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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진이 차입금 상환에 속도를 내며 재무구조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16일 웅진은 단기차입금 400억원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 차입금액은 자기자본(1981억원) 대비 20.19% 규모로 꽤 큰 편이고 차입형태는 사모사채로 투자자를 잡아 놓고 부르는 발행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채발행으로 평가되는데 이날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단기차입금 증대 목적은 차입금 상환으로 지난 1분기 말 별도 기준 웅진유동부채 금액은 1241억원인데 반해 유동자산은 753억원 가량에 그쳐 재무리스크가 큰 상황이었습니다.

 

웅진 측은 “본건 단기차입금 증가는 2020년 개별재무제표기준 유동성장기차입금을 상환하는 자금으로 사용”이라면서 “실제 차입금 증가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웅진은 도서 및 교육출판물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주 영위하는데 199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2007년 투자사업 부문과 교육문화사업 부문 등을 분리하여 주식회사 웅진씽크빅을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했습니다.

 

현재 웅진은 사업지주회사로서 지주사업과 IT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는데 올해 3월 말 기준 웅진씽크빅, 웅진플레이도시 등을 포함하여 8개 자회사(종속기업)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중심사업은 웅진씽크빅으로 그룹의 모태가 되는데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웅진씽크빅은 매출 1765억원, 영업손익 25억원이 발생하여 그룹 측면에서 따져보면 매출 비중은 웅진씽크빅(64.8%), 웅진북센(16.4%), 지주의 매출은 13.8% 수준이다. 전체 매출에서 이들 3개가 차지하는 비중만 95%에 달한다.

 

웅진씽크빅은 학습관리 서비스(방문/센터/그룹/화상), 독서관리 서비스, 아동 및 성인 단행본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데 올해 3월 통계청 사교육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출판 및 교육서비스 시장규모는 약 18조5698억원에 달합니다.

 

국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상장법인 별도 기준) 웅진씽크빅이 3.41%로 1위 지위를 갖는데 이어 대교(3.16%), 메가스터디교육(2.22%), 비상교육(0.8%)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웅진이 사모사채 형태로 400억원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회사채 부도리스크가 사라지고 주가도 상한가로 급등하는 모습입니다

 

그 만큼 재무리스크가 주가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면서 부족한 유동성을 외부에서 조달할 수 있는 기업신뢰도에 투자자들이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하면 경영실패의 위험으로부터 한발 떨어진 기업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받게 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웅진 최대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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