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파두가 IPO 시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천202억원에 달했으나, 2분기(4∼6월) 매출은 5천900만원, 3분기(7∼9월)는 3억2천만원에 그쳤 사기라는욕이 나오게 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매출 급감 사실을 숨기고 기업가치를 부풀려 상장한 파두와 기업공개(IPO)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련자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특사경 수사 결과 파두 경영진들은 2022년 말경부터 주요 거래처들의 발주 감소 및 중단으로 향후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상장예비심사 신청 직전인 2023년 2월 이런 사실을 숨긴 채 사전 자금조달(프리 IPO)을 통한 투자 유치로 보유주식을 매도했고 또 작년 3~6월 상장예비심사 및 자금모집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과정에서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등에 따른 향후 매출 급감 영향을 반영하지 않고 예상 매출액을 산정했습니다.
NH투자증권 관련자는 상장예비심사때 기재한 예상 매출액보다 더 큰 금액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고, 이를 근거로 공모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파두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IPO 업무를 해 본 사람으로 회사가 제시하는 1차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조서를 만들어 예비심사청구서를 만든다는 점에서 충분히 회사가 속이려고 작정하고 추정 자료를 제출하면 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교가치를 뽑아 공모가 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비교기업의 실적추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파두'가 제출한 추정실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좀 더 근거를 제출받았어야 했는데 오히려 공모가 밴드를 끌어올리기 부풀려 추정했다는 점에서 공모 시 IPO수수료가 공모가에 연동된다는 점에서 탐욕에 눈이 멀어 파두의 사기에 동참한 것이라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금감원은 파두 사태를 계기로 지난해부터 공시 및 회계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는데 주관사가 공모가를 산정할 때 과도한 추정치를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비교기업을 선정하지 못하도록 공모가 결정을 위한 내부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도록 했고 또 증권신고서 등 공시서식을 개정해 공모가 산정을 위한 재무 추정치 산출 근거를 상세하게 기재하도록 하고, 신고서 제출 직전 달까지의 잠정 매출액과 영업손익을 명시적으로 기재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상장주관증권사가 추정실적을 기준으로 만든 공모가에 대해 수요예측을 했다고 해도 시장조성과 같은 책임있는 의무를 지도록 해야 뻥튀기 추정이 없어질 겁니다
주관증권사가 IPO수수료 몇 십억 챙기겠다고 수백억 수천억의 책임을 지는 시장조성 위험을 무릎쓰는 뻥튀기 공시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금감원 특사경의 파두 뻥튀기 IPO 검찰고발은 회사도 NH투자증권도 모두 책임지는 모습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줘야 시장 신뢰가 살아날 수 있을 겁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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