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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PG(액화석유가스)선박이 한국 조선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PG 해상수송량이 늘어나는 데다, 선박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연료로도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LPG선박 수요가 늘면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조선업계가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데 이번 주만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대우조선해양까지 LPG선 총 7척을 수주했습니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까지 발주된 LPG선 26척 중 20척을 수주하며 전 세계 시장점유율 76.9%를 차지했고 한국조선해양이 15척, 대우조선해양이 5척을 수주했습니다.

특히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2척의 LPG선을 수주했는데 올해는 3개월만에 15척을 수주하며 이를 넘어섰습니다.

LPG선 발주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연간 LPG선 발주량은 △2016년 20척 △2017년 34척 △2018년 48척 △2019년 65척 △2020년 44척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엔 코로나19(COVID-19)로 선박 발주가 주춤했지만 업계에선 올해는 지난해 지연된 발주까지 더해 발주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LPG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은 미국 셰일가스 개발로 전 세계 LPG 해상수송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억300만톤이었던 LPG 해상수송량은 2021년 1억1700만톤으로 13%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업계에선 LPG선 중 연비가 안 좋은 노후선박이 많아 교체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LPG 운반선뿐만 아니라 LPG 추진선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LPG 추진선은 기존 선박연료인 벙커씨유(고유황유)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친환경 선박으로 불립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선박연료의 황함량 기준치를 기존 3.5%에서 0.5%로 낮추는 규제를 시행하면서 선사들로부터 LPG를 연료로 사용하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를 대비해 지난해 울산 대형엔진 공장에 LPG 이중연료엔진 설비를 새롭게 구축해 본격적인 양산도 시작했는데 IMO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50%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했는데 업계에선 LPG 추진선이 이 기준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LPG업계에서도 올해를 LPG 추진선의 원년으로 보고 중·소형 선박부문에서 LPG 추진선 수를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그동안 국내 LPG선박 관련 법령과 규제는 대형 선박 위주였기 때문에 중·소형 LPG 추진선이 자리 잡기 힘들었습니다.

환경부 산하 대한LPG협회는 중형급 선박에 LPG엔진을 탑재해 운항할 수 있도록 특례고시 제정을 요청해둔 상태이고 또 소형 선박도 LPG추진선으로 전환 및 개조해 운항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과 법적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관련 법령이 마련되면 바다를 청소하는 청항선, 순찰선 등 관공선과 어업지도선, 예인선, 중소형 컨테이너선, 여객선 등도 LPG 추진선으로 교체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LPG협회 관계자는 "LPG 추진선은 저공해 선박이기 때문에 IMO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앞으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에 중·소형 LPG 추진선 법령을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본적으로 선주사들은 국제유가가 상승기에 있을 때 발주를 하고 몇 년 있다 신조가 끝나면 인계받는 구조라 지금이 LPG선 발주가 많이 나올 때입니다

여기다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로 노후 벙커C유선들은 친환경 LPG선으로 교체하는 것이 대세라 이런 교체 수요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드라이독의 수가 제한되어 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 조선사까지 동원해도 이제는 거의 풀로 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입니다

이제는 선주사들이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독이 다 차기 전에 선주문하는 가수요까지 발생하고 있는 지경이라 당분간 조선사들에 달러가 넘쳐나게 생겼습니다

수주 절벽이라고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를 일삼던 기레기들과 그런 거짓에 움추려든 투자자들만 바보된 상황입니다

이런 부정적인 기사는 기본적으로 강성노조가 있는 조선사들에 지나친 임금인상 요구를 막기 위한 제스처로 재무제표만 봐도 거짓말인 것은 쉽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올 해 임금협상에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조합원 대상 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사측의 무성의한 태도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오너일가인 정몽준 명예이사장 일가의 경영권 승계 때문에 사업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지주회사 체제로 변경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시대적인 쌍팔년도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으로는 21세기 젊은 인재들이 기피하는 회사가 되어 일본 조선사들의 전철을 밟게 될 것입니다

투자자로써 이런 전후 사정을 알고 투자를 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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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성옵틱스는 최대주주가 이을성씨에서 바이오로그디바이스로 변경됐다고 4일 공시했는데 이을성씨 지분율은 최대주주 변경 전 8.54%에서 변경 후 4.07%로 감소했습니다.

