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돌풍'을 일으킨 디지털 플랫폼 이노베이터 플래티어가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플래티어는 지난 4~5일 이틀 간 전체 공모주식 18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45만주에 대해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 일반 청약 경쟁률은 2498.8대 1로 집계됐고 청약 참여 건수는 약 46만건, 증거금은 6조1846억원이 몰려 역대 청약 경쟁률 중 6위를 기록했습니다.
플래티어는 앞서 수요예측 경쟁률 1631.0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1만1000원에 확정됐습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그동안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디지털 전환(데브옵스/콜라보레이션 분야), AI 마테크 기술 등 17년간 축적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플래티어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출시 및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플래티어는 독보적인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는데 국내 주요 기업의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는데 상장 후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 사업의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와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합니다.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와 급성장하는 D2C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엑스투비(X2BEE)를 출시하며 이커머스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불거졌던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가 무너지면서 호도니 신고식을 치뤘는데 시초가의 경우 공모가보다 낮게 형성된데다가 종가도 공모가를 밑돌았기 때문입니다.
10일 크래프톤은 시초가보다 5500원(1.23%) 오른 4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날 장중 40만5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장 막판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결국 공모가 밑에서 상장 첫날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크래프톤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49만8000원보다 11%가량 낮은 44만8500원에 결정됐는데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22조1997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24조3512억원)보다 2조1500억원가량 쪼그라들었습니다.
시장에선 '따상'(공모가 두 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에 실패는 예견된 일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주가 역시 공모가를 밑돌면서 공모주 투자자들도 평가손실을 입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상장하는 크래프톤의 공모가(49만8000원)에 경쟁사 대비 30%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며 상장 직후 하방 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 김현용 현대차층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출시되는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흥행을 가정한 매출처 다변화를 고려하더라도 유지되지 어려운 밸류에이션 수준이라 판단한다"며 "단일 지식재산권(IP)에 매출을 의존하고 있고, 플랫폼 별도 매출도 모바일이 80%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25~30배를 상회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고 이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콘텐츠화를 통해 2차 가공을 추진하고 있지만 넥슨·엔씨소프트 사례가 보여주듯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게임주의 리레이팅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래프톤이 공모가 고평가 논란 속에 역대 2위 규모 공모가 무색하게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흥행에 참패한 만큼 이날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인데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80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으로 게임주 1위 수준입니다.
앞서 크래프톤은 고평가 논란 속에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실패했는데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15대 1, 청약 증거금은 5조358억원에 그쳤고 심지어 비슷한 시기에 청약을 받은 중소형 공모주들이 크래프톤보다 많은 증거금을 모았습니다.
크래프톤은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이 많은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줬는데 상장주식 4889만8070주 중 최대주주 보유분, 기관 의무보유 확약분,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등을 제외한 1909만3426주가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입니다.
상장일 유통 주식 비율은 39.05%로 카카오뱅크(22.6%), SKIET(15.04%), SK바이오사이언스(1.63%) 등과 비교해 훨씬 높은데 기관 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44.91%로 다른 대형 공모주보다 낮은 수준인데 즉 기관 물량의 절반 이상은 상장 직후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기관투자자들은 공모가 보다 낮은 가격에 시초가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바로 매도하지 않고 기다릴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액면가 100원짜리가 공모가 49만8000원으로 평가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있어 왔기 때문에 공모가 고평가 논란은 있어 왔습니다
거래 첫날 509만주나 거래되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청약물량은 대부분 소화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이기는 합니다
게임사 크래프톤이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데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불리며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 일반 공모 청약 등에서 흥행 참패 성적을 남긴 크래프톤의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10일 개장과 함께 크래프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거래가 시작되는데 일반적으로 ‘새내기주’의 경우 상장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시초가가 정해지는데 이를 기준으로 30%의 상하한선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됩니다.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 8,000원으로 이를 토대로 한 시가총액은 24조 3,512억 원에 이르는데 단숨에 엔씨소프트(약 18조 원)를 넘어서 게임 대장주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형성된 뒤 상장 첫날 상한가 기록)’ 달성 여부로 다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적잖게 제기되는데 실제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잡히기만 해도 회사의 시총은 약 48조 원으로 47조 원의 현대차를 웃돌게 되는데 ‘따상’에 성공하면 시총은 6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의 시총이 각각 약 60조 원, 약 59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예상으로 이에 일반 청약 등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냈습니다.
