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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주식 투자자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그룹 지배구조 걸림돌인 ‘삼성생명법’의 돌파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기레기들이 일제히 보도하기 시작했는데 그룹 핵심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소액투자자 200만여 명은 삼성생명법에 따른 삼성전자 주식 매도가 주가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어 삼성지배구조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는 단순한 논리인데 삼성전자 소액투자자들 200만명이 멍청이들도 아니고 재벌오너일가가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무시하고 상장사를 오너일가 지배력 강화에 이용하는 걸 찬성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인지 기레기가 너무 오바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는 215만3969명(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년도 56만8313명에서 4배 수준으로 급증했는데 지난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주식 개인투자자들은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주식 입문 통과의례처럼 사들였고, 소액 주주의 증가로 나타났는데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산한 주식 열풍의 중심축 역할을 했던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주린이(주식 초보투자자, 주식+어린이)의 필수 보유주식이 되면서, 국민 기업의 이미지는 더 확고해졌다는데 무엇보다 2018년 시행한 액면분할은 소액주주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도화선이 됐는데 2017년까지 소액주주가 14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액면분할을 했던 2018년 76만여 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소액 주주들은 최근 지배구조안을 드러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아군이 됐다는데 그러면 저 소액주주들은 자신의 권리를 침해한 이재용 부회장 일가와 이해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게 오바 중에 오바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그룹은 최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 상속을 마무리하며,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구조를 완성했는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는 지난달 30일 이 회장의 지분 상속 이후 ‘이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구조로 확정됐고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과 이 회장 당시 지배구조의 핵심지분이었던 삼성생명을 통해 삼성전자를 지배하는 방식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 개인 최대주주가 되는 과정도 지금 삼성불법경영권승계 소송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조단위 분식회계와 제일모직 기업가치를 부풀리고 삼성물산 기업가치를 떨어뜨려 오너일가가 최대주주로 있는 제일모직이 가치가 떨어진 삼성물산과 합병해 결국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의 개인 최대주주가 되게 만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큰 손실을 입었고 이와 관련해 당시 관리책임을 지고 있던 보건복지부좡관과 국민연금 운용 책임자는 구속된 상태입니다
최근에 금융업에 속한 삼성생명이 중간지주 역할을 하는 데 방해 요소가 국회에서 금융기업의 산업계열사 지분 보유를 현저하게 제약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알아듣기 어려운 말들로 복잡하게 꼬여 놓았는데 금융계열사와 산업계열사에 차이니스월을 설치해 재벌계열금융사가 오너일가의 사금고가 되지 않게 만들겠다는 것으로 과거 IMF 구제금융 당시 재벌이 소유했던 단자회사인 종금사들이 모기업의 부실을 막는데 대거 동원되어 30여개 종금사들이 일년만에 동반 부실화되어 사회적으로 큰 혼란과 손실을 준 경험에 기반한 것입니다.
이른바 ‘삼성생명법’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이용우 의원이 제출한 2가지로 두 법안 모두 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액을 취득원가가 아니라 시가로 평가해 총자산의 3%로 제한하도록 한 것인데 고객 돈을 운용하는 보험사의 과도한 계열사 투자를 막기 위한 취지로 고객돈으로 오너일가의 그룹지배력 강화에 이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현행법으로는 삼성생명이 취득원가 기준으로 5444억 원인 삼성전자 주식 8.51%를 합법적으로 보유할 수 있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 총 자산(지난해 말 기준 약 310조 원)의 3%인 9조3000억 원을 초과하는 시가 기준 32조 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해야 하는데 지분율로 6.6% 규모이고 삼성화재도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1.49%) 가운데 0.5%가량을 같은 이유로 매각해야 해서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단즌 것입니다.
만약 법안이 통화하면 이 부회장의 지배구조는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두 회사의 삼성전자 합계 지분율이 10.00%(8.51%+1.49%)에서 3%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이 부회장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삼성전자 지분율도 21.18%에서 14%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등 2개 회사를 통해 삼성전자 경영권을 확보하는 연결고리가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핵심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두 회사의 주주들의 이익을 무시하고 오너일가의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너무 많은 돈을 과도하게 삼성전자에 묶어 두고 있다는 것으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자본효율이 떨어지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멍청이들은 삼성전자만큼 안전하고 좋은 투자처가 없기에 투자를 몰아준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그래서 삼성전자 주가가 올랐을 때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팔아서 차익실현을 한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나 말이죠?
멍청하면 당한다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주주들은 이재용 부회장이 지금의 그룹 지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으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갖고 있는 지분을 개인돈으로 사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자본주의 선진국에서 볼 때는 고객돈을 이용해 오너일가의 그룹 경영권 지배력을 강화한 것은 부도덕한 짓이고 고객의 이익을 도둑질한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삼성생명 법안이 통과하면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 매도해야하는 삼성생명 뿐 아니라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대량 처분해야한다는 예상에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을 염려하고 있다고 기레기들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삼성생명법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뒤흔들 수 있다는 분석에 네티즌들은 “그 법을 시행해서 국민이 얻는 이득이 뭔가”, “삼성을 못 잡아먹어서 난리”, “이렇게 일류 기업을 산산 조각내야 하는건가. 우리나라의 자존심인데”라며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는데 마치 삼성전자 소액투자자들은 그래야 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이게 소액주주의 이익을 침해하고 수익을 도둑질한 재벌오너일가와 이해를 같이 해야 한다는 논리인데 여기에 놀아나는 바보들도 있어 한심할 따름입니다.
아직 삼성생명법은 국회 계류 중으로, 지배구조상 삼성생명의 위치는 변함이 없다는데 이를 막기 위해 180석의 여당 국회의원들을 향해 전방위로 삼성의 로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고 이건희 회장이 삼성생명을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던 구조가 이 부회장에게 동일하게 승계된 것”이라며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핵심 계열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재벌은 변한 것이 하나 없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암적인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후진적이라는 것은 왜 우리 경제가 선진국 경제에 들어갔는데도 여전히 FTSE와 MSCI선진지수에 못들어가는 주요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재벌경제체제는 그 자체가 공정경제와 경제민주화에도 역행하는 것으로 재벌오너일가의 치외법권적 특권이 폐지되어 자유시장경제의 경쟁이 보장되는 체제가 되어야 외국인투자자들은 우리 증시를 공정한 시장으로 보고 선진시장으로 인정해 줄 겁니다
기레기들의 궤변이 하도 한심해 글을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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