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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금융 자동화기기 업체 등 관련 기업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지시스는 지난 25일 장 시작과 함께 급등랠리를 펼치며 전일 대비 23.58% 급등한 10,8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는데 23일부터 사흘 연속 경신 행진입니다.

로지시스는 금융 자동화기기 전문업체로, 디지털화폐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날 주가 상승은 한은이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뉴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3월 말까지 외부 컨설팅을 거쳐 CBDC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중 가상환경에서의 CBDC 가동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3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CBDC 설계와 기술 면에서의 검토는 거의 마무리됐다"며 "관련법에 대한 검토와 같이 당초 계획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도 시장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는데 옐런 장관은 지난 22일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많은 미국인이 지불시스템과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어렵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달러가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고 그러면서 "디지털 달러가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은 바로 반응했는데 옐런 장관의 발언 직후 23일 국내 증시에서 한네트가 전일 대비 21.62% 오른 것을 비롯해 로지시스가 15.16%, 케이사인이 15.03%, 케이씨티가 9.67%, 케이씨에스가 5.74% 급등했습니다.

한네트와 케이사인은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케이씨에스는 25일 52주 신고가에 올랐습니다.

한네트는 VAN 사업을 목적으로 현금자동지급기 사업을 하고 있고 케이사인은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이며, 케이씨티는 금융단말 및 특수단말 시스템을 제조·판매하고 있고 케이씨에스는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 전문업체로, 디바이스 암호화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65개 중앙은행 가운데 86%가 CBDC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며 중앙은행이 독점적으로 찍어내는 실물 화폐의 가치를 뒤흔들 기미가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CBDC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민간이 발행하는 비트코인 등과 달리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정부가 가치를 보증한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른 가치를 가집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시각각 가격이 오르내리지만, CBDC는 실제 돈처럼 일정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도 차이점이고 또한, 발행량이 정해진 비트코인과 달리 CBDC는 발행량이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이 총재는 지난해 10월 16일 국정감사에서 디지털화폐에 대해 "정확히 예단키 어렵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CBDC 발행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중앙은행이 서두른 이유는 민간에서 속도를 내면서 통화당국이 대응해 보완점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우리나라는 지급결제제도가 잘 돼 있어 (CBDC가 당장 발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CBDC 개발 3단계가 진행 중이고, 내년에 파일럿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은 전통적인 화폐의 개념과 관행에 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 본연의 업무인 지급결제의 안정성, 통화정책의 유효성, 금융안정 유지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급등이 각국 중앙은행이 발빠르게 디지털화폐를 도입하게 만든 것인데 화폐발권력을 시장에 빼앗기게 될 경우 신용창출을 통한 인플레이션 파이터의 역할이 위축되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시장에 먹히지 않게 되기 때문일 겁니다

이것도 일종의 기득권 지키기에 일환인데 각국 자산가들은 정부의 간섭 없이 자본의 국경간 이동이 자유롭기를 원하지만 중앙은행은 자본의 이동이 자산버블과 인플레이션을 만들 수 있어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초부자 자산가들과 중앙은행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쉽게 말해 일론 머스크가 돈을 버니 제일 먼저 한 것이 비트코인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는 것으로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변신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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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폐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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