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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장의 전망을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거둔 양사가 올 1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LG전자는 이날 오후에 각각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공시합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이 약 60조8000억원, 영업이익 약 8조8000억원(에프앤가이드 집계)으로 추산되는데 1년 전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9.91% 증가한 수준입니다.

최근에는 하이투자·케이프·삼성·유진·신한금융·미래에셋증권 등에서 9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으며, 현대차증권은 10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미국 텍사스 정전 사태로 오스틴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분기(3조8500억원), 전년 동기(3조9900억원)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고 영업 손실 규모는 3000억원 안팎으로 점쳐집니다.

디스플레이 사업도 LCD(액정표시장치) 적자 폭이 확대되고 모바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ASP 하락으로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는 등 IM사업부문 실적이 반도체 부진을 일부 상쇄했는데 CE(가전) 사업부문도 지난해 4분기(8000억원)를 넘어서는 실적이 예상됩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오스틴 라인 정전 영향과 경쟁업계 대비 다소 낮은 ASP(평균판매가격) 상승률에 따라 부진하겠지만, IM(모바일)부문의 실적은 양호한 출하량과 언택트 환경에 따른 비용 절감에 따라 전분기보다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트 사업부가 반도체 부진을 메워줄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출하 증가에 더해 갤럭시 버즈 등 마진율이 높은 웨어러블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해 IM 부문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 CE 부문은 TV와 생활가전 동반 호조에 힘입어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LG전자 역시 호실적이 예상되는데 특히 전날 휴대폰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LG전자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약 17조7000억원, 영업이익 약 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14조7278억원, 영업이익 1조904억원)보다 각각 20.2%, 8.2% 늘어난 수치입니다.

실적 상승에 기여한 곳은 역시 TV와 가전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홈코노미(홈+이코노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북미·유럽 등지에서 프리미엄 TV 수요가 지속 확대되면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80만대, 액정표시장치(LCD) TV는 780만대가 출하돼 전년 대비 증가해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H&A(가전) 부문에서는 LG 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가전의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향상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신장성동력으로 삼고 있는 VS(전장부품) 사업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은 "가전 및 TV의 신제품 출시 및 성수기 진입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며, 스팀가전을 비롯한 위생, 건강 등 신가전 수요 증가로 제품믹스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TV 수익성은 패널 가격 상승에도 OLED TV 및 대형 UHD 등 프리미엄 비중 증가로 기존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가전과 TV 중심의 홈코노미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자동차부품이 전기차부품 위주의 체질 개선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휴대폰 사업 철수로) 연간 1조 400억원의 예상 손실이 제거돼,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를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은 4조 8029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작년 코로나19 사태의 기저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이는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보복소비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적자부서인 MC사업철수로 실적 개선 속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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