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주식시장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데 여야 후보들은 모두 자본시장 투명성을 강화하고, 불공정거래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미정보공개이용·주가조작·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부당이익 환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큰 변화가 나오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은데 여야 후보가 모두 불공정거래 근절을 약속한 만큼 국회에 계류된 주가조작 과징금 부과 관련 법안 통과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주식투자자라면 불공정 거래에 손해를 본 적이 있을텐데 실적도 좋고 호재성 재료도 많은데 주가는 흘러내리기만 하니 화가날만도 한데 그렇게 손절매를 하고 나니 그때부터 주가가 오른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유통가능 주식수를 알고 있는 쪽에서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를 흔들어 떨어뜨리고 그렇게 매집을 완료한 후 주가를 날려버리는 것인데 대표적인 품절주가 이런 불공정 매매의 사례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불공정 매매를 적발해 처벌을 해도 불공정 매매를 통해 벌어들이 ㄴ수익을 환수하지 못할 경우 똑같은 불공정 매매가 재발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선후보들이 불공정 매매를 엄단하겠다고 말을 하더라도 실제로 불공정 매매를 통해 벌어들인 범죄수익을 환수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종에 말장난하는 것으로 대선공약이 공약으로 자본시장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부당이익 환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아야 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경우 장모와 부인이 모두 주가작전에 연루되어 있어 이 부분에 대해 더 엄격하게 공약을 내놓아야 하는데도 두리뭉실 넘어가는 것은 역시나 말장난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실제 투자경험도 있고 손실과 수익을 모두 경험해 본 투자자로써 현실에 가까운 대선공약을 내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투자자에 한 사람으로 불공정매매를 일삼는 작전세력의 부당이익은 국고에 환수되어 주가작전으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의 손실보상에 사용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풍제약이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수년간 각종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국세청과 검찰의 주요 타깃이 돼온 데 이어 최근에는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의 강제수사까지 받고 있어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신풍제약은 지난 1962년 설립된 중견 제약사로 항생제와 혈전용해제, 향정신성약품 등을 주력 제품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는데 창업주 고(故) 장용택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 2006년부터 아들인 장원준 전 사장이 사실상 신풍제약을 이끌고 있습니다.
장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5월 18일 불법 리베이트와 분식회계 파문으로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는데 당시 증권선물위원회는 신풍제약을 대상으로 매출채권을 과대 계상하는 등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 조치와 함께 대표이사 사임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장 전 사장은 지난 2015년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송암사를 설립하고 신풍제약 주식을 대량 확보해 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데 실제로 송암사는 지난 9월 말 기준 신풍제약의 지분 24.20%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있고 이런 송암사의 최대주주는 장 전 사장으로 지분 72.91%를 보유하고 있는 구조로 신풍제약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송암사는 지난 2015년 12월 설립 후 2016년 4월 장원준 사장과 모친 오정자씨, 부인 김문선씨, 사돈 민영관씨 등이 갖고 있던 보통주 전량을 현물 출자하면서 신풍제약의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신풍제약은 오너 부재라는 리스크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리베이트와 비자금 조성, 탈세 등의 수식어가 현재까지도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는데 앞서 지난 6월 신풍제약은 탈세 및 비자금 조성 혐의로 과세당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는데 당시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요원들은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신풍제약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압류했습니다.
중부국세청 조사3국은 비자금 조성 및 탈세 혐의 등이 명백한 경우에만 투입되는 곳으로 회사 측은 세무조사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세금 탈루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세청은 세무조사 착수 4개월여 후인 지난 9월 신풍제약을 상대로 8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는데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신풍제약의 불법 리베이트와 최대주주·계열사간 자금 거래 과정에서 세금 탈루 사실이 있었는지 면밀히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에 이어 이번엔 경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는데 지난 24일 오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해당 경찰 수사의 경우 국세청 세무조사와는 별개로 올해 초 비자금 조성 등 불법 혐의를 포착해 진행됐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입니다.
