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CNN 비즈니스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69%로, 작년 동월의 81%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5.4% 감소한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34% 늘면서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테슬라의 판매량은 늘었으나 점유율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는데 특히 지난 1월말 출시된 포드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머스탱 마하-E가 지난달 3,739대 팔려 테슬라의 점유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진단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미 노르웨이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 폴크스바겐에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빼앗겼는데 테슬라는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누렸으나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전기차를 출시해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테슬라의 고가 모델인 모델S와 모델X는 포르쉐와 BMW, 아우디, 재규어 등의 도전을 받고 있는데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 SUV 또한 현대 기아차와 쉐보레, 폴크스바겐, 닛산, 포드의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볼보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발표했고 포드도 2030년까지 유럽 대륙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퇴출하고 오직 전기차만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 역시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엔진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를 세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작년까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차를 각국 규제를 피하는 수단 정도로 치부하고 투자를 해 왔지만 올 해 부터는 친환경차가 내연기관차를 앞지를 것이라는 예상에 맞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친환경차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제 진짜 경쟁자를 만나게 된 것으로 지금까지 전기차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경쟁을 하던 테슬라가 이제는 글로벌 완성차들이 내놓는 전기차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 했습니다
현대차가 내놓은 아이오닉5의 완판은 테슬라가 상대해야 할 경쟁자가 독일의 폭스바겐 뿐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는 이유도 이런 경쟁에서 시장을 빼앗기는 테슬라 입장에서 주가가 비싸 보이기 때문일 겁니다
SK는 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개최된 국무총리 주재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실행에 착수했습니다.
SK는 국내 수소 사업 인프라 투자,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에서 글로벌 1위 수소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는 수소의 생산과 유통, 소비까지 수소 가치사슬(Value-Chain) 전반을 구축하고, 수소차 제조 기술을 보유한 현대차가 수소차를 적기에 공급하는 등 양사의 협력 체계를 통해 국내 수소경제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한 최 회장은 "오늘 체결한 인천시 수소산업 기반 구축 업무협약 및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이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해서 우리나라 수소 경제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SK는 대한민국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수소산업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제성장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이어 "SK는 기존 석유화학과 LNG 사업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서 친환경 수소경제 구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경제위원회 위원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등 정부·지자체 인사와 함께 SK그룹 측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동현 SK㈜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겸 SK수소사업추진단장, 최윤석 SK 인천석유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김세훈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고 참석 인사들은 SK의 수소 생태계 구축 전략을 듣고 액화수소 생산기지가 들어설 SK인천석유화학 내 부지를 둘러봤습니다.
SK의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 전략은 크게 2단계로 진행되는데 SK는 1단계로 2023년까지 인천시의 '바이오·부생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부생수소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액화 수소 3만톤을 공급합니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공장 등 생산시설에서 생산 공정 중 부가적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수소를 뜻하는데 2단계로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톤을 보령LNG터미널 인근지역에서 추가로 생산함으로써 글로벌 1위의 친환경 수소 기업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1단계로 생산하는 액화수소 3만톤은 수소 승용차인 넥쏘 7만5천대가 동시에 지구 한바퀴(약 4만6520㎞)를 도는 데 필요한 양으로, 나무 12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저감 효과로 수도권 대기질 개선 등 환경적 측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2단계 25만톤을 추가 생산하게 되면, SK는 국내에서 연간 총 28만톤의 친환경 수소를 생산·공급하고 이러한 사업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수소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SK는 국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건설, 조선, 자동차 제조업 분야는 물론, 연료전지, 수소 생산 분야에서도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인천 지역을 포함해 총 20.9만명 고용유발 효과와 사회·경제적 편익 34.1조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의 수소사업 추진회사인 SK E&S는 1단계 목표인 액화수소 3만톤 생산체제 달성을 위해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하는데 SK E&S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 SK인천석유화학단지 내 약 1.3만평 부지를 매입해 연 3만톤 규모 수소 액화플랜트를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설비가 완공되면 SK인천석유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부생수소를 고순도로 정제하고 액체 형태로 가공한 뒤 수도권에 공급하게 됩니다.
