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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온 다음날 바람이라도 많이 불어주면 서울의 하늘은 미세먼지 하나 없이 청정자연 본연의 모습으로 답답한 맘을 뻥 뚫어 주는 자연의 선물을 만들어 줍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찍부터 알고 계셨겠지만 비온 다음 날은 바람이라도 많이 불어주면 풍경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삼각대까지 갖추고 산을 오르시는 경우가 많지요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는 서울 강남과 강북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천연의 요지로 날이 좋으면 북한산과 롯데타워 저 멀리 인천쪽까지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아웅다웅 살아가는 서울의 모습을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그렇게 평화로울 수 없습니다

사당역에서 쉽게 오를 수 있어 2시간이면 갔다 올 수 있어 비온다음날 하늘이 파란색을 보이면 어떻게든 일을 빨리 끝내고 2시간여 짬을 내 올라와 보곤 합니다

산이 인간에가 주는 선물이자 여유를 즐기며 나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인데 이렇게 땀 흘리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서울을 한눈에 바라다 보고 있노라면 복잡한 생각도 사라지고 몸도 건강해 진 느낌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로 편하게 오르며 내려다 본 경치와는 내 다리로 걸어서 힘들게 땀흘려 올라와 내려다 보는 풍경은 분명 느낌부터가 확연히 다른 것 같습니다

젊었을 때는 힘들게 올라 다시 내려올 곳을 왜 그렇게 몸을 고달프게 하면서 올라가는지 이해를 못 했는데 반백의 나이가 되어서야 산을 오르는 이유를 이제애 깨닫게 된 것이 후회스러울 따름입니다ㅠㅠ

조금이라도 젊을 때 더 많은 산을 올라 그 산마다 갖고 있는 매력과 감동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관악산에서 바라다 보는 서울은 강남과 강북을 아우르며 한강마져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아마도 서울의 매력을 가장 잘 볼 수 있는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구름의 그림자에 산이 덥여 있어 시원해 보입니다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서울 풍경

저 멀리 63빌딩도 보이는데 미세먼지 하나 없어야 63빌딩의 황금빛 자태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롯데타워도 보이는데 미세먼지가 없어야 보이지 미세먼지가 조금만 있어도 롯데타워는 사라지고 안 보입니다.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 오르는 길

마지만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 오르는 길

길 안내판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

사진 설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한강 넘어 북한산이 한눈에 바라다 보입니다

산길을 따라가다보면 국립 현충원이 나옵니다

카메라를 갖다 댈때 마다 구름이 장면을 바꿔주네요^^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 뒤로 연주대 가는 길은 이런 봉우리를 몇 개를 오르락내리락 해야 갈 수 있는 길인데 진짜 전망이 끝내 줍니다

저 멀리 관악산 국기봉이 보이네요

강남이라 아파트가 많이 보여도 개인주택들도 많이 있기는 하네요

아직은 산지가 많이 보이기는 해서 그렇게 삭막해 보이기만은 않네요

서울은 아직도 개발중입니다

관악산 관음사 국기봉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바라다 보이는 전망

밑으로 내려올수록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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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하신데로 한양도성순성길 북악산 북측둘레길을 개방했다는 소식에 평일 오후를 빼서 친구와 찾아가 봤습니다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로 올라가 도보로 토끼굴로 찾아갔는데 겨울철에는 오후 3시면 문을 닫는다고 아쉽게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친구와 어렵게 시간내 왔는데 아쉬운데로 북악스카이웨이를 올라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차로 드라이브 하러 올라간 적은 있었어도 내 발로 걸어 올라가기는 처음이었는데 이게 서울 북악산과 북한산의 단풍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장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평일 오후라 사람들도 없어 고즈넉하니 조용해 좋았고 친구와 산길을 오르며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꽃을 피워 좋았습니다

북악스카이웨이 찻길 옆에 사람들이 올라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와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올라가기 좋았습니다

길 중턱에 올라가면 저 멀리 한양도성이 백악산 줄기를 따라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있고 쭉 이어진 성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 좋았습니다

아마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것 같은데 평일 오후의 북악산 팔각정은 코로나19 때문에 카페가 문을 닫고 있지만 식당은 열고 있어 데이트 나온 젊은 연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북악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풍경에 서울 야경이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여기서 올려다 본 북한산 방향은 한양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들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감탄사를 자아냈습니다

코로나19가 나쁜 것만 우리에게 갖다 준 것이 아니구나 느끼며 서울의 풍경을 눈에 담기 바빴습니다

북악팔각정에서 다시 내려오는 길에 만나 석양은 지평선을 붉게 물들이며 해넘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 장관은 매일 우리에게 자연이 주는 선물인데도 단 한번도 고마워 하지 않고 즐기지도 않고 있었다는 사실을 반성하게 할만큼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2시간여의 짧은 산행이었지만 오랜만에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확트인 자연에서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가끔은 북악스카이웨이를 두 다리로 걸어 올라가며 주변 풍광을 즐겨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창의문(일명 자하문)에서 북악팔각정까지 약 2시간 산행입니다