신풍제약은 지난 2016년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에서 접대나 홍보에 사용된 경비를 직원을 위한 복리후생비 계정에 포함시킨 사실이 적발됐고 이외에도 엉터리 회계 처리 사실이 무더기로 드러났는데 이에 신풍제약은 당시 추징금을 포함해 150억원에 달하는 법인세를 내야 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7억원) 대비 무려 2000%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아울러 신풍제약은 지난 2017년 자사 출신이 경영하는 도매업체를 활용해 거래 약국과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솔직히 작년과 올해 신풍제약과 최대주주측은 자사주식을 매각하여4천억원대 수익을 챙겼는데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도 남을 현금을 쌓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치료제 개발에 대한 소문으로 주가가 급등해 발생한 수익인데 리베이트나 비자금 조성으로 오너일가가 딴주머니를 차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주식을 팔아 벌어들인 돈을 써보지도 못하고 비자금조성과 리베이트 건으로 경영진과 오너일가가 구속당하게 생겨 경영공백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머니게임을 제대로 벌였다고 생각드는데 뭘 해도 적당히 해 쳐먹어야지 오바하면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익억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신풍제약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신풍제약의 비자금 규모는 약 500억원에 달한다는 의혹이 제기 됐는데 이는 당초 알려진 비자금 규모 250억원보다 두배에 달하는 규모로 뿐만 아니라 신풍의 고위 임원이 사채시장을 통해 자금을 세탁한 후 오너 일가에 전달했다는 증언도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1일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주식을 3000억원 넘게 사들인 한 개인 투자자가 15일 보유주식 대부분을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되는데 주가 약세로 300억원 안팎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5일 한국거래소는 개인 투자자 한 명이 엔씨소프트 주식 53만 주를 순매도했다고 공시했는데 이 투자자는 최근 닷새간 엔씨소프트 주식 53만5324주를 순매수했고 증권가에서는 이 투자자를 지난 11일 엔씨소프트 주식을 싹쓸이한 '슈퍼개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한 개인은 엔씨소프트를 70만3325주 매수하고 21만933주를 매도했고 이날 하루 거래량(365만5331주)의 25.1% 수준을 혼자 매매한 것으로 순매수량은 49만2392주로, 약 3500억~400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덕분에 이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상한가인 29.92% 오른 78만6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슈퍼개미가 엔씨소프트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진출 소식에 주식을 쓸어담은 뒤 주가가 급락하자 손실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물량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엔씨소프트는 15일 전 거래일보다 7.69% 내린 66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최근 2거래일간 16% 하락했습니다.
슈퍼개미의 주식 매입 평균 가격을 알 수 없어 정확한 손실액은 확인할 수 없지만, 업계에선 300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한 증권사 관계자는 "슈퍼개미가 CFD(차액결제거래)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기 돈 400억원을 갖고 40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가 손절하면서 300억원가량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FD는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채 가격 변동에 따른 차액만 정산하는 파생거래로 레버리지(지렛대)를 활용해 증거금의 10배까지 주식을 살 수 있는 게 특징인데 최소 10%의 증거금으로 매수·매도 주문을 내고 나머지는 증권사에서 빌려 투자하는 '빚투'(빚내서 투자)의 일종입니다.
특정 계좌에서 상장주식 수 대비 2% 이상 매도세(2.41%)가 나타나자 한국거래소는 16일 엔씨소프트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는데 거래소는 슈퍼개미의 대량 거래에 시세 조종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슈퍼개미가 엔씨소프트에 대한 무리한 CFD(차액결제거래) 거래를 한 것이 엔씨소프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등에 투자해 주가를 임의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시세조종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대 300억원 손실을 보는 현물거래라면 종목선물에서 그 10배가 넘는 3000억원의 수익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시세조종행위에 뛰어든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고 있는데 금융감독당국이 조사 내용을 공개하면 자초지정을 알 수 있겠지요
이미 과거에 도이치증권이 시장 전체를 갖고 주가조작에 나선 사례가 있는데 당시 1조 8천억원을 동원해 종가에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대거 주식을 팔아치워 "옵션쇼크"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당일 상한가로 급등하면서 여기에 동원된 자금이 3천억원대였다면 그에 상응하는 수익을 노리고 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런 시장 교란행위는 반드시 전주를 찾아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가차명계좌가 아니라면 찾아 낼 수 있을 겁니다
일반인이라면 도처히 할 수 없는 3천억원의 자금동원 능력을 보유한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아울러 일제히 엔씨소프트 슈퍼개미가 최대 300억원대 손실을 봤을 거라는 추측성 기사들로 도배되는 것은 이런 슈퍼개미의 매매에 배아플 개인소액투자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기레기들의 서비스가 아닐까 추측되는데 저런 짓을 벌인 현금동원능력이 있고 담보능력이 있는 게인투자자들은 소위 재벌오너일가라는 사람들 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도 일종에 광고주 빨아주기에 한가지 아닐까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슈퍼개미가 큰 손실을 봤다고 사람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여론에도 부담이 덜하고 금융감독당국도 헤프닝 정도로 넘어가기 좋아 보이기 때문에 사전정지작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범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권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는데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들의 첫 재판 일정이 잡히면서 김건희씨 소환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 수사2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선수'로 가담했다가 구속기소된 이모씨 등을 조사하면서 권 회장을 주범으로 파악했고 이날 오후 검찰은 권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주가조작 의혹 전반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권 회장이 주가 부양을 위해 내부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유출하고 주가 하락을 막고자 주가 조작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권 회장이 주변에 외제차 AS 사업, 중고부품 온라인매매 합작사업 진행, 해외 사모펀드 투자 유치 등 내부 호재성 정보를 알려주면서 주식 매매를 유도하고 허수 매수주문을 내는 등 주가를 띄웠다고 볼 수 있는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권 회장은 도이치모터스주가를 띄우기 위해 외부 세력을 '선수'로 동원한 혐의도 있는데 통상 '선수'는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조작하는 실무자를 뜻하는데 검찰은 권 회장이 증권사나 투자자문사 사람들에게 각종 내부정보를 알려주고 주가 부양과 관리를 부탁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권 회장이 데려온 '선수'들은 사전에 도이치모터스주식을 구매하고 회사의 내부 정보를 자신의 고객들에게 전하며 그들의 매수를 유도했는데 통정매매나 가장매매 등 시세 조종성 주문을 제출해 주가를 부양했습니다.