1단계 사업은 인천시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한 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큰데 수소 관련 신사업 발굴, 고부가가치 창출, 신규 고용 유발, 인구유입 효과 등 인천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으로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산업단지의 수소 인프라 확충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SK E&S는 2025년까지 약 5.3조원을 투자해 천연가스(LNG)로부터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청정 수소 생산기지를 완공하고 연간 25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를 생산, 공급한다는 목표로 이산화탄소 포집·처리기술을 활용해 연간 25만톤 규모 청정 수소를 단일 생산기지에서 생산하는 계획은 SK E&S가 추진 중인 청정 수소 생산 계획이 현재까지 유일합니다.
SK는 액화 수소 공급과 더불어 친환경 수소의 유통 체계를 갖춰 나가는데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는 2025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00곳을 운영해 연간 8만톤 규모 액화수소를 공급하고, 약 400메가와트(MW)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해 연간 20만톤의 수소를 전용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의 일환으로 SK는 서울시와도 액화 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차량 도입 확산, 수소 체험관 건립 등 수소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날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수소는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생산에 소요되는 부지 면적이 작아 국내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라며 “SK가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SK와 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이 한자리에서 만나면서 이들 두 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수소사업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두 그룹 경영진은 이날 수소경제위원회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 및 국내 기업 간 수소 사업 협력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K-Hydrogen Council)’ 설립을 상반기에 추진하는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 이후 양사는 인천광역시, 인천서구청과 인천광역시 수소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SK를 비롯한 협약 당사자들은 인천 지역 내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입니다.
SK 관계자는 “SK가 대규모 수소 인프라 등 민간투자 확대 및 글로벌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수소경제 로드맵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 영역이자 꿈의 에너지로 평가받는 수소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탄탄한 사업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는 최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미국 수소 시장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인천 액화수소 사업 등 국내 수소 경제 생태계 구축에 플러그 파워의 기술과 사업경험을 적극 활용하고 아시아 수소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관계도 구체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는 지난 1월말 주식 추가 매수 옵션을 실행해 총 1조8500억원(16억 달러)를 투자, 지분 약 10%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SK그룹은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영업정보 유출 관련 소송으로 LG화학과 척을 지고 있고 현대기아차그룹은 코나EV화재 사건으로 전기차 배터리 리콜에서 LG화학과 척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 SK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의 수소동맹은 시사하는 바가 커 보입니다
SK와 LG의 미국 배터리 영업정보 유출 소송에 대해 정세균 총리도 나서서 원만한 화해를 권고했지만 LG측이 무시한 꼴이 되어 버려 총리가 모양새를 구겼는데 이번 수소동맹에 정세균 총리가 참여한 것은 묘한 우연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소경제 실현에 있어 SK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이 수소동맹을 맺고 갈 수 있다는 평가가 재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현대차 전기차 코나EV 화재에 대해 ‘배터리 셀 불량’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정작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뜨거운데 현대차와 리콜 비용 분담을 두고 갈등이 격화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공장에서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 일부에서 셀 제조 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는데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모두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발표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인데 “리콜 사유로 언급된 음극탭 접힘의 경우 국토부 재현 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고 이 때문에 향후 리콜 비용 분담을 두고 현대차와 LG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1조원가량 리콜 비용을 회계에 반영하고 추후 LG와의 분담률 등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LG 측이 리콜 비용 분담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IPO(기업공개)에 나설 예정인데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하면 IPO 흥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 중국공장에서 보낸 배터리셀에는 문제가 없고 이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현대차 측의 실수가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재계 관계자는 “LG 입장에서는 화재 원인이 배터리 결함으로 밝혀져 리콜 비용을 상당 부분 떠안을 경우 글로벌 수주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어떻게든 책임 소재를 피하려 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대차와의 합의가 늦어지고 자칫 법정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무래도 LG가 억울하다고 계속 주장할 것 같은데 전기차배터리 시장에서 이미 1위를 해 본 경험도 있고 현대기아차 외에도 고객사가 많은데 똑같은 배터리셀을 납품한 입장에서 배터리 불량을 인정할 경우 더 큰 손해배상에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LG그룹은 최악의 경우 현대기아차그룹을 놓친다고 해도 다른 고객사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예 애플카의 하청으로 직접 전기차를 LG그룹이 만들어 납품할 수도 있을텐데 LG그룹이 쉽게 물러나지 않은 이유인 것도 같습니다
현대모비스가 LG에너지솔루션측 책임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도 같은데 확실한 증거를 내세우지 못하면 손실분담이 공정하게 이뤄질 것 같지 않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잇달아 화재사고를 일으킨 코나 전기차(EV)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만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일렉시티(전기버스, LK EV) 302대 등 총 2만6699대입니다.
