의결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친다면 예외적으로 신용공여가 가능한데, DI동일은 이사회를 한 차례도 열지 않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소액주주 측 입장입니다

 

DI동일은 계열사인 국내 알루미늄박 1위업체 동일알루미늄의 성장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종목으로 경영권분쟁까지 발생해 최근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던 상황입니다

 

이번 상폐실질심사 대상 지정으로 기존 최대주주의 경영능력에 대한 불신이 커질 것으로 보여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연합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상장폐지가 된다면 소액주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DI동일 20240821_유진투자증권.pdf
0.7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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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단 전세사기 사건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이 주로 살고 있는 빌라에 집중된 전세사기 사건으로 전 재산을 날린 피해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희소식이 날라왔습니다

 

부산 지역에서 전세 사기로 청년 세입자들에게 180억여원의 피해를 입한 임대인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는데 법원이 사기 범죄에 선고할 수 있는 최고형을 선고한 것입니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0일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원룸을 매입한 뒤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아무개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5년의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최씨는 자기 자본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부산의 원룸 9채, 총 296세대를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여 229명의 임차인에게 180억여원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사회초년생들인 이들 20대와 30대 피해자들은 그들 나이에 전 재산에 해당되는 돈을 이번 전세사기로 날린 것으로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앞으로의 살날들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이 사건 1심에서 최씨에게 징역 13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이보다 높은 15년을 선고한 것으로 원래 사기 범죄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10년이지만, 2건 이상 범죄의 경우 법정형의 절반까지 ‘경합범 가중’을 할 수 있습니다

 

1심 재판을 맡은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박주영 부장판사는 판결문은 법원이 보여줄 수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가해자들에 대한 준엄한 단죄를 잘 보여준 판결문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런 전세사기 사건이 세상 물정 모르는 2030 사회초년생들에게 계속되는 것은 신용불량자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실제 전세사기의 진범들은 빠져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경찰과 검찰은 사건을 수사해 재판에 넘겼다고 자기 일을 다 한 것이라지만 실질 피해자들은 아무런 구제를 받지 못하고 전재산도 다 닐린 상황이라 법원의 판결에도 전세금을 돌려받기 요원한 상황입니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피해자 구제에 미적거리고 있어 관련 구제법안이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의 기본 사상이 부동산 문제에 있어선 성공한 부동산 투기는 능력이라는 식이라 피해자를 사기나 당하는 바보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투기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며 사리사욕을 챙기는 것을 능력이고 실력이라 여기는 인식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할 수 없기에 성공한 사기꾼을 사기라는 범죄자로 여기는 인식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박주영 부장판사의 부산 전세사기 1심 판결문은 시사하는 바가 커 보입니다

 

전세사기는 우리 사회를 근본부터 무너뜨리는 사기사건으로 반드시 발본색원하고 피해자 구제에 우리사회와 국가가 나서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박주영 부장판사 1심 선고문

※ 1심 판결문 '주문' 및 '양형 이유'

[주문]
피고인을 징역 15년에 처한다.

(중략)

[구체적 양형 이유]

1. 이 사건의 내용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부산 소재 원룸 9채 296세대를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취득한 후, 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 합계액이 건물의 가치를 초과하도록 전세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총 229명의 임차인들에게 약 18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2. 유리한 정상
피고인이 법정에 이르러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점, 2023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벌금 30만 원의 처벌을 받은 것 외 전과 없는 점, 피고인의 전력이나 원룸 임대사업의 경위 등으로 볼 때 처음부터 불법적 의도를 가지고 시작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코로나 사태나 금리인상과 금융규제, 전세사기의 갑작스런 사회 문제화로 인한 임대차 만기의 대거 도래 등이 이 사건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점, 소위 바지 임대인을 내세우거나 실제 가치를 초과하는 대출을 받고 보증금을 받아 잠적하는 형태의 소위 '빌라왕' 류의 전세사기와는 다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본다.

3. 불리한 정상
① 전세사기 범행은 주택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교란하고, 서민들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임대차보증금을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삼아 그들의 생활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중대범죄라는 점에서, 엄중한 처벌을 통하여 이를 근절하여야 할 공익상 요청이 대단히 큰 범죄다. 이런 범죄에 맞선 사법당국은 그 처벌에 있어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② 피고인은 피해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에 피해자들이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재산상 손해와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이 법원에 피고인의 엄벌을 거듭 탄원하고 있다.

③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부터 줄곧, 정부와 부동산 대책 변화로 인한 각종 규제, 금리 인상, 부동산경기 악화 등으로 보증금을 반환 못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고, 당원도 이런 사정을 일부나마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기는 했다. 그러나 부동산경기나 이자율 등의 경제 사정은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고 변동 가능한 것이므로, 임대인으로서는 임대차 만기의 대거 도래와 같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고 대비해야 한다. 수익을 올리려는 개인의 경제활동 자체를 탓할 수는 없고, 이런 형태의 범죄를 촉발하는 전세제도나 금융시스템 등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이기는 하나, 자신의 탐욕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 탐욕은 타인의 고통 앞에서 즉시 멈춰야 한다. 여러 사정에 불구하고, 이 사건의 주된 책임은 위험을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리하게 임대사업을 벌인 피고인에게 있다.

④ 피고인은 나쁜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사기 피해자의 처지에서 보자면, 가해자가 나쁜 의도로 돈을 편취한 것과 선한 의도로 돈을 편취한 것에 무슨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없다.

⑤ 피고인은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주장한다. 피고인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했는지 분명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설령 나름의 조치를 취했다 하더라도, 기망행위의 의도가 크게 중요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고인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든 다하지 않았든, 현실적인 피해회복이 없는 이상, 그러한 사정은 유리한 양형요소로서 고려할 가치가 없다.

⑥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정말 천만 원이라도 돌려주면 합의해 주고 싶다"고 토로한 한 피해자의 법정 진술처럼, 재산범죄에서 형을 감경하는 가장 중요한 양형요소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변제임에도, 이 사건 피해는 제대로 회복된 바 없다.

⑦ 피고인은 다른 부동산이 있어 변제여력이 있다는 주장도 한다. 그러나 유보된 약속은 참된 약속이 아니다. 유보된 희망 역시 희망이 아니라, 또 다른 기망일 뿐이다. 피해회복의 가능성만으로 형을 감경할 수 없다.

⑧ 피고인은 공판 과정 내내 사죄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항상 지적하듯이 사죄와 용서는 법원에 구하는 것이 아니다. 법원은 형을 정할 뿐 피고인을 용서해 줄 권한이나 자격이 없다. 그런데 피해자들은 입을 모아, "피고인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자 피고인은 '자신이 실형을 살게 되면 보증금을 반환해 줄 수 없다'며 피해자들을 압박했고, 아직도 제대로 용서를 구한 바 없다"고 말하고 있다. 피고인이 과연 진지하게 이 사건을 반성하고 참회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⑨ 피해자들은 한목소리로, "공용전기세, 수도세, 정화조·엘리베이터·주차타워 관리비,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비용 등 건물 운영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관리비를 피고인이 납부하지 않아, 그 비용을 세입자들이 갹출하여 부담하면서 자체적으로 시설을 유지하고 있는데, 안전관리자의 부재로 최소한의 시설 점검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화재의 위험에마저 노출되어 있는 등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다"고 말하고 있다. 임대 건물에 대한 관리 부재로 인한 세입자들의 후속 피해가 극심하다.

⑩ 사기죄의 피해는 재물에만 그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맞아 생긴 상처가 아무는 데는 2주나 3주, 기껏해야 몇 개월이지만, 사기 피해가 회복되는 데는 수년에서 최악의 경우 평생이 걸리기도 한다. 사기는 피해자의 재산을 가져감과 동시에, 어쩌면 그보다 훨씬 더 소중한 시간을 앗아간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나쁜 범죄다.

