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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넘겼는데 미국에 몰아닥친 한파의 영향입니다.

15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전거래일 대비 1.8% 상승한 배럴당 60.5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 오른 63.20달러를 나타내면서 지난 13개월래 최고치를 보였고 미국 루이지애나주 헨리허브의 천연가스 선물은 BTU당 3.01달러로 3.3%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미국에 내린 한파 경보를 꼽았는데 폭설과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전력과 연료 수요가 오르면서 가격이 뛰었다는 것입니다.

미 기상청은 이날 최소 1억5000만명이 한파의 영향권 아래 놓일 것으로 내다봤는데 주요 산유지인 텍사스주도 겨울 폭풍으로 긴급 순환 정전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관련, 에너지 컨설팅업체 크리스톨 에너지의 캐롤 나클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급증했던 재고가 줄고 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런 상황에도 원유 수백만배럴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구 북반구가 겨울철에 들어가면 난방유 소비가 증가해 자연스럽게 기름값이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여기다가 기습한파로 WTI의 생산차질은 공급축소를 의미해 기름값을 밀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친환경차의 보급으로 이런 현상은 점차 개선되겠는데 화석연료에 대한 사용이 줄어들기 때문이지만 여전히 전기생산에 화석연료에 대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련 현상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WTI의 가격 상승은 자연스럽게 중동산 두바이유의 가격상승을 가져오고 이는 우리나라 정유주들에게 국내 휘발유 가격 인상 이유로 작용해 엄청난 폭리를 취하게 됩니다

국제유가가 오를 때는 내수용 휘발유 가격에 이를 재빨리 반영해 수익을 증가시키고 국제유가가 내릴 때는 이핑계 저핑계로 내수용 휘발유 가격 하락을 더디게 해 수익을 가져가는게 국내 휘발유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소수 재벌 정유사들의 수익구조입니다

정유주들은 올 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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