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3월 이씨를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는데 유사 수신 업체 대표 A씨와 이씨가 등기이사로 있는 투자회사의 부회장을 지낸 B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씨는 이 전 부회장이 2013년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 ' #제이앤유글로벌 (구, #씨앤비텍 )'의 매각 권한을 위임받은 후 A씨에게 지분 200만주와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씨와 A씨는 이후 회사 주식을 담보로 수십억원을 차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회사 주가 하락으로 #반대매매 위험이 생기자, 이씨는 A씨와 공모해 제이앤유글로벌이 #중국면세점사업 에 진출했다는 #허위보도자료 를 배포해 주가를 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가는 올랐지만,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없었기에 회사의 적자는 누적됐고 결국 제이앤유글로벌은 2016년 회계법인 감사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회계사 출신인 B씨는 회사가 회계법인으로부터 ' #감사의견거절 ' 결과를 받을 것을 예상해 미리 이씨와 A씨에게 보유 주식을 매각하도록 했습니다.
이씨와 A씨가 주식을 처분한 이후 회계감사 결과가 공시되면서 제이앤유 글로벌의 주가는 급락했고 검찰은 이씨 등이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으로 75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씨앤비텍이 매각되면서 시작된 주가작전의 끝은 결국 #무자본M&A #기업사냥꾼 에 의해 #상장폐지 라는 예정된 결말로 향해 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진한 개인투자자들만 큰 재산상 피해를 입게 되었고 끝까지 가짜공시를 통해 마치 수익이 나는 듯이 연극을 벌여 그 나마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각하여 손실을 회피하고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입니다
#애니콜신화 로 유명한 #이기태전삼성전자부회장 에게는 말년에 큰 불명예가 될 것 같은데 CCTV 업체가 인삼 거래를 하는 유통사로 주력사업이 바뀌고 하는 상황에서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은 투자자들이 결국 손해를 뒤집어 쓴 꼴입니다
#제이앤유글로벌 은 이미 #상장폐지 되어 흔적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장외에서는 아직도 투자자들끼리 상장폐지된 주식을 갖고 얼마간의 재산상 손실을 회복하려 노력하고 있는 와중입니다
가해자는 있고 피해자는 구제받을 수 없는 상황인데 실력있는 변호사를 구해 #집단소송 을 해서 이겨도 회수할 수 있는 자산은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종현 대표는 " #좋은사람들 "의 대표이사도 하고 있어 좋은사람들 상장폐지에도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전형적인 기업사냥꾼의 모습을 보야주고 있습니다
유명인의 이름만 믿고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결과를 가져오는지 잘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업가치는 경영진의 경영판단과 실제 이뤄지는 투자가 주력사업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 하고 해외에 무리한 투자를 하거나 주력사업이 아닌 신규사업에 무리하게 투자를 하는 것은 기업사냥꾼들이 회삿돈을 빼돌릴 때 사용하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기업사냥꾼들이 복잡하게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하나의 상장사가 부실화되면 연쇄부실이 전염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코스닥 속옷업체 좋은사람들 소액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데 지난주 똘똘 뭉쳐 주주총회를 무산시킨 데 이어 현 경영진을 끌어내리기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좋은사람들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외 이사 선임,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4건의 안건이 모두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됐습니다.
지난 22일 외부감사인이 ‘의견거절’을 표명함에 따라 좋은사람들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되자 소액 주주들이 사측에 위임했던 의결권을 취소하고 직접 주주총회 장소에 나와 반대표를 던진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좋은사람들 소액 주주들이 소유한 주식 비율은 91.86%에 달하는데 이에 좋은사람들은 “향후 주주총회 개최 시 상기(부결된) 안건을 재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어 소액 주주들은 이달 1일 이종현 좋은사람들 대표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및 직무대행자선임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본안인 대표이사 해임 소송 판결 확정 시까지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로서 직무를 집행해선 안된다는 취지인데 모두 받아들여지면 법원이 직무대행자를 선임합니다.
