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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넥스트사이언스 자회사 단디바이오사이언스가 패혈증과 치매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본격화하기 위해 진행한 8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는데 표면금리는1%로 사채만기일은 2024년 7월 7일입니다.

코넥스 상장사인 단디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면역학 권위자 박영민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이끌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펩타이드 기반 다제내성그람음성균(슈퍼박테리아)에 의한 패혈증 치료 물질(DD-S052)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DD-S052’는 슈퍼박테리아를 사멸하는 것은 물론 그람음성균(Gram-negative bacteria)에 존재하는 내독소(endotoxin) 제거를 통해 과다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는 2중 작용 기전을 보유한 신개념의 항생제로 이미 전임상 과정에서 낮은 독성과 염증반응에 대한 높은 억제 효과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단디바이오사이언스는 ‘DD-S052’의 임상 2상 진입을 전후로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 이전(license out)을 통해 대안이 없는 패혈증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 달 23일에는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외 3개 대학(건국대·조선대·고려대)과 기술이전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치료 물질 ‘DD-A279’를 도입했는데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의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Aβ)가 응집되거나 과다 인산화된 타우단백질(tau protein)의 축적에 따른 신경섬유다발(neurofibrillary tangles)의 급격한 증가에 의해 발병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DD-A279’는 타우(tau)단백질의 변형을 막고 뇌세포의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전임상 시험을 거쳐 2023년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단디바이오사이언스 경영기획본부 권영규 부사장은 “CB 발행으로 단디바이오사이언스에 조달된 자금을 통해 패혈증 신약 물질인 ‘DD-S052’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신약 물질인 ‘DD-A279’의 전임상 및 임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DD-S052’의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생산·공급망도 신속히 구축해 올해 유럽 등 각국에서 신속하게 임상 1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 해 들어와 넥스트사이언스의 주가가 2월 16일 기록한 최저점 3,580원에서 4월 28일 22,800원으로 급등하는 이상 급등현상을 나타냈는데 그 과정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과 전환사채 발행 등 시장을 상대로 직접 자금 조달에 성공했고 최대주주도 일부 주식을 매각하여 차익실현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원래 바이오업종이 R&D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설립 초기부터 상장 이후까지 상당기간 적자를 면키 어려운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이런 오랜 기간 버틸 수 있었던 것이 시장을 상대로 직접 자금조달에 성공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연구개발이 상장 후에도 오랜동안 연구성과 없이 개발만 지속하며 계속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주식관련 사채인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해 기대감 같은 희망만 키울 뿐 성과를 내놓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바이오산업 자체가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학문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인위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측면이 있더라도 넥스트사이언스는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주들은 주식수가 급증해 손실을 보고 있는데 최대주주는 자기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얻기 바쁘고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비상장 기업 증자에 사용해 회삿돈을 빼돌린다는 의구심마져 갖게 합니다

솔직히 이 정도면 상장을 유지시킬 이유가 있나 생각될 정도입니다

연구개발에서 일정기간 지나면 성과를 내도록 강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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