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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그동안 최 회장의 인수·합병 과정에 이목이 쏠리는데 자금 흐름의 적절성 여부에 따라 최 회장의 혐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신원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SK그룹의 모태이자 1953년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가 세운 선경직물이 전신인데 최 회장은 2016년 3월 SK네트웍스 회장에 취임한 후 각 사업 부문을 SK계열사 등에 매각하며 사업 구조를 개편했습니다.

취임 첫해인 2016년 패션 부문을 3300억원에 현대백화점그룹의 한섬에 매각했고 이듬해 LPG충전소 49곳을 SK가스에, 주유소 도매사업은 SK에너지에 각각 3100억원과 3000억원에 팔았습니다.

지난해 초에는 직영 주유소 302곳을 '코람코-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에 1조3000억원에 매각했고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오르자 SK텔레시스에 통신장비 등을 납품하던 ANTS 지분 100%를 사위이자, ANTS 전문경영인 역할을 해왔던 구데니스 대표이사와 숙부인 구자겸 NVH코리아 회장에게 50%씩(총 20억원) 넘기기도 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매각과 함께 인수도 활발했는데 2016년 동양매직(현 SK매직)을 6100억원에 인수하고 2018년 AJ렌터카(현 SK렌터카) 지분의 42%를 3000억원에 인수해 렌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2019년 웅진코웨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의 핵심 사업이자 그룹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던 패션업과 주유소 사업 등을 정리하는 한편 렌터카, 가전 렌털 사업을 확대한 것인데 최근에는 현대차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 전기차 충전 등 복합 매장인 '길동 채움'을 열었습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SK매직, SK렌터카 등 자회사를 중심으로 수익을 내고 있고 또 SK네트웍스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형 투자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말 워커힐호텔 총괄에 현몽주 전 SK렌터카 사장을 발령한 것과 동시에 워커힐호텔을 총괄해온 황일문 씨를 SK렌터카 사장으로 발령했고 SK매직은 윤요섭 경영전략본부장을 대표로 승진시켰습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는데 매출액은 18.6% 감소한 10조631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은 421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 같은 인수·합병 과정에서 10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이 조성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는데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재계 일각에선 검찰이 지난해 최 회장 자택은 물론 SK계열사와 국세청 등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만큼 최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수순으로 봤습니다.

재계 한 관계자는 "횡령·배임 혐의는 비교적 적용 범위가 매우 넓어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과 다툼의 소지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가법상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인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을, 50억원 이상일 땐 5년 이상의 유기 또는 무기징역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일가가 지금까지 SK그룹 내에서 맡았던 직위에 비해 갖고 있던 지분들은 보잘 것 없는데 SK네트웍스 회장으로 있으면서 계열 분리에 대한 말들만 무성했는데 보유 자금이 불확실해 계열분리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았습니다

최 회장측이 10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있었다는 것은 계열분리를 염두에 둔 자금 마련이 아니었나 의구심이 들기는 합니다

최태원 회장측이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갔기 때문에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이 아닌가 말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에 따라 재산분할이 이슈가 되고 있어 작년에 있었던 SK 지분 변동은 최태원 회장이 친족들에게 지분을 분산시켜 놓은 것이라 향후 사해행위로 걸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여간 SK그룹의 지배구조에 관련해 불확실성이 점점 높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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