한 소액 주주는 이 대표를 향해 “주주들은 회사를 살리려 하는데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꾸짖었습니다.
이모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차남인 이 대표는 2018년 10월 자신이 지배하는 제이에이치W투자조합을 통해 좋은사람들을 인수했습니다.
이 대표는 2019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에 올랐고 지난 2월 변경된 최대주주인 제이에이치리소스 역시 이 대표가 100%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상장사를 무자본 인수합병(M&A)해 회삿돈을 유용하는 ‘기업사냥꾼’이라는 의혹에 휩싸여온 인물인데 노동조합은 희대의 금융사기 사건인 라임자산운용 자금이 좋은사람들 M&A 자금으로 흘러들어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석연찮은 자금 흐름은 감사를 맡았던 한울회계법인도 지적했는데 감사보고서에 “일부 자금 거래와 관련해 자금 출처와 인감 사용, 이사회 개최 등 적절한 내부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기재했습니다.
감사 진행과정에는 “부정행위 또는 법령에 위반되는 중대한 사실 추정 사항”이라며 “외부전문가 활용을 요청했다”고 기록을 남겼고 좋은사람들이 이를 이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좋은사람들이 지난달 30일 이의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개선기간을 부여했는데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개선계획 이행내역 등을 토대로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사측은 “재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거래 재개를 위해 회계 및 법률 전문가들의 협조하에 최선을 다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주총이후에 사측은 좋은사람들에 횡령배임 사건이 발생했음을 공시했는데 현 대표이사인 이종현씨가 횡령을 했다는 혐의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입니다
총 횡렴 금액은 35억원으로 횡령 금액이 어디에 사용되었는지는 조사가 진행되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좋은사람들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으로 지정되고 거래정지 기간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M&A가 이뤄진 기업들 중 인수 주체의 사업내용이 불분명한 경영컨설팅 회사 등이 인수자일 경우 이런 사단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 사업을 갖고 있으면서 시장을 넓히거나 기술을 획득하기 위해 인수하는 경우는 기업가치가 늘어날 수 있지만 경영컨설팅 회사가 기업가치를 키워 먹튀하는 머니게임의 경우 인수기업의 내부자금을 횡령하거나 배임하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합니다
개성있는 속옷업체로 개그맨 주병진씨가 인수해 잘 키워온 회사였는데 경영권이 넘어가고 나서 상장폐지 위험에 내몰리게 되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소액주주들이 뭉쳐서 상장폐지 위험에 내몰리게 한 경영진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특히 모 언론사에서 이종현 대표의 좋은사람들 인수자금이 라임자산운용에서 조달한 자금이라는 소문이 있어 자칫 좋은사람들 상장폐지가 라임사태와도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좋은사람들 경영진들과 노조와도 이종현 대표는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회사가 사분오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수 후에 500억원대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제이에이치리소스와 LTP투자조합, 제이에이더블류투자조합 등이 유상증자에 낸 자금들 중 상당금액이 동양네트웍스와 에스모, 디에이테크놀로지 등 라임자산운용과 관련된 상장사에서 나온 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안으로 무자본 인수합병(M&A)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을 미리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합니다.