검찰은 권 회장과 '선수'들이 2009년 12월부터 약 3년간 도이치모터스주식 1599만여주(636억원 상당)를 직접 매수하거나, 불법적인 유도행위를 통해 고객들에게 매수하게 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앞서 '선수'로 범행에 가담한 투자회사 대표 이모씨 등 2명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검찰은 김씨가 주가 조작 과정에서 '돈을 대는'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토대로 수사하던 중 이씨 등의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씨의 공소장에는 김씨 내용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오는 19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와 김모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여는데 이들은 2010~2011년 권 회장이 주도한 주가 조작에 '선수'로 가담한 혐의로 그러나 김씨와 주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선수' 이모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잠적한 상황입니다.
법조계에서는 김건희씨 소환 조사도 곧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오는 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전후로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경선 전에 수사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조사가 윤석열 후보가족에게 한발 더 다가간 느낌인데 부인 김건희씨와 장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통해 상당한 차익을 봤기 때문에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사건 관계인들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는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선수'로 지목된 이모씨를 비롯한 피의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6일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하는데 앞서 검찰은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지난달 9일 영장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식시장 '선수'로 통하던 이씨와 결탁해 주가를 조작하고, 윤 전 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는 주가조작 밑천을 댄 속칭 '전주'로 참여했다는 게 골자로 2021년에 야 겨우 단죄될 것도 같은 분위기이기는 합니다.
의혹은 지난해 뉴스타파가 경찰의 '수사첩보 보고서'를 인용해 경찰이 권 회장과 김씨 등을 내사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는데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은 당시 "김씨가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했고 이후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 등이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로 국민의힘이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고발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검찰조직과 제1야당을 검찰총장의 사사로운 복수에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솔직히 주가작전을 10년이 지나서 단죄하는 것도 한심하기도 하지만 검찰총장이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사적보복을 했다는 사실도 한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데려다 대통령 후보로 세울 려고 하는 제1야당도 한심하구요
솔직히 저런 식이면 검찰조직에 척을 진 누구든 고소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기소독점권을 갖고 있는 검찰은 죄 없는 사람을 죄인을 만들어 인신구속을 하고 재산을 빼앗을 수 있는 것입니다
검찰도 이런 문제를 개혁하라고 하는 것인데 이런 것들 마져 기득권이라고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도 법치주의 테두리 안에서 준법을 해야 할 대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주가조작과 주식작전을통한 불공정 매매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
오전 중 카카오톡을 통해 뉴스속보로 퍼진 가짜뉴스가 동진쎄미켐을 상한가로 날려버리는 기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장중 뉴스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제목만 보고 묻지마 매수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주가가 오후 장 들어 급등해 상한가를 찍고 거래량 터지면서 속은 걸 알게된 개인투자자들이 투먀를 하면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직전에 외국인투자자와 국내 기관투자자들 명의로 대량매수세가 유입되어 분위기를 띄어놓은 상황에서 장중 이재명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진쎄미켐을 인수할 것을 지시했다는 단신의 속보가 뜨고 포토레지스터를 키운다는 단독기사가 뜬 것인데 내용은 따로 없는 속보 기사형식의 가짜뉴스였습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까지 친절하게 번역된 단독을 가장한 가짜뉴스에 시장참여자들이 다 속은 모습입니다
브레이킹 뉴스 코리아 라는 듣도 보도 못한 언론사 이름으로 나온 단독기사인데 이 또한 가짜라는 걸 낚시 기사를 쓴 사람이 남긴 댓글에 원숭이를 바나나로 낚시하는 짤이 걸려 있어 가짜뉴스라는 사실을 실토하고 있습니다
상한가에 거래된 거래량이 70만주나 되기 때문에 매집한 쪽은 충분히 고점에서 털고 나왔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9월 28일 이준규 부회장이 31,117원에 매도한 230,000주도 이를 받은 쪽에서 작업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명백하게 이런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성급한 추격매수를 유도하여 고점에 팔고 나온 것은 주가조작이라 할 수 있어 주가작전으로 보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추석 연휴 전에 김씨를 조사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2월 김씨 연루 의혹이 제기된 지 1년 6개월 만에 수사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지만 대선 레이스가 불붙은 상황에 수사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검찰로선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내달 중 김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의혹은 2009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된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한 2010~2011년쯤, 