유통 주식도 변수로 꼽히는데 크래프톤의 상장일 유통 주식 비율은 39.05%로 카카오뱅크(22.6%)·SKIET(15.04%) 등보다 높은데 현재 증권가에서 적정 주가 수준을 제시한 곳은 두 곳으로 메리츠증권이 72만 원(목표 시총 36조 5,000억 원), KTB투자증권은 58만 원(28조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식재산(IP) 확장성, 공모 자금 기반 투자 확대 등 우호 여건을 최대로 반영한 결과치”라고 했습니다.
공모가 절대액이 커 보여 그렇지 실제 상장했을 때 유통가능주식수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품절주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수도 있어 보입니다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에서 부진한 모습이 과연 거래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국내 증시에 처음 상장한 카카오뱅크가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은행 대장주에 올랐는데 설립 5년밖에 되지 않은 카카오뱅크가 수십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존 은행들의 가치를 단박에 뛰어넘으며 증시에 데뷔해 앞으로 펼쳐질 ‘플랫폼은행’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6만 9,8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시가총액은 33조 1,620억 원으로 코스피 12위에 올랐고 거래 대금도 무려 3조 7,381억 원으로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액의 25%를 차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몸값이 30조 원을 훌쩍 넘기면서 국내의 모든 금융주를 제쳤는데 기존에 금융주 시총 1, 2위였던 KB금융(21조 7,052억 원)과 신한지주(20조 182억 원)를 뛰어넘었고 아울러 POSCO(29조 7,307억 원)나 삼성물산(27조 52억 원), 현대모비스(26조 2,103억원)보다도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공모가(3만 9,000원)보다 37.7% 높은 5만 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따상(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개장 이후 외국인이 2,253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가 고공 행진을 벌였고 장 막판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첫 거래를 마쳤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입성으로 카카오상장 그룹사도 3개로 늘어 이날 처음으로 합계 시총이 100조 원을 넘었는데 이날 카카오 시총은 64조 6,690억 원, 카카오게임즈는 6조 1,307억 원을 기록해 3사의 합계 몸값은 103조 9,61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는데 카카오뱅크는 국내 금융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월간활성사용자(MAU)가 1,330만 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를 기반으로 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 등 주력 가계대출 시장에 조기 안착함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친숙한 사용자환경(UI)을 구축하며 지점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객의 앱 방문 회수 등을 고려할 때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가치는 리딩뱅크인 KB보다 우수하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 직전만 해도 공모가가 고평가 되었다는 보고서가 나와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상장 후 외국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에 이제는 공모가가 너무 싸게 평가된 것 같다는 의견마져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태생 자체가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기 보다는 재벌의 은행 소유를 위한 금산분리법 무력화가 더 맞지 않나 생각이 들만큼 설립 후 곧바로 자본금 증자 문제로 금산분리법 완화 또는 폐지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핀테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고 했지만 그 역시도 재벌의 은행소유를 위한 포장에 지나지 않을 뿐 하마터면 금산분리법이 완화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금산분리법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자본금 증자에 성공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기반의 비대면 문화 속에 은행의 영업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기존 은행들도 카카오뱅크를 보고 인터냇 전문은행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갖고 있어 경쟁력에 있어 더 뛰어나 보입니다
상장 초기에 유통물량도 대부분 손바뀜이 되어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현재 재무제표를 고려하면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음은 기정사실인데 이날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수익비율(PER)은 225.8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03배로 나타났는데 국내 4대 금융지주의 PER와 PBR 평균치가 5.24배, 0.42배에 불과한 데 비해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카카오뱅크 관련 보고서를 낸 증권사 중 목표주가를 설정한 곳은 2곳인데 교보증권은 지난 5일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했고 BNK투자증권은 지난달 26일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모든 시스템이 정보기술(IT)로 진행되는 만큼 향후 금융시스템의 복잡성이 더욱 심화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신규 리스크가 발생하거나 리스크 확산 경로가 새롭게 형성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신규 리스크의 경우 과거와 달리 원인 파악 및 대체 과정에서 리스크 불확실성이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일으킨 돌풍에 기존 금융권에도 새로운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이는데 기술을 탑재한 금융기업에 1.5배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상 빠르게 핀테크 플랫폼으로 변신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미 신한은행은 MZ세대의 재테크 트렌드를 반영한 금융상품을 쏟아내고 있으며 KB금융은 메타버스 영업점을 구축하는 등 기술과 금융을 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오르면서 싯가총액도 급등하고 있는데 상장 초기에 적정가격에 대한 개념들이 아직 정립되지 않아 주가는 불안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회사는 오는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두 사업의 분할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Green Portfolio Designer & Developer)’ 역할을 수행하는 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린 영역을 중심으로 R&D, 사업개발 및 M&A 역량 강화를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고 현재 새롭게 추진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사업도 본격 성장시킬 방침인데 이같은 방향성은 이미 김준 총괄사장이 지난 7월1일 스토리데이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두 사업의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각각 갖게 되는데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하는 자산과 채무 등도 신설되는 회사로 각각 이전됩니다.