2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말까지 ‘무자본 M&A 추정 기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오는 각종 공시를 분석해 무자본 M&A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들을 분류해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무자본 M&A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공시 유형이 있다”며 “이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사전에 무자본 M&A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자본 M&A는 자본 없이 다른 곳으로부터 돈을 빌려 기업을 사들이는 것을 말하는데 그 자체로 불법은 아니지만 주가조작 등 소위 ‘작전’에 동원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금리로 돈을 빌려 기업을 사들인 후 바이오·자율주행·신재생에너지 등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산업에 진출한다고 홍보해 주가를 부양하는 방식으로 이후 주가가 오르면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아 차익을 챙기고 이 과정에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돈을 횡령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금감원은 무자본 M&A 기업들의 공시 ‘패턴’에서 의심 기업을 추려낼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한 상장사의 최대주주가 다른 기업을 인수할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 제공 계약’을 체결하거나 새로운 테마를 씌우는 과정에서 회사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상호 변경’을 하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금융 당국에서는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곳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금감원은 기존의 한국거래소 공시 시스템과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데 현재 거래소는 기업공시채널(KIND)이나 감시통합포털(FIND) 등을 통해 공시·지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IND에는 ‘불성실공시법인’이나 ‘최대주주 변경 2회 이상’ 기업 명단을 따로 정리해 올려놓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무자본 M&A는 이전 최대주주가 회사 내 자금을 담보로 제공해 기업사냥꾼이 인수자금을 마련하게 해 주는데 이전 최대주주는 최대한 비싼 가격에 회사를 팔고 빠져 나가는 것이 목적이라 회사가 재무적으로 망가지던 신경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최대주주가 바뀌면 새로 주인이 된 기업사냥꾼은 빌려온 인수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회사 자산을 매각하거나 미리 사둔 해외의 인기 있는 테마에 속한 기업에 대규모 해외M&A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은데 돈이 우리나라를 떠나 감시가 소홀한 외국으로 나가기 때문에 해외자금유출이라는 중범죄를 저지르면서도 감시와 견제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해외에 인수회사는 이미 기업사냥꾼들에게 인수된지 오래라 상장사 돈을 빼내 기업사냥꾼 개인회사를 인수하는데 회사내 자금을 다 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수 이후 전환사채나 제3자 배정유상증자를 할 경우 이런 자금은 단 몇 일간 빌려쓰는 사채일 수 있는데 해외M&A를 통해 빼돌린 돈으로 사채를 갑고 이제 기업사냥꿈이 본격적으로 회사 자산을 팔아 먹거나 주가조작을 통해 돈을 벌게 되는 겁니다
그나마 주가조작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경우는 기존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고 비싼 가격에 수익을 보고 빠져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주겠지만 회사 자산을 매각해 이 돈을 횡령할 경우는 주가는 하염없이 하락만 하다가 결국 동전주에서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최대주주 지분이 10% 미만이라 기업사냥꾼들이 손해 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미 그 지분 이상으로 회삿돈을 빼먹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행위가 공시를 하면서 이뤄지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일정 패턴을 감시하면 기업사냥꾼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무자본 M&A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시장 질서를 문란케하는 이런 무자본M&A를 일삼는 기업사냥꾼들을 발본색원해야 시장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겁니다
최근 국내 암호화폐(디지털자산) 시장에 음원 유통업체인 소리바다를 앞세운 '소바코인'이 상장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소바코인은 과거 음원시장의 강자였던 소리바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나, 현재 소리바다와는 법적으로 아무런 계약 관계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25일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에 따르면, 소바코인은 지난 11일부터 고팍스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데 상장 당일 60원에 거래를 시작한 소바코인은 전날까지도 500원대에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소리바다코인'을 뜻하는 소바코인은 소바글로벌유한회사(SOBA Global Ltd.)에서 발행해 유통하고 있는데 소바글로벌의 주소지는 현재 아프리카 인도양 서부에 있는 세이셸 공화국입니다.
소바글로벌은 뮤지션과 팬이 만드는 음원, 비디오, 온라인 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NFT(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적용해 유통하고 수익을 나눈다는 소바플랫폼을 내세우고 있는데 소바코인은 이같은 거래에 활용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예를 들어, 소바 비디오 플레이어를 활용하면 다른 사용자에게 NFT를 소유한 팬이 스트리밍이 가능하도록 공식 뮤직비디오나 메이킹필름, 직캠 등의 동영상을 대여해주고 소바코인을 보상으로 받는 형태입니다.