창의문을 지나 올라갑니다

한양도성순성길 안내도

일명 토끼굴

입산 제한 시간이 있습니다

오후 3시 전에 와야 입산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아쉬운데로 북악팔각정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백악산 위로 한양도성이 휘돌아 올라가는 것이 보입니다

북악팔각정까지 1.8km 남았답니다

북악산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런 산길을 걸어가는 겁니다

단풍이 절정입니다

온 산이 붉은 빛으로 물들어 지는 석양을 받으니 더 예쁩니다

여기도 이번에 개방된 북악산 북측 사면이라고 합니다

안내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북한산 자락들이 보입니다

북악스카이웨이길과 나란히 걸어 올라갑니다

해가 뉘억뉘억 져가고 있습니다

백사실계곡도 갈 수 있네요

날이 좋아 저 멀리 북한산 자락이 바로 코 앞처럼 잘 보입니다

길이 없는 곳에 다리를 놔 사람들이 건널 수 있게 해 놨습니다

북악팔각정 전망대에 다 왔습니다

북악팔각정입니다

전망대에서바라 본 북한산

장승들도 반갑게 손님을 맞이 합니다

이제 해가 완전히 넘어가려 하는 군요

지는 해에 북한산이 물들고 있습니다

종로구에 이런 산책로들이 많이 숨어 있네요

전망을 감상하는 관광객들이 좀 있네요

북악팔각정

보면 볼수록 장관입니다

카페는 문을 닫았는데 식당은 열고 있네요

봉우리마다 이름이 있네요

이름을 알고 보니 더 재미있네요

북악팔각정 안내도

북악팔각정 위에서 내려다 본 서울 잠실 쪽 희미하게 롯데타워가 보입니다

남산타워쪽

해가 산 뒤로 넘어가네요

밤에 보는 야경도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 야경이 그리 예쁘다네요

해가 질수록 서울의 색깔이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해가 완전히 넘어가기 전에 내려와야 해서 아쉬웠습니다

서울의 지명들을 안내해 놨습니다

식당은 열었네요

오늘 부치면 1년 후에 도착한다네요

하산 중에 본 석양

해넘이도 장관입니다

진짜 눈을 못 떼게 하네요

자연이 우리에게 매일 주는 선물을 이제야 받아 봤네요ㅠㅠ

단풍나무들을 뒤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다음에는 토끼굴을 통과해 올라가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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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성곽 북측면 둘레길 개방

국내여행 2020. 12. 19. 17:55 Posted by john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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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10시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과 함께 북악산 성곽 북측면 둘레길을 산행했는데 다음 달 1일, 52년 만에 전면 개방되는 북악산 북측면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문 대통령은 소문난 ‘등산 마니아’이기도 한데 문 대통령은 이날 제1출입구에서 시작해 청운대 안내소를 거쳐 청운대 쉼터, 곡장 전망대, 제4출입구까지 오르며 개방을 앞둔 둘레길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산행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 박종호 산림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등이 함께했고 배우 이시영 씨와 인근 부암동에서 오래 거주한 주민들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악산 성곽 북측면 제1출입구(부암동 토끼굴)에 도착해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북악산 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관리병으로부터 열쇠를 받아 북악산 철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52년간 폐쇄됐던 북악산을 개방해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는데 북악산 북측면은 북한 특수부대가 청와대를 기습하기 위해 서울에 침투한 일명 ‘김신조 사건(1·21사태)’이 벌어진 1968년 이래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이번 개방은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지는 세 번째 청와대 인근 지역 개방이기도 한데 지난 2017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개방하고 2018년에는 인왕산길을 완전 개방했습니다.

북악산 북측면 개방으로 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약속을 지키게 됐는데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 당시 엄홍길 대장과 대한산악연맹 회원을 만난 자리에서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고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측면도 개방됩니다.

문 대통령 일행은 북악산 제3출입구(청운대 안내소)에 도착해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부터 북악산 개방 준비 과정, 개방 후 관리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후 청운대 안내소로 이동해 입산 비표를 수령하고 청운대 쉼터로 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악산 남측면과 서울시가 내려다보이는 청운대 쉼터에 도착해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과 2022년 북악산 성곽 남측면 개방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 청장은 청운대 쉼터에서 곡장 전망대로 이동하는 동안, 한양도성 축조 시기에 따라 성벽 구조물이 각기 다른 모양으로 설치됐다며 한양도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곡장 전망대를 거쳐 제4출입구에서 등반을 마친 문 대통령은 백사실 계곡과 백석동천으로 이동하며 주말 산행을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손소독, 발열검사,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김신조 사건(1·21사태)’이 벌어진 1968년 이래로 굳게 닫혀 있던 북악산 북측 측면을 개방하면서 국민에 한발 더 다가가는 청와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양도성순성길을 좋아라 하는 한 사람으로 이번 조치를 쌍손들어 환영합니다

날 좋을 때 가방 하나 수건 한장 목에 두르고 생수 한병 손에 들고 찾아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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