김건희씨를 비롯한 전주(錢主)들의 공모로 시세조종이 이뤄졌다는 게 골자로 2013년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경찰 내사가 진행됐지만 정식 수사로 이어지지 못하다가, 지난해 2월 내사보고서가 공개된 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의 고발로 검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김씨는 2009년 5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대주주였던 두창섬유로부터 도이치모터스 주식 8억 원어치를 사들인 뒤, 이듬해 권 회장이 소개한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증권사 계좌를 맡기는 등 수차례 도이치모터스 측과 거래한 정황이 드러났는데 검찰은 김씨를 둘러싼 의심스러운 정황이 다수 나온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라도 김씨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 안팎에선 수사를 통해 김씨 등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았는데 '의심 거래'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난 데다, 그 사이 주가조작 여부 자체도 밝혀진 적이 없기 때문인데 수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우려와 별개로 최근 김씨 등이 거래에 사용했다는 계좌의 증권사들로부터 주식 전화 주문 녹취자료를 제출받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검찰은 김씨뿐 아니라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권오수 회장 측근 A씨와 2010~2011년 수차례 동일 IP에서 주식계좌에 접속한 정황도 포착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데 A씨는 주가조작 목적이 의심되는 행위를 2012년에도 이어간 것으로 알려져, 포괄일죄를 적용하면 거래 당사자들에 대한 공소시효는 내년까지 남게 됩니다.
일각에선 최씨가 이달 초 의정부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것을 두고도 "서울중앙지검 소환조사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도 내놓는데 교정당국은 최씨의 '불법 요양병원' 사건 항소심이 서울고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감된 것이란 입장이지만, 최씨가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으로 의정부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 조치라는 해석도 나오는데 시설이 좋은 서울구치로로 데려워 고령인 점과 윤 전 총장의 장모라는 점으로 예우를 해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이면엔 내달부터 11월까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예정돼 있는 등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정치 일정과도 무관치 않아 보이는데 수도권 검찰청의 한 간부는 "정치적 부담 없이 민감한 수사를 매듭지을 수 있는 시기는 9월이 '마지노선'이고, 그 시점을 넘기면 '정치적 수사'라는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고 이르면 내달 중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로 윤 전 총장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수사 결론을 빨리 내려 면죄부를 주려는 것 같습니다.
검찰은 김건희씨를 기소하든 불기소하든 큰 파장과 논란이 불가피한 만큼, 그간 확보한 단서와 핵심 관계자 조사를 거쳐 신중하게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하지만 윤 전 총장의 대선행보에 부담이 되지않게 빨간 양탄자를 검차ㅣㄹ이 깔아주려는 것 같습니다.
검찰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검찰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이건희씨가 주가조작으로 수익을 보는 만큼 다른 개인투자자들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불공정 거래 사건인데 이를 덥어버리는 것은 시장공정성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는 것으로 외국인투자자들도 주목하고 보는 사건입니다
공매도 제도 개혁을 외치며 힘을 합친 개인투자자들이 특정 종목에 대해 집중매수에 나서며 공매도 세력에 대항했던 이른바 ‘한국판 게임스톱(이하 K-스톱)’의 행동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행동에 대해 금융당국이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특정 상장사 주식을 의도적으로 집중적으로 사들이면 자본시장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해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일 2분기 자본시장불공정거래 주요 제재 사례를 공개하면서 이례적으로 ‘특정 종목 집중매수 관련 유의사항’을 자료에 함께 배포했습니다.
크게 3가지로 분류된 유의사항 속 집중매수 사례에 따르면 특정 종목을 미리 사들인 뒤 이에 대한 차익을 취득할 목적으로 집중매수 운동을 전개해 다른 투자자의 매매를 인위적으로 유도하고 이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행위를 첫 사례로 꼽았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행위가 자본시장법상 부정 거래 행위로 보일 수 있으며 위법하다고 판단될 경우 형사처벌까지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특정 종목에 대한 허위 소문 유포나 거짓 전략 구성으로 해당 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변동시키는 행위나 특정 종목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오판을 유발하는 행위를 위법 우려 행위로 지적했는데 이는 자본시장법상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해당할 수 있으며 최대 부당이득의 1.5배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끝으로 상장증권 매매 유인의 목적을 띤 특정 세력의 주도로 시세를 변동시키거나 시세를 변동시킨다는 말을 유포하는 행위를 지적했는데 이 역시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감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앞서 개인투자자들의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이하 한투연)는 광복절인 오는 15일을 전후해 ‘K-스톱 공매도 파산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스톱’은 지난 1월 미국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하는 기관투자자들에 맞서 게임스톱 주식을 사들인 것과 비슷한 취지의 캠페인으로 1956년 국내 증시 제도 탄생 이후 개인투자자가 집단으로 공매도 세력에게 대항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한투연은 지난 7월 15일에 30분간 시범적으로 공매도 반대 운동을 펼쳤는데 이날 한투연 회원 3000여명은 7월 12일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잔고 금액 1위 종목이던 에이치엘비에 대해 일제히 4주, 44주, 444주씩 매수했습니다.