소바코인은 음원과 동영상 등 콘텐츠 거래가 핵심이기 때문에 음원 유통 사업자인 소리바다의 플랫폼 활용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소바코인 백서(White Paper)에 따르면 소바코인은 현재 소리바다, TV데일리, 스포츠투데이, 씨씨엠러브, 윌 엔터테인먼트, 셀럽TV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돼 있고 또한 백서에는 김준혁 소리바다벤처스 대표를 비롯해 소리바다 직원이 소바코인 개발자로 표기돼 있습니다.
소리바다 역시 사업보고서 상에 자회사인 소리바다벤처스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과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왔습니다.
때문에 소바코인 투자자들은 소바코인이 소리바다의 플랫폼을 활용할 것으로 믿고 있는데 실제로 인터넷상에는 소바코인을 소리바다가 유통하는 암호화폐로 소개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실제 소리바다와 소바코인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소리바다는 소바코인 사업과 관련해 소바글로벌과 투자나 계약, 양해각서 체결 등 어떤 공식적인 관계도 현재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바코인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소개한 TV데일리, 스포츠투데이 등 소리바다 자회사들도 소바코인과 관련해 어떤 협의도 진행한 적이 없었고, 때문에 자회사 내부에서도 반발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리바다의 자회사도 아닌 셀럽TV의 경우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소바코인에 파트너사로 이름이 오른 것에 대해 소리바다 측에 항의하며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셀럽TV는 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라이브로 시청하고 소통할 수 있는 K-팝 아이돌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셀럽TV의 항의 이후 현재 소바코인의 한국어 백서에는 셀럽TV가 빠진 상태지만, 영문 백서에는 여전히 셀럽TV가 파트너사로 올라와 있습니다
소리바다 측은 소바코인과 무관하고, 이는 오재명 소리바다 회장이 개인적으로 하는 사업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호견 소리바다 대표는 "소바코인과 관련해 사업 제안을 받고 구두상 논의는 많이 오갔지만, 파트너사로 계약을 맺었다거나 소리바다가 진행하는 사업은 아니"라며 "현재로써는 경영권 분쟁 등으로 회사 내부가 아직 정돈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긴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소바코인 측은 소리바다와 어떠한 공식적인 계약이나 파트너십 체결 등이 없음에도 소바코인의 파트너사로 소리바다를 명시하고 있고, 소바코인 책임자와 개발자에 소리바다 직원의 이름을 무단으로 올리고 있는 셈입니다.
조 대표는 다만 "비즈니스 파트너로써 향후 음원 계약을 맺거나 블록체인 관련 용역을 제공하는 대가로 (소리바다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해당 사업을 고려할 수는 있다"면서 "소바글로벌 쪽에서 서비스 개발이나 음원 유통 등에 있어 적절한 비용 지불 등 제안이 온다면 추후 검토를 거쳐 사업을 해 나갈 의향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소바코인 관련 사업이 배임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소리바다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오 회장의 개인 사업에 계열사 직원을 동원하고, 자회사를 무단으로 파트너사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리바다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부코퍼레이션의 한 관계자는 "소리바다 현 경영진은 오 회장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 소바코인의 연관성을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소리바다 직원을 오 회장 개인의 욕심 때문에 소리바다와 관련 없는 업무에 일을 하게 했거나, 소리바다의 이름을 사용함에도 회사 차원에서 이득을 취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리바다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 강해지는데 오재명 소리바다 회장이 코인사업을 통해 자금유치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데 실제로 서울 강남에서는 은퇴한 노인들의 퇴직금을 노린 코린 사기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코인 상장을 통해 기업들이 자금을 직접 조달하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인데 아직까지 비트코인 같은 성공한 암호화폐는 나오지 않고 일방적인 회사측의 홍보만 믿고 장님 문고리 만지기 식으로 코인을 사고 있어 결국 코인사기라는 신종 금융사기에 당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신기술이라지만 모르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기를 하려던 투자자들이 오히려 신종금융사기에 속아 전 재산을 날리는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소바코인 사태로 소리바다 주가도 급등하기는 했지만 수익면에서 전혀 연관이 없는 오너 회장 개인 사업이라 뒷맛이 개운치 않아 보입니다
