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3만3500원(18.31%) 상승한 21만6500원에 장을 마쳤는데 장중 한때 22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전일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9일 코스피200 지수에 새로 반영될 주요 지수 변경 내용을 발표한 바 있는데 코스피200지수에는 카카오페이와 메리츠금융지주, 현대중공업, 에스엘, PI첨단소재, 명신산업 등이 편입됐습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전략 총괄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는데 회사 측은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2022년 3월 주식회사 카카오페이의 정기 주주총회일까지 카카오페이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고 이어 "류영준 대표이사는 모회사인 주식회사 카카오의 공동대표로 내정됐다"며 "2022년 3월 개최 예정인 주식회사 카카오의 정기 주주총회 및 동 총회 이후의 이사회에서 공동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암모니아 추진선 '1호 선주'가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때 조선 기술 강국이었던 일본에서도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 선사는 최근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암모니아 레디(Ammonia ready)' 선박 건조를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했는데 세계 최초로 미국선급협회(ABS)의 기본 인증을 받은 암모니아 레디선입니다.
15일 조선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일본 이노카이운(Iino Kaiun) 선사는 최근 현대미포조선에 2만3000CBM(m³)급의 '암모니아 레디' 암모니아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현대미포조선은 2023년 12월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암모니아 레디는 LNG(액화천연가스)·LPG(액화석유가스) 등을 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을 향후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으로 개조할 수 있게 설계한 선박으로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해 운송할 수 있어 '수소 캐리어(carrier)'로 불리기도하고 특히 암모니아는 영하 235도의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액화수소보다 높은 온도에서 운송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현대미포조선이 만드는 선박은 이노카이운과 전세 계약을 맺은 일본 미쓰이사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예정인데 미쓰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연 70만톤의 암모니아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지난해부터 이마바리, NYK 등 조선·해운업계가 암모니아 추진선 및 암모니아 적하·하역 기술개발 등 종합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지만, '첫' 암모니아 레디 선박은 한국에 맡겼는데 그 만큼 한국 기술이 앞서있다는 것을 인정한 셈으로 국내 조선업계는 암모니아 추진선이 2025년쯤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암모니아 레디 선박은 LPG선박과 구조, 엔진·설비 등이 비슷하다"며 "한국이 이미 높은 수준의 LPG 선박 기술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발주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엔 암모니아 추진선 '1호 선주'가 되고 싶다는 해외 선사들로부터 공동 연구·개발하자는 제안이 쏟아지는 상황인데 일본 선사가 이번에 발주한 선박을 두고 세계 최초로 ABS 인증을 받은 암모니아 레디 선박이란 사실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과거 세계 조선 1위 국가였던 일본은 차세대 선박뿐만 아니라 기존 LNG, LPG 선박도 한국에 발주를 넣고 있는데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본 선사들은 한국 조선업체에 11척을 발주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LNG선 5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 탱커 2척 등입니다.
클락슨리서치 집계에 빠진 삼성중공업 수주 물량까지 포함하면 15척에 이르는데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 일본 NYK와 러시아 소브콤플로트가 공동 발주한 LNG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일본 선사도 자국 발주를 원하겠지만 용선주(품삯을 주고 선주를 부리는 사람이나 기관)가 껴 있는 경우 용선주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며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 1위 기술력을 가진 만큼 한국 조선사가 만든 선박을 원하는 용선주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친환경 선박은 해운사들이 교체해야 할 선박이자 조선업종이 개발해 내야 할 선박으로 암모니아 추진선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단다는 점에서 미래 조선업종과 해운업종을 누가 헤게모니를 가져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중국은 여전히 벌크선이나 컨테이너선 수준에 머물고 있고 일본은 산업자체의 노후화로 경쟁력을 잃고 있어 조선업종의 미래 친환경선박 개발은 온전히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방위사업청 전용규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Ⅲ급(Batch-Ⅰ) 3번함'의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이 잠수함은 일제강점기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선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신채호 선생(1880년~1936년)을 기려 '신채호함'으로 명명했습니다.
신채호함은 길이 83.5미터, 폭 9.6미터 규모로 총 5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배수량이 1800톤급인 장보고-Ⅱ급 잠수함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또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고성능 연료전지를 적용, 최대 수중 잠항기간을 기존 2주에서 20여일로 늘렸고 어뢰, 기뢰는 물론 이달 초 발사에 성공한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탑재하는 등 뛰어난 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1980년 12월 한국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함을 인도한 이후 이지스함과 KDX-Ⅱ 구축함, 초계·호위함 등 한국 해군의 주력 함정을 건조했고 이어 2007년에는 손원일함을 시작으로 정지함, 안중근함, 윤봉길함, 홍범도함, 신돌석함 등 총 6척의 1800톤급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습니다.
