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엔씨소프트에 대해 증권업계가 연일 목표주가를 낮추는 가운데 7일에도 주가가 하락,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2.69% 내린 61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장중 한때 61만2천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6일 내놓은 신작 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의 흥행 실패로 연일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총 26.40% 떨어졌고 시가총액은 18조3천755억원에서 13조5천237억원으로 4조8천518억원 줄었고 또 이 기간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9개 증권사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낮췄습니다.

 

이날 KTB투자증권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강력 매수'(Strong Buy)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83만원으로 각각 낮췄습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블소2는 게임성과 과금 BM(사업모델) 측면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며 "혁신적인 게임성을 고민할 때"라고 지적했고 또 출시 예정인 신작 '리니지W'에 대해서도 "기존 '리니지'의 게임성을 기반으로 하기에 본질적 차별화 포인트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과 과금 BM에 대한 이용자 수용도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리니지W 초기 성과 확인 전까지 기업가치는 현재 수준에서 정체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기존 '리니지' 기반의 게임성 및 과금 BM에 의존하지 않고 혁신적인 신작을 개발하여 출시하는 것이 중장기 기업가치 증가를 도모할 수 있는 확실한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엔씨소프트 자기주식 30만주, 1천899억원 상당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는데 회사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 목적에 대해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소한 자사주 취득과정에 총 1899억원의 현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호재성 재료가 나올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취득 기간에 주가가 더 떨어져야 나중에 주가가 회복하면 자사주를 매각해 실익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스톡옵션에 대응해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하락이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이 주가하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엔씨소프트가 외면하고 떠난 게임유저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기에는 상반기 공개한 게임들의 연달아 실패하고 경쟁력 있는 게임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엔씨소프트의 수명이 다 된 것이 아닌가 하는 말도 나올 정도입니다

 

다 바꾸기 전에는 저 하락을 돌려세우기 어렵지 않나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