소리바다는 사업보고서를 재출하지 못해 지연제출에 따른 제재면제 대상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은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경영이 잘 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상장폐지에 내몰릴 수 있어 3월 정기주총에서 중부코퍼레이션과 현 경영진의 표대결이 예상되는데 중부코퍼레이션이 상당 부분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대주주 지분이 적어 언제든지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동전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장으로 변해 버린 소리바다의 처지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기존 인수계약에서 삼다수만 빠진 것으로 기업사냥꾼에 경영권이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면서 삼다수가 발을 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생수 파는 회사인 삼다수로 알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전기공사 기업이었고 제일제강을 살만한 능력이 전혀 안 되는 곳이었습니다. 인수하는 꼴이 무자본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사냥꾼의 행보와 많이 닮았습니다. 이러다 소액주주들만 피해를 보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제일제강 내부 관계자의 말로 제일제강은 최근 경영권 변경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고 최대주주 변경을 앞두고 있는데 다만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삼다수가 자본금 2억원에 불과한 중소기업인 데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을 대부분 대출을 일으켜 마련할 것으로 보여 무자본 인수·합병(M&A)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일제강은 지난달 12일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선 제일제강은 삼다수를 비롯해 에스엠케이파트너스·캐디언스시스템·크리스탈밸류제1호투자조합에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해 케이원피플과 신박한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제일제강 구주와 제2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증권을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케이원피플의 구주 272만450주(주당 3025원, 9.22%)와 신주인수권증권 107만5708주(주당 560원), 신박한사람들의 구주 330만주(11.19%)와 신주인수권증권 130만4874주 등 총 양수도 대금은 195억4498만원 규모로 계약금은 20억8781만원이고 잔금은 임시주주총회(2월 25일) 15일전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제일제강은 또 삼다수와 더블에스프라이빗에쿼티제1호조합에 최대주주인 최준석 전 대표(619만2663주, 21%)와 특수관계인 최지호(69만2042주, 2.35%), 최원홍씨(55만3633주, 1.88%)가 보유한 주식 743만8338주를 185억9584만원에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삼다수가 663만8338주, 더블에스프라이빗에쿼티제1호조합이 80만주를 받게 되며 오는 17일 167억3626만원의 잔금을 지급해야 하고 이후에는 삼다수가 22.13%의 지분을 소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됩니다.
문제는 삼다수가 200억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을 대부분 차입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인수능력에서 의문이 드는 인수자라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삼다수가 인수 자금을 치를 만한 자금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명동의 금융기관을 돌아다니며 대출을 일으키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삼다수 자본총계는 4억7500만원(자본금 2억1000만원, 이익잉여금 2억5900만원 등)으로 2018년 매출액은 2억9500만원에 불과하고 영업이익은 3700만원, 순이익은 3300만원 수준인데 2020년 기준으로 직원 수는 4명인데 삼다수는 1999년에 설립된 전기공사 기업이며 박상민씨와 최문호씨가 대표자로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다수라는 기업과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는 조합들도 실체를 모르겠다”며 “자기 자금 없이 사채로 상장사를 인수하는 기업 사냥꾼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고 이어 그는 “제일제강 실적만 봐도 적자를 내는 상황인데 인수 배경도 의심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일제강은 지난해 36억1192만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폭이 전년(33억원 영업손실) 대비 확대됐고 순손실 또한 같은 기간 43억6836만원으로 적자가 늘어났는데 제일제강은 2년째 손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다수 관계자는 인수 배경 등에 관한 질문에 “대표자가 부재 중이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일제강 측도 지분매각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고 있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주식을 보유한 당사자들이 서로 간의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이유는 알지 못하고 현상만 파악할 뿐”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노금희 대표와는 연결해 줄 수 없다”며 “케이원피플을 비롯한 다른 주주 또한 연결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최대주주인 최준석 전 대표 또한 수년 전에 경영권을 빼앗긴 탓에 경영진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2019년 2월 케이원피플이 제일제강 지분 6%를 취득한 후 추가 지분 확대를 통해 2대 주주로 올라섰고 최준석 전 대표 측은 같은 해 3월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지분을 확대, 경영권 다툼을 벌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원피플은 2019년 11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노금희 케이원피플 대표를 제일제강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 대부분을 케이원피플 측 사람들로 구성하기도 했고 결국 최준석 전 대표는 최대주주이지만 회사를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이사회는 케이원피플이 장악한 상황입니다.