한투연 회원들의 집중매수 직전까지 에이치엘비는 장중 22.16%나 급등했으나 고점 달성 이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더니 전 거래일 대비 5.54%(1950원) 오른 3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고 거래량은 전거래일의 약 18배에 달했습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공매도 세력에 휘둘리는 자본시장을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시키고 권익을 찾겠다는 저항적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했다는 것이 7월 K-스톱 운동의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공매도 반대를 내건 첫 번째 ‘한국판 게임스톱(K스톱) 운동’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K스톱 운동의 규칙을 지킨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지면서 공매도 세력이 아닌, 이 운동을 주도한 단체를 향한 ‘개미(개인) 투자자’의 비난이 나오고 있는데 공매도 세력에 대한 선의로 개인투자자들의 집단행동을 유도했던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에이치엘비에 대한 집단매수는 차익실현 세력들에게 고가에 주식을 팔아치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으로 4주와 44주씩 매수주문을 내 운동에 동참한 개인투자자들은 이후 주가 폭락으로 큰 손실을 보고 말았습니다
개인투자자 이익단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지난 달 15일 오후 3시부터 공매도 잔고 1위인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의 주가 상승을 목표로 한 K스톱 운동을 시작했는데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에 대항해 대량 매수에 나서 주가가 폭등한 게임스톱처럼,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된 에이치엘비를 통해 개미 투자자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취지였는데 한투연에 따르면 K스톱 운동에 참여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2000여명이었고, 이들은 각자 가용 자금의 10%를 사용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들어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는데 K스톱 운동 시작 전부터 에이치엘비 주가는 급등해, 오후 2시 전날 대비 22%까지 급등했는데 정작 ‘약속의 시간’이 되자 에이치엘비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고 오후 3시 기준 18% 오른 상태였던 주가는 이후 급격하게 떨어지며 이날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즉 에이치엘비는 전날보다 5.54% 오른 채 장을 마칠만큼 장중 고점대비 급락해서 종가를 기록했는데 K스톱 운동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미리 주식을 사놓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물량을 던진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개인투자자가 K스톱 운동의 규칙을 착실히 지켜 오후 3시에 에이치엘비 주식을 매수해 장 마감까지 갖고 있었다면 11~12% 가량의 손실을 본 셈입니다.
K스톱 운동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모인 채팅방은 혼란에 휩싸였는데 일부 투자자들은 “한투연이 사전에 주식을 매입한 게 아닌지 조사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이에 한투연 관계자들은 이들을 ‘공매 세력’으로 지칭하며 채팅방에서 강제 퇴장 시키는 등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투연 측은 에이치엘비의 주가와 거래량을 일시적이나마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이라는 입장인데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국내 언론과의 통화에서 “오후 2시까지 급등한 이유는 기관과 외국인의 농간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에이치엘비가 전날보다 5% 가량 오른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는데 정 대표는 오후 3시를 매수 시작 시간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선 “한투연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고 한투연은 이달 15일에도 공매도 반대 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가 봐도 지난 달 15일 벌였던 에이치엘비에 대한 공매도 반대 매수는 여기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주고 끝난 것으로 미리 주식을 사들여고감에 매도한 세력들에게 거래량도 풍부해 고가에 차익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금융당국이 특정 종목에 대해 특정 시간 매수를 통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주가왜곡이라는 시각에서 경고하는 것은 바로 집단행동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세력을 응징한다고는 하지만 미국의 "게임스톱"과 우리 시장은 사례가 다른 것으로 솔직히 "게임스톱"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어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공매도 세력이 레트로게임에 대한 비아냥에 레트로게임을 즐기는 부유한 투자자들이 자존심 싸움을 한 것으로 케이스 자체가 다른 사안입니다
레트로게임을 즐길 줄 아는 투자자들은 예전에도 부자였고 지금도 부자로 이들의 자존심을 건드인 것이 "게임스톱"주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부자들에게 자존심은 그런 것이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운동을 하겠다고 처음 종목을 선정한 것이 임상 결과에 대한 논란이 있는 에이치엘비라는 점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를 움직이는 이들이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지 상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시장과 우리나라 증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매도 반대 운동은 애초부터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어 금융감독 당국이 우려하는 것이 맞아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안으로 무자본 인수합병(M&A)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을 미리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합니다.
