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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HMM이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컨테이너 해운 투자의 중장기 투자 매력에 기반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HMM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3·4분기보다 17% 늘어난 2조원, 영업이익은 105% 급증한 5607억원에 달했습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부나 노선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여름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던 스팟 운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이어 "3·4분기 HMM의 평균 운임은 전년동기 대비 30% 이하로 상승했던 반면 4·4분기는 약 60%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여기에 4·4분기는 24K 초대형 선박 12척이 모두 영업에 들어간 첫 번째 분기였던 만큼 신규 선박들의 이익 기여 역시 3·4분기보다 더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HMM은 직전 5개년 평균 영업적자가 5000억원이었지만 2020년 단번에 9808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컨테이너 부족으로 운임이 유례없이 급등한 외부 환경의 도움이 컸지만, HMM 내부적으로도 초대형 선박 도입과 얼라이언스 변경, 원가구조 개선 등 체질 변화가 뒷받침됐습니다.
2월 SCFI(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는 더 올랐고 춘절 비수기 영향에도 버티고 있고 따라서 1·4분기 영업이익은 4·4분기보다 더 좋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최 연구원은 "선행지표 역할이 돼버린 SCFI 대신 실제 운임들의 평균 지표인 CCFI(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를 살펴보면, 올해 현재까지 평균은 4·4분기보다 55%나 높다"라며 "여기에 HMM은 올해 추가로 16K 선박 8척을 도입하게 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사태속에 해운물류가 터지면서 오랜만에 해운업종 전반에 호황이 도래한 상황입니다
물들어왔을 때 노 저어 부지런히 흑자를 만들어야 불황을 대비할 수 있을 겁니다
한진해운이 살아있었다면 이번 해운호황에 더 큰 수익으로 돌아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 한진해운 퇴출 과정에 대해 검찰이 나서서 원전수사나 조국전 장관 수사같이 털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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