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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극심한 수주가뭄을 겪었던 한국 '빅3' 조선업체들이 올해엔 연초부터 '릴레이 수주'를 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첫 수주 시기가 지난해보다 크게 앞당겨졌는데 지난달 수주량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5일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를 시작으로 1월 한 달에만 총 14척, 14억2천만 달러(1조6천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고 이달까지 포함하면 수주실적은 총 17척(15억4천만 달러)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1월 수주(9척·4억3천 달러)와 비교하면 수주금액만 3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며 총 4억 달러의 수주성과를 올렸는데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월엔 선박을 1척도 수주하지 못했고, 2월 말에서야 셔틀탱커 3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초 첫 건조계약을 따낸 대우조선해양도 올해에는 지난달 중순 9만1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VLGC) 2척을 수주하며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이에 더해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초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0척 수주가 유력시 됩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1천억원대 규모로, 연초부터 '잭팟'을 터트리는 셈입니다.
올해 전 세계 조선업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 1위인 한국 조선업계가 그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국내 조선업계 수주 규모가 지난해보다 23.1% 증가한 225억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양종서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채택된 유럽연합(EU)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의무화 등이 노후선 교체에 대한 실질적 압력으로 작용해 발주량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한국 수주량은 1천만CGT 내외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와 해운운임이 상승세를 타면서 석유운반선이나 LNG운반선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 때문에 위축되었던 물동량이 다시 살아나면서 선주들의 신규선박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선업종은 항상 국제유가와 해운운임을 함께 보면 수요를 알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조선업 관련주
현대중공업지주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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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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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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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정공
하이록코리아
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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