현대중 관계자는 "신채호함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압력선체 자동화 설비를 새롭게 적용해 품질을 높였고, 강화된 선체 강도로 더 깊은 수심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며 "향후 국방 및 민간 분야와 첨단 함정기술 개발에 협력해 스마트 해군 건설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채호함은 마무리 작업과 해상작전 운영시험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상반기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아직 북한은 갖지 못한 3000톤급 잠수함을 양산하고 있어 북한과의 잠수함 경쟁에서 확실히 우위를 차지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SLBM발사장치도 갖고 있는 신채호함의 진수는 북한과의 경쟁에서 우리가 확실히 우위라는 것을 알려준 진수식이 될 겁니다
연기금이 이달 코스피에서 1조500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파는 등 연초부터 이어온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등에서는 수천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연기금은 정부의 산업 규제 이슈가 나온 카카오, NAVER 등에 대해서는 비중을 줄이고 있어 주가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코스피에서 1조54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는데 올들어 연기금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22조5084억원으로 작년 순매도액 2조8135억원의 8배에 이릅니다.
연기금의 코스피 순매도 행진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목표 비중 조절 성격으로 해석되는데 국민연금의 올해 말 국내주식 비중 포트폴리오 목표치는 16.8%지만 6월말 기준 국내주식 비중은 20.3%로 이를 웃돌고 있습니다.
연기금이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크래프톤으로 2518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연내 출시 예정인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의 사전 예약자가 4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흥행 성공으로 인한 실적 기대감이 높은 점이 매수 배경으로 꼽히는데 코스피 200지수 조기 편입에 따라 지수를 추종하는 대형주펀드 등의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기금 순매수 2위인 현대중공업(1307억원)은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급등세가 선박 발주로 확산되면서 수주 개선과 선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업계 1위 기업으로 달러화 강세, 선가 상승, 재료비 증가에 대한 충당금 사전 설정 등으로 하반기부터 양호한 이익 증가 추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밖에도 연기금은 대한항공(619억원), SK텔레콤(484억원), SK케미칼(438억원) 등을 집중 매수했고 이들 종목들은 모두 업종 호황 속에서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종목들이란 공통점을 지니고 있고 특히 연기금은 아시아나항공(377억원)도 대거 순매수하며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도 여행업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해운 물류 정체 장기화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강세와 함께 향후 코로나 국면 완화시 여객부문 손익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연기금은 정부의 빅테크 규제 우려가 나온 카카오, 카카오뱅크, 네이버 등에는 매도세를 집중했습니다.
이달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카카오뱅크로 총 788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이어 삼성전자(-4992억원), 카카오(-2366억원), 삼성SDI(-1862억원), NAVER(-1589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습니다.
연기금은 전형적인 정부정책에 반하는 종목들을 차익실현하고 실적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기금은 조정장에 한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매수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주가방어를 넘어 주가상승을 가져와 수익성 측면에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이 17일 코스피 상장 첫날 4%대 강세를 보인 반면 현대중공업의 모회사인 한국조선해양주가는 장중 10%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2분 기준 현대중공업 주가는 시초가 대비 4.05% 상승한 11만 5500원에 거래 중이고 시초가는 공모가(6만원)보다 85% 높은 11만1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반면 같은 시각 모회사인 한국조선해양주가는 전일 대비 10.55% 하락한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자회사가 상장하면 지분 가치가 희석되는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영향 때문으로 보이는데 지주사 디스카운트란 자회사 상장에 따라 두 기업 가치가 중복계상되는 만큼 모회사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기관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실적이 좋은 자회사를 매수하는 것이 지주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매수해 배당을 받는 것보다 유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자회사 중 현대미포조선은 이미 상장돼 있고 올해 현대중공업에 이어 내년에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상장될 예정"이라며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 반영폭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예상되던 사안으로 한국조선해양의 주가가 하락하고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오르면서 싯가총액이 10조원대를 기록하고 있어 조선주 대장주도 바뀌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청약증거금 56조원을 끌어 모으며 공모청약에 흥행성공 했는데 앞서 공모청약을 진행한 크래프톤과 롯데렌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졌는데 공모가격이 기업가치보다 낮게 형성된 것이 공모주 청약자들에게 매리트 있는 공모주청약으로 평가되는 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기업공개(IPO) 직전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국내외 굵직한 소송에 지난 상반기 실적 부진 등이 겹쳤기 때문이지만 공모가가 수요예측에서 낮게 결정되면서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10일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147만5054주 모집에 171만3910명이 청약에 참여했고 평균 경쟁률만 405.50대 1로 최소 청약금액인 30만원을 넣으면 균등배분으로 1주를, 비례로 1주를 더 받으려면 2700만원 이상을 청약해야 할 정도로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는데 이렇게 모인 증거금만 56조562억원에 달합니다.