3개 차종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남경공장에서 초기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셀 제조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다음달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모두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갑니다.
이번 조치는 시정조치를 받은 코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 남경공장에서 2017년 9월부터 2019년 7월에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모두가 대상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리콜로 수거된 고전압 배터리에 인위적인 화재 재현실험을 벌여 배터리셀 내부 열 폭주 시험에서 발생된 화재 영상이 실제 코나EV 화재 영상과 유사하단 점을 확인했습니다.
또 리콜로 수거된 불량 고전압 배터리 분해 정밀조사 결과,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고 화재 재현실험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무상수리를 진행한 코나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 시 BMS 충전맵 로직 오적용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급속 충전 시 리튬 부산물 석출을 증가시키는 등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추가 확인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서 과충전을 차단하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KATRI의 결함조사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BMS 업데이트로 화재 위험성이 있는 일부 배터리를 완전히 추출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기존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개선된 제품으로 전량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KATRI 주관의 화재 재현실험 등 일부 완료하지 못한 결함조사를 지속 추진하면서 이번 리콜의 적정성을 조사, 필요 시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대책은 다음 달까지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번 리콜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자발적 리콜과 관련해 원인 규명 등 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토부, 현대차와 함께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현대자동차 코나EV 화재와 관련된 추가리콜에 대해 “원인 규명 등 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토부 및 현대차와 함께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리콜의 사유로 언급된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의 경우 국토부의 발표대로 재현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남경 현대차 전용 생산라인들의 양산 초기 문제로 이미 개선사항은 적용됐다”고 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현대차의 BMS 충전맵 오적용의 경우 당사가 제안한 급속충전 로직을 현대차에서 BMS에 잘못 적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 코나EV 화재 사건에 대해 현대차 측의 문제라고 언급하고 있는 듯한 보도가 나오고 있어 아직까지 책임 문제에 대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측의 협의가 원만히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셀에 문제가 없고 이를 받아 조립하는 현대모비스 공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LG에너지솔루션으로써는 억울한 측면이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갑의 위치에서 납품업체인 LG에 책임분담을 요구하면 LG로써는 울며 겨자 먹기로 책임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와 책임분담에 원만히 합의하지 못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국내 시장에서 퇴출 될 수도 있습니다
현대차의 3차 배터리팩 제조자 선정에 중국 CALT 이름이 거론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고 아직까지 현대차에 납품한 적은 없지만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이 완성차 시장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말도 들려 향후 삼성SDI도 현대기아차에 배터리를 납품할 수 있어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을 빼앗기는 입장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교통사고 당시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폭스뉴스비즈니스와 USA투데이 등은 우즈가 몰던 차량에 관심을 쏟으며 사고 경위, 피해 정도 등을 소개했고 이에 따르면 우즈는 현대차 후원으로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 최근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물러왔는데 우즈는 LA에 머무는 동안 현대차로부터 GV80을 빌려 이용해왔고 대회 우승자인 맥스 호마도 부상으로 GV80을 받았습니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단 첫 SUV로 이 차량에는 에어백 10개와 운전자가 졸면 경보를 울리는 '운전자 주의 경보'(DAW), 장애물과 충돌을 막는 '회피 조향 보조' 등 안전 기능이 있습니다.
