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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틀째를 맞은 카카오뱅크가 셀트리온마저 제치고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순위 8위(우선주 제외)에 등극했는데 전문가들은 현 주가수준이 다소 과도하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지만 전문가들을 우습꺼리로 만들며 주가는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9일 오후 12시14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일대비 24.64% 상승한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시가총액은 상장 첫날보다 8조원 이상 급증한 41조3337억원을 기록중입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84% 하락한 26만6500원으로 시가총액 36조7548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총 9위 자리를 카카오뱅크에 내줬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인 지난 6일 시초가 5만3700원 대비 가격상승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른 6만9800원으로 마감하며 시총 33조원을 넘겼고 이는 공모가(3만9000원) 기준으로 78.97% 상승한 수준입니다.
외국인이 770만주나 담으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는데 이날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이 시각 외국계 창구 매수세는 1만7556주에 그치고 있는데 초반 매수세에서 증가추세는 보이지 않는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증권가는 경험해 보지 못한 주가 급등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해 보입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4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은 기존 금융주 대비 150% 이상의 멀티플 구간으로 다소 과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는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던 속에서도 금융플랫폼으로서 높은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며 공모가보다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던 증권사였습니다.
전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는 6배를 상회하고, 올해 예상순이익 2000억원 내외(1분기는 467억원)를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R)은 150배를 넘는 수준"이라면서 "이는 우리의 상장 초기 예상가치인 20조원 수준을 크게 상회하며 기존 금융주와는 비교될 수 없는 밸류에이션 영역에 진입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카카오뱅크 주식을 추가 매수하는 것보다는 보유 주식의 차익 실현 기회를 찾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는데 상장 초기에 유통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품절주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공모에서 기관투자자들이 보호예수 확약 비율이 다른 공모주들과 확실한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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