장내매도를 통해 보유지분 일부가 줄어들었는데 회사는 “변경 전 최대주주의 보유지분 일부를 장내매도함에 따라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말했습니다.

변경 후 최대주주는 법인인 ㈜바이오로그디바이스로 지분율은 8.24%로 변경 전후 변화가 없습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해성옵틱스 특수관계인으로 지분율 6.70%를 보유 중인 이재선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로 이 씨의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지분율은 9.37%로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최대주주는 금성축산진흥(주)로 지분율은 14.55%입니다.

이재선 대표이사는 해성옵틱스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는데 이번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해성옵틱스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로서 해성옵틱스는 이을성 회장에서 이재선 대표이사로 경영권이 승계되었습니다

해성옵틱스가 실적이 부진한 것도 있지만 그 동안 경영권 승계 문제가 엮여 있어 주가가 저평가되었는데 이제 가장 큰 불확실성이 제거되어 주가도 바로 제 가치를 찾아 회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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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지분변동 2021년 3월 5일]

성명(법인명,조합명,기타단체명) 관계 변경전 변경후 비고
주식수(주) 지분율(%) 주식수(주) 지분율(%)
이을성 변경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1,304,351 4.07 1,304,351 3.13 -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변경전 최대주주 2,640,000 8.24 2,640,000 6.34 -
이재선 변경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2,146,322 6.70 11,731,318 28.19 유상증자
염혜자 변경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839,964 2.62 839,964 2.02 -
이승희 변경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799,045 2.49 799,045 1.92 -
이재곤 변경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661,590 2.07 661,590 1.59 -
서광희 변경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74,431 0.23 74,431 0.18 -
이을성 변경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1,304,351 4.07 1,304,351 3.13 -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변경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2,640,000 8.24 2,640,000 6.34 -
이재선 변경후 최대주주 2,146,322 6.70 11,731,318 28.19 유상증자
염혜자 변경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839,964 2.62 839,964 2.02 -
이승희 변경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799,045 2.49 799,045 1.92 -
이재곤 변경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661,590 2.07 661,590 1.59 -
서광희 변경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74,431 0.23 74,431 0.18 -

해성옵틱스 2020년 실적공시

1. 재무제표의 종류 연결
2.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변동내용(단위: 원) 당해사업연도 직전사업연도 증감금액 증감비율(%)
- 매출액(재화의 판매 및 용역의 제공에 따른 수익액에 한함) 212,237,537,393 349,099,205,834 -136,861,668,441 -39.2
- 영업이익 -40,446,972,465 841,108,310 -41,288,080,775 -4,908.8
-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47,875,785,564 -11,217,386,983 -36,658,398,581 -326.8
- 당기순이익 -47,755,818,584 -11,239,789,545 -36,516,029,039 -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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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김 회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항공우주산업을 본격적으로 이끌면서 경영권 승계자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축으로 여러 회사에 흩어져 있던 우주산업 핵심 기술을 한데 모은 '스페이스 허브'를 수장을 맡아 관련 연구·개발 및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여러 회사에 흩어져 있던 우주산업 핵심 기술을 한데 모아 우주산업 전반을 지휘할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기로 했는데 한화는 스페이스 허브를 통해 해외 민간 우주 사업의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연구 방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설정할 계획입니다.

한화 측은 "허브는 각 회사의 윗 단에 있는 조직이 아닌 현장감 넘치는 우주 부문의 종합상황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페이스 허브의 팀장은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맡게 되는데 이와 관련 김 사장은 앞서 지난달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 임원으로 추천됐습니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들이 허브의 중심인데 한화시스템의 통신, 영상장비 전문 인력과 (주)한화의 무기체계 분야별 전문 인력, 최근 한화와 함께 하기로 결정한 쎄트렉아이 측도 향후 참여하게 될 전망입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엔지니어들과 함께 우주로 가는 지름길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민간 우주개발은 세계적 추세로 매년 그 규모가 급성장 중인데 모건스탠리는 향후 우주 산업 시장 규모가 민간기업 주도하에 2040년 1조1000억달러(12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 허브는 발사체, 위성 등 제작 분야와 통신, 지구 관측, 에너지 등 서비스 분야로 나눠 연구·투자에 집중하게 되는데 해당 분야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기술, 한화솔루션이 인수한 미국의 수소·우주용 탱크 전문 기업 시마론의 기술 등을 우주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연구합니다.

