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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yj9Z-QXXLM

안녕하세요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1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고 이후 18~19일 일반청약을 거쳐 27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될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밝힌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가운데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데 총 공모주식수는 공모 후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 2억 3400만주)의 18.16%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발행하는 신주 3400만주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공모자금이 유입되지만 모회사인 LG화학이 매도하는 구주매출은 LG화학으로 자금이 유입되게 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25만7000원~30만원으로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원~70조2000억원에 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시총이 약 56조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모가가 최하단에 머물더라도 코스피 시총 3위에 오르게 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각각 10조2000억원, 2조55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 자금을 국내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북미ㆍ유럽ㆍ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리튬이온전지ㆍ차세대전지 등 연구개발 및 제품 품질 향상ㆍ공정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IPO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연구개발을 지속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제조업체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기관투자자들 대상 수요예측에서 LG가 원하는 공모가격이 나오지 못할 경우 상장시기를 늦추는 상장철회가 나올 수 있는데 지난 해 현대차와 GM 전기차화재로 인한 배터리 리콜 비용의 재무제표 반영에 의문이 많이 들고 있고 여전히 적자기업이라는 측면에서 공모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기준 글로벌 2위 전기차배터리 사업자이지만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배터리 내재화 선언이 이어지고 있어 현대차도 전기차배터리를 내재화할 경우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고객을 읽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LG그룹이 애플자율주행전기차 위탁생산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현대차와 기아에겐 강력한 경쟁자의 시장 출연을 예고하는 것이라 마냥 LG그룹과 파트너로 갈수만은 없는 사안이 되기 때문입니다

 

CES 2022네서 일본 전자회사인 소니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것도 현대차와 기아에게 LG에너지솔루션이 마냥 파트너사로 만 볼 수 없게 만드는 사안이 된 것 같습니다

 

LG그룹이 자체적으로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지 않는 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에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의 우리사주의 경우 공모가 청약 이후 최소 1년 이상 장기간 매도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주가가 공모가 이상에 머물경우 다행이지만 단기간엔 공모가격이 부풀려질 수 있어 한 동안은 주식담보대출의 이자비용을 부담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에 마지막 허들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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