최 전 대표는 “수년간 벌인 경영권 다툼으로 고통을 받았다”며 “경영진에서 매각을 주장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제일제강 내부에서는 삼다수가 제일제강 인수 후 통상적인 기업사냥꾼들처럼 주가를 띄우고는 주식을 팔아치우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다수 측에서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인수 발표 후 주가가 오르지 않은 상태다 보니 인수 자금 차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무자본 인수 자체로는 불법은 아니나 해당 세력이 인수 후 차입금을 갚고 부당차익을 남기기 위해 불법 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결국 이 과정에서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소액 투자자에게 피해가 돌아가므로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는데 현재 제일제강 소액주주 비율은 44.74%입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조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법상 문제가 되는 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는 “삼다수 측이 향후 허위자료로 시세를 조종하게 된다면 제재를 가하겠지만 현재 차입을 통해 인수한다는 것만으로는 조사가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삼다수는 인수자에서 빠지고 원래 FP로 참여하기로 한 투자조합이 전면에 나서서 인수를 마무리 지으려는 것 같습니다
원래 기업사냥꾼들이 무자본 M&A를 할 때 계약금을 주고 계약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시장에서 주식을 일부 사들여 M&A뉴스가 나오면 주가가 급등했을 때 이를 매각해 잔금을 마련하는데 이번 경우는 주가 상승이 지지부진해 잔금 마련에 실패한 모습입니다
대부분 투자조합이 인수자로 나선 경우 단기차익을 노리기 때문에 무리한 경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 성공보다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한 LP가 없기 때문에 사업전환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삼부토건이 '테마주 주가 조작설'에 휘말렸는데 현재 삼부토건에서 주가 조작 세력에 의한 주가 조작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씨를 대표이사로 영입한 것도 이 작업의 일환이라는 게 의혹의 골자로 물론 삼부토건 측은 주가 조작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삼부토건의 현재 주인이 누구이고, 어떻게 바뀌었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국내언론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삼부토건의 실소유주는 오랜 기간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기업사냥꾼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라임 사태에 연루돼 수배 중인 인물로 확인됐는데 특히 그가 라임 사태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혐의 중에는 공교롭게도 '주가 조작'이 포함돼 있어 주목됩니다.
국내 건설업 면허 1호를 보유한 삼부토건은 한때 도급순위 3위까지 올랐던 건설사로 그러나 사주 일가의 오랜 부실경영과 경영권 다툼으로 경영난을 겪어오다 2015년 9월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삼부토건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한 건 2017년으로 그해 10월 'DST로봇 컨소시엄(현 휴림로봇)'을 새 주인으로 맞았고 법정관리를 졸업한 기쁨도 잠시, 삼부토건은 다시 내홍에 휩싸였는데 새 대주주의 무자본 인수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는 DST로봇의 당시 실소유주이던 김재현씨가 있었는데 그는 회장을 자처하며 삼부토건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그러나 김씨의 실체는 베일에 가려 있었습니다.
이사로 정식 등기하지 않아 주거지나 출신, 나이 등 기본 인적 사항조차 파악되지 않았고 언론사 취재 과정에서 김씨는 범서방파 두목인 고(故) 김태촌씨의 양자(養子)이자 과거 상장사를 무자본 인수하다 처벌을 받은 전과가 있는 인물로 드러났습니다(시사저널 1484호 '[단독] 삼부토건 무자본 인수 의혹 핵심은 김태촌씨 양아들' 참조).