2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말까지 ‘무자본 M&A 추정 기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오는 각종 공시를 분석해 무자본 M&A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들을 분류해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무자본 M&A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공시 유형이 있다”며 “이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사전에 무자본 M&A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자본 M&A는 자본 없이 다른 곳으로부터 돈을 빌려 기업을 사들이는 것을 말하는데 그 자체로 불법은 아니지만 주가조작 등 소위 ‘작전’에 동원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금리로 돈을 빌려 기업을 사들인 후 바이오·자율주행·신재생에너지 등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산업에 진출한다고 홍보해 주가를 부양하는 방식으로 이후 주가가 오르면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아 차익을 챙기고 이 과정에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돈을 횡령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금감원은 무자본 M&A 기업들의 공시 ‘패턴’에서 의심 기업을 추려낼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한 상장사의 최대주주가 다른 기업을 인수할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 제공 계약’을 체결하거나 새로운 테마를 씌우는 과정에서 회사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상호 변경’을 하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금융 당국에서는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곳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금감원은 기존의 한국거래소 공시 시스템과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데 현재 거래소는 기업공시채널(KIND)이나 감시통합포털(FIND) 등을 통해 공시·지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IND에는 ‘불성실공시법인’이나 ‘최대주주 변경 2회 이상’ 기업 명단을 따로 정리해 올려놓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무자본 M&A는 이전 최대주주가 회사 내 자금을 담보로 제공해 기업사냥꾼이 인수자금을 마련하게 해 주는데 이전 최대주주는 최대한 비싼 가격에 회사를 팔고 빠져 나가는 것이 목적이라 회사가 재무적으로 망가지던 신경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최대주주가 바뀌면 새로 주인이 된 기업사냥꾼은 빌려온 인수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회사 자산을 매각하거나 미리 사둔 해외의 인기 있는 테마에 속한 기업에 대규모 해외M&A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은데 돈이 우리나라를 떠나 감시가 소홀한 외국으로 나가기 때문에 해외자금유출이라는 중범죄를 저지르면서도 감시와 견제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해외에 인수회사는 이미 기업사냥꾼들에게 인수된지 오래라 상장사 돈을 빼내 기업사냥꾼 개인회사를 인수하는데 회사내 자금을 다 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수 이후 전환사채나 제3자 배정유상증자를 할 경우 이런 자금은 단 몇 일간 빌려쓰는 사채일 수 있는데 해외M&A를 통해 빼돌린 돈으로 사채를 갑고 이제 기업사냥꿈이 본격적으로 회사 자산을 팔아 먹거나 주가조작을 통해 돈을 벌게 되는 겁니다
그나마 주가조작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경우는 기존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고 비싼 가격에 수익을 보고 빠져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주겠지만 회사 자산을 매각해 이 돈을 횡령할 경우는 주가는 하염없이 하락만 하다가 결국 동전주에서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최대주주 지분이 10% 미만이라 기업사냥꾼들이 손해 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미 그 지분 이상으로 회삿돈을 빼먹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행위가 공시를 하면서 이뤄지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일정 패턴을 감시하면 기업사냥꾼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무자본 M&A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시장 질서를 문란케하는 이런 무자본M&A를 일삼는 기업사냥꾼들을 발본색원해야 시장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겁니다
검찰이 최근 서울 서초구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는데 일동제약은 활성비타민 ‘아로나민’으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검찰은 일동제약그룹이 2016~2017년 지주사 전환을 위해 일동제약을 기업분할하는 과정에서 오너 일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가 조작을 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이사회·주주총회 보고서 등이 담긴 문건과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는 후문인데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와 임원들의 휴대폰 등도 압수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일동제약은 2016년 경영권 안정화를 목적으로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을 단행했는데 투자 사업부문은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 의약품 사업은 일동제약 등이 맡는 것으로 기업 구조를 개편했습니다.
일동홀딩스는 상장 자회사 지분율을 20%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일동제약 주식을 일동홀딩스 주식으로 스왑하는 공개 매수를 진행했고 이때 일반 투자자가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동제약 주가가 공개매수가 이상이 되도록 인위적으로 조정했다는 의혹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공개매수에 참여해 지분을 대거 매입하면 오너 일가 지분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당시 공개매수를 통해 일동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할 만한 일동제약 지분을 확보했고 오너 일가의 일동홀딩스 지분율도 20%대에서 40%대로 높아졌습니다.
