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공모주 청약 2일째를 맞은 카카오뱅크의 관련주들이 27일 오전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예스24는 전 거래일보다 8.06% 하락한 1만 6,55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1.3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한세예스24홀딩스도 4.74% 하락했고 한국금융지주 역시 전일 대비 5.05% 하락해 9만 9600원을 기록 중인데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4.9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날 2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뱅크의 장외시장 기준가는 전일보다 24.34% 하락한 5만 7,500원 수준으로 이는 52주 최저가로 최근 한 달 새 35% 넘게 빠진 수치입니다.

 

지난 26일 진행된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에선 12조 561억 원의 증거금이 모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첫날 통합 청약 경쟁률은 37.8 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티테크놀로지(22조 2,000억 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14조 1,000억 원) 수준에 못 미쳤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고평가 돼 있다는 내용의 증권사 보고서가 연달아 나오며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은행 시가총액 합계가 74조 원(7월 20일 기준)임을 감안하면 장외시간 가격(7월 15일 기준 8만 2,000원)은 어이없는 수준”이라고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해당 투자보고서는 현재 자체적으로 삭제 조치된 상태입니다.

 

부산은행같은 지방은행 입장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방은행을 뛰어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도 같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지만 본질적으로 은행은 은행으로 핀테크라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에 혁신을 가져오려고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산분리법 무력화를 통해 재벌오너일가의 은행소유에 대한 작은 구멍이 아니었나 의구심을 가져봅니다

 

중신용 중금리의 저신용자들에게 금융서비스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을 한다고 하지만 저축은행들과 시장이 중첩되는 점이 있어 어느 면에서는 저축은행의 입지를 축소시키는 사업일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주주사들이 기대감으로 상당히 올라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IPO이후 주가를 생각할 수 밖에 없어 보이기 때문에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즉 주주사에서 빠져나온 현금은 카카오뱅크 상장 후 매수에 가담할 수 있는 매수대기자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