김 사장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게 우주 산업"이라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개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최대주주로 있는 스페이스X와 세계 최대 부자인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블루오리진 등 민간의 우주개발은 이미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한화그룹은 오히려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자본이 들어가는 우주개발 사업이 옛날에는 국가가 나서서 투자하던 사업이지만 이제는 민간단위에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사업이 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투자는 경영권 승계와 연결된 것으로 보여 전사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한화그룹이 미국 수소트럭 니콜라 투자 실패로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과 비용을 마련하는데 우주개발사업으로 눈길을 돌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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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차남 조현범 사장의 승리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로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가 사임을 예고하고 나왔습니다.

24일 조현식 대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려대학교 이한상 교수를 한국앤컴퍼니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제안하는 주주서한을 공개했고 더불어 이 교수의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최근까지 우리 회사가 여러 이유로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다"며 "핵심 경영진이 형사법정을 오가고, 사명 변경을 두고 중소기업과 분쟁에 휩싸이고, 창업주 후손이자 회사 대주주들이 일치단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교수님을 모시는 것으로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고 사임하고자 한다"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하는 길이고, 회사의 명성에 누가 될 수 있는 경영권 분쟁 논란의 고리도 근본적으로 끊어내고자 한다"고 밝혔고 이어 "보다 일사불란하고 기민한 사업적 판단을 위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책임경영에 더욱 힘을 싣고, 유능한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는 한편 이 교수님 같은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가 빠르고 정확한 리스크 관리와 기업 거버넌스 부문의 전문성을 발휘해 준다면 회사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해 11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대표이사에 취임한 동생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아버지인 조양래 회장이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자신이 보유한 그룹 지분 23.59%를 넘기며 후계자로 지목한 것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차녀 조희경 이사장이 아버지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서울가정법원에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를 접수하면서 입니다.

조 대표 역시 부친의 결정에 의구심을 표하며 참가인 자격으로 재판에 참여, 조희경 이사장의 편에 선 상태입니다.

조희경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첫 조사를 받은 이후 "부도덕한 방법으로 사익을 추구하고 지주사 사명변경 등 중대사안을 독단적으로 결정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조 사장을 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겠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양래 회장의 지분을 모두 매수한 조현범 사장이 지분율 42.9%로 최대주주로 올라 있고 이어 장남인 조 대표가 19.32%, 차녀인 조희원씨 10.82%,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0.83% 등의 순으로 지분을 보유했습니다.

지분경쟁에서는 장남인 조현식 대표측이 이길 수 없는 상황인데 차남인 조현범 사장 뒤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측이 장인으로 버티고 있어 동원자금과 배경에서 밀리기 때문입니다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 되었다는 시각에 투자자들은 급격히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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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철완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 상무가 회사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경영권 분쟁에 변수가 발생했는데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심문은 종결하되 박 상무 측이 신청했던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을 곧바로 허용치 않고 늦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박 상무 측이 우호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시한이 그만큼 줄어들 수 있어 경영권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지난 19일 재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은 당일 즉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박 상무 측이 주주제안했던 배당금 증액에서 계산 착오가 문제됐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법원은 이날 심문 기일을 종료하되, 박 상무 측의 '착오 수정'에 대한 부분을 회사가 확인하는 때 주주명부 열람을 허용토록 했습니다.

