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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명회사인 필룩스가 실적 악화에도 바이오 사업에 이어 엔터업과 호텔업까지 진출하며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 특히 건실한 기업들의 M&A에 연달아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필룩스에 대한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자칫 건실한 기업들이 부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필룩스의 지난 해 3분기 매출액은 266억2468만 원으로 전년대비 9.70% 줄었고, 영업손실은 11억2344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는데 전년도 3분기 영업이익도 6억 원대로 회사 규모에 비해 좋지 못했는데 당기순손실도 7억788만 원으로 누적 순손실액만 282억4518만 원에 달하고 매출액 보다 당기순손실액이 커졌고 현금 및 현금성자산 등 유동자산은 줄어든 반면 투자부동산, 무형자산 등의 비유동자산액은 늘었습니다.

이 회사는 본업인 조명사업 이외에도, 트랜스 포머, 라인필터 등 부품사업을 비롯해 소재사업, 커튼사업, 건설업 시행 및 홈 네트워크 사업, 바이오사업 등 대기업 그룹사에 버금가는 문어발식 경영을 하고 있는데 지난 해 말에는 iHQ(구 싸이더스)와 그랜트 하얏트 서울 호텔 인수자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 해 12월 필룩스는 그랜드하얏트호텔 인수 주체인 ‘인마크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인마크 PEF)’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는데 인마크 PEF는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로 인마크프라이빗에쿼티가 업무집행사원(GP)를 맡습니다.

이 펀드에는 필룩스 외에도 글로벌 자산운용사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과 인마크자산운용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는데 필룩스가 당시 인수전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호텔 뿐만 아니라 매각에 포함된 8757㎡에 달하는 주거용지의 개발과 시행을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앞서 지난 해 11월 경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iHQ의 인수전에도 필룩스의 최대주주인 삼본전자가 모습을 보였는데 iHQ의 최대주주인 딜라이브가 삼본전자 컨소시엄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삼본전자는 필룩스 배상윤 회장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M&A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말 그대로 문어발식 경영에 불과하다는 점인데 필룩스의 지난 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종속기업만 18개에 달하고 공동기업 3개, 관계기업 5개 등 총 26개 사와 관련돼 있고 여기에는 새로 인수한 iHQ와 그랜드하얏트 호텔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이 회사의 지분구조는 M&A를 거듭하면서 복잡해졌는데 단순하게 필룩스만 놓고보면 최대주주는 삼본전자로 지분 18.06%를 보유하고 있고 이외에도 김진명 0.10%, 장준 0.07%, 김형철 0.05% 등의 순인데 최대주주인 삼본전자의 대주주는 클로이블루투자조합으로 27.16%를 보유했고 자사주 0.50%, 엄태림 0.20%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신평사들이 내놓은 신용등급은 BB+와 BB-에 그치고 있는데 이는 당장 신용능력에 문제는 없지만 안정성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수준입니다.

자금조달은 주로 유상증자 등 외부차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기업의 인수 후에는 수백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이어가고 있고 실제로 지난 2019년 이후 필룩스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만 3차례를 시행했습니다.

이에 증권사들은 최근 5년 사이 종목 분석 리포트를 내놓지 않고 있고 당연히 투자의견이 목표주가도 없어, 상장사로는 적절한 평가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M&A 업계 관계자는 “필룩스와 삼본전자는 재무구조만 보면 크제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업계내에서는 자금력과 기업들의 인수의도에 의문을 갖는 시각이 많다”면서 “건실한 기업들이 인수 후 부실해지지 않을지 우려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필룩스 배상윤 회장의 문어발 확장 경영은 마치 외발자전거가 더 이상 패달을 밟지 않으면 쓰러지듯이 지속적인 M&A로 부채를 늘려가며 덩치만 키우고 있는 과거 IMF이전의 재벌들을 보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필룩스와 삼본전자가 주력회사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2년여간 실적이 부진해 지고 있는 상황이라 있는 현금을 까 먹고 있는 것인데 이해할 수 없는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M&A를 연속으로 추진하고 있어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IHQ인수에 들어가는 자금도 규모가 큰 자금이라 능력이 되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신규사업도 연관성이 없는 쪽이고 주력사업의 수익성이 급속하게 부실화될 때 하는 것이라 리스크도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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