우즈는 이날 오전 7시 15분께 LA카운티 교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혼자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는데 차량은 도로가로 여러 차례 구르며 전복됐고 크게 파손됐고 우즈는 소방관들이 차량의 앞 유리를 뜯어 겨우 구조했고 다리 여러 곳을 다친 상황으로 사고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LA 경찰은 이날 사고 브리핑에서 우즈가 사고 뒤 구조요원들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이 멀쩡했으며 다리를 크게 다쳤으나 장애 증거는 일단 없다고 밝혔는데 경찰은 차량의 에어백이 작동했으며 차량 내부는 기본적으로 훼손되지 않았다고 조사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우즈가 과속했으며 중앙분리대를 넘기 전 차량제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상황을 전했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채혈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음주나 약물 투약 정황은 없다고 밝혔고 사고가 난 도로는 드라이빙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제네시스 측은 우즈가 사고 당시 운전한 차량이 GV80이 맞다고 확인하면서 그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80'의 운전자 안전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면 좋은데 차량결함이나 다른 문제가 나오면 현대차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란해 질 것 같습니다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 결론이 날 경우 타이거 우즈의 부상 정도에 따라서는 GV80의 안전성을 인정받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아울러 과속이나 사고를 자동차가 제어할 수 있는 자율주행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2021년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도 파행이 불가피해 졌는데 PGA골프코스 중 가장 도전적인 코스로 알려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타이거우즈가 공식 호스트로 나서기로 한 것이라 이번 사고로 퇴색될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가 23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생산한 첫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공개합니다.
현대차는 다음 달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아아오닉 5를 출시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차시장에서 주도권을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아이오닉 5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구상하는 차세대 먹거리의 핵심이기도 해 성공 여부에 현대차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4시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아이오닉 5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모델로 E-GMP를 사용해 만든 전기차는 내연기관 플랫폼을 사용한 것에 비해 원가가 절감되고 배터리와 속도, 주행거리,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성능이 향상됩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로 세계 전기차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계획인데 세계 전기차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판매 순위는 테슬라와 폭스바겐, 르노-닛산 등에 이어 4위로 점유율은 7% 정도인데 1위인 테슬라(17%)와는 아직 격차가 큰 상황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후속모델을 빠르게 출시해 선두그룹과의 점유율 격차를 줄여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아이오닉 5는 정 회장이 구상하는 현대차 미래 전략의 핵심이기도 한데 정 회장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로봇, 개인항공기, 수소 등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현대차를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고 아이오닉 5가 성공하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도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5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 세계적으로도 테슬라, 폭스바겐, GM 등 몇 군데만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차량 성능을 크게 높였기 때문인데 아이오닉 5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0㎞ 이상(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 시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해 타사 전기차 대비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배터리 바닥 배치 형태의 플랫폼에 기반한 만큼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을 사용한 전기차가 가지고 있지 않던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확보한 것도 장점입니다.
차별화된 디자인도 주목받는데 아이오닉 5에는 현대차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이 적용됐는데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것입니다.
실내에는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Flat Floor)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를 적용했습니다.
자연 친화적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해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성도 높였는데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시보드·천장·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중심으로 세계 전기차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인데 다음 달에 유럽에 가장 먼저 출시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미 등 타 지역은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오닉 5는 기존 전기차 대비 획기적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를 보유하고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며 "테슬라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오닉5'가 의미를 갖는 것은 정의선 회장 시대에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번째 모델로 아버지 정몽구 회장 시대와 확실히 차별화된 진짜 친환경차를 만들어 낸다는 점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고성능 모델 '코나 N라인'의 미국 시장 진출을 예고했는데 현대차는 코나로 SUV 인기를 이어가고, N라인을 통해 고성능 수요에도 대응한다능 방침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미국법인은 코나의 고성능 모델 코나 N라인 출시를 공식화했는데 현대차 미국법인은 2022 코나와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의 신형을 공개하며 N라인의 출시도 알렸습니다.
현대차의 N브랜드는 스포츠카의 성능을 지향하는 현대차의 고성능 특화 브랜드로 N라인은 준고성능 라인으로 일상에서도 고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모델입니다.