⑪ 또한 사기는 피해자로 하여금, 피해를 외부에 드러내어 타인으로부터 고통을 이해받거나 위로받는 것마저 어렵게 만든다. 같은 상황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은 수많은 사람의 존재 때문이다. 사기 피해자는 자신의 어리석음과 무지함을 계속 탓하게 되고, 부끄러움과 자책감에 빠져 고통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하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다 일상생활마저 평소처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피해자가 무너짐에 따라 피해자의 주변 사람들 역시 도미노처럼 쓰러진다. 결국 사기는 피해자의 자장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⑫ 모든 사기 피해자들의 처지에 무슨 경중의 차이가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이 사건이 안타까운 점은, 피해자들 대부분이 20대와 30대의 사회초년생들이라는 점이다. 피고인이 편취한 전세보증금 중에는, 그 누구보다 근면하고 착한 젊은이들이, 생애 처음 받아 보는 거액의 은행대출금과, 주택청약부금과, 적금과, 쥐꼬리만 한 급여에서 떼어 낸 월급의 일부와, 커피 값과 외식비 같이 자잘한 욕망을 꾹꾹 참으며 한 푼 두 푼 모은 비상금과, 그들의 부모가 없는 살림에도 자식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며 흔쾌히 보태준 쌈짓돈이, 고스란히 포함되어 있다. 이들에게 이 돈은 그저 장사 밑천이거나 금리 몇 퍼센트의 수익을 올리는 종잣돈이 아니라, 자신들이 설계한 빛나는 인생의 목표 지점으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여비와 같은 돈이다. 피해자들은 이 돈을 잃음으로써, 희망찬 인생의 출발선에서 뛰쳐나가 보지도 못한 채 망연자실 주저앉아 울고 있다.

⑬ 이처럼 실의에 빠진 많은 피해자들이 이 사건 공판과정 내내 재판을 방청하고 법정에서 진술하기도 했고, 엄벌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중 한 사람의 탄원서를 그대로 옮긴다.

안녕하십니까, 판사님. 저는 이 사건의 피해자 A입니다. 저는 이미 한 번 탄원서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탄원서를 많이 써서 낸다고 한들 일개 개인이 쓴 한 장의 탄원서가 공판의 결과나 사회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우편을 보내는 이유는 제가 이 사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뿐이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는 이 공판이 진행되는 두 달 사이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건이 늘어나 B 추산 피해자 수가 천 명 이상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세사기 특별법상 전세 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사람들은 2023년 9월 기준 5천 명을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건의 피해자는 점점 많아지고만 있습니다. 전세 제도를 악용하는 악덕 임대인이 수없이 많이 존재하고, 그로 인해 고통 받는 피해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현실입니다. 이 상황 속에, 이 사건의 피고인이 선처 받는다면 앞으로 전세 제도로 인한 폐단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남의 돈을 아무리 많이 가로채도 감옥 몇 년 다녀오기만 하면 되는 사회에서 정직하게 살아야겠다고 마음먹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시민들에게 남을 속이고 감옥 다녀오는 게 더 이득이라는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부디 사법부에서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또 저는 이 사건으로 인해 전 재산뿐만 아니라 저의 일상과 내일에 대한 희망도 잃었습니다. 이 사건이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인권을 심각하게 훼손시킨 것이 아니고, 그저 재산 피해만 일으켰기 때문에 제가 탄원서를 투서하는 행위가 푼돈 잃은 젊은이의 치기로 보일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 건강 잃으면 많이 잃고, 돈 잃으면 적게 잃은 거라 다독이며 시간이 무언가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돈이 많은 것을 좌지우지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전 재산을 잃는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큰 박탈감과 무력감을 동반하고 생활이 위협당하기도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집은 더 이상 제게 휴식공간이 아닙니다. 지금 글씨를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집을 둘러보면 편안하기는커녕 막막한 불안이 파도처럼 저를 옥죄어 옵니다. 저는 이 사건의 여파로 제가 사는 건물의 관리 및 유지 업무를 맡아보고 있습니다. 본래라면 제가 신경 쓸 필요가 없었던 일들 때문에 일상생활이 버거워져, 정동의 변화와 우울증, 무력감, 번아웃으로 최근 정신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제가 세워두었던 주거 계획, 인생 계획은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가 하는 모든 일이 부질없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일이 있더라도 살아야 하니까, 이 일 때문에 죽을 수는 없으니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정말로 사람으로서의 뭔가를 포기하게 될까 봐, 염치 불고하고 살아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판사님께 부탁드립니다. 이 사건이 별거 아닌 일개 재산 다툼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이 벌인 전세보증금 미반환 행위는 전국적으로 심각하게 불거지고 있는 현상이며, 수많은 피해자들은 이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들에게 재산 뿐 아니라 주거와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희망까지 앗아가는 중대한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제가 아는 피해자들은 삶을 비관하고, 슬퍼하고, 자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보고자 합니다. 판사님께서 내리는 처분이 부디 가해자에게는 자신의 염치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고, 피해자들에게는 위로의 손길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본 사건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범죄 근절을 위한 판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2023. 10. 7. 탄원인 1

4. 피해자들의 탄원서 내용
피해자가 몇백 명, 피해액이 몇백억 원이라고 하면, 일견 어마어마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런 수치를 아무리 나열해 봐야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의 실체가 잘 와닿지 않는다. 이에 당원은, 이 사건 양형에 참고하기 위하여 앞선 피해자의 탄원서는 물론 다른 피해자들의 탄원서를 한 장도 빠짐없이 꼼꼼히 읽어보았다. 탄원서에 드러난 피해자들 개개인의 고통은, 객관적 수치로 뭉뚱그릴 수 없을 만큼 고유하고 깊고 막대한 것이었다. 당원이 아래와 같이 탄원서의 내용을 상세하게 남기는 이유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그저 전시하려는 목적에서가 아니라, 그들의 아픔이야말로 이 사건의 형을 정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음을 밝히기 위함이고, 피해자들에게 얼마의 재산상 피해를 입혔다는 이 사건 사기죄의 공소사실만으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피고인의 죄과의 실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리고자 함이며, 이를 통하여 피해자들이 현재 처한 상황과 끝 모를 절망감을 피고인으로 하여금 깨닫게 함으로써, 피고인에게 참된 반성과 피해회복의 단초를 제공하고자 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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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8000만 원 피해 / 결혼 상견례 하루 전날 파혼당하고, 그 스트레스로 체중이 빠지고 백내장까지 앓고 있다 / 피고인은 잘못이 없다고 말하고 다시 사기 행각을 벌였고, 구속이 풀리도록 조력해 주는 사람에게는 보증금을 우선 변제하겠다고 회유하기도 했다"

3
"1000만 원이라도 받으면 합의해 줄 의사가 들 정도로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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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 미래를 위해 악착같이 모은 지난날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 곧 결혼 예정으로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오던 미래가 빚더미만 남은 채 무너졌다 / 돌아보니 남들보다 더 아끼고 모으며 덜 쓰며 살아온 자신이 후회스럽다 / 매일 눈물이 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를 끼치고 있다 / 공동주택 1층에 붙어있는 피고인의 연락처로 전화해도 받지 않고 문자 하나 하지 않은 채 기망하는 모습에 분노를 느꼈다 / 피 땀 흘려 모은 돈이다"

5
"평범한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큰돈 욕심 없이 다른 사람들처럼 살아가고 있다 / 도박이나 주식 투자를 하다 돈을 잃은 것도 아니고, 그저 살 곳이 필요하여 대출을 받아 전세계약을 했던 것뿐인데, 왜 6300만 원이라는 큰돈을 책임져야 하는가 / 전세 대출 때문에 결혼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 수백억의 전세금을 받아 도대체 어디에 썼는가 / 매일매일 괴롭고 다음날이 너무 무섭다 / 직장에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6
"40년 넘게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40대 중반에 독립했다 / 열심히 살았고 또 살고 있다 / 어릴 때 나쁜 사람 벌 받는다는 말은 살면서 희미해진다 / 전세 사기는 피해자 마음을 간접 살인하는 것과 같다 / 잘못한 것 없는데 잘못한 것 같고, 못나지 않았는데도 못난 것 같은 마음이다 / 피고인은 이런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다"

