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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가 이재용 부회장(사진)의 가석방 결정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해 총수 공백 리스크가 사라질 경우 투자와 인수·합병(M&A)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 상승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10일 오전 10시 10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61%(500원) 내린 8만1000원에 거래 중인데 장 초반 0.2%대의 상승률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외국인 투자가가 3만5,000주 가량 순매도하며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같은 시간 삼성물산 역시 0.7%의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 전일 대비 -1.75%(2,500원) 내린 14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이 부회장의 가석방이 결정되며 삼성그룹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는데 그 동안 총수 부재로 인해 대규모 투자가 막혔던 터라 이 부회장의 복귀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지만 가석방 결정 이후 첫 거래일 주가가 혼조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약화되는 모습입니다.
일각에서는 삼성그룹주가 초석 다지기를 연출한 뒤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는데 삼성그룹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투자 행보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으로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총수의 경영권 공백에 따른 컨트롤 타워 부재와 인수·합병, 대규모 투자 등의 의사 결정 지연의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6.38%), 삼성SDI(1.67%), 삼성엔지니어링(1.92%), 삼성증권(2%)은 상승세를 나타내는 반면 삼성에스디에스(-1.87%), 삼성전기(-1.57%), 삼성중공업(-3.03%) 등은 하락 중에 있습니다.
보수언론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없어서 삼성그룹의 경영이 어렵다는 식으로 공포감을 조성했는데 오히려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 형식으로 풀려나게 되자 외국인투자자들읁 삼성전자를 대거 매도치는 모습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재용 부회장이 바이오사업을 경영권승계의 명분으로 삼고 있어 이번 가석방으로 뭔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뭔가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재벌오너일가의 범죄행위에 대해 우리 사회가 법치주의를 확립하지 못하고 온갖 꼼수와 편법으로 봐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사법부의 한계를 노출하는 것이기도 하고 우리 사회의 기득권 세력이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많이 썩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번 가석방 위원회에 참여한 인물들이 사회 기득권층을 대표하는 면면들을 갖고 있는데도 이런 편법으로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은 법의 공정성과 사법정의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순진하게 보수언론이 삼성위기론을 진짜로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서민이 재벌 걱정하는 것이자 우리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무시하는 구멍가게 같은 생각으로 오너의 부도덕과 범법으로 회사가 받고 있는 손해가 더 크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몇 백만주나 때려버리는 이유가 다 있는 것입니다
우리 증시가 MSCI선진지수와 FTSE선진지수에 못 들어가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재벌오너일가에 대한 기울어진 운동장식의 언론대응과 법적용에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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