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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주가 조정을 받던 전기차 업체들이 일제히 반등하며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테슬라가 4% 가까이 급등해 다시 ‘천백슬라’가 됐고, 지난 이틀간 폭락했던 루시드는 17% 이상 폭등해 이틀간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으며, 테슬라의 대항마로 일컬어지는 리비안도 4%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71% 급등한 1137.06 달러를 기록했고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 일주일간 10% 정도 급등했습니다
테슬라가 이날 급등한 이유는 전세계 투자자들이 전기차에 대해 ‘묻지마 투자’를 하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사실 전일 미국의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28개 자동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뢰도 조사에서 일본 도요타의 렉서스가 1위, 테슬라는 27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또 JP모간이 주식 사기 혐의로 테슬라를 고발하는 등 테슬라는 악재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악재에도 전기차에 대한 ‘묻지마 투자’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전문가들은 어차피 전기차가 대세이기 때문에 테슬라 주가가 향후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가 단기간에 팔아치운 테슬라 주식을 받은 기관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를 비싸게 받아줄 개인투자자들이 있어야 수익이 나기 때문에 긍정적인 기사들이 아로도록 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악재속에 주가가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는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5년 내 미국 자동차 시장의 20%~25%는 전기차가 차지할 것”이라며 “전기차가 대세”라고 주장했는데 그 만큼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내연기관차를 축출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는데 기존 완성차업체에서도 전기차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기차 모델들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인 루시드나 리비안이 기존 완성차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완성차 업체들은 길게는 100년 짧게는 6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기업들이라 다양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기업들로 업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의 주가는 17% 폭등하며 시총 90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날 루시드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7.34% 폭등한 55.2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루시드가 첫 매장을 개설하고, 루시드의 대표차종인 ‘루시드 에어’가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기 때문인데 루시드는 전세계 투자자들이 전기차에 대한 '묻지마 투자'를 하자 최근 들어 급등했다가 전일과 전전일에는 조정을 받았었는데 루시드의 주가는 전일 뉴욕증시에서 10.47% 폭락했었고 전전일에도 5.33% 급락했었는데 오늘 단번에 떨어진 주가를 다 만회하고 더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리비안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23% 급등한 128.60달러를 기록했는데 리비안도 전일과 전전일 급락했으나 이날 급락세를 끊고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는데 리비안은 지난 수요일(10일) 상장한 뒤 5거래일 연속 폭등하다 전일과 전전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기대감 만으로 오른 주가라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기 때문에 불안불안한 모습입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1위 테슬라도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구축한 우리나라 현대차와 기아, 독일 폭스바겐과 다임러 메르세데스 벤츠 등이 전기차 모델을 내놓으면서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데 전기차 시장을 선점했다곤 하지만 완성차 대량생산의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고 있는 기존 완성차들이 전기차 스타트업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결국 루시드나 리비안은 대중차가 아닌 고급차 시장에서 틈새시장에 살아남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주가는 기대감이 쌓아올린 모래성과 같아서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언제간 세찬 바람이 몰려오면 신기로와 같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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