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급락했는데 세계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이 퍼지자 에너지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4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8.03달러(6.8%) 내린 배럴당 109.56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6.69달러(5.6%) 떨어진 배럴당 113.12달러로 집계됐으며 우리가 제일 많이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2.63달러(-2.28%) 하락한 112.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WTI는 5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5월 20일 이후 가장 낮았으며 하락폭도 WTI는 3월 말, 브렌트유는 5월 초 이후 가장 컸습니다.
어게인캐피털LLC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중앙은행들이 경기를 침체시킬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원유 시장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며 “경제 성장 둔화가 에너지 수요를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미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실한 태도를 ㅈ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15일 기준금리를 0.75%p 인상을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고 이후 영국과 스위스 등도 잇따라 금리를 올리며 각국 중앙은행들이 공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에너지 소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요 침체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휘발유와 디젤유 선물도 모두 4% 이상 내렸습니다.
한편 미국 에너지 회사들은 지난 한 주간 4개의 석유 굴착 장치를 추가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는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가가 치솟는데 에너지 회사들이 생산을 늘리기는커녕 허가받은 석유시추도 미루고 있다는 비난과 "신보다도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비난에 석유메이저들이 마지못해 증산에 축수하는 모습입니다.
러시아도 서방 제재와 유럽의 금수조치에도 올해 석유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미국 에너지업체들이 국적세탁을 통해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유통하고 있어 수출이 견조하기 때문인데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이날도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유럽으로 이동한 물량은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고 CNBC는 설명했는데 유럽 남부지역에서 때이른 더위로 에어컨 수요를 늘리면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값싼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에 제한이 걸리면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EU가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금지를 단행할 경우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EU회원국들 간 견해가 달라 완전한 금수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유가가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4개 재벌대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시장구조에서 윤석열 정부의 추가적인 유류세인하는 할 일을 다 했다는 면피논리에 불과할 뿐 이들 4개 독과점 정유사들의 폭리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직접 나서서 미국 정유사들의 폭리에 대해 "신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입만 열면 거짓말만 쏟아내며 제 할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친기업정책도 기업이 우리 공동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때나 친기업정책이지 재벌오너일가의 탐욕을 실현하는 도구로 전락하고 비정규직과 계약직 반값 일자리와 해고의 자유가 보장된 일자리만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런 기업에 우리 세금으로 윤석열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몰아주겠다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은 이런 탐욕에 쩌든 재벌들의 욕심을 규제하고 이들이 챙긴 폭리를 국고로 환수하여 유가급등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친기업정책을 펼치는 것은 재벌오너일가로부터 떡고물이나 챙기려는 딴생각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경제위기가 찾아왔는데 한가하게 친기업정책을 운운하는 어리석은 정치리더쉽을 뽑은 국민들이 치뤄야할 댓가이기는 하지만 그런 바보같은 정치리더쉽을 선택하지 않은 현명한 국민들도 공통을 함께 받는다는 점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5.22∼26)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0.2원 오른 L(리터)당 1993.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3주 연속으로 가격이 올라 유류세 인하분을 정유사들이 고스란히 걷어간 형국입니다
주간 휘발유 가격 상승폭은 5월 둘째 주 1.9원, 지난주 21.0, 이번 주 30.2원으로 점점 더 커지는 모습인데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달 26일부로 다시 2000원선을 넘어섰고, 전날 오후 기준으로는 L당 2004.6원이었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0.6원 오른 L당 2064.0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29.4원 상승한 1966.4원을 각각 기록했는데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2002.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971.8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4.0원 오른 2000.3원을 기록했는데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이달 11일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고, 특히 지난 24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2000원선까지 돌파했습니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L당 2005.1원이었다.대한석유협회는 “높은 국제유가에다 최근 환율까지 크게 오르면서 국내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진입으로 휘발유, 경유 등 운송유에 대한 수요가 더 커져 고유가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한편 국제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 헝가리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반대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국내 가격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1달러 오른 배럴당 108.9달러,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6.1달러 내린 배럴당 140.3달러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국내 휘발유 시장과 경우시장이 4개의 재벌대기업에 독과점되어 있는데 GS칼텍스와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S-Oil의 독과점 체제 안에 알뜰주유소라고 하지만 수가 많지 않아 그냥 3개 국내 재벌과 1개 사우디 아람코가 대주주로 있는 외국계회사로 독과점체제가 공고해 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 안정을 위한 유류세인하를 고스란히 자기 이익으로 가져가 유류세 인하로 저들 배만 불렸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하다면 이들 4개 그룹의 가격담합으로 인한 폭리에 대해 시장개입을 해야 하는데 친기업정책을 펼다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먼 산 불구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4개 정유사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가 중국의 셧다운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는데도 국내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을 계속 올려온데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 폭리를 취하면서 해외 수출물량은 헐값에 파는 멍청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4개 재벌에 대해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할 관료들은 회전문 인사로 옮겨갈 자리만 생각하느라 재벌대기업의 가격폭리에 대해 외면하고 못 본척하고 있는 실정인 것 같습니다