7
"전세 7000만 원 피해 / 이 일로 스트레스가 극심하여 불안증세로 두근거림과 손떨림이 생겨 약을 안 먹으면 일을 할 수 없다 / 우울증상이 나타나 수시로 자살 생각을 하는 등 생활이 피폐해져 가고 있다"

8
"개인의 삶이 파괴되었으며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 / 억울한 마음에, 가해자의 뻔뻔한 태도에, 수개월 동안 잠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있다 /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처벌해 달라 / 이 범죄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하며,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 수많은 청년들의 삶이 망가지고 있다"

9
"자본금 1400만 원과 대출 5600만 원으로 7000만 원 전세를 얻었다 / 단전이 되고, 수도, 인터넷, 가스, 청소업체 대금 모두 미납되었는데도 새로 입주민을 들였다 /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악행을 눈치채고 모여서 고소하고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 생업을 그만두고 IN의 부위원장직에 몰두하고 있다 / 특별법마저 피해자들을 구제하지 못 한다 / 건물유지관리를 세입자들이 떠안고 있다 / 합선되어 화재까지 날 뻔했고 생명의 위협마저 느끼고 있다 / 금전적 피해구제는 어렵더라도 합당한 처벌마저 받지 않으면 우리는 절망적이다"

10
"연락이 두절되고 내용증명도 반송되었다 / 대구에 계시는 부모님이 충격을 받으실까 연락드리지 못 하고 혼자 전전긍긍했다 / 제 호실은 교통유발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아 압류까지 되었다 / 정신이 피폐해져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11
"80퍼센트 대출받고, 20퍼센트 내 돈으로 1억 원의 전세를 얻었다 / 만기 전 연락을 회피하고 겁박하고 기망했다 / 전세를 통해 내 집 마련을 꿈꿨으나 몇십 년 동안 갚아 나가야 하는 빚이 되어버렸다 / 미래와 일상이 무너졌다 / 피해자임에도 앞으로 고통받으며 피해를 스스로 갚아가야 한다 / 피고인이 선처 받는다면 사법시스템을 더 이상 신뢰하지 못 하게 된다 / 보증금반환의사가 없고, 세입자를 기망하고 어떤 노력도 안 했다 / 죄의 무게와 피해자의 고통을 알게 해 주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 달라"

12
"단수, 단전 딱지가 붙고, 통신이 끊기기도 했다 / 대금미납으로 승강기, 소방, 주차타워 관련 업체들과 계약이 종료되었고, 승강기가 운행 정지되고 소방법상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되었다 / 세입자들이 회비를 거두어 공용전기, 수도, 통신비 등 건물 관리를 직접 하고 있으며, 생명과 직결된 사항은 임차인 명의로 유지보수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다 / 수사 중 건물 관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겠다고 했지만, 안 했다"

13
"내 전 재산이다 / 불안함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높은 금리의 대출금 상환도 힘들다"

14
"결혼 준비와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고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대출을 받아 전세로 들어왔다 / 앞길이 막막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 법이 원망스럽다, 많은 것을 안 바란다,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 처벌해 달라 / 피해를 이해해주고 가해자의 행동이 얼마나 괘씸했는지 공감해주었으면 한다 /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인 저는 이번 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이 사라졌지만, 저의 희생으로 저와 같은 사람들이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15
"7000만 원 피해 / 이번 일로 직장에서도 집중 못 하고, 원래의 삶을 유지할 수가 없다/ 결혼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7000만 원의 빚을 안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 피고인의 딸이 저와 동갑이라 들었다 / 엄마뻘의 나이로 범죄를 저질렀다"

16
"한국금융주택공사 상담사다 /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전세사기 상담을 할 때마다 힘들다 / 여러 해 동안 직장생활로 모은 6500만 원이다 / 내년 11월 결혼예정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았는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입주를 못 한다 / 간곡하게 부탁한다"

17
"피해자의 딸이다 / 전세금은 90세 노모가 평생 모은 돈이다 /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신다 / 보증금은 앞으로 어머니의 요양원비, 병원비, 장례비로 사용할 돈이다 / 꼭 돌려받고 싶다"

18
"8000만 원 피해 / 너무나 어렵다 / 엄벌해 달라"

19
"6500만 원 피해/ 전세 대출을 받아 계약했다 / 내년 결혼을 앞둔 시점이라, 돈을 빌려 준비하는 실정이다 / 대출이자도 걱정이다 / 전세 대출 만료 시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막막하다"

20
"6500만 원 피해 / 부모님은 자식 걱정뿐이다 / 경제적, 정신적으로 너무 어려운 형편이다 /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 사법기관의 엄중함을 보여 달라 /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해 달라"

21
"정신적, 경제적 스트레스로 탈모와 위염을 겪고 있다 / 고통스럽다 / 반성은커녕 형량 줄이기에 급급하다 / 엄하게 벌해 달라"

22
"7000만 원 피해 / 매달 10만 원의 관리비를 낸다 /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갇히고, 소방시설 고장으로 새벽에 사이렌이 몇 번이나 울려 불안하다 / 정신적, 경제적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23
"6000만 원에 월 10만 원으로 2년 6월 거주했다 / 거처를 옮기고자 했으나, 전세 대출금의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아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 / 아이들은 어떻게든지 해결되겠지, 라는 막연한 바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해결방법을 찾지 못 하고 있다 / 젊은이들이 불안한 시설에서 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있다 / 한 명의 기성세대가 사욕을 채우기 위하여 나라의 주역인 젊은이를 길거리로 내몰았고, 불안과 공포에 노출시켜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 이 나라 젊은이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력의 결과는 배신하지 않으며, 불의는 정의를 이길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닫도록 최고형을 내려달라"

24
"대학 졸업 후 바로 일을 시작해서, 5년 넘게 한 직장에서 매달 적금과 주택청약에 저축하고 자취하면서, 월세를 아껴보려고 저금리 전세 대출로 입주했다 / 5년 이상 열심히 모은 돈이라 해도 8000만 원이 안 된다 / 잠도 오지 않고 우울해져만 간다 / 매일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이 들지 않아 당장 다음 날 출근도 힘겹기만 하다 / 딸이 자취한다고 대출금 외의 금액 1600만 원을 보태준 아버지도 재산을 잃었지만, 제 불안정한 심리상태로 인해 드러내 슬퍼하지도 못하고 있다 / 부모님의 노후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에 이런 일을 겪게 되니, 짐을 덜어 드려야 하는데 되레 짐을 지게 하는 것 같아 매일 괴롭다"

25
"7000만 원 피해 /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26
"칼만 안 들었을 뿐 강도 살인과 다를 게 없는 게 사기다 / '너 하나 움직인다고 세상은 안 바뀌어', '그럼 어떻게 해?', '집주인은 그냥 몇 년 살다 나오면 끝이야', 요즘 듣는 말 중 일부다 / 제가 할 수 있는 게 참으로 보잘것없어 보일 수 있다 / 그래도 끝까지 피고인이 법의 책임을 질 수 있게 지켜볼 것이다 / '재판에 가도 돈은 못 받잖아'라는 말도 여러 번 들었다 / 그래도 아직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다 / 사기꾼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없는 정의로운 판결이 나오기를 바란다 / 내 삶을 송두리째 뽑아간 피고인이다 / 무기징역도 모자란다 / 반성과 노력은, 빠져나갈 수 없음을 알고 쓰는 글 한 줄이 아니라, 해결해보려는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 저는 평생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 하고 잊을 수도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 이 사건으로 안고 살아갈 고통이 천 배 만 배 커졌다 / '꼭 나가 살아야 하니'라는 물음에, '혼자서도 살아갈 힘을 길러야죠'라고 말하며 눈물을 머금고 구한 첫 자취방이다 / 한 푼이라도 아껴 저축하고 결혼도 해서 효도하며 살고 싶었다 / 한순간에 빚이 1억 원이 됐고, 결혼할 상대와 직장마저 잃게 되었다 / 정상적인 생활이 안 된다 / 다 놓고 싶은데, 제가 없으면 부모님의 삶마저 망가질까 봐 겨우 버티고 있다"

