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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에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7달러(1.99%) 오른 배럴당 75.45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2018년 10월 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브렌트유도 이날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전거래일 대비 1.48달러(1.9%) 오른 배럴당 78.71달러에 거래됐고 장중 한때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한 79.5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80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골드만삭스는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공급이 타격을 입은 데다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살아나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본적으로 국제유가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기는 하지만 결제통화인 달러화 가치에 연동되어 있습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해 금리인상이 연기되고 있고 OPEC플러스의 증산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허리케인이 미국의 석유산지인 카리브해를 강타하면서 전체적으로 공급이 딸리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의 석유소비가 살아나고 있어 수급에 있어 공급이 딸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화석연료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되고 있어 새로운 유전개발과 같은 공급화대에 투자되는 자금이 줄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화석연료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체되고 있어서 이런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다는 뉴스는 국내 휘발유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재벌들이 시중 휘발유가격 인상을 합리화시켜주는 재료로 이용되는 것으로 일종에 국민들을 속이는 가짜뉴스이자 왜곡보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국내 석유재벌들이 수입하고 있는 원유는 6개월 전에 계약한 분량으로 국제유가 수준이 지금보다 20%~30% 저렴할 때 들여온 것들로 정제하여 시중에 팔고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국내 석유재벌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고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기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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