김씨는 삼부토건 인수 직후 수백억원에 달하는 사내유보금을 투자 등의 명목으로 외부에 유출하려 했는데 문제는 투자금이 다시 김씨에게 돌아가는 구조였다는 점이었고 이를 두고 삼부토건 자금으로 삼부토건 인수대금을 충당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자 김씨는 지분을 정리하고 자취를 감췄고 이후 김씨 대신 현재의 조성옥씨가 삼부토건 회장에 올랐는데 다시 새 주인을 맞은 삼부토건은 이후 순항하는 듯했으나 최근 주가 조작설이 제기되며 다시 잡음이 흘러나왔습니다.
이런 의혹이 나온 이유는 일단 비정상적인 주가 상승을 들 수 있는데 삼부토건은 지난해 3월23일 현재 1주당 389원의 동전주였으나 이후 주가는 지난해 8월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 그해 9월 1000원대를 돌파했고, 10월에는 2000원대에 올랐습니다.
삼부토건 주가는 10월2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씨가 대표이사에 취임한다는 공시가 나온 이후 정점을 찍었는데 삼부토건이 '이낙연 테마주'에 포함되며 같은 해 11월17일 주가가 608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8개월여 만에 무려 1562%나 상승한 것으로 이를 두고 주가 조작 세력이 현재 삼부토건의 주가를 의도적으로 부양하고 있으며, 이계연 대표의 영입도 이런 작업의 일환이라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삼부토건은 주가 조작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는데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삼부토건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주가 조작을 주장한 언론인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증권 전문가들조차 삼부토건의 주가 상승세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견해가 지배적인데 실제 삼부토건의 주가수익비율(PER·Price Earning Ratio)을 보면 이런 분석이 이해가 되는데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눠 계산하는 PER은 주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데 통상 PER이 높게 나타날수록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보는데 삼부토건의 EPS가 62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회사 주가가 최고점(6080원)을 기록할 당시의 PER은 98.06배에 달하는데 최근 건설업계의 평균 PER이 약 7배임을 고려하면 삼부토건의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삼부토건 주가는 이후 조정을 거쳐 올해 2월3일 종가 기준 3660원까지 낮아진 상태로 그럼에도 여전히 삼부토건의 PER은 59.03배로 건설업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2월3일 현재 현대건설(21.87배)과 대우건설(14.08배), GS건설(11.25배), 삼성엔지니어링(9.86배) 등 우량 건설사들의 PER조차 삼부토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삼부토건의 실소유주를 보면 주가 조작 의혹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데 삼부토건의 지배구조상에는 소유주의 실체가 드러나 있지 않은데 현재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는 지분 10.48%를 보유한 휴림로봇으로 휴림로봇은 최근까지 '장산(15.98%)→라이브파이낸셜(20%)→경남바이오파마(2.99%)→코디엠(99.95%)→이엔케이컨소시엄(17.87%)→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6.54%)→휴림로봇' 등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중 코디엠이 삼부토건의 실질적 대주주로 평가됐는데 코디엠은 이엔케이컨소시엄 등을 통해 휴림로봇을 간접 지배하고 있으며, 삼부토건 지분 9.41%를 보유한 사모펀드 이앤씨그로쓰사모투자합작회사의 대주주이기도 합니다.
공시상 코디엠의 최대주주는 지분 2.99%를 보유한 경남바이오파마로 그러나 국내 언론의 취재 결과 코디엠의 실소유주는 조원일씨로 확인됐는데 그는 오랜 기간 M&A 시장에서 기업사냥꾼으로 활동해 온 인물이자 조성옥 회장의 아들이기도 한데 조씨가 코디엠을 통해 자신의 부친을 삼부토건 회장으로 추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씨는 2011년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넥서스투자자문 무자본 인수 사건의 주역으로 당시 조씨는 사채업자에게 100억원을 빌려 넥서스투자자문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이후 넥서스투자자문 대표에 오른 조씨는 바이오펀드를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27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당시에도 조씨는 부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조 회장이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수암재단과 4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 설립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빌미로 투자자들을 모은 것입니다.