당초 박 상무 측은 지난달 말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측과 공동보유관계 해소 공시를 냈고 비슷한 시기 회사 측에 △본인의 사내이사 추천 △사외이사·감사 추천 △배당확대 등 내용이 담긴 주주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배당확대에 대한 부분이 문제가 됐는데 금호석화 정관상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주당 배당금이 50원 더 높게 책정되지만 박 상무 측은 100원을 더 상향 책정, 보통주 1주에 대해 1만1000원의, 우선주에 대해 1만1100원의 배당 확대를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상무 측 법률대리를 맡은 KL파트너스는 이 부분에 대한 착오를 사전에 인지해 심문 기일 당일 배당금 관련 부분에 대한 수정 제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반면 회사 측은 이를 확인하지 못해 양 측 상호 확인이 필요하단 이유로 당일 즉시 주주명부 열람이 이뤄지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수정 제안의 도달여부를 검토 후에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문제될 만한 내용은 제외하고 상세 주소가 기재된 주주명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금호석화의 3월 정기 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표대결을 예고한 박 상무 측이 주주명부 확인이 늦춰져 우군을 확보하는 시간이 그만큼 부족해 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주명부 열람 신청은 지분율 5% 미만의 드러나지 않은 주주들을 확인, 표대결을 벌이겠다는 것으로 통상 경영권 분쟁시 진행되는 과정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한 재계 관계자는 "배당금 계산을 잘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과정이 허술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며 "무엇보다도 박 상무 측의 이번 주주제안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이 뚜렷하지 않음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박 상무의 지분율은 10%로 회사 최대주주로 박 회장의 회사 지분율은 6.69%,박 회장의 자녀들인 박준경 전무는 7.17%, 박주형 상무는 0.98%로 세 사람의 지분율만 놓고 보면 14.84%로 박철완 상무보다 4.84%포인트 높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사단을 만든 것은 금호그룹의 경영권이 대물림하는 과정에서 계열분리를 통해 깔끔하게 재산정리가 되지 않고 형제들 간에 계열사별로 이리저리 마구 섞이면서 3대가 넘어가니 누가 어느 회사를 맡고 하는 인식이 흐려지고 특히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을 풍비박살 내면서 먹을만한 회사가 별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멍쩡한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박철완 상무가 자기 것이라는 사실을 삼촌에게 알려주는 일종의 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재벌이 대를 이어 경영권을 승계할 때 형제들 간에 재산분배는 명확하게 해야 하는데 형제경영 같은 되지도 않은 어설픈 봉합으로 그냥 넘기다가 이런 사태를 맞이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벌 재산싸움이라 남이 뭐라 할 것은 없지만 금호석유화학에 다니는 직원들이 볼 때 경영권 갖고 싸우는 오너일가에 과연 경영능력이 있나 의구심이 들 수도 있어 또 다른 측면에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오너일가는 이사회 일원으로 남고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것이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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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화시스템이 열화상 카메라에 탑재되는 열화상 엔진모듈을 출시하고 관련 글로벌 민수 시장을 공략합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능형 열화 상엔진모듈 '퀀텀레드'를 출시했는데 퀀텀레드는 열화상 카메라의 핵심 구성품으로, 광학계·검출기·신호처리모듈로 구성됐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시스템온칩(SoC)에 적외선 영상신호처리 기술을 탑재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통해 퀀텀레드는 기존의 열화상엔진모듈보다 소형·경량화되면서 고화질 열화상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고 또 하드웨어 변경없이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화질, 온도 측정범위 등 카메라 세부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TRSM'(Temperature Reference Source Module) 기술을 지난해 8월 특허 출원했는데 기존 열화상 카메라의 경우 정확한 온도 측정을 위해서는 고가의 '블랙바디'라는 장비를 추가로 설치 해야합니다.

하지만 TRSM기술은 초소형 모듈 형태로 별도의 블랙바디 없이 카메라와 일체형으로 장착 가능한데 비용 절감과 운용 편의성을 높여주고, 온도 측정 오차 범위도 ±0.3℃ 이내로 줄여줍니다.

한화시스템은 퀀텀레드 특허기술을 앞세워 절대온도 측정이 필요한 분야인 산업, 의료,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또 미래 자율주행기술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보조센서로 부각되고 있는 '나이트비전'(악조건에서도 사용 가능한 차량 탑재용 열화상 카메라) 센서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울러 소방, 레저,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열화상 관련 전분야 공급망을 갖춘 글로벌 전문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입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퀀텀레드는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전자광학 관련 기술과 경험이 집약된 첨단기술 제품"이라며 "또 하나의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방역 관련 열화상 카메라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한화시스템이 유효한 수출품을 확보한 의미가 있는데 저가격의 중국산 열화상 카메라와 경쟁에서 글로벌 마켓을 얼마나 잡을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영권 승계를 받는 오너일가 삼형제가 대주주로 있는 에이치솔루션이 주요 대주주로 있어 한화시스템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역할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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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장남인 박세창 사장이 금호산업 주식을 사들였는데 본격적인 승계 작업에 돌입한 만큼 그룹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6차례에 걸쳐 금호산업 주식 총 11만3770주(0.31%)를 장내 매수했는데 약 10억원 어치로, 박 사장은 근로소득 등 자기자금을 활용했습니다.