27, 28
"개인과 가족의 삶이 파괴되었다 / 피해의식이 생겨버린 저는 날카로운 단어와 앙칼진 목소리로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 뒤돌아 후회하지만 저를 이렇게 만든 가해자가 너무나 원망스럽다 / 더 원망스러운 것은 법이다 /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한동안 일상생활을 겨우 했다 /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처벌해 달라 / 저의 희생으로 저와 같은 사람들이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29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 고통의 정도가 가늠할 수 없다 / 불안감과 공포감이 삶을 엉망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 하루에 열두 번도 좋지 않은 생각을 하며, 삶을 부정하는 말과 행동들이 습관이 되어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 이런 언행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끼치고 있다 / 전세금의 80퍼센트인 5600만 원이 은행대출이었는데, 이 돈을 메꾸고자 어머니는 지인으로부터 월 이자 10퍼센트로 6000만 원을 빌렸다 /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 또한 가중되어 가족 전체가 고통 받고 있다 / 회사 생활에도 지장을 주어 이 건 이후 업무에 집중하지 못 해 상사와 동료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고, 인사 고과에도 지장을 줄 정도다 / 가장 우려하는 것은 삶을 망가뜨린 피고인이 죄보다 가벼운 처벌을 받는 것이다"

30
"20대에 많은 것을 잃었다 / 삶 전체가 부정당하는 느낌이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이다 / 8000만 원 중 7000만 원은 전세 대출이어서 매달 이자를 내고 있다"

31
"개인과 가족, 주변의 삶이 파괴되었다"

32
"너무 원망스럽다 / 전 재산을 잃었고, 은행 빚을 떠안으며 살게 되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고통스럽고 억울하고 죽고 싶은 심정이다 /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처벌해 달라"

33
"2023년 직장 이전으로 부산으로 급하게 이주하고 직장 근처에 거주를 마련했다 / 간호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일하면서 차곡차곡 돈을 모았다/ 6000만 원은 2023년 쉬지 않고 일하며 번 돈이다 / 조금이라도 부모님께 도움을 덜 받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했다 / 친구들이 해외여행을 가거나, 명품 가방을 살 때도 돈을 모았다 / 이번 전세계약도 딸이 혼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혼자 알아보고 진행했다 / 그러나 실망만 안겨드렸고, 가족들도 함께 힘들어 한다 / 2025년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둘이서 어떻게 하면 부족하지 않게, 남들이 하는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시작할지 계획하고 있었다 / 하지만 이번 사기로 모든 것이 없어졌다 / 제 미래는 그려볼 수도 없다 / 아니 그릴 수는 있다. 지금부터 6년 뒤로 / 사회생활을 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아직 사회초년생이다 / 지금 모든 국민이 살기 힘든 이 시기, 사회초년생들은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더 힘이 든다 / 그런 그들에게 더 큰 힘듦을 주었다"

34
"불안해서 평소 잠을 잘 못 들고, 혼자 있는 것이 힘들어 가족과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 무엇보다 제 인생에서 만져볼 수도 없는 큰돈 1억 원이 하루아침에 빚이 되었다 / 30대 초반에 앞으로 인생 전체가 통째 흔들리고 있다는 좌절감과 우울감에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흘러 앞을 가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35
"고향인 포항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연고도 없는 곳에 취업해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경제적 기반을 다질 단꿈을 안고 부산에 온 5년 차 간호사다 / 내년 3월로 앞둔 결혼을 주저할 만큼 삶의 어려운 국면을 맞이했다 / 피해금액이 고스란히 저의 빚으로 돌아옴에 절망한다 / 2019년 1월 에 해당 부동산을 계약하고, 전보다 좀 더 넓어진 집에 행복해했던 순간이 기억난다 / 하지만 지금 이 집은 제 마음을 너무나도 힘들게 하는 감옥과 같다 / 타지로 전입이 어려워, 사랑하는 사람과 주말부부로 지내기로 했다 / 치열하게 살고 하루를 쉬어야 하는 집에서, 매일 매일 보증금을 받지 못함에 분해하고, 언제 단수, 단전이 될까 불안에 떨고 있다 / 이런 곳에 갇히게 만들고, 피해자들의 미래를 저당 잡은 피고인에게 엄벌을 내려달라"

36
"울며 겨자 먹기로 계속 거주하며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 피고인의 행태로 울분과 우울, 비탄 속에 하루하루를 보낸다 / 이번 사건으로 일상생활이 버거울 정도의 정동 변화를 겪고 있다 / 성실하게 생활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우던 과거의 자신이 원망스럽다 / 전 재산을 날릴 수 있다는 불안, 하필 해당 건물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던 자신에 대한 후회, 제가 지불했던 보증금으로 호의호식했을 가해자에 대한 분노, 저를 믿고 의지하던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에 더불어 각종 자살사고, 우울, 자책에 시달리며 수면 장애로 새벽을 지새우고 있다 / 이 때문에 저뿐 아니라 가족들 또한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 고통을 헤아려주고 공감해 달라"

37
"첫 사회생활의 시작을 위해 거주지에 대한 비용을 아껴보고자 전세 대출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건물에 입주했다 / 돈도 모으고 친구들과 시간도 보내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공부도 시작하려 했다 / 금액으로 본다면 7000만 원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피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지난 2년간 모은 돈 2000만 원 전부를 전세보증금 대출을 갚는 데 사용했다 / 남들은 7000만 원을 모으면 꽤 많이 모았다고 할 정도의 돈인데, 그 돈을 못 받으면 0에서 시작해야 한다 / 이 돈을 잃고 다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일상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친구나 직장동료와의 관계도 거의 하지 못 하고 1달가량 지냈다 / 피해자들은 대부분 사회초년생과 학생이다 / 이들이 사회생활을 위해 번 돈과 젊음, 소중한 시간을 보증금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38
"6500만 원 피해 /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고 있었다/ 은행 대출과 피땀 흘려 모은 모든 돈을 잃는다는 생각에 일상생활조차 할 수 없다 / 항상 밝았고 하루를 감사하며 지냈던 제가, 자신이 쓰지도 않은 돈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빚쟁이로 남겨지고, 향후 몇십 년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한 마음밖에 들지 않는다"

39
"8000만 원 피해 /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1년밖에 안 된 사회초년생이다/ 본가에서 나와 독립하여 스스로 돈을 벌어 차근차근 저축하고 있었다 / 30년 인생 빚이라고는 모르고 살았던 저인데, 갑작스럽게 6300만 원의 빚이 생겼다 /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피 같은 돈 1700만 원도 사라졌다 / 너무 허무하고 우울했으며 일상생활이 힘들다 / 열심히 생활하려 해도 이 돈만 생각하면 부정적인 생각들로 머리에 가득 차 죽고 싶지만, 가족과 지인들을 생각하면서 꿋꿋이 버티고 있다"

40
"피해자 대부분이 20, 30대다 / 최고형의 선고를 통해 법과 질서를 지키며 사는 것이 올바른 길임을 저와 제 또래의 친구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 달라"

