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전기차 최대 시장 유럽에서 하루 만에 사전계약 물량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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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사전계약 첫날 신기록을 세운 아이오닉 5가 전기차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도 하루 만에 사전계약 물량이 완판되며 전기차 흥행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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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이어 유럽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적용 전기차에 대한 폭발적 관심이 입증된 셈인데 아이오닉5 완판에 고무된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기아 전기차 CV를 공개하는 등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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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에서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1만여명의 고객이 몰리며 하루 만에 ‘완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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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경우 계약금 1,000유로(약 136만원)를 받고 사전 계약을 진행했는데 계약금이 적지 않은 액수여서 실제 구매 의사가 있는 이들이 사전계약을 신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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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법인 측은 아이오닉 5에 대한 문의가 23만6,000건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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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공개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전기차로 국내에서는 지난 25일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를 기록하며 국내 완성차 모델의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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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기아의 첫 E-GMP 적용 전기차 CV도 공개하는데 CV는 3초대의 제로백을 구현한 모델로, 차명은 EV1∼EV9 중 하나로 정해지는데 CV도 아이오닉 5와 같이 국내와 유럽에서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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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아이오닉 5에 이어 CV의 국내 흥행도 기대해볼만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아이오닉5 흥행으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고, 승용전기차 보조금을 위한 소비자들의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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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승용전기차 보조금은 7만5,000대로 한정돼 있어 구매가 늦으면 자칫 보조금을 받지 못할 수 있는데 아이오닉 5에 사전계약이 몰린 것도 일찌감치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는 의도가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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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마찬가지로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는 총 74만5,684대 팔렸는데 전년 36만164대보다 2배 늘어난 수치로 올해 판매량은 100만대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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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도 지난해 서유럽 시장에서 전년보다 120.7% 증가한 9만5,91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는데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 16만대 중 7만대 이상을 유럽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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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도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10만4,000대로 잡았으며 이중 유럽에서 6만2,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인데 아이오닉 5의 흥행으로 유럽 판매 목표량 달성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는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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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해 글로벌 순수 전기차 판매 1위였던 테슬라는 주력인 ‘모델3’ 생산이 일시 중단되고,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 판매가 중단되는 등 악재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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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테슬라가 생산중단에 처한 가운데 현대차 아이오닉5의 판매량은 국내와 유럽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받아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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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대차도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은 마찬가지로 기아차 CV가 제때 생산되어 판매될 수 있을 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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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전기차 보조금이 대부분 소진되면 하반기들어서는 판매량이 감소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연초에 바짝 팔아치워야 재고부담이 없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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