원달러환율도 1,290대에 정부의 시장개입성 움직임으로 하락 안정화되고 있는데 국내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만 계속 오르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물리 윤석열 정부가 친기업정책을 편다고 해도 이런 재벌대기업의 폭리는 그냥 놔둬서는 안되는 겁니다
국민경제와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인플레이션에 영향력이 큰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해 이들 4개사의 가격담합을 조사하고 막대한 과징금을 물려 다시는 이런 폭리를 취할 생각을 못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경유가격 상승은 대형트럭의 운행을 포기하게 만들어 물류대란 조짐마져 나타나고 있는 실정으로 재벌들 배불리려다 인플레이션 심리만 자극하게 된 꼴입니다
관료들은 우리 세금으로 월급받고 있으니 걱정없을 것이고 정치인들이야 재벌들이 폭리를 취해 정치자금 대주니 또 해피할거고 일반 국민들만 피해를 뒤집어 쓰고 있는 형국입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락하고 있는데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91달러(3.68%) 급락해 배럴당 76.10달러를 기록했고 WTI 1월물도 2.47달러(3.2%) 밀려 배럴당 75.9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WTI는 지난 10월 1일 이후 7주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2.35달러(2.89%) 밀려 배럴당 78.89달러로 체결됐고 9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주간으로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5.8%, 4%씩 하락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유럽의 신종 코로라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급락했는데 오스트리아는 앞으로 10일 동안 전국 단위로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는데, 이 같은 봉쇄는 기간이 20일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스트리아는 유럽 국가 최초로 백신 의무화 조치도 발표했는데 독일 역시 연일 감염자가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오스트리아처럼 전면 재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이동 제한우려가 커지며 원유 수요가 다시 위축될 위험에 유가는 강력한 하방 압력을 받고있는데 오스트리아의 재봉쇄로 유럽에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코로나19가 여전히 세계경제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이 상기됐다고 SIA자산관리의 콜린 시에진스키 최고시장전략는 말했습니다.
원래 북반구가 겨울철로 접어드는 이때가 국제유가가 상승행진을 시작하는 시기인데 난방유 소비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계절적 요인이 있었지만 이번의 하락은 코로나19 위기로 이런 사이클이 왜곡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해외에서 기준유가인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북해산브렌트유, 두바이유 등이 일제히 하락전환하고 있는데도 국내 휘발유가격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유류세 인하조치에도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국내 정유사들이 가격인하에 인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 해 국내 정유사들 영업이익이 7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데 이게 폭리가 아니면 뭐겠습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면 국제유가가 국내 휘발유가에 반영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하는 헛똑똑이들이 있는데 가격이 오르는 것은 바로바로 반영하고 가격을 내리는 것은 시간을 갖고 반영한다는 논리가 바로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정유사들의 수익논리가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시장독과점 업체인 정유사들을 세무조사해서 폭리를 취한 부분을 유류세 인하로 손해본 국고를 보충하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25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 "기업결합 심사가 다소 늦어지고는 있지만 늦어도 올해 안에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중공업지주 '제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현대중공업그룹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핵심사업 중 하나인 조선 사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마무리라는 아주 중요한 일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회장은 "대우조선 인수는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조선 산업 전체에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지주도 한국 조선 산업의 재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너지 창출 등 다양한 분양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건설기계 산업, 정유 및 화학분야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초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1위는 물론이고 세계 탑5 건설기계 전문회사로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며 "인수까지 해결해야할 일들이 남아있지마 늦어도 올해 안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고 양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또 "올해 하반기 현대케미칼이 연간 135만톤 규모의 폴리머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하며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간다"며 "또 그 동안 부진을 털어내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현대일렉트릭은 전력사업의 내실화와 함께 배전 및 솔루션 사업 확대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난해 자율운항 솔루션 및 항해보조시스템 전문기업인 '아비커스'를 설립했고, 미래사업 전담조직인 미래위원회를 설치했다"며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화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권 회장은 임기 2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일부변경, 사외이사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한편 권 회장은 전날 열린 한국조선해양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한국조선해양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육·해상을 아우르는 수소 밸류 체인 비전을 내놓았는데 수소 사업의 범위를 육상에서 해상까지 넓힌 것은 국내 그룹사 중 현대중공업그룹이 처음으로 미래 산업으로 전환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던 현대중공업그룹이 계열사에 흩어졌던 수소 산업 역량을 한데 끌어모아 ‘친환경 조선해양·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했다는 분석입니다.