현대차는 '코나 N라인'에 이어 오는 2022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N 모델 4종, N 라인은 3종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고성능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고 또한 미국 시장과 함께 유럽시장에서도 현재 판매 중인 i20과 i30에 올해 코나N을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코나 N라인은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기존 코나와 차별점을 뒀으며 특히 디자인에서 스포티한 요소를 더해 외신 등에서도 공개 이전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 전면부에는 N라인 전용 범퍼가 탑재됐고, 18인치형 알로이휠 디자인에는 다이아몬드 컷이 적용됐고 또한 코나N라인은 1.6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차저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습니다.
현대차는 새로운 코나는 미국 고객 조사를 통해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는데 정확한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오는 봄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데 한국 울산에서 생산된 제품이 수출됩니다.
코나는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을 이끈 SUV라는 점에서도 미국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데 현대차는 지난해 SUV로 코로나19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을 냈습니다.
현대차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은 62만2269대로 전년보다 10%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글로벌 업체들이 감소를 겪은 데 비해서는 실적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SUV의 경우 40만2661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고 또한 SUV 판매량 호조세에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 판매도 1% 늘었습니다.
현대차 미국법인 관계자는 "2022년 코나와 코나 EV는 새로운 안전 및 편의 기능으로 재설계돼 SUV 구매자 목록의 1 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EV, 터보 또는 스포티 한 새로운 N라인 버전이든 우리는이 새로운 코나가 가장 까다로운 소형 SUV 구매자의 기대치를 능가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 EV 화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코나 EV 리콜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코나EV는 국내외에서 총 16만대, 국내에서만 3만3000여대가 판매됐습니다.
2018년 5월 처음 화재가 보고된 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리콜 대상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제작된 2만5000여대가 될 전망입니다
코나EV는 15대나 이미 화재사고가 났고 리콜을 받은 차량에서도 화재가 나서 모델의 수명이 다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소비자들이 화재가 발생하는 전기차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 이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만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마케팅에 들어간 비용이 크다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불안해 하는데 기업을 무조건 믿고 따라오라고 강요하는 것은 소비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받아들여집니다
지난 번 현대차의 세타엔진2의 문제에서도 끝까지 은폐하다가 결국 국토부가 나서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나서야 인정했던 전례를 따르게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왜 현대차는 적은 비용으로 막을 걸 더 키워서 결국 회사 이미지만 망치는 짓을 할까요?
예전 일본 미쯔비시가 차량불량 문제를 끝까지 은폐하다가 폭로되어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사라져 버린 것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바보만 있는 것도 아니고 과연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어 사람들 기억에서 코나EV 화재사건을 지워 버릴 수 있는 지 두고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가 전담해 온 전기차용 배터리팩 공급을 다른 협력사로 다변화 합니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현대모비스만으로 감당할 수 없고, 전동화 시대에 맞춰 기존 내연기관 부품 협력사들의 체질 변화도 유도하기 위해서인데 전기차 등 전동화 시대 전환에 따른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국내 부품산업 생태계 변화가 예상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최근 1차 협력사 대상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제작·생산 업체로 세방전지를 선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현대모비스·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인 HL그린파워가 생산한 전기차용 대용량 배터리 모듈과 팩을 현대모비스를 통해서만 공급 받았습니다.
전기차 부품 가운데 가격 비중이 가장 큰 배터리팩 납품 사업을 협력사에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전동화 전환에 맞춰 협력사들과 함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상생 전략이 담겼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안에 2차 배터리팩 외주 업체를 추가 선정할 방침인데 엔진온도제어장치 등 내연기관 부품 업체인 인지컨트롤스, 자동변속기 부품 업체인 삼보모터스 등 복수의 업체가 2차 업체 선정 후보군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방전지를 포함한 배터리팩 외주업체가 납품할 물량은 올해 수만대에서 시작해 내년부터는 수십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에 배터리팩 납품업체로 처음 선정된 세방전지의 기존 핵심 사업은 '로케트(ROCKET)'라는 브랜드의 시동용 납축전지였는데 앞으로는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기반으로 모듈과 팩을 포함한 대용량의 구동용 배터리 시스템을 제작, 생산하게 됩니다.
이미 세방전지 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는 이달 초 광주 평동산단에 1150억원의 예산을 투입, 3만㎡ 규모의 배터리 모듈·팩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갑니다.
