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플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또 다시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5세대(5G) 이동통신 기능이 탑재된 고급형 아이폰 매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제품군 매출 확대가 사상최고 실적을 이끌어냈고 여기에 자사주 900억달러어치 매입까지 결정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 급등했습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1·4분기 매출은 895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53.7% 급증했는데 시장 전망치 773억6000만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매출 확대 주역은 아이폰으로 아이폰 매출은 1년 전보다 65.5% 폭증한 47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역시 시장 예상치 414억3000만달러를 6억달러 넘게 웃도는 좋은 성적입니다.
총마진율은 42.5%로 시장 전망치 39.8%보다 높았고 덕분에 순익은 1년새 2배 넘게 폭증해 236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당 1.40달러로 시장 예상치 99센트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외에도 모든 분야 매출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기록했는데 서비스 부문 매출이 169억달러로 전년동기비 26.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155억7000만달러를 앞질렀고, 맥컴퓨터 매출은 70.1% 폭증해 시장 전망치 68억6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91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 아이패드 매출은 78.9% 폭증해 78억달러를 기록했다. 55억8000만달러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대규모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식도 내놨는데 배당률을 7%로 높여 주당 22센트를 배당으로 지급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애플은 900억달러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는데 이는 2019년 750억달러, 지난해 500억달러보다 대폭 증가한 규모입니다.
애플 주가 흐름은 그러나 올들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는데 뉴욕 주식시장 흐름을 가장 잘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올들어 12% 가까이 상승한 반면 애플 주가는 1.3% 오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26일에는 애플의 새로운 광고규제 방안에 반발해 페이스북 등이 독일 경쟁당국에 애플을 고발했습니다.
애플은 팡서 소비자 정보보호를 강화하겠다며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를 앱 개발사들이 추적하는 것을 까다롭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거둔 실적이라 애플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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