검찰은 일동제약 오너일가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오너일가의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주가조작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이라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오너일가는 구속도 될 수 있는 사안인 것 같습니다
녹십자와의 경영권 분쟁도 있었던 터라 당시 주가조작이 사실이라면 녹십자는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도 있는 사안이 될 것도 같습니다
삼부토건이 '테마주 주가 조작설'에 휘말렸는데 현재 삼부토건에서 주가 조작 세력에 의한 주가 조작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씨를 대표이사로 영입한 것도 이 작업의 일환이라는 게 의혹의 골자로 물론 삼부토건 측은 주가 조작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삼부토건의 현재 주인이 누구이고, 어떻게 바뀌었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국내언론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삼부토건의 실소유주는 오랜 기간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기업사냥꾼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라임 사태에 연루돼 수배 중인 인물로 확인됐는데 특히 그가 라임 사태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혐의 중에는 공교롭게도 '주가 조작'이 포함돼 있어 주목됩니다.
국내 건설업 면허 1호를 보유한 삼부토건은 한때 도급순위 3위까지 올랐던 건설사로 그러나 사주 일가의 오랜 부실경영과 경영권 다툼으로 경영난을 겪어오다 2015년 9월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삼부토건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한 건 2017년으로 그해 10월 'DST로봇 컨소시엄(현 휴림로봇)'을 새 주인으로 맞았고 법정관리를 졸업한 기쁨도 잠시, 삼부토건은 다시 내홍에 휩싸였는데 새 대주주의 무자본 인수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는 DST로봇의 당시 실소유주이던 김재현씨가 있었는데 그는 회장을 자처하며 삼부토건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그러나 김씨의 실체는 베일에 가려 있었습니다.
이사로 정식 등기하지 않아 주거지나 출신, 나이 등 기본 인적 사항조차 파악되지 않았고 언론사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범서방파 두목인 고(故) 김태촌씨의 양자(養子)이자 과거 상장사를 무자본 인수하다 처벌을 받은 전과가 있는 인물로 드러났습니다(시사저널 1484호 '[단독] 삼부토건 무자본 인수 의혹 핵심은 김태촌씨 양아들' 참조).
김씨는 삼부토건 인수 직후 수백억원에 달하는 사내유보금을 투자 등의 명목으로 외부에 유출하려 했는데 문제는 투자금이 다시 김씨에게 돌아가는 구조였다는 점이었고 이를 두고 삼부토건 자금으로 삼부토건 인수대금을 충당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자 김씨는 지분을 정리하고 자취를 감췄고 이후 김씨 대신 현재의 조성옥씨가 삼부토건 회장에 올랐는데 다시 새 주인을 맞은 삼부토건은 이후 순항하는 듯했으나 최근 주가 조작설이 제기되며 다시 잡음이 흘러나왔습니다.
이런 의혹이 나온 이유는 일단 비정상적인 주가 상승을 들 수 있는데 삼부토건은 지난해 3월23일 현재 1주당 389원의 동전주였으나 이후 주가는 지난해 8월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 그해 9월 1000원대를 돌파했고, 10월에는 2000원대에 올랐습니다.
삼부토건 주가는 10월2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씨가 대표이사에 취임한다는 공시가 나온 이후 정점을 찍었는데 삼부토건이 '이낙연 테마주'에 포함되며 같은 해 11월17일 주가가 608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8개월여 만에 무려 1562%나 상승한 것으로 이를 두고 주가 조작 세력이 현재 삼부토건의 주가를 의도적으로 부양하고 있으며, 이계연 대표의 영입도 이런 작업의 일환이라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삼부토건은 주가 조작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는데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삼부토건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주가 조작을 주장한 언론인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증권 전문가들조차 삼부토건의 주가 상승세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견해가 지배적인데 실제 삼부토건의 주가수익비율(PER·Price Earning Ratio)을 보면 이런 분석이 이해가 되는데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눠 계산하는 PER은 주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데 통상 PER이 높게 나타날수록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보는데 삼부토건의 EPS가 62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회사 주가가 최고점(6080원)을 기록할 당시의 PER은 98.06배에 달하는데 최근 건설업계의 평균 PER이 약 7배임을 고려하면 삼부토건의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삼부토건 주가는 이후 조정을 거쳐 올해 2월3일 종가 기준 3660원까지 낮아진 상태로 그럼에도 여전히 삼부토건의 PER은 59.03배로 건설업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2월3일 현재 현대건설(21.87배)과 대우건설(14.08배), GS건설(11.25배), 삼성엔지니어링(9.86배) 등 우량 건설사들의 PER조차 삼부토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삼부토건의 실소유주를 보면 주가 조작 의혹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데 삼부토건의 지배구조상에는 소유주의 실체가 드러나 있지 않은데 현재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는 지분 10.48%를 보유한 휴림로봇으로 휴림로봇은 최근까지 '장산(15.98%)→라이브파이낸셜(20%)→경남바이오파마(2.99%)→코디엠(99.95%)→이엔케이컨소시엄(17.87%)→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6.54%)→휴림로봇' 등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중 코디엠이 삼부토건의 실질적 대주주로 평가됐는데 코디엠은 이엔케이컨소시엄 등을 통해 휴림로봇을 간접 지배하고 있으며, 삼부토건 지분 9.41%를 보유한 사모펀드 이앤씨그로쓰사모투자합작회사의 대주주이기도 합니다.