SK배터리주식회사(가칭)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Battery as a Service),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등을, SK이엔피주식회사(가칭)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CCS(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저장)사업을 수행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사회 김종훈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각 사업별로 투자 유치와 사업 가치 증대를 통해 경영환경에 더욱 폭 넓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E&P 사업도 분할하는데 오랜 기간 축적한 석유개발 사업 경험 및 역량을 활용해 탄소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이번 분할 결정은 각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구조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그린 성장 전략을 완성시켜 이해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속에 여러가지 사업부들이 있는데 이들이 각각 별개의 회사가 될 수 있을만큼 독자적인 수익성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경영효율면에서 독자경영이 훨씬 경쟁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최태원 회장의 이혼과 재산분할, 형제간 계열분리를 위해서도 계열사를 늘릴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
SK텔레콤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의 기업분할은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이자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불과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코스닥 신규 상장사 맥스트가 메타버스(Metaverse)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상장 이틀째도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단 이틀 만에 공모가에서 3배 넘게 급등하는 모습입니다.
28일 오전 11시 1분 현재 맥스트는 전일 대비 1만1700원(30.00%) 오른 상한가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맥스트는 전날 공모가 1만5000원의 2배인 3만원에 거래를 시작해 가격제한폭인 30%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따상'을 기록했는데 이날도 상한가를 이어가면서 '따상상'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주가는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238% 오른 수준인데 단 이틀 만에 공모주 투자자들이 투자금의 2배 이상을 벌어들인 것이라 왠만한 대기업 계열사보다 수익율이 높은 상황입니다.
맥스트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0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실적은 부진한 상황으로 올해 예상 실적도 매출액 77억원에 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지만 이 회사는 메타버스 사업 기대감으로 IPO 과정에서도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587대 1을 기록했고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역대 최고인 676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맥스트는 AR(증강현실) 저작엔진과 응용 소프트웨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AR공간플랫폼 사업은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데이터와 기존의 2D 지도를 매핑해 3D공간지도를 만들고 여기에 AR 콘텐츠를 입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지만 아직은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맥스트는 지난해부터 AR 기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서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부상했습니다.
전체 주식수가 853만여주에 불과해 상장 초기 유통주식수가 적어 품절주와 같은 주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실적에 비해 기대감만으로 주가는 급등세를 달리고 있는데 미래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품절주로 매물이 없어 주가가 밀어올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맥스트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메타버스 관련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예스24는 전 거래일보다 8.06% 하락한 1만 6,55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1.3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한세예스24홀딩스도 4.74% 하락했고 한국금융지주 역시 전일 대비 5.05% 하락해 9만 9600원을 기록 중인데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4.9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날 2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뱅크의 장외시장 기준가는 전일보다 24.34% 하락한 5만 7,500원 수준으로 이는 52주 최저가로 최근 한 달 새 35% 넘게 빠진 수치입니다.
지난 26일 진행된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에선 12조 561억 원의 증거금이 모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첫날 통합 청약 경쟁률은 37.8 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티테크놀로지(22조 2,000억 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14조 1,000억 원) 수준에 못 미쳤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고평가 돼 있다는 내용의 증권사 보고서가 연달아 나오며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은행 시가총액 합계가 74조 원(7월 20일 기준)임을 감안하면 장외시간 가격(7월 15일 기준 8만 2,000원)은 어이없는 수준”이라고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해당 투자보고서는 현재 자체적으로 삭제 조치된 상태입니다.