박 사장이 금호산업 지분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전에는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금호고속 지분만 28.6% 보유하고 있었는데 대표이사를 맡던 아시아나IDT에서도 지분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식 매입이 가지는 의미는 적지 않아 보입니다.

관련업계에서는 본격적인 경영승계가 시작됐다는 시그널로 보고 있는데 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는 오는 6월 말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매각이 완료되면 ‘금호홀딩스(금호고속)→금호산업’으로 축소됩니다.

금호산업은 그룹 내 실질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고, 오너가의 금호고속 지분은 채권단에 담보로 잡힌 상황인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지배력을 강화하려면 금호산업 지분을 사들이는 것이 당연하다는게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박 사장은 지난해 말 아시아나IDT를 떠나 금호산업에 자리를 잡았는데 당초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완료될 때까지 아시아나IDT 사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창수 전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히며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채권단 측은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경영진 교체를 결정했고, 박 사장도 금호산업으로 거취를 옮기게 됐는데 박 사장은 그룹 컨트롤타워이던 전략경영실이 해체된 만큼, 그 역할을 대신할 경영관리본부와 감사팀 등을 이끌고 있는데 박 사장은 과거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금호산업 주가가 저평가된 만큼, 주가 반등과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승계 과정에서 주주와 시장의 동의를 이끌어내고,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금호산업 주가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불거지기 전인 2019년 1월 1만9000원대였지만, 현재 반토막난 8800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더욱이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을 높이는데 금호산업은 지난해 매출 1조8296억원, 영업이익 812억원, 당기순이익 319억원을 거뒀고 전년 대비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46.4%, 순이익은 172.6% 증가한 수치입니다.

박 사장이 진두지휘할 그룹 재정비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는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완료되면 사명을 변경할 것으로 보이는데 약 2년째 이어진 총수 부재를 메우고, 재무건정성을 강화하는 작업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박 사장은 아시아나IDT를 이끌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지만, 건설업 경험이 없어 당분간 현 경영진들과 호흡을 맞출 수밖에 없다”며 “박 사장의 추가적인 지분 매입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삼구 전 회장의 아들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황태자였지만 이제는 금호산업 하나로 쪼그라든 소그룹의 주인으로 생존을 위한 경영에 나서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호남 최대 재벌에서 이제는 그 동네 큰 기업 정도로 쪼그라든 상황에서 건설업에서 금호산업이 갖고 있는 위상이 있어 당분간 버티겠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 상황에서 잘 해 나갈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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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화종합화학이 연내 코스피 입성을 위해 기업공개(IPO)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한화그룹은 이번 IPO를 통해 삼성그룹과 약속을 지키고 투자 재원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한화종합화학의 전신은 1974년 설립된 삼성종합화학으로 2015년 한화그룹이 인수했는데 한화종합화학은 롯데케미칼을 제치고 국내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점유율 1위를 줄곧 유지해 왔습니다.

PTA는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페트병 원료로 쓰이는데 지난해 7월부터는 롯데케미칼에 연산 45만t 규모의 PTA 공급도 시작했습니다.

한화종합화학은 연간 200만t 규모의 PTA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업계에선 한화종합화학이 수소에너지와 수소차를 향후 성장 포인트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는데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에 1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한화종합화학이 상장하는 주된 목적은 대외적으로 삼성그룹과의 약속을 지키지 위해서 삼성그룹은 5년 전 방산·화학 부문을 한화에 넘기며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삼성물산 20.05%, 삼성SDI 4.05%)를 남겨뒀는데 당시 한화 측 인수가액만 2조원에 달해 재무부담이 컸던 점을 감안한 조치였습니다.

양측은 2021년 4월말까지 한화종합화학을 상장하겠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포함했는데 해당 기간 한화 측 요청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연장 가능하며 상장이 무산될 경우 삼성그룹은 보유 지분을 일정 금액에 되파는 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주식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른 현금 유출을 막기 위해선 2022년 전에 IPO를 성사시켜야 하는 셈입니다.