협력사 관계자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모듈·팩의 납품 협력사 선정은 부품처 다변화 전략도 있지만 기존 협력사의 전기차 시대 변화를 유도하는 의미가 더 크다”면서 “당장은 1차 협력사에 해당되지만 관련 부품 등을 포함, 다양한 2·3차 협력사 등 부품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부품 전환 유도를 위해 일거리 창출과 함께 금융지원 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인데 전동화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존 부품 협력사 등 생태계 전반의 역할이 크기 때문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산업 성공 진입은 단순한 개별 기업의 생존 차원이 아니라 국내 미래차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정부, 금융계와 맺은 미래차 투자펀드 역시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전동화, 자율주행차 부품 산업을 준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2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연간 56만대를 판매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10%까지 늘릴 계획이고 기아도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을 출시, 파생 전기차 4종과 함께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현대모비스에서 독점하던 배터리팩을 세방전기로 확대한 것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만큼 커지기도 했지만 현대차 코나EV화재 사건에 배터리팩의 문제점도 있을 수 있어 복수체제로 가져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세방전지로써는 2차전지 시장도 현대기아차와 함께 할 수 있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시대로 전환에도 납품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포스코강판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 중인데 냉연강판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차용 부품 등 신사업 모멘텀이 가시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2일 오전 11시 1분 현재 포스코강판은 전 거래일보다 5,400원(29.83%) 오른 2만 3,500원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국내 리서치 업체 리서치알음은 포스코강판이 냉연강판 가격 강세, 그리고 전기차 관련 사업 모멘텀에 따라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목표주가는 기존 2만 4,600원에서 2만 8,500원으로 올렸습니다.
우선 회사의 전기차 관련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인데 리서치알음은 보고서에서 새 차체 모델 ‘AL-HPE’와 전기차용 배터리팩 ICB의 커버인 ‘ALCOSTA’를 소개했는데 지난해 600달러 수준이었던 냉연강판이 올해 900달러까지 올라간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성환·백지우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포스코강판은 냉연강판을 컬러·도금강판 형태로 가공해 판매하는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전이되면서 수익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국내 자동차 생산량 확대 및 가전사들의 수주량 증가로 하반기까지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POSCO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이 친환경차 분야에서 전략접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포스코강판도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3차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중국의 CATL이 선정됐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결정이 안됐다는 반응이지만 CATL이 확정되면 E-GMP 2차에 이어 3차 물량까지 따내는 것이어서 현대차와 협력관계를 한층 넓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CATL을 E-EMP 3차 물량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세부적으로 E-GMP 3차 3개 차종 중 CATL이 2개 차종, SK이노베이션이 1개 차종의 배터리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사업규모는 당초 알려진 20조원 보다는 줄어들었다는 설명인데 E-GMP 3차는 아이오닉7과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개 차종 등 총 4개 차종이 발주됐지만 이번 통보에서 아이오닉7이 빠지며 규모가 9조원대로 축소될 것이라는데 때문에 배터리업계에서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중인 합작법인에서 아이오닉7의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CATL의 E-GMP 3차 물량 수주가 확정되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한층 뚜렷해질 전망인데 CATL은 16조원 규모의 E-GMP 2차 물량을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수주한 바 있습니다.
E-GMP 1차 물량을 LG에너지솔루션이 따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CATL의 3자 구도로 형성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시장 5위를 차지한 삼성SDI가 또다시 E-GMP와 인연을 맺지 못할 경우 현대차그룹으로의 공급은 일러도 2024년에나 가능하게 될 전망입니다.
한편 CATL은 중국정부의 지원 아래 급속도로 시장을 확대했는데 중국은 자국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에만 보조금을 지급해 왔기 때문인데 특히 지난해 4월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판매가 30만위안(약 5300만원) 이하로 제한해 가성비를 앞세운 CATL이 테슬라 차량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E-GMP 3차 배터리 공급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코나EV 화재 사건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에 직면해 있는데 손실분담을 어떻비율로 할 것이냐에 따라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관계가 지속될지 여기서 끝나게 될지 결정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