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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소강 상태에 있던 해운주가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는데 본격적인 해운 업황 회복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2일 국내 해운주는 일제히 상승세로 시작하고 있는데 HMM(옛 현대상선)은 4.88% 오른 1만7200원에, 팬오션은 8.66% 뛴 5770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한해운도 3.87% 상승하고 있습니다.
해운주는 작년 4분기 급등세를 나타내다가 올 들어선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상승세가 올 들어 둔화한 것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춘절기간 SCFI지수가 오르면서 주가반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해운업 호황이 지속돼 국내 해운 3사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매출의 90%를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올리는 HMM의 실적 전망이 가장 밝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33.5% 급증한 2조2904억원으로 예상되는데 한 달 전과 비교해 69% 늘어났습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중 최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평균 SCFI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주요 항구에서 컨테이너 박스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연내 1만6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8척을 인도받아 노선을 늘리면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달 증권사 6곳 중 4곳이 HMM의 목표주가를 높였습니다.
벌크선 부문도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올해부터 업황 회복이 본격화할 전망인데 중국의 경기 회복으로 석탄과 철광석 수입량이 늘고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재개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발틱운임지수(BDI)는 이달 들어 82% 뛰었는데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세계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10만달러 이상의 거래가 폭발하며 2008년 이후 최고량을 기록했고, 노르웨이 선사 골든오션이 벌크선을 18척 매입한 것은 올해 시황이 긍정적이란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작년 3분기 기준 벌크선 부문이 매출의 68%를 차지한 팬오션이 수혜주로 거론되는데 팬오션은 올해 13.2% 증가한 25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생절차 이후 9년 만에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재개한다고 발표한 것은 주주환원 정책이 시작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영업이 자리잡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이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는 모습입니다
해운사들은 대형선박 발주를 늘리며 조선주들도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데 당분간 물동량 증가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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