41(피해자의 모)
"딸은 금전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까지 겪고 있다 / 어떤 날은 너무 신경을 써서 시력이 떨어지는 일도 있었다 / 부모 입장에서 건강을 해칠까 봐 걱정이 돼서 잠도 안 온다 / 피고인과 연락도 안 되고 원룸에 벽보가 붙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면서 하소연했다 / 딸은 이런 일이 자신에게 닥치리란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 그냥 TV나 드라마에서나 있는 일이겠지 했는데, 막상 현실로 닥치니 저도 불면증을 겪고 있다/ 30대에 들어선 젊은 친구들에게는 진짜 큰 액수다/ 엄벌해 달라"

42, 43(피해자의 친구)
"곁에서 볼 때 위험해 보일 정도의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다"

44
"피해자들 대부분이 20, 30대 사회초년생이다 / 임대차 보증금은 그들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다 / 언젠가 자가 주택을 구해 살겠다며 차곡차곡 모아온 모든 재산을 잃고, 은행 빚까지 떠안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되니, 허탈감과 무력감이 반복되고 매일같이 피폐한 삶을 살고 있다"

45
"직장에서 성실하게 근무하여 얻은 근로소득으로 생활하던 평범한 직장인이다 / 내 전 재산이다 / 충격과 고통, 불안과 불면,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저를 걱정할 것을 염려하여 가족이나 친구에게 힘든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도움을 청하지도 못 한다 / 부친이 생업을 포기하고 피켓 시위까지 했지만 피고인은 무시했다"

46
"가족과 지인들의 삶도 파괴되었다"

47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준비를 시작할 때였다 / 전세보증금을 받아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꿈을 꾸었다 / 너무 힘이 들고 현재는 예비신랑이 구한 신혼집에 동거하고 있다 /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해 달라 / 공판이 진행되는 사이 우리 피해자들은 한 푼이라도 더 벌고 아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 앞으로도 이렇게 이 악물고 버티고 이겨내는 데에는, 내가 이렇게라도 해야 하늘도 아시어 피고인이 저지른 큰 죄에 대해 받을 수 있는 형량을 모조리 내려주시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모두 받은 후에 피고인은 우리에게 감히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단 한순간도 피고인을 용서한 적이 없고, 진심어린 행동을 본 적도 없다 / 괜찮은 척 살고 있지만 하루에도 열두 번은 내려앉는다 / 죽지 못해 살아가는 것이 이런 것일까 / 직접 당해보지 않고 그 누가 이 심정을 이해해 줄 수 있을까"

48
"1억 3000만 원 피해 / 스트레스, 우울증으로 직장을 잃었고 지금까지도 실직상태다 / 일상생활도 어려울 정도다 / 부모님도 우울증에 걸리고, 주변인들에게도 고스란히 피해가 남았다"

49
"부산시 공무원이다 / 난생처음 정신과 상담을 받고, 현재 우울증으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 법은 당연히 피해자의 편에 서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 가해자도 원망스럽지만 법이 더 원망스럽다 / 법이 허용하는 한 엄벌해 달라"

50
"1억 1000만 원 피해 / 7000만 원은 전세 대출이고 4000만 원은 신용대출이다 / 매달 40만 원의 이자를 낸다 /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 본인이 쓰지도 않은 돈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에 깊은 좌절감과 우울감을 느끼고, 수많은 날을 눈물 흘리며 불면증에 시달린다 / 능력도 없는 한 명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저를 비롯한 수많은 청년들이 평생 만져보지도 못한 돈을 갚아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 최고형을 내려달라"

51
"7000만 원 피해(6300만 원 대출) / 거주도 안 하며 1년간 이자를 내고 있다 / 한 명의 기성세대가 사욕을 채우기 위하여 젊은이를 길거리로 내몰았고, 불안과 공포에 노출시켜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52, 53, 54
"1억 원, 6000만 원, 7000만 원 각 피해 / 젊고 어린 나이에 억대의 빚을 지게 되어 벌써부터 개인회생을 알아보는 중이다 / 행복해야 할 집으로의 귀가가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 20, 30대의 희망을 짓밟고 절망과 부채만을 안겨준 피고인을 엄벌해 달라"

5. 결론
피고인에 대한 구체적인 형을 정함에 있어서는 위와 같은 정상들과 함께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가족관계, 범행의 경위와 동기, 피해의 규모와 피해회복의 정도,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공판과정에 드러난 제반 양형조건과 양형기준의 정함, 유사 사례에 대한 처벌수위까지 두루 참작하였다.

그 결과 앞서 본 유리한 정상을 모두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이 저지른 범죄의 중대성과 그로 인하여 야기된 사회적 해악의 심각성,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감안하면, 피고인에 대하여는 불리한 정상이 너무나 현저하여, 그 죄책에 상응하는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 이상의 이유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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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답보가 오래이어지면서 해외 증시와 디커플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해도 증시는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은 좀비기업을 적시퇴출시키는 상장폐지 제도 재검토에 나섰는데 현행 상장폐지 제도는 좀비기업의 상장폐지를 무한정 길게 늘어지게 만들어 작전세력의 먹잇감이 되는 악순환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장여건이 되지 않는 벤처기업에 기술만 갖고 상장이 가능하게 만들어준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좀비기업을 양산하는 통로가 되고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에 상장이 쉽게 문턱을 낮추면서 신규상장 종목은 많아지는데 상장폐지는 적어지면서 좀비기업들이 넘쳐나는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올 해 나스닥시장에 약 200개 기업이 새로 입성했지만 그 두 배인 400곳 가까운 기업이 상장폐지되며 늘 적정 주식수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는 점은 우리 증시가 본 받아야 하는 반면교사라고 생각됩니다

 

코스닥시장은 올해 신규 상장 기업이 상장폐지된 기업의 3배에 달했는데 나스닥시장이 문제 기업을 과감히 쳐내는 반면 코스닥시장은 주주 눈치를 보느라 퇴출을 늦추면서 좀비 상태의 기업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20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올해 나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종목은 총 395개로 같은 기간 상장된 종목(192개)의 2배가 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상폐 종목이 796개, 신규 상장 종목이 154개로 상폐 종목이 상장 종목보다 5배 이상 많았고 이렇다보니 전체 상장 종목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2021년 3648개이던 상장 종목은 올해 3287개로 9.8%(361개) 감소했는데 엄격한 상장사 관리를 통해 요건에 맞지 않는 부실기업은 과감히 퇴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올해 60개 기업이 새로 상장했지만 상폐된 기업은 19개에 불과했고 이 중 6개 기업은 자발적으로 상폐한 종목으로 거래소 규정에 따라 상폐된 기업은 13개에 불과합니다

 

3년째 번 돈으로 대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이 239개(바이오 업종 제외)인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적은 상폐 건수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이런 좀비기업들은 동전주가 되어 선량한 투자자들을 작전주의 먹잇감으로 전락시키는 위험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규정상 폐지 심사 기간이 지나치게 늘어지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해당 기업이 상장폐지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면 폐지 심사가 최장 4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현행제도로 좀비기업이 양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증시가 투자자들을 위해 양질의 회사를 상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증시를 통해 자금만 받아가며 연명하는 좀비기업들을 상장시키고 있는 꼴이라 투자자들 스스로가 이런 종목들을 회피하는 투자의 혜안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DI동일 같은 주가가 4만원이 넘는 종목이 갑자기 검찰고발을 받고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 되기도 해서 동전주가 아니더라도 상장에 문제있는 기업들을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이 제대로 걸러내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가 부양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상장주식수는 결국 투자자 모두의 손해로 귀결될 수 있고 지금의 부진한 지수는 이를 잘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투자에 참고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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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일(현지 시각) 브라질에서 열린 20국(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을 뒤따르던 통역요원이 현지 보안요원에게 제지당하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잡혔는데 몸싸움까지벌이며 결국 통역요원이 윤석열을 앞서가는 외교무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상황이 여과없이 카메라를 통해 보도되었는데 정부는 보안요원의 착오로 벌어진 일로, 브라질 측이 사과해왔다고 밝혔지만 또 다시 외교적 결례 사례를 기록했다고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민망한 장면이 외교무대에서 여과없이 다른 나라 TV카메라에 포착되어 망신을 당한 것으로 예전 영국 다우닝가를 방문했던 윤석열이 문을 못 찾아 엄한 곳을 가던 것이 영국 TV카메라에 걸려 망신을 당했는데 이번에도 영국 스카이뉴스 방송카메라에 걸려 또 다시 망신을 당했습니다

