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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전자가 1년 이상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1분기 65조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영업이익도 2020년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9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는데 업계에선 계절적 비수기였던 반도체 사업이 무난했던 반면 '갤럭시S21' 신제품을 앞세운 스마트폰 부문과 생활가전 사업에서 선전한 효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9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조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17.48% 늘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가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첫 시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매출액이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4.31%로 전년 동기 11.66%보다는 올랐지만 직전 분기였던 2020년 4분기 14.70%에 비해서는 소폭 떨어졌는데 원래 전자제품은 4분기가 피크이기 때문에 수익도 그때가 가장 좋기는 합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잠정 집계된 것이라 사업부문별 상세 매출과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는데 다만 시장에선 반도체 부문이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세트 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은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A 등 신제품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평균 판매가격(ASP)이 상승한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IM부문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 초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CE(소비자가전)부문도 TV 판매 호조의 영향을 받아 준수한 실적이 기대되는데 증권사별로 추정치는 다르지만 대체로 7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초반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아우른 부품사업을 전담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올 1분기에 다소 부진했을 것이란 관측이 높은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올 1분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의 전력공급난에 따른 셧다운으로 장기간 셧다운이 되면서 시장에서는 3000억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코로나19사태의 기조효과가 있지만 그래도 놀라운 수치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실적을 낼 수 있는 회사라는 저력을 확인시켜 준 것입니다

미국 오스틴 공장의 재가동은 차량용반도체 가격 상승분이 반영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반도체 부문 수익증가가 예상되어 분기별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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