한화종합화학의 주요 주주는 한화에너지(39.16%)와 한화솔루션(36.04%)으로 한화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한화에너지는 3남인 김동선 상무보가 최근 복귀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배구조는 에이치솔루션->한화에너지->한화종합화학으로 이어지는데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와 함께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고 이 회사는 김동관 사장이 50%, 김동원(차남) 한화생명 전무·김동선 상무보가 25%씩 지분을 소유한 개인 회사라 경영권 승계와도 연결되는 회사입니다

업계에선 한화종합화학의 IPO가 마무리되면 한화솔루션과 한화에너지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더불어 에이치솔루션의 기업가치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경영권 승계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한화종합화학의 예상 기업 가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 낙관론을 펼치는 이들은 성장성과 과거 거래 이력을 감안할 때 4조~5조원 정도로 기업가치를 추산하고 보수적인 입장에선 최근 실적과 동종 기업 주가수익비율을 고려하면 4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는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IPO는 이르면 3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연간 실적을 기반으로 지정감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1분기 실적을 결산으로 외부법인으로부터 회계 투명성을 검토 받아야 합니다.

상반기 내 감사보고서가 나온 뒤 한국거래소로부터 약 두 달간 상장 예비심사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공모는 이르면 8월 말쯤 가능할 전망인데 한화종합화학의 매출액은 1조6362억원(2019년 말 기준), 자산총액 3조 5665억원 규모입니다.

한화종합화학이 미국 수소트럭 니콜라에 1억달러를 투자한 것도 경영권 승계를 위해 한화종합화학의 기업가치를 띄우려는 의도라고 생각된는데 금융사기로 끝나서 1억 달러만 날린 꼴이라 상장 시 이슈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한화그룹 차원에서는 경영권 승계를 위해 오너일가 삼형제에게 김승연 회장 주식을 증여받을 자금을 손에 쥐어 줘야 하는데 이것이 에이치솔루션으로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만들기 위해 기업가치를 띄워야 하는 것입니다

한화그룹이 삼성측에 한화종합화학 인수대금을 다 지불했는지 의문인데 예전에도 이를 기한 내에 지불하지 못해 삼성측에서 연장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화그룹은 삼성종합화학을 인수한 첫 해에 한화가 석유화학 분야에 투자해 거둔 수익보다 삼성종합화학을 인수한 당해년도에 얻은 수익이 더 많을 정도로 알짜배기 회사를 삼성으로부터 얻은 것인데 삼성이 매각 대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M&A를 한 것이 승마협회 회장 자리를 넘겨 받는 조건이었다는 루머도 돌긴 했습니다

하여간 한화종합화학은 IPO시장의 대어 중에 한 곳인데 올 해 상장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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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판매가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선물 수요가 급증한 덕분인데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아진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을 앞둔 같은 기간보다 51.3%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의 허용 가액이 상향되고,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프리미엄 선물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영향"이라며 "10만대 이상의 선물세트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5스타' 상품인 한우 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39% 늘었고 30만 원대의 영광굴비 세트도 78% 더 팔렸습니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선물세트 매출이 67% 뛰었고 이중 축산(65.4%), 수산(49.9%), 청과(78.8%)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매출이 48.3% 뛰어 사상 최대였는데 품목별로는 한우 매출이 55.8%로 가장 많이 늘었고, 과일과 굴비, 건강기능식품 세트도 각각 52.3%, 51.4%, 49.5% 증가했습니다.

한우 세트 가운데 20만 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이 매출 1~10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 현대H몰의 선물세트 매출은 모두 합해 148.3%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이 반토막났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2732억 원, 1359억 원을 기록했는데 감염병 확산 속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액은 3.4% 늘며 선방했으나, 영업이익은 53.5% 감소하며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우선 백화점이 부진했는데 백화점(현대백화점+한무쇼핑)은 지난해 전년보다 9.5% 감소한 1조7504억 원의 순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8% 감소한 1986억 원에 그쳤습니다.