 

영국인들이 볼 때 우리나라 국격을 아프리카 미개국 수준으로 보는 것이 아닌 우려될 정도로 한심한 모습입니다

 

용산 대통령실은 관련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져나간 뒤에 부랴부랴 브라질 의전팀과 경호팀간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현장에서 윤석열 수행원이 제지를 당한 것으로 어디까지나 브라질 경호팀의 실수로 발생한 헤프닝이라고 변명했습니다

 

20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일년 중 최대 규모의 외교 의전의 장인데 단순히 브라질 의전팀과 경호팀간의 의사소통 미스라고 넘기기에는 우리나라 외교팀과 의전팀은 도데체 뭘 했는지 한심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외교행사에서 정상의 외교행위는 손짓 발걸음 하나까지 외교적으로 다 정해진 룰이라는 것이 있는데 윤석열 수행원에 대해 브라질 경호팀에 제대로 사전 통보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외교와 의전의 실패라 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이 해외에만 나가면 이런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의전실수나 헤프닝이 나오게 되는데 처음 한번이야 모르고 서툴러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이제 2년 6개월의 임기 반을 지나간 시간에서는 무능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더 우리 국격을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나서야 이런 황당한 모습을 더 이상 안보게 될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https://youtu.be/hcctotYpT8w?si=46lPFi829l9ZNsIz

https://youtu.be/QMZDH1PNLAE?si=2UZAfxDOEyiAFs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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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_Gc7CeLx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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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닛의 3분기 실적이 역시나 대규모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동성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루닛은 뉴질랜드 AI 기반 유방암 진단 소프트웨어 업체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를 인수하는데 약 2,525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회사 내 유동성 부족 우려가 커지고있습니다

 

문제는 뉴질랜드 업체인 볼파라가 미국내 영업권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한 적자기업으로 최근 3개년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루닛이 볼파라를 인수하고 나서 주가도 1년 가까이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볼파라를 적정한 가격에 인수했나 하는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루닛은 영국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비소세포폐암 진단 분야에서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협업하기로 했는데 이를 빌미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슬금슬금 유상증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루닛이 영국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비소세포폐암 진단 분야에서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협업하기로 했다고 시장에 알리면서 다국적 제약사와 처음으로 협업을 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랑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사업협력이 과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협업건을 이용해 주가를 띄우고 유상증자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AI기반 디지털영상진단으로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 없을만큼 시장에서 레드오션 취급을 받고 있지만 우리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하는 첨단사업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 적자기업에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투자가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루닛은 뉴질랜드 볼파라 인수에 2,525억여원의 주주들이 투자해 준 돈을 쏟아부을 때부터 이미 껍데기만 남은 회사나 마찬가지라 신뢰할 수 없는 회사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어 보입니다

 

루닛은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한 제2의 헬릭스미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루닛 24년10월 IR자료.pdf
5.2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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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SbqB-qGl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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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T는 최근 한 달 동안 약 6000여명 인력 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네트워크 관리 부문 인력을 신설 자회사에 옮기는 인력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네트워크 관리 3780명을 대상으로 자회사 KT넷코어(KT OSP)와 KT P&M을 설립해 인력을 자회사로 이직하는 인력구조조정을 실시했습니다

 

현재로선 전출 대상자 중 절반 이하만 희망 의사를 밝힌 셈인데 나머지는 최종 추가 희망 퇴직까지 염두에 두고 잔류하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회사 KT넷코어(KT OSP)와 KT P&M이 출발하게 되어 퇴직자 중 일시적으로 다시 실무업무에 복귀한 단기근무자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현재 KT 내부에선 구조조정을 강압적으로 진행한 경영진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데 김영섭 대표는 내부 반발에 일단 사과를 하며 몸을 낮추고 있습니다

 

KT는 현대차그룹과 주식스왑을 통해 서로의 백기사가 되어주기로 했지만 이 결과로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전환 사업에 통신서비스를 KT가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KT는 주주환원을 늘려 배당가능 이익을 9,000억원대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간통신망 기술과 서비스를 KT를 인수함으로서 한방에 해결하게 되었는데 KT의 공기업 마인드를 현대차그룹의 민간기업 마인드로 바꾸기 위한 구조조정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이지만 이사회를 통해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미 KT는 현대차그룹의 일원이 되기 위한 인력구조조정과 사업구조조정에 착수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KT그룹은 현대차그룹의 일원으로 모빌리티 기업 전환에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어 과거 공기업의 부조리와 부실을 다 떨어낼 수 있어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T그룹은 이번 구조조정의 여파를 잘 정리하고 큰 반발없이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경우 3분기 실적기준 63,000원 정도로 주가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KT 3Q24__실적발표_PT_KOR_Final.pdf
0.53MB
KT 20240715 SK증권.pdf
1.2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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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3NpdC4pzh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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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경하이테크의 주력제품인 광학필름이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적용되는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가격인상으로 판매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세경하이테크의 주력제품의 실적이 쪼그라들면서 실적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고객사의 판매량이 기존 780만대에서 680만대로 100만대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실적 둔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갤럭시Z폴드6·플립6의 판매량 추이에 따라 매출 변동이 나타날 수 있어 고객사의 마케팅 능력을 믿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경하이테크가 삼성디스플레이와 폴더블 PL(CFW)을 공동 개발해 고객사 독점 공급 중이기에 신규 모델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데 2025년 애플 아이폰 폴더블폰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경하이테크의 자회사인 세스맷의 고분자 기반의 배터리용 단열 소재는 국내 다수의 셀메이커 업체와 테스트를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연내 관련 매출이 생기고 내년 양산 본격화 등을 기대하는 등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세경하이테크의 자회사 세스맷이 개발하는 방열소재는 2차전지 뿐 아니라 ESS에도 활용될 수 있는 소재로 시장성장성이 크고 열폭주 방지라는 측면에서 건축자재로도 활용될 수 있는 방열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경하이테크는 자회사 세스맷을 통해 신규시장을 열게되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다만 세경하이테크의 이번 3분기 실적기준 적정주가는 7,000원에 불과해 향후 실적 개선 필요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세경하이테크 20241022_유진투자증권.pdf
1.2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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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3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의 금융권 차입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삼성그룹과 한화그룹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각각 공시한 상위 7대 주채무계열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 규모 단순 합산액은 지난 3분기 말 총 93조2천342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 분기 말의 94조9천442억원보다 1.8% 줄어든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경기침체 속에 대부분의 그룹들이 부채 축소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지주들의 대기업 그룹 신용공여 규모가 줄어든 것은 그만큼 기업들이 여신을 상환하거나 부채 비율 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경기침체 속에 투자보다 재무건전성에 더 집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K그룹은 3개 금융지주 대출 잔액(익스포저)이 지난 2분기 말 17조3천961억원에서 15조9천387억원으로 8.4%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는데 상반기 투자금 부족으로 최태원 회장이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찾아가 자금지원을 읍소한 적이 있어 건전성 관리가 가장 열심히인 모습입니다

 

