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들어 국제 유가가 60% 넘게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지속하자 미국 셰일오일의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퍼미안 분지에서 산유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미국 셰일오일이 경쟁력을 가지는 가격대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관련 추세가 현재 원유시장의 수급 긴축 구도에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인데 긴축 상태가 계속되며 유가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전문가 다수는 당분간 ▲미국 외 산유국의 증산 지체와 ▲여름철 미국의 허리케인에 따른 생산 설비 피해 ▲겨울철 난방용 및 천연가스 부족에 따른 대체 수요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소비로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80달러대인 국제 유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각각 80달러대, 83달러선으로 연초 이후 66.1%, 61.9% 상승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7~9월 세계 석유 수요량은 하루 약 9723만배럴로 코로나19 사태 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많은데 오펙 회원국과 비오펙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의 추산에 의하면 올해 세계 공급 부족 물량은 하루 110만배럴이 예상됩니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내년이 돼야 미국에서 하루 80만배럴의 추가 공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급 부족 우려는 이때가 돼야 완화될 것이라며 WTI 가격은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유가 80달러대가 세계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는데 전 세계 석유 수요가 꾸준하게 회복 중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여 유가 상승이 소비에 주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에너지 조사회사 우드맥켄지의 에드 크룩스 미주 부문 부회장은 올해 4분기 세계 석유 수요량은 약 9900만배럴로 추산되는데 이는 3분기보다 약 2%가량 늘어난 것이라며 '건강한 속도'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투자은행 JP모간도 WTI 가격이 130달러나 150달러로 급등해도 미국 경제에 문제가 없다고 봤는데 JP모간은 평균 가격이 100달러였던 2010~2015년 당시에도 괜찮았다는 이유를 달았습니다.
미국내 셰일오일에 대규모 투자를 했던 미국 월가는 국제유가가 올라야 자신들의 투자가 수익을 낼 수 있기에 국제유가가 80불 이상에서 고공행진 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그래서 국제유가 100불 소리가 미국에서 먼저 나오는 것으로 이미 산업은 신재생에너지로 많이 전환되었고 전기차와 수소차가 본격적으로 시장을 주도하면서 예전보다 화석연료 수요가 에너지 분야에서는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탄소저감정책에 따라 앞으로도 화석연료 소비가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산유국들도 공급량을 늘리는 것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2020년 감축한 500만베럴의 석유생산량을 다시 회복하는데는 겨우 80만 베럴 늘렸을 뿐 이전 생산량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비해 석유수요는 다시 늘고 있는데 중국 공장이 돌아가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셰일오일의 생산으로 석유수입국에서 산유국으로 전환되었고 한때 세계 최대 석유생산국이 되기도 했습니다
WTI 국제유가 80불이 갖고 있는 의미는 미국 셰일 오일이 경쟁력을 가지는 가격대라는 것으로 미국 월가가 희망하는 가격대인 것입니다
지구 북반구에 겨울철로 들어가며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는데 석탄소비가 줄어든 만큼 석유나 천연가스의 사용이 늘 수 밖에 없어 공급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수요가 늘면서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결제통화인 달러화 가치가 낮기 때문에 더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시작해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게되면 국제유가는 다시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주식시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양산업 현대모비스에 645억원 규모 크래시 패드 공급 계약 (0) | 2021.10.13 |
---|---|
LG에너지솔루션 미국GM 쉐보레볼트EV 리콜비용 급증 우려 IPO연기 가능성 (0) | 2021.10.13 |
삼성전자 육만전자 시대 연초부터 반도체 빅사이클 운운한 증권사 매수보고서가 만든 개미지옥 (0) | 2021.10.13 |
경동제약 주식담보가치 유지를 위한 독감백신 호재성 재료 공개 상한가 (0) | 2021.10.12 |
삼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범보수 대선후보 적합도 우위 소식에 상한가 (0) | 2021.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