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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6% 급등한 배럴당 9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2014년 9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중 93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 역시 장중 내내 배럴당 93달러 위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이 역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최근 유가를 끌어올리는 건 산유국들인 OPEC플러스가 증산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수급이 꼬여 버린 측면이 강한 상황입니다
2020년 코로나19 위기로 감산에 돌입한 산유국들이 코로나19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선진국의 석유수요량 증가에도 공급추가에 인색하기 때문인데 여기다가 세계 2위의 산유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으로 각종 경재재제를 당하면서 공급측면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무장관과 회담하면서 “러시아 앞에는 두 가지의 길이 있다”며 “하나는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와 외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의 길”이라고 했는데 그는 “러시아가 침략을 택하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나라로 올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국이며 OSCE에는 미국과 러시아가 함께 포함돼 있는데 미국은 폴란드에 미군을 추가로 증파하기로 한 상황입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중국과 밀착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데 로이터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가스 기업인 가즈프롬은 이날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연 100억㎥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극동 지역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맞춰 나왔는데 다분히 서방 진영을 의식한 행보라는 평가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주요 산유국 중 하나로 러시아가 주요 원자재의 공급을 끊어버릴 경우 세계 에너지 대란은 불가피한데 특히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에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서부 지역의 눈폭풍과 한파가 덥쳐 미국 내 일시적인 원유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원유시장은 이미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도래는 시간문제라는 예상인데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건 2014년 7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미국은 셰일오일 덕분에 세계 최대 산유국이되어 이제는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가 아닌 석유를 숙출하는 나라가 되었고 미국 월가도 셰일오일 생산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입장에선 인플레이션 우려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는 요인이 되고 있지만 미국 월가의 지지를 받고 있는 공화당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3월 미FOMC에서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달러가치가 오르고 있어 기축통화로써 달러가치가 오르는 것은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석유소비국들이 몰려 있는 지구북반구가 겨울철에서 벗어나고 있어 난방유 소비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국제유가가 오르는 것은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어 이번에 기록한 국제유가 상승은 수급측면의 문제라 수요가 줄면 다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결과로 귀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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