25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콘퍼런스콜 방식의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열고 그룹의 미래 성장 계획 중 하나인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을 발표했는데 이번 로드맵의 골자는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수소 관련 사업과 기술을 한데 모아 오는 2030년까지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저장·활용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룹의 조선·해양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조선해양은 ‘그린수소’ 생산과 운송을 담당하는데 그린수소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없는 수소를 뜻합니다.
한국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를 건설, 수전해 기술을 활용해 바닷물로 수소를 추출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 전력은 해상 풍력발전을 통해 공급받아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수소를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운송에는 수소 연료전지 추진선을 활용해 항해 도중에도 이산화탄소 제로를 구현한다는 방침인데 이를 위해 한국조선해양은 수소 운반선과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연료 공급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수소 연료전지 추진선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수소 연료전지 추진선은 내연기관 대비 에너지 효율이 40% 이상 높고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선박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화석 연료에서 추출되나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생산을 본격화하는데 현대오일뱅크는 생산된 블루수소를 탈황 설비에 활용하거나 차량, 발전용 연료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전국에 180여 개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게 목표로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는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 사업과 건설기계 장비 사업을 추진합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무소음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을, 현대건설기계는 업계 최초로 수소 기반의 중대형 건설 장비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제약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데 컨퍼런스콜에서 '화이트 바이오' 사업진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화이트 바이오는 생물성 원료로부터 생산되는 바이오 연료 케미칼 플라스틱 등을 총칭하는 탄소중립 산업으로 내년까지 연산 13만톤 규모의 자가수요 50%를 충당하는 화이트 바이오 공장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팜폐유와 폐식용유 등의 처리가 가능한 친환경 신기술 공정(초임계 방식)도 도입합니다
또한 2025년까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바이오항공유 보급을 목표로 팜슬러지 등의 저가원료에 수소를 첨가하는 차세대 바이오항공유 생산을 추진합니다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현대오일뱅크 위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현대가(家)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그려 온 그룹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낸 것으로 조선·정유 등 전통 제조업에 수소산업을 비롯한 AI, 바이오, 로봇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융합한 '친환경·최첨단' 기업이 정기선 부사장이 구상한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입니다.