지난달 일진하이솔루스(36조6830억원)의 기록을 밀어내고 증거금 규모로 6위를 차지했고 5위인 카카오뱅크(58조3020억원) 역시 바짝 따라붙은 상태입니다.
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이름값을 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인데 최근 IPO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바이오, 플랫폼과 거리가 먼 장치산업으로 확장성에 한계가 있을 거로 전망됐기 때문인데 여기에 대우조선해양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데 2019년 인수후보로 확정됐지만, 해외 조선사들의 반발로 기업결합 승인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굵직한 국내외 소송도 6월 말 기준으로 45건이나 되는데 소송 가액만 4854억원에 이릅니다.
올해 상반기 39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것도 흥행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3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IPO대어들은 대부분 네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크래프톤은 243.15대 1을, 롯데렌탈은 217.6대 1을 기록했고 오랜만에 다시 네자릿수 경쟁률이 나타나자 일반투자자들은 환호하며 현대중공업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대중공업의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높다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크래프톤과 롯데렌탈의 확약률은 22.05%, 14.65%에 그친 반면 현대중공업은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기관투자가들의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53.1%에 달하며 ‘장기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여기에 차기 IPO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정부의 플랫폼기업에 대한 규제강화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어 IPO를 늦출 것으로 보이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GM의 쉐보레 볼트의 대규모 리콜에 실적부진이 이어지면서 상장 시기를 늦출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이 암모니아 연료 추진을 위한 핵심기술인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발표도 흥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중공업의 2분기 실적부진은 원재료인 후판 가격 급등을 회계에 반영한 때문인데 장기적으로 기성에 따라 손실은 줄어들고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조선업에 있어 현대중공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독보적이라 상장 후 주가 하락은 오히려 경영권 승계의 호기로 작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의 현대중공업 지분을 물려 받아야 경영권 승계가 끝나기 때문에 이번 현대중공업 상장도 이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1등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일반투자자 대상공모주 청약 첫날 5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였습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8개 증권사의 평균 경쟁률은 40.33대 1로 집계됐는데 청약 증거금은 5조5751억원입니다.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142만1053주)의 경쟁률은 49.31대 1(2조1823억원),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은 35.45대 1(1조5688억원)을 기록했고 공동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59만2105주)와 KB증권(59만2105주) 경쟁률은 각각 20.83대 1(3699억원), 39.82대 1(7074억원)로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20만7236주) 91.93대 1(5715억원) △대신증권(8만8816주) 33.51대 1(893억원) △DB금융투자(8만8816주) 17.10대 1(455억원) △신영증권(8만8816주) 15.13대 1(403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삼성증권의 경우 배정 주식수의 절반인 10만3663주를 균등 배정하는 데 청약 건수가 이미 6만건을 넘어 총 10만건을 넘을 것이 확실시 되면서 균등 배정이 '0주'가 되는 투자자도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청약 건수가 균등 배정 주식 수를 넘어서면 투자자들은 추첨을 통해 최대 1주를 받게 됩니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상장 첫날 현대중공업의 주가 역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뛴 뒤 상한가)'을 노리는 사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따상을 기록한다면 주가는 최고 15만6000원까지 오르고 이때 받게 되는 차익은 주당 9만6000원에 달하는데 현재 증권사에서는 목표가를 9만원 언저리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신흥국 실물 경제 회복으로 그간 부진했던 에너지 운반선의 업황 회복이 전망된다"며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연료 추진선 건조,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적인 수주잔고 확대로 하반기 선가 인상, 마진 확대를 통한 밸류에이션 상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청약 첫날 흥행참패를 기록한 크래프톤과 롯데렌탈을 크게 앞지르면서 둘째날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주고 있는데 크래프톤의 첫날 경쟁률은 2.79대 1, 롯데렌탈은 10.42대 1을 기록했고 청약 둘째날에도 크래프톤은 7.79대 1, 롯데렌탈은 65.81대 1에 그쳤습니다.
향후 하반기 IPO 시장 역시 이번 청약을 계기로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편 현대중공업은 조선·특수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로 이번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9월 1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합니다.