부산은행같은 지방은행 입장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방은행을 뛰어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도 같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지만 본질적으로 은행은 은행으로 핀테크라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에 혁신을 가져오려고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산분리법 무력화를 통해 재벌오너일가의 은행소유에 대한 작은 구멍이 아니었나 의구심을 가져봅니다
중신용 중금리의 저신용자들에게 금융서비스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을 한다고 하지만 저축은행들과 시장이 중첩되는 점이 있어 어느 면에서는 저축은행의 입지를 축소시키는 사업일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주주사들이 기대감으로 상당히 올라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IPO이후 주가를 생각할 수 밖에 없어 보이기 때문에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즉 주주사에서 빠져나온 현금은 카카오뱅크 상장 후 매수에 가담할 수 있는 매수대기자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카카오페이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물량을 전량 균등배정하면서 상장주관사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청약수수료 대박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증권 등 몇몇 증권사들은 공모주 열풍에 따른 전산장애를 핑계로 지난달부터 온라인 공모청약에 대해서도 2000원 수준의 청약수수료를 신설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 균등배정 물량이 50%에서 100%로 늘어나면서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의 청약수수료 수입 역시 두 배로 증가할 것이 유력해졌습니다.
향후 다른 증권사들도 청약수수료를 통해 막대한 부가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청약수수료 신설 근거로 제시한 전산비용 증가가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데 실제로 각 증권사들이 수년간 전산운용비 내역을 살펴본 결과 모든 증권사들이 공모주 열풍과 관련 없이 분기별로 일정한 수준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습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사상 최초로 100% 균등청약을 도입하면서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공모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104억원의 청약수수료를 수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페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는 1700만주이고 희망공모가밴드는 6만3000~9만6000원이다. 공모금액은 1조710억~1조6320억원이다.
전체 공모물량 1700만주 가운데 425만주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물량인데 전체 공모물량의 20%를 차지하는 우리사주물량 가운데 미달분이 있을 경우 물량이 510만주까지 늘어날 수 있는데 청약신청은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가운데 한 곳에서만 접수할 수 있는데 29~3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확정되면 다음달 4~5일 청약이 진행됩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전체 청약물량을 균등 배정하기로 했는데 금융위원회 규정상 전체 청약물량의 50%이상만 균등 배정을 하면 되는데 전량을 균등 배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고액자산가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비례배정방식을 과감히 배제했다”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맞춰 청약증거금 100만원만 있으면 동등하게 공모주를 받을 수 있도록 청약물량 100%를 균등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진행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 당시 청약건수는 474만4557건이었고 그보다 앞선 3월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당시에는 239만8167건이었는데 중복청약을 제외하면 카카오페이는 이번 100% 균등배정을 통해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1인당 1주가량을 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페이 100% 균등배정의 최대 수혜자는 공모주 투자자들이 아니라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두 증권사 모두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건당 2000원의 청약수수료를 받기 때문입니다.
만약 청약물량보다 많은 신청이 접수된다면 청약수수료로 삼성증권은 54억~65억원, 대신증권은 31억~37억원 가량을 벌 수 있고 이는 두 증권사가 카카오페이로부터 받는 상장주관 수수료의 2배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달 중순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인건비를 근거로 청약수수료를 받았지만 온라인 청약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았는데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 메리츠증권 등만이 온라인 청약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았고 대신증권의 경우 CMA통장만 개설하면 온라인 청약수수료 3000원을 면제해줬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부터 삼성증권이 우대고객이 아닌 일반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온라인 청약수수료 2000원을 받겠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는데 삼성증권의 온라인 청약수수료 신설을 본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5일 청약부터 일반등급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청약시 건당 2000원의 청약수수료를 받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이를 본 KB증권도 이달 23일부터 건당 1500원을 받는다고 밝혔고 대신증권은 이달 19일부터 청약수수료를 3000원에서 2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지만 면제 기준이었던 CMA계좌 개설조건을 삭제함으로써 사실상 유료화했습니다.
증권사들이 내세웠던 청약수수료 신설의 근거는 전산 부하였는데 공모주 열풍이 불면서 HTS와 MTS등이 먹통이 되는 일이 잦아졌다는 것으로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테크놀로지 상장 당시에도 접속 폭주로 증권사들이 장애가 일어났는데 올해 1분기에 삼성증권은 전산사고에 따른 민원이 2건 접수됐습니다.