25일 현대중공업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날 발표한 '미래성장 계획'은 정기선 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세 경영이 시험대 위에 오르게 된 것인데 경영능력에 대한 검증 없이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라 주변의 염려가 많은 것도 사실인데 과연 청사진을 얼마나 현실화 시키며 그룹을 키워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도 크게 상승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선 '정유사와 주유소가 돈을 번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43.16원으로, 지난해 11월18일(1317.12원) 이후 연일 상승하며 두 달 만에 9.6%나 올랐고 지난 주에 이미 1500원대를 돌파한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이날 리터당 1520.47원까지 상승했습니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매주 20~30원씩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는데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넷째주(1318.8원)에 1.4원 오르며 상승으로 반전한 이후 12월 첫째주부터 일주일 마다 8.2원, 12.2원, 18.6원, 31.7원, 24.0원씩 오르면서 한 달만에 리터당 1400원 선을 돌파했는데 급격한 상승세 때문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정유사와 일선 주유소가 소비자의 부담을 키운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휘발유 값이 크게 오른 건 국내 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는 국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여지지만 국제 가격은 국내 가격보다 2주 정도 선행하는데, 지난해 11월2일부터 12월31일까지 싱가포르 시장에서 무연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38.88달러에서 55.21달러로 42.0%나 폭등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에는 세금 등이 포함돼 단순 비교가 어렵지만, 같은 기간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폭(9.6%)보다 4배나 큰 셈으로 우리나라 정유사들이 주로 내다파는 시장이라 정유사들의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원유 감산 결정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꾸준히 상승한 게 원인인데 지난해 11월2일 배럴당 36.30달러였던 두바이유는 지난 14일 배럴당 55.70달러를 기록하며 53.4% 오른 상태로 원가가 상승하니 제품 가격도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결국 국내 소비자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그래서 '휘발유값 인상으로 정유사가 폭리를 취한다'는 일부의 주장은 잘못됐다는 보도 자제가 웃긴 결론으로 우리가 주로 사다 쓰는 두바이유가 오른만큼 싱가포르 정유시장 판매가격도 더 올랐기 때문에 정유사들은 앉아서 큰 수익을 얻게 된 것인데 이미 싼 원유를 더 비싼 휘발유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유사가 이득을 얻기 위해선 원유를 싸게 사고 제품을 비싸게 팔아야 하는데, 지금처럼 원유 가격이 급상승하고 제품 가격이 이를 후행적으로 따라가는 경우에는 둘의 차이(스프레드)가 크지 않다는 논리는 국제유가 시장에서 원유를 어떤 식으로 우리 정유사들이 구매하는 지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우리 정유사들은 짧은면 3개월 길면 6개월 이상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원유를 구매해 이를 정제하여 국제시장에 내다팔아 원유가격과 휘발유 가격의 변동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시간여유를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4일 기준 싱가포르 시장에서 거래된 무연휘발유는 배럴당 60.14달러로, 이날 두바이유 가격(55.70달러)과 4.44달러밖에 차이나지 않는다고 예를 들고 있는데 무슨 정유를 어제 옆 동네서 사서 오늘 정제재 내일 갖다 파는 구멍가게인 줄 기레기가 알 고 있나 봅니다.
지금 정제해 만들어진 휘발유는 최소 3개월전 국제유가를 적용해 사온 원유를 정제한 것으로 3개월전이면 지금보다 최소 20%이상 싼 가격에 구입한 국제원유입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019년까지는 스프레드가 가끔 배럴당 10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지난해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계속 지금 같은 상황"이라며 "정유사가 폭리를 위해 주유소 공급 가격을 크게 올린다고 해도 해외에서 수입되는 휘발유 가격이 그보다 싸면 시장에서 외면받아 결국 비슷하게 맞춰지기에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는데 우리나라 휘발유시장은 재벌대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시장으로 해외에서 석유를 수입해 팔려면 정부 당국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이들 관료들이 회전문 인사로 재벌대기업 계열사 임원으로 영전하기 위해서는 해외 휘발유 수입을 허가해 주지 않는 것입니다
주유소 업주가 돈을 버는 것도 아니라는 의견이 많은데 오히려 지금처럼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선 소비자들이 자동차 운행을 줄이기에 매출액이 더 낮아진다는 주장으로 특히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를 통해 전국 모든 주유소의 가격이 비교되기에, 휘발유 가격을 크게 높인다면 다른 주유소와의 경쟁에서 즉시 도태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온 동네에 주유소가 남아도는 것도 아니고 차를 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많은데 말이 되지 않는 논리를 펴고 있는 겁니다
정부에서 떼가는 세금은 판매가에 비례하는 것으로 정재마진을 감안해 정유사가 마진을 높인 것이 국내 휘발유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들이 훨씬 쌀 때 사온 국제원유 가격에 지금 판매가격의 마진을 더 붙여 마진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인데 국제유가가 올랐다는 핑계를 대지만 국제유가가 떨어졌을 떄 동네 휘발유 가격이 900원대 갔다는 소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