우리나라는 지주회사와 함께 자회사들도 상장을 함께하는 쪽으로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열심히 인데 서구 자본주의 선진국에서는 지주회사를 상장 할 경우 자회사를 상장폐지 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카카오그룹과 함께 롯데그룹과 현대중공업지주그룹도 지주회사와 함께 자회사들을 동시에 상장시켜 시장을 통한 직접 자금조달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의 공모가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낮은 상태로 결정되어 상장 후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에 응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원전관련주 가 강세인 가운데 #제일테크노스 가 안정성을 입증한 ‘하이데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7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제일테크노스는 전 거래일 대비 4.41% 오른 9,0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제일테크노스의 하이데크는 콘크리트 타설 시 처짐 없이 튼튼한 슬라브가 되도록 해 지진이나 화재 등의 극한 상황에서도 콘크리트와 부착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고리, 월성, 울진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독점으로 공급돼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아부다비 UNPP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에도 납품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전건축물시공 에서 공기단축과 안전성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업계에 따르면 제일테크노스는 리히터 규모 7.0 강진에도 문제 없도록 데크플레이트 를 설계해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일테크노스의 사업은 조선업 철판 가공업도 있는데 #현대중공업 과 거래하고 있어 조선 호황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해 실적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해 1분기는 #흑자전환 에 성공해 실적호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여기다 #원전테마주 바람을 탈 수 있게 원전건설에 공급한 전력이 있어 실적에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물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사외이사가 동문이라는 것 때문에 #윤석열테마주 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런 테마주 바람을 타고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회사입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윤석열 전 총장과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공시 내용 중 사외이사가 윤 전총장과 동문임을 밝혀 테마주에 들어간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제일테크노스 조회공시 요구(현저한시황변동)에 대한 답변(중요정보 없음)
1. 제목
(주)제일테크노스 발행주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
2. 답변내용
당사는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2020년 10월28일)와 관련하여 코스닥공시규정 제6조 제1항 각호의 주요공시사항에 해당하는 사항의 유뮤 또는 검토 중 여부 및 이로 인한 주가 및 거래량에 대한 영향을 신중히 검토하였으며,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하여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습니다. 1. 기타 투자 판단에 참고할 사항 - 2020년 10월 26일 "윤석열 관련주 부각" 등 기사 관련 해명공시 - 관련 기사에 대해서 당사의 사외이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과거 및 현재 윤석열 검찰총장은 당사와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공시책임자) 임재홍 상무이사 ※ 상기 내용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 (2020년 10월 28일)에 대한 답변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법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를 둘러싼 투자금 회수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대법원이 원심의 판단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서울 고법으로 돌려보낸 가운데 소송을 주도한 법무법인 화우는 대법원 판결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IMM PE, 하나금융투자 등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상대로 낸 매매대금 등 지급 청구소송에서 매매대금 100억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지난 2011년 두산인프라코어는 '3년 안에 중국 증시에 DICC를 상장(IPO)해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며 FI들에게 DICC 지분 20%를 넘기고 38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당시 계약에는 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FI들이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중인 DICC지분 80%도 함께 매각할 수 있는 '드래그얼롱'(동반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DICC 주주간 계약에서 정한 지분매약 종결일로부터 3년이 지난 2014년 4월까지 IPO가 이뤄지지 않았고 FI들은 두산인프라코어 측에 DICC 지분을 매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DICC 지분 매각절차 의사를 밝히고 이에 필요한 기초자료의 제공을 요청했지만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계약에 동반매도요구권을 규정하면서 충분히 검토했던 사항이므로 복수의 매수희망자로부터 실사자료 요청서를 받는 등 진정성 있는 매각절차가 구체화되는 시점에 자료 제공 여부를 검토하겠다고만 답변했습니다.
FI들은 같은해 6월 DICC 지분 전체의 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을 밝히고 이듬해 공개매각 공고를 했지만 매각은 진행되지 않았고 이에 FI들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매매대금으로 100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1심은 두산인프라코어가, 2심은 FI가 승소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손을 들어줬는데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원고 측의 DICC 지분 매각절차에 있어서 매수예정자의 결정 과정을 방해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두산인프라코어는 DICC의 기업공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원고의 동반매도요구권 행사에 따른 매각절차를 수인하기로 한 지위에서 매각절차에 협조할 의무가 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제공 요청을 거절해 협조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소송에서 두산인프라코어 법률대리를 맡은 화우 박재우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는 "투자 수요자와 투자 공급자 사이의 정당한 이익 균형을 통해 안정적인 인수합병(M&A) 거래와 이에 따른 합리적인 투자금 회수방안으로서 드래그앤콜(Drag&Call) 약정이 계속 유효하게 기능할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올바른 판결이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국 DICC 우발채무 판결에서 두산그룹이 승소하여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되었지만 중국법인 DICC 매각에 따른 드래그앤콜 약정이 유효하여 중국법인 매각협상을 다시 벌여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자칫 현대중공업은 중국법인 없는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게 될 위험성도 있어 보입니다
하여간 두산과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대금을 안전하게 수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주가도 강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