SK그룹은 2차전지 주력계열사인 SK온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상황이라 다른 그룹의 부채를 줄여 SK온에 몰아주고 있는 상황으로 전기차 케즘 현상이 지속되면 더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LG그룹은 11조1천653억원에서 10조5천295억원으로 5.7%, 현대차그룹은 13조9천990억원에서 13조8천578억원으로 1.0% 각각 줄었는데 그나마 실적들이 괜찮은 두 그룹이 차입금을 줄이는 것은 내수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HD현대도 11조983억원에서 10조5천402억원으로 5.0% 감소했는데 조선업황 호황으로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도 보수적인 투자로 부채를 줄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롯데그룹 역시 12조9천114억원에서 12조5천995억원으로 차입이 2.4% 축소했지만 최근 증시에 찌라시가 돌면서 유동성 위기설에 주가 폭락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롯데그룹의 주가폭락은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에 따른 결과로 유동성 위기설을 그룹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부인해도 주력사들의 실적 부진이 기관투자자들의 불신을 사고 있어 자산매각으로 부채를 줄여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은 대출이 늘고 있어 눈에 띄는데 삼성그룹이 3개 금융지주에서 대출한 금액은 지난 2분기 말 17조6천790억원에서 18조958억원으로 2.4% 증가했습니다

 

삼성그룹은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지만 빚을갚기 보다는 부채를 늘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국내외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오너일가가 이건희 상속세를 내기 위해 약 2조 6천억원대 주식담보대출을 사용하고 있어 여기에 연계된 부채가 아닌가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해외에 쌓아놓고 있는 수출대금의 일부만 갖고 들어와도 무차입경영이 가능한데도 국내 금융지주의 부채를 사용하고 있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다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2단계 공사가 중단되고 윤석열 정부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중복 투자 우려에 투자가 중단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화그룹도 10조6천951억원에서 11조6천727억원으로 9.1% 급증했는데 한화의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일부 계열사의 운전자금 수요가 높아지면서 대출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그룹은 무기수출과 조선업황 호황에 따른 운전자금으로 결국 수익으로 돌아올 부채라 크게 걱정할 것 없는 현상으로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로 덩치를 키우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보여집니다

 

이들 3대 금융지주 외에 우리금융에서도 3분기 중 삼성그룹과 한화그룹 대출이 각각 10.7%, 17.2% 증가하고, LG그룹 대출이 10.9% 감소하는 등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7대 주채무계열 그룹 중 상반기에는 SK그룹의 위기설이 돌았지만 투자를 줄이고 자산매각과 구조조정을 통해 유동성을 회복하면서 위기설에서 한발 벗어난 모습이고 하반기 들어서 롯데그룹이 내수경기 위축과 롯데케미칼의 실적부진으로 유동성 위기설이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주요 그룹들의 투자축소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기침체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윤석열 정부는 부자감세로 대기업들의 투자부진을 커버해줄 정부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내년에는 한계에 도달한 기업들의 연쇄도산이 우려되고 있는데 덩치 큰 대마불사에 중소형 그룹사들의 위기가 불거질 가능성이 큰데 주요 금융지주들이 보수적인 운용에 기업들의 자금난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침체의 위기를 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사라진 상황이라 내년 위기에 주요 재벌대기업들이 부채를 줄이며 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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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이태큼스 장거리 미사일 사용제한 해제

안녕하세요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하자 곧바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데 미국 무기를 사용했습니다

 

17일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사거리 약 300㎞)의 러시아 내부 표적 공격을 위한 사용을 허가했다면서,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는데 곧바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 타격에 사용했습니다

 

19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비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할 경우 핵무기 사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핵교리 개정을 승인했습니다

 

러시아는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핵보복을 두려워해 비핵보유국과의 분쟁에 핵무기 사용을 금지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1000일이 넘어가면서 러시아도 군 병력 뿐 아니라 무기도 부족해 지고 있어 핵무기 사용에 대한 유혹이 있어 왔는데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의 미국무기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타격에 핵무기 보복을 공식화하고 나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비핵무기 보우국가라 하더라도 핵무기 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할 경우 핵무기로 보복할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할 경우 핵무기로 보복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에따라 3차 세계대전이 핵전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조바이든 대통령이 퇴임 즈음에 갑자기내린 결정에 도널드 트럼프와 트럼프 2기 정부를 담당할 사람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차 세계대전이 핵전쟁으로 확산될 위기에 G20정상회의에 참가한 윤석열은 조 바이든이 에이태큼스 미사일의 사거리 제약을 풀겠다는 사실을 먼저 알려왔다고 자랑하고 다니니 저러다 우리 나라 살상무기를 덜컥 우크라이나에게 주겠다고 해서 내년 미국 대통령이 될 트럼프와 사이마져 틀어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에이태큼스 사거리 제한을 풀어준 것을 먼저 알렸다고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 이를 자랑질하고 있는 용산 대통령실을 보면 저런 멍청이들이 나라를 제대로 운영할 능력이 있나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2기가 들어서기 전에 러시아와 휴전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실질적인 러시아에 위협을 가하길 원하고 러시아는 지금상황에서 전쟁을 그만두길 원하는 모습이라 우크라이나 에이테큼스 장거리 공격으로 러시아 민간인들이 다수 희생될 경우 러시아는 핵무기로 보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공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전쟁공포 관련주의 투자자들 관심도 많아지는 모습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전쟁공포테마주

​빅텍

휴니드

스페코

퍼스텍

한일단조

SNT다이내믹스

코츠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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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롯데그룹에 대한 유동성 위기를 담은 찌라시가 18일 오전 증권가를 강타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롯데그룹주를 내다 팔았는데 이에 따라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같은 롯데그룹 대표주들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8일 오후에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설을 진화하기 위해 서둘러 부인공시를 내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진화하려 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이 이미 대거 매도주문을 낸 상태라 주가폭락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롯데그룹의 주력사업이 소비와 관련된 사업들이라 국내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고 있어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제조업인 롯데케미칼도 중국산 저가 석유화학제품의 범람으로 2025년까지 실적회복이 요원한 상태입니다

 

여기다 국내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지는 긴 터널을 예고하고 있어 롯데그룹의 어려움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롯데케미칼이 2조원이 넘는 현금을 들여 인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실적도 신통찮은 상황이라 여러뭐로 나쁜 소문이 퍼질 기반이 만들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실적도 나쁜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설까지 증시에 퍼지자 누가 뭐랄 것도 없이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매물을 쏟아내며 리스크 회피에 나섰는데 롯데그룹이 너무 늦게 대응에 나선 것도 문제를 키운 모습입니다

 

18일 장 종료 후 적극적으로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부인하고 언론 보도를 통해 아니라고 했지만 불신은 19일에도 이어지는 모습인데 헛소문으로 주가가 급락할 경우 다음날 곧바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원상복구 되던 다른 종목들의 케이스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어 롯데그룹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경영으로 여러차례 신기를 한 롯데그룹이 찌라시마져 대응에 실기했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어 주주들만 천불이 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롯데그룹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 있어 오너일가는 적은 비용으로 경영권을 넘겨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 것은 그나마 악재 속에 오너일가에겐 좋은 소식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습니다

 

ㄽ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설에서 벗어나는 길은 조 단위의 자산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계열사 실적을 흑자로 돌려 놓은 것 밖에 없어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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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mnyzHvX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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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자율주행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출발하고 있는 모습인데 테슬라와 거래관계가 있는 퓨런티어가 자율주행 관련주의 대장주가 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 시각)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를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율주행이 가능하려면 자동차가 인간 운전차처럼 스스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카메라, 라이더,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가 필요합니다.