그 결과, 조씨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147억원은 주주에게, 100억원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사채업자에게 배정했는데 그러나 바이오펀드 조성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조씨는 모집한 자금으로 사채업자에게 빌린 인수자금과 이자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착복했고 또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매입한 넥서스투자자문 지분 9.8%를 몰래 처분해 이익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 일로 조씨는 2011년 2월 구속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조씨는 수감생활을 마친 이후에도 계속 M&A 시장을 오가며 기업사냥꾼으로 활동해 왔는데 특히 그는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낸 이른바 '라임 사태'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그는 사태의 주역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과 한 몸처럼 움직인 정황이 포착됐고 이 회장은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 김정수 리드 회장과 함께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라임 회장단' 중 한 명으로 이 회장은 티탑스(옛 동양네트웍스)를 시작으로 에스모(옛 넥센테크), 에스모머티리얼즈, 디에이테크놀로지 등 상장사를 연이어 인수하는 과정에서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2200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 회장과 공모해 에스모를 무자본 인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여기엔 그가 실소유주인 루트원투자조합 등 3개의 투자조합이 동원됐는데 '루트원'은 조씨의 이름인 '원일'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조씨는 주가 조작 혐의도 받고 있는데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횡령했음에도 이를 자율주행차, 2차전지 등에 투자한다고 허위로 공시하고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주가를 부양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으로 현재 이 회장과 조씨는 수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씨는 이 회장을 통하지 않고 라임자산운용과 '직거래'를 하기도 했는데 코디엠이 최대주주인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를 통해 라임자산운용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이 때문에 이 회사는 지난해 검찰 압수수색 대상이 되기도 했고 또 조씨는 그의 일가 소유이던 루트원플러스가 구성한 디이씨컨소시엄과 브이씨컨소시엄1호 등 투자조합을 통해 이 회장이 무자본 인수한 티탑스 지분을 매입한 뒤 이를 라임자산운용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보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 삼부토건도 넥서스투자자문과 에스모 등에 이은 조씨의 피해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삼부토건 내부에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입장인데 삼부토건 관계자는 "삼부토건은 현재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운용 중인데 이사회에 올라가는 모든 안건은 이 위원회를 거쳐야 한다"며 "위원회 위원은 노사 동수로 구성돼 있어 사주를 비롯한 사측이 입맛대로 경영을 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어 이 관계자는 "삼부토건은 현재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으며 소유주가 경영에 개입하지 못하고 노조가 경영을 견제 할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습니다.
복잡하게 지배구조가 구성된 것만 봐도 일반적이지 않는데 최대주주 지분이 10%가 되지 않고 자주 바뀌었다는 사실은 머니게임이나 주가조작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여기다가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선수가 붙었고 주가도 올랐다면 주가조작을 의심해 보는 것은 다영냏 보입니다
다만 회사측은 주가조작의 당사자가 아닌 피해자이므로 주가조작에 대해 보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삼부토건의 실적은 지금의 주가를 설명할 수 없는 정도로 최근 분양이 많이 늘고 있지만 실적이 좋아질 수 있을 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이낙연씨 동생이 대표이사로 들어가 더 정치인 테마주 바람을 탄 것인데 액면가 1000원에 주식수도 1억 3754만여주나 되기 때문에 대부분이 유통가능 물량이라 작전하기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회사가 망가져도 최대주주 지분이 많지 않아 막판에 손 털고 빠져 나가기도 쉽고 피해는 선량한 일반 투자자들이 뒤집어 쓰기 때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