업황 악화 속에서도 면세점은 신규점 오픈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는데 면세점은 지난해 62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3688억 원)보다 68.7% 성장했고 다만 면세점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도 적자(영업손실 655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거리두기 강화로 백화점 순매출은 502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5267억 원)보다 4.5% 줄었고, 면세점은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 오픈 영향으로 순매출이 전년보다 48.1% 늘어 1699억 원을 기록했는데 다만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1.9% 줄었고, 면세점은 16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점진적인 매출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며 "면세점은 신규점 오픈으로 전년 대비 영업손실 폭이 87억 원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는 것 같은데 코로나19사태의 직격탄으로 주력인 백화점 부문이 크게 위축되면서 실적부진이 나타났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해 주가는 실적과 반대를 나타낸 것 같습니다

정지선 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확실히 되면서 주가는 바로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였는데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의 오픈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 충분하고 현재의 주가를 합리화 시켜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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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매도 재개에 대비해 한국거래소가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2월 마무리를 목표로 공매도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파는 차입 공매도는 허용되지만, 빌려온 주식 없이 매도부터 먼저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불법 공매도 의심 거래를 거래소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산 인프라가 없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고 이에 따라 증권사가 거래소에 제출한 공매도 호가를 모니터링해 이상 거래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거래소는 3월 중순 공매도 재개 시 바로 가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2월까지 시스템 개발과 관련 규정 정비를 마칠 계획이었습니다.

공매도 금지 종료 시점이 기존 3월 15일에서 6월로 연장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거래소는 일단 기존 계획에 맞춰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거래소 관계자는 "언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본래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시장감리본부 감리부 산하에 신설된 공매도 감리 전담 조직인 특별감리팀이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에 대한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 공매도 관리를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적발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불법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무차입 공매도가 활개를 쳐 감시와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2019년 10년간 불법 공매도로 제재받은 금융회사는 101곳에 달했습니다.

이 중 외국계 금융회사가 94곳으로 대부분이고 국내 금융회사는 7곳이었는데 제재는 모두 과태료와 주의로 '솜방망이' 수준에 그쳤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3월 공매도 재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를 3개월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불법공매도로 얻는 이익은 수십억에서 수백억원에 이르지만 처벌은 과태료 500만원 수준이라 불법공매도를 안하는 놈들이 바보인 구조입니다

그나마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당국의 감시망 속에 있어 무차입 공매도에 소극적이지만 외국계 금융사들은 돈을 벌로 온 목적에 충실하게 수익이 크다면 무차입 공매도가 불법인 줄도 알면서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그 상장사의 발행주식에 무관하게 매도량을 무한대로 늘릴 수 있어 주가가 떨어질 때까지 계속 매도를 칠 수 있는데 결국 주가는 폭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지금은 시스템이 갖춰져 발행주식을 초과하는 매도물량을 처리를 거부하고 있지만 분할해서 지속적으로 매도를 내면 주문이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기관투자자들에게 증거금이나 주식보유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주문을 받아 위탁매매를 해 주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로 무차입공매도를 하는 외국계 기관투자자나 주문을 받아 위탁매매를 대행하는 증권사나 그 누구도 주식의 보유여부를 확인하지 않습니다

매도가 많아질수록 당연히 공매도인 줄 알면서도 서로에게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차입 공매도인줄 모르고 위탁매매를 대행했다는 면죄부를 받게 되는 겁니다

무차입 공매도에 대해 불법사항을 걸렸을 때 벌금을 수익의 몇 배로 물려야 이런 짓을 하지 못할 겁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징벌적 손해배상과 집단소송을 가능하게 한다면 투자자들이 알아서 손해본 것 이상을 이들 불법 무차입공매도를 한 기관투자자들에게 받아낼 겁니다

우리나라도 법 체계를 선진적인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와 집단소송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자행되는 공매도 중 검은머리 외국인 자금으로 이뤄지는 부분은 재벌오너일가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오너일가의 세금부담을 경감할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주가를 떨어뜨리는데 이용된다는 소문이 있는데 한국거래소에서 공매도 감시시스템을 만들 때 과연 재벌오너일가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을 잡아 낼 수 있을 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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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S그룹 일가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올해 들어서만 LS 주식을 대량 매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총 70만주를 매각했는데 종가 기준으로 약 511억원 규모입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해 12월28일 7000주를 매각한 바 있고 이에 구 회장의 LS 지분율은 지난해 말 2.23%에서 0.06%로 크게 줄어들었고 남은 주식은 1만8200주 정도에 불과합니다.

LS그룹은 2003년 LG그룹으로부터 독립해 현재 2세가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구자홍 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분리 경영 때부터 그룹 회장을 맡아오다가 2013년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사촌 동생인 구자열 현 회장에게 그룹 회장 자리를 넘겨줬습니다.