공시상 코디엠의 최대주주는 지분 2.99%를 보유한 경남바이오파마로 그러나 국내 언론의 취재 결과 코디엠의 실소유주는 조원일씨로 확인됐는데 그는 오랜 기간 M&A 시장에서 기업사냥꾼으로 활동해 온 인물이자 조성옥 회장의 아들이기도 한데 조씨가 코디엠을 통해 자신의 부친을 삼부토건 회장으로 추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씨는 2011년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넥서스투자자문 무자본 인수 사건의 주역으로 당시 조씨는 사채업자에게 100억원을 빌려 넥서스투자자문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이후 넥서스투자자문 대표에 오른 조씨는 바이오펀드를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27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당시에도 조씨는 부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조 회장이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수암재단과 4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 설립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빌미로 투자자들을 모은 것입니다.
그 결과, 조씨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147억원은 주주에게, 100억원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사채업자에게 배정했는데 그러나 바이오펀드 조성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조씨는 모집한 자금으로 사채업자에게 빌린 인수자금과 이자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착복했고 또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매입한 넥서스투자자문 지분 9.8%를 몰래 처분해 이익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 일로 조씨는 2011년 2월 구속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조씨는 수감생활을 마친 이후에도 계속 M&A 시장을 오가며 기업사냥꾼으로 활동해 왔는데 특히 그는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낸 이른바 '라임 사태'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그는 사태의 주역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과 한 몸처럼 움직인 정황이 포착됐고 이 회장은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 김정수 리드 회장과 함께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라임 회장단' 중 한 명으로 이 회장은 티탑스(옛 동양네트웍스)를 시작으로 에스모(옛 넥센테크), 에스모머티리얼즈, 디에이테크놀로지 등 상장사를 연이어 인수하는 과정에서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2200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 회장과 공모해 에스모를 무자본 인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여기엔 그가 실소유주인 루트원투자조합 등 3개의 투자조합이 동원됐는데 '루트원'은 조씨의 이름인 '원일'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조씨는 주가 조작 혐의도 받고 있는데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횡령했음에도 이를 자율주행차, 2차전지 등에 투자한다고 허위로 공시하고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주가를 부양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으로 현재 이 회장과 조씨는 수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씨는 이 회장을 통하지 않고 라임자산운용과 '직거래'를 하기도 했는데 코디엠이 최대주주인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를 통해 라임자산운용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이 때문에 이 회사는 지난해 검찰 압수수색 대상이 되기도 했고 또 조씨는 그의 일가 소유이던 루트원플러스가 구성한 디이씨컨소시엄과 브이씨컨소시엄1호 등 투자조합을 통해 이 회장이 무자본 인수한 티탑스 지분을 매입한 뒤 이를 라임자산운용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보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 삼부토건도 넥서스투자자문과 에스모 등에 이은 조씨의 피해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삼부토건 내부에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입장인데 삼부토건 관계자는 "삼부토건은 현재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운용 중인데 이사회에 올라가는 모든 안건은 이 위원회를 거쳐야 한다"며 "위원회 위원은 노사 동수로 구성돼 있어 사주를 비롯한 사측이 입맛대로 경영을 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어 이 관계자는 "삼부토건은 현재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으며 소유주가 경영에 개입하지 못하고 노조가 경영을 견제 할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습니다.
복잡하게 지배구조가 구성된 것만 봐도 일반적이지 않는데 최대주주 지분이 10%가 되지 않고 자주 바뀌었다는 사실은 머니게임이나 주가조작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여기다가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선수가 붙었고 주가도 올랐다면 주가조작을 의심해 보는 것은 다영냏 보입니다
다만 회사측은 주가조작의 당사자가 아닌 피해자이므로 주가조작에 대해 보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삼부토건의 실적은 지금의 주가를 설명할 수 없는 정도로 최근 분양이 많이 늘고 있지만 실적이 좋아질 수 있을 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이낙연씨 동생이 대표이사로 들어가 더 정치인 테마주 바람을 탄 것인데 액면가 1000원에 주식수도 1억 3754만여주나 되기 때문에 대부분이 유통가능 물량이라 작전하기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회사가 망가져도 최대주주 지분이 많지 않아 막판에 손 털고 빠져 나가기도 쉽고 피해는 선량한 일반 투자자들이 뒤집어 쓰기 때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