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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승인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6만3500원(27.53%) 오른 2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한때 상한가인 29.89% 오른 30만200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만에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해 시장참여자들의 묻지마 매수를 촉발했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초로 개발 막바지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됐는데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국내 임상 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는데 문 대통령은 그동안 백신 자주권 확보를 강조해 왔고 그 결실을 맺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공개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해외 기업에 휘둘리지 않도록 국산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글로벌 허브 전략을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백신주권" 회복을 강조하셨습니다.
또 지난 5일 주재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전략 보고대회'에서는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5년간 2조2천억 원을 투입하는 등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타령만하며 이들의 광고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문재인 정부는 백신주권 회복을 위한 투자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었던 것입니다
최근 미국 모더나가 8월 계약한 백신의 납품 수량을 일방적으로 축소한 것은 다분히 공급 가격 인상을 위한 포석으로 보이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원액 라이센스인을 통한 위탁생산이 아닌 단순 소분작업에 그치는 수준의 위탁생산이라 모더나백신의 경우 전적으로 생산량과 사용처를 모너다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코로나19백신 임상 3상 진입은 올 해 말까지 임상 결과를 내놓고 내년 초부터는 국산 백신의 접종이 가능할 수 있을을 예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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