일각에선 최근 구자홍 회장의 최근 지분 매각은 경영승계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구자홍 회장 등 2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지난해 5월 가족과 친지들에게 모두 95만주를 증여한 바 있습니다.

특히 구자열 회장은 당시 두 자녀에게 총 20만주를 증여하는 것을 포함 올해도 LS 주식 처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LS그룹 전·현직 회장이 지분을 줄여가고 있는 반면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은 2019년부터 LS 지분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는데 지난 22일 기준 구자은 회장은 LS 총 주식의 3.63%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있습니다.

구자은 회장은 LS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는데 사촌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회장직을 맡는 LS 특유의 '사촌경영' 전통 때문이지만 LS그룹 측은 구자홍 회장의 최근 주식 매도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자홍 회장은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최근 시세가 오르자 주식을 처분했다는 것으로 실제 2019년 말 4만7800원이었던 LS 주가는 지난해 3월23일 2만4100원까지 하락했고 이후 꾸준히 올라 지난 25일엔 7만42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경영권승계가 이뤄지는 과정에서는 오너일가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 좋고 경영권 승계가 이뤄진 이후에는 주식담보 대출을 받기 위해서라도 주가는 오를 수록 오너일가에게 좋은 것입니다

우리나라 재벌들이 세대를 넘어 3세와 4세 경영으로 넘어가면서 이런 주가 움직임은 거의 수학 공식처럼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과거 삼성 이가네처럼 세금을 안내고 경영권을 물려 줄 수 없기 때문에 오너일가가 세금을 얼마간 부담하면서 경영권을 세습하는 모양세를 하고 있습니다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볼 수 없지만 최소한 자기 돈 한푼 안내고 경영권을 물려받는 파렴치한 모습은 이젠 사라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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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차와 기아차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차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양사의 실적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현대차가 작년 연간 영업이익의 2배 이상을 내며 2014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사가 최근 한 달 이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0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6조6천17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2조8천585억원)와 비교하면 131.5%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대로라면 2014년 연간 영업이익 7조5천5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가 될 것 같습니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2015년 6조3천579억원, 2016년 5조1천935억원, 2017년 4조5천747억원, 2018년 2조4천222억원, 2019년 3조6천847억원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려왔는데 정의선 회장으로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면서 기업가치를 낮게 평가해야 오너일가가 부담해야 할 세습비용이 적기 때문일 겁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해외 수요가 회복되고, GV70 등 제네시스 판매 증가와 해외 신차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아이오닉 5의 티저 이미지가 최근 공개된 가운데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실적 성장 요인으로 꼽힙니다.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새 출발한 기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9천775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최근 한 달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9곳의 전망치를 평균 낸 수치입니다.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기아의 역대 연간 영업이익 최대치는 2012년 3조5천223억원으로 올해 기아의 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66조3천91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익 추정치(1조7천894억원)와 매출액 추정치(58조7천467억원)와 비교하면 각각 122.3%, 13.0% 증가한 수준입니다.

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글로벌 볼륨 모델(많이 팔리는 차종)인 스포티지와 E-GMP 기반 CV(프로젝트명) 등을 통한 신차 효과, 인도 등 해외 공장의 가동률 상승 등이 기아의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양사의 목표주가도 줄상향하고 있는데 최근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현대차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증권사 10곳이 제시한 현대차의 목표주가 평균은 28만5천원으로 집계됐고 현재 주가(24만1천원) 대비 18.26%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셈입니다.

기아의 목표주가 평균은 8만5천888원으로, 현재가(7만1천500원) 대비 20.12%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1조7천1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58% 증가할 전망입니다.

매출액 컨센서스는 29조755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8천241억원)보다 매출이 4.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는데 증권사 9곳의 컨센서스는 1조45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905억원)보다 70.11%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의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16조4천890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1천54억원) 대비 2.38% 증가할 전망입니다.

현대기아차의 경영권 승계는 정몽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에 대한 상속증여세 문제만 남았을 뿐 이미 정의선 회장이 그룹지배력을 넘겨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는 재벌오너일가들이 상속증여세 한푼 안 내고 그룹 경영권을 물려받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오너일가가 얼마간 세금을 부담하기로 하고 최소한으로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경영권 세습이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주가가 쌀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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