청약수수료 부과와 관련해 증권사들은 공모주 투자만을 위해 계좌를 옮겨 다니는 고객들로 인한 자사 우수고객들의 불만과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모주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전산장애가 일어나면 증권사별로 우수등급 이상 고객들이 불만을 성토한다는 것으로 증권사로서는 큰 이익을 안겨주는 우수등급 고객들의 목소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들을 놓칠 경우 실적에서 타격을 입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속속 청약수수료 부과를 결정하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불만은 당분간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된 균등배정 등의 영향으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로서 주식을 배정받지 않은 고객들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다“며 ”고객들의 이해를 당부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기존에 없던 수수료 수입이 생기는 것이라 긍정적이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안내던 수수료가 생겨나는 것이 불만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증권사들이 공모주 청약자들을 이용해 수수료 수입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기존 주식투자 고객들이 공모주 청약자들의 온라인 청약 증가로 매매프로그램 지연 등의 피해를 입게 되는 것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겠다는 것인데 진짜 로 이 수수료를 전산투자에 사용할 지는 의문이기는 합니다
증권사들은 공모주 청약자들의 청약증거금을 직접 운용할 수 있는데 그냥 계좌에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콜론이라는 Over night 1일물 자금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이 수익도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이기도 합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기존 고객들이 공모주 청약자들의 중복청약으로 전산운용에 뱅해를 받아서도 안되겠지만 공모주 투자자들이 중복청약을 통해 더 많은 돈을 증권사에 수탁해야 이자 수익을 많이 거둘 수 있는 아이러니가 있기는 합니다
여기서 온라인 수수료까지 챙기게 되면서 증권사는 누구에게든 수익을 보는 꽃놀이패를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일진그룹의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일진하이솔루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수는 10,893,990주이며,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30,300원~37,300원,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4063억 원입니다.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공모가 산정을 위해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8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상장 예정 시기는 8월 말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입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공하는 수소모빌리티 핵심 부품업체로 지난 2014년에는 현대자동차가 상용화에 성공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업계 최초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으며, 이후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인 '넥쏘'와 수소버스에도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친환경 상용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진하이솔루스는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자동차 OEM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 및 양산 수주를 진행하고 있고 또한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6월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수소튜브트레일러용 타입4 연료탱크 인증을 받아 국내외 시장 진출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당사의 수소 저장 장치의 기술력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소경제가 활성화 될수록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이어 "이번 IPO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가치를 알리고,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R&D와 신제품 개발 등 사업을 확장시켜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상장으로 수소연료 관련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인데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수소연료 시장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쏟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소연료시장은 정부도 지원하고 있는 분야로 현대차가 수소트럭 분야에서 일진하이솔루스와 협력관계에 있는 것은 시장성장성에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은 말 그대로 폭풍전야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지는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대어들의 기업공개IPO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카카오뱅크가 기관 수요예측에 나서는데 최근 카카오뱅크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들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현재 수요예측을 진행 중인 크래프톤에 이어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페이 공모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0~2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데 모집 증권수량은 6545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3000~3만90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2조5525억5000만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예측을 앞두고 카카오뱅크 기업가치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어졌는데 일각에서는 장외 시가총액 대비 절반 수준의 공모가를 제시해 기업가치를 보수적으로 평가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은행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고평가를 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장외 시총을 크게 밑도는 시총을 제시했는데 이번 IPO로 발행하는 신주 6545만주를 포함한 총 상장주식 수가 4억7510만주임을 감안했을 떄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15조6783억~18조5289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입니다.