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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련된 혐의자 전원을 유죄로 확정하면서 검찰의 김건희 무혐의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법원의 최종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련된 모든 혐의자들이 유죄가 되었고 특히 김건희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주 손모씨에게도 유죄가 내려지면서 김건희에게 무혐의 면죄부를 준 검찰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3일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손 씨 등 9명에게 “(2심 판결에) 시세 조종 행위, 시세 조종의 목적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고 이로써 손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권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 등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대법원의 최종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범들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수백억원대 주가조작을 해 수십억원의 범죄수익을 편취한 범인들에게 집행유예의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진 것으로 김건희 일가에 대한 주가조작 사건이 다시 수사되더라도 주범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의 처벌을 넘어설 수 없어 결국 성공한 주가조작은 처벌할 수 없다는 판례를 만든 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결과는 검찰의 부실기소와 판사의 봐주기 판결이 만든 우리 사법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판례 중에 한가지로 남게 된 것으로 누구든 주가조작을 해서 범죄수익을 수백억원을 챙겨도 전관변호사를 쓰면 솜방망이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가조작 사건을 잘려하는 결과를 만들고 만 것입니다
애초에 권오수 회장 이하 주가조작 사건에 동참해 범죄수익을 챙긴 이들 모두는 범죄수익을 국고에 몰수하고 장기 징역형을 살아야 범죄에 대한 정당한 징벌이 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주가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살지도 않았고 범죄수익은 온전히 자기 호주머니에 그대로 가져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후 주가조작 사건에 걸린이들은 도이치모터스 사건 처리에 비해 형평성을 주장하며 법원의 판결이 가혹하다고 할 수 있고 판사들은 판례에 따라 솜방망이 처벌을 남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련된 검사들과 판사는 1심 2심 모두 주가조작 사범들에게 면죄부를 준 혐의로 더 이상 법조계에서 일할 수 없게 해야 합니다
결국 김건희 일가의 면죄부를 준 이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처벌과정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MSCI선진지수와 FTSE선진지수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법시스템이 힘있고 권력있는 자들에게 치외법권의 특권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공정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 국민경제가 후진국 수준에 머물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투자자로서 이런 한심한 상황을 비판할 수 밖에 없는데 언론에서 대법원이 유죄를 인정했으니 의미가 있다는 것은 면죄부를 준 것을 포장해 주는 것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투자자들 스스로가 깨달아야 합니다
누구든 힘 있고 권력 있는 자들과 주식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데 공정하지 못한 시장의 룰에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정치적으로 군부독재를 이겨내고 한국민주주의를 완성해 냈지만 사법시스템은 여전히 민주회 시대에어울리지 않는 후진성을 갖고 있고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중에 김건희 일가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가 다시 진행되어도 불구속 수사로 끝나기 때문에 처벌은 고사하고 범죄수익도 환수할 수 없다는 사실은 우리 사법체계의 불공정성을 잘 보여주는 판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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