 

자율주행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해온 테슬라 주가도 밤사이 5.62% 상승했습니다

 

현재 테슬라가 내놓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오토파일럿'은 3단계로 종종 사고 소식을 알리고 있는데 3단계 자율주행차는 인간의 관여가 필요한 수준인데도 인간이 운전대를 완전히 놓고 딴짓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입니다

 

현행 자율주행관련 법이 정비되지 않은 것은 5단계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개발될때까지 시간이 아직 있다는 안이한 인식 때문인데 법과 제도가 정비되어야 인간이 운전하는 차량과 AI가 운전하는 자율주행차량이 도로위에서 공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

 

퓨런티어는 기본적으로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제조공정장비를 만들고 이를 검사하는 장비를 만들고 있는데 전기차 업체들의 자율주행 관련 투자가 이뤄져야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지난 연말부터 전기차 시장에 불어닥힌 케즘현상으로 투자가 위축되면서 수주가 그밤하여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데 최근 전기차 업체들이 다시금 투자를 늘리고 있어 수주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론머스크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의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미국 도로교통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자율주행차의 운행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 경우 자율주행차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푸런티어의 공정장비와 검사장비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퓨런티어 20240312 신한투자증권.pdf
1.33MB
퓨런티어 20240920 메리츠증권.pdf
0.9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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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보티즈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MIT와 함께 MIT 대학이 보유한 인공지능, 촉각센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어기술을 접목해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로봇 손' 기술을 완성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합니다

 

로보티즈와 MIT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국제 공동 R&D 과제 공모에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협력에 정부는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MIT와 로보티즈는 '피지컬 AI' 개발을 바탕으로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양 기관은 '피지컬 AI' 개발을 바탕으로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으로 다양한 실제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감지하고 반사 반응에 대한 제어와 상황을 학습이 가능하도록 AI 기술을 활용합니다

 

기술은 로보티즈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OM-Y)'에 추후 적용할 예정으로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조작 능력을 강화하면 보다 인간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 인간이 사용하는 모든 도구와 환경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보티즈는 로봇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 시리즈 개발·제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정밀함과 로봇 공학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요구하는 피지컬 AI 개발에 있어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로보티즈는 LG전자가 2대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LG전자와의 사업협력을 기대하고 있는데 액추에이터와 자율주행로봇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해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보티즈는 LG전자와 협력관계를 확대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처럼 LG전자에 인수될 수 있는 잠재적 M&A 대상으로 투자자들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2회차와 3회차 전환사채를 모두 만기전 취득하여 상당한 현금 유출이 발생해 추가적인 투자금 유치가 필요한데 LG전자가 인수하기 딱 좋은 타이밍인 것도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로보티즈_로봇 부품 및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_20241001 한국기술신용평가(주).pdf
1.6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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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닛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비소세포폐암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병리 분석 과정에 루닛의 AI 병리 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지노타입 프리딕터’를 활용하기로 했는데 이 솔루션은 병리 진단에 사용되는 조직 염색 방식인 H&E 슬라이드 이미지로 비소세포폐암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의 가능성을 예측하여 조기진단을 가능케 합니다

 

기존에는 EGFR 변이를 탐색하기 위해 조직 샘플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등 분자 진단 검사, 액체 생검 방식으로 살펴봐야 했는데 오진율도 높고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괴는 과정이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비소세포폐암 디지털 병리 솔루션 개발 파트너로 루닛을 선택한 것은  AI 병리 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지노타입 프리딕터’의 신뢰성과 가능성을 본 것으로 실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루닛의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루닛은 여전히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매년 적자를 쌓아가고 있는 상황이라 확실히 돈을 버는 수익성 있는 사업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루닛이 아스트라제네카를 파트너로 잡은 것은 이런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루닛의 가능성 대비해서 현 주가는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전히 루닛이 적자회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루닛_IR Deck_KR_2024.3Q.pdf
5.1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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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루 2024 APEC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게 그 동안 제한했던 미국무기를 이용한 장거리 공격을 허용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에이태큼스를 가지고 러시아 본토 깊숙히 타격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는데 크렘린궁은 미국 무기의 러시아 본토 타격은 세계3차 대전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고 러시아 하원도 이번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조치를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으로 러우전쟁 조기종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극적인 조치로 러우전쟁이 다시 가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한국식 휴전 조치를 러우전쟁에 적용하여 현 점령지를 인정하고 전쟁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실제로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우크라이나의 전쟁지속 능력이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러시아가 마음먹으면 우크라이나 점령도 가능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유럽이 긴장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를 석권한 러시아가 동부유럽의 NATO 가입국들을 공격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도 중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무기를 추가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은 러시아의 서진이 부담되기 때문에 현 수준에서 전선을 동결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공화당은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조치를 너무 늦은 결정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는데 이미 에이태큼스 미사일발사대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대부분 파괴되어 실제 에이태큼스를 운용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미국무기 장거리 공격을 허용한 조치는 미 군산복합체의 전쟁 장기화 계획이라고 트럼프 장난이 비난하고 나선 것은 러우전쟁 조기종전을 공약으로 당선된 트럼프 측의 입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루 APEC 2024에서 한미정상회담 후에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미국무기의 장거리 공격 허용을 꺼내들면서 윤석열의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제공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러시아 시장을 완전히 잃어버릴 뿐 아니라 북한을 자극해 남북긴장이 고조될 수 있는 사안이라 윤석열과 김건희의 무속논란과 부정넌란을 회피하기 위해 한반도에서 국지전을 일으키려 획책한다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지정학적리스크가 트럼프 집권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미중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위기를 반대하는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최임을 앞둔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의 노망에 모두가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언론들은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북한군을 공격하기 위헤ㅐ 조바이든이 미국 무기의 장거리 공격을 허용했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어 페루 APEC 2024에서 있었던 한미정상회담의 결과인 양 포장하고 있는데 러시아의 반발을 보면 세계 3차대전을 동네바보와 노망난 노인네가 작당한 꼴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답은 트럼프가 집권해 조 바이든이 만들어 놓고 떠난 혼란을 조기에 정리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반도 지정학적리스크가 커질 경우 전쟁공포 관련주들이 무기수출주보다 더 강하게 움직이는 특징이 있는데 최근 전쟁공포 관련주들이 슬금슬금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런 결과를 예상한 스마트머니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전쟁공포테마주

​빅텍

휴니드

스페코

퍼스텍

한일단조

SNT다이내믹스

코츠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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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덴 전기차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가 파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FT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현재 미국에서 연방 파산법 11장(‘챕터 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를 뜻합니다.

 

노스볼트는 최근 투자자와 대출 기관이 구조조정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구제 패키지에 대한 협상마저 결렬된 상황으로 파산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간 상황입니다

 

노스볼트는 2억유로(약 3000억원) 규모 자금 확보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최근 이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지난 2016년 폭스바겐, 골드만삭스, 블랙록, 지멘스 등의 투자를 등에 업고 설립된 노스볼트는 유럽 배터리 대항마로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로 경영이 크게 악화된 바 있는데 특히 지난 6월 BMW가 22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배터리 구매 계약을 철회하면서 급속도로 유동성 위기에 빠져들었습니다.

 

아울러 생산량이 설비 용량의 1% 미만으로 정체된 상황에서도 노스볼트는 스켈레프테아 공장의 규모를 4배 가까이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우 현실감각이 없다는 비난을 듣고 있습니다

 

경영난이 본격화되자 노스볼트는 지난 9월 스웨덴에서 직원 4분의 1에 해당하는 1600명을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선 바 있지만 너무 늦었다는 의견이 많은 모습입니다

 

스웨덴 경제매체인 다겐스 인더스트리와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노스볼트가 재정 위기에 대한 타개책 중 하나로 미국에서 챕터11 파산보호 절차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스볼트는 유럽 배터리 독립의 대표 주자 같은 역할을 한 기업으로 유렵에 완성차는 걍쟁력을 갖고 있지만 전기차배터리는 한중일 3국 경쟁력에 밀리고 있어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으면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등에서 공격적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유럽 전기차 시장이 침체에 빠져들면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감했고 이는 노스볼트의 유동성 위기로 돌아왔습니다

 

지난달에는 스웨덴 공장 확장을 담당하던 자회사 노스볼트 ETT 익스팬션 AB가 현지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상황입니다

 

노스볼트는 우리나라 2차전지 제조공정장비 업체들의 장비를 받아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만들고 있어 우리나라 2차전지 공정장비사들도 큰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에스에프에이와 씨아이에스는 3분기 각각 1693억원과 426억원의 손실을 인식하며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노스볼트와 거래한 2차전지 공정장비업체들이 국내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상당한 기간동안 관련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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