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카카오뱅크의 장외주식 가격은 9만5000원선이었는데 총 상장주식 수를 곱하면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약 45조원이 되고 증권신고서에 제시된 가격과 장외시장 가격이 이렇듯 큰 괴리를 보인 건 카카오뱅크에 대한 평가 방법 때문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산정기준에 있어 플랫폼 기업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MAU(월간순이용자)가 아닌 PBR(주가순자산비율)을 사용했는데 PBR은 전통적으로 은행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지표로 플랫폼보다 은행업 본질에 좀 더 집중한 평가기준을 선택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비교회사로 카카오뱅크는 △미국 로켓컴퍼니(PBR 4.6배) △브라질 팍세그루(8.8배) △러시아 TCS그룹 홀딩(8.0배), 스웨덴 노르드넷 AB(7.6배) 등을 비교기업으로 내세웠습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공모가 산정에 사용한 비교회사 4곳 중 그나마 사업의 유사성이 가장 높은 회사는 러시아 TCS그룹 홀딩"이라며 "TCS그룹 홀딩과 비교해도 ROE(자기자본수익률)가 현저하게 떨어져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비교회사들과 카카오뱅크의 순영업수익 구성 비율을 살펴보면 차이를 알 수 있는데 카카오뱅크는 100% 이자이익으로 구성돼 있는 반면 로켓컴퍼니는 100%가 비이자이익, 팍세그루는 68%가 비이자이익, 노르드넷AB는 77%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돼 있어 유사기업으로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비교기업가치로 공모가를 산정하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보수적인 평가로 공모가 밴드를 설정했다고 해도 비교기업들의 사업구조가 유사성도 떨어지고 수익구조도 다르다면 이들 기업 선정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정 연구원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와 비교하는게 적절하다고 강조했는데 이들의 PBR이 0.28~0.46배인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크게 낮아지는데 카카오뱅크는 앞서 3.04~3.34배 수준의 PBR를 평가 받아 공모가 버블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시장이 바라보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시각도 정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플랫폼에 방점을 둔다면 높은 평가를 받겠지만, 은행의 경우 현 공모가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 받았는데 이달 말 예정됐던 수요예측은 물론 내달 초 일반 공모청약까지 상장 일정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금감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는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중요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과 상장기업이 지나치게 특정 시기에 몰리는 때 속도 조절을 위해 정정신고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사유를 언급하지는 않았는데 다만, 앞서 정정신고서를 정정한 크래프톤이 고평가 논란에 공모가를 낮춘 것을 감안할 때 카카오페이도 정정을 통해 몸값을 낮출 수도 있어 보입니다.
플랫폼 기업들이 상장을 하며 비교기업가치 산정에 있어 국내 상장기업이 없어 해외상장기업을 비교기업으로 산정하는데 시장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산정된 기업가치를 신뢰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커넥티드카(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 솔루션 전문업체 오비고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다가 장중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13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오비고는 전 거래일 보다 3200원(16.93%) 오른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장 초반 시초가(1만9200원) 대비 10% 넘게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중 큰 폭으로 반등하며 현재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초가는 공모가 1만4300원을 웃돌았습니다.
오비고의 확정공모가는 1만4300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 최상단에서 확정됐으며 청약경쟁률은 1485대 1을 기록했는데 총 공모주식수는 221만1820주이며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316억2900만원입니다.
오비고는 2003년 설립된 글로벌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전문업체로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 스토어 등 스마트카 SW 플랫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2008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세계 최초로 차량용 브라우저를 납품했으며, 현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W 솔루션 공급사로 2019년부터 전세계 출시되는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에 자사의 플랫폼을 공급하며 미래차 플랫폼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비고는 2003년 설립된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업체로 작년 영업수익은 116억원, 영업손실은 10억원이었습니다
실적만 놓고 보면 시장내 평가는 과도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자율주행차 바람을 타고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대주주가 약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공모에서 기관투자자 청약물량 중 약 75% 128만 1,206주가 보호예수를 미확약해 바로 매물이 될 수 있습니다
크래프톤이 종속회사 펍지 스튜디오의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가 구글 플레이 사전예약자 수 2,000만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미국 알파테스트의 진행으로 전 세계 1,700만 명의 예약자를 유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로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올해 2월 25일 구글 플레이 단일 마켓에서 중국, 인도,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시행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신규 런칭 티저 영상도 공개했는데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주요 특징이 담겨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영상의 풀 버전을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애플 앱스토어 사전예약은 오는 8월 중 시작되고 이후 게임은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펍지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의 오리지널 배틀로얄 경험을 계승하고 심화한 모바일 게임 신작인데 배틀그라운드만의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건플레이는 물론, 최첨단 렌더링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습니다.
크래프톤의 상장을 앞두고 기업문화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펍지 스튜디오가 배틀그라운드로 다시 분위기를 살리는 모습입니다
크래프톤의 여러 스튜디오 중에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만이 밥값을 제대로 해 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