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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vhm4BPODhE

안녕하세요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5)가 미국에서 강연 중 흉기 피습을 당해 실명 위기에 빠졌다고 언론에서 긴급으로 보도했습니다.

 

루슈디는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킨 소설 ‘악마의 시’를 써 많이 알려져 있는 작가였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슈디의 에이전트인 앤드루 와일리는 사건 발생 후 낸 성명에서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며 “그가 한쪽 눈을 잃을 것 같다. 팔 신경이 절단되고 간이 흉기에 찔려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루슈디가 현재 인공호흡기로 호흡하고 있고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는데 루슈디는 이날 오전 미 뉴욕주(州)에서 강연하던 중 무대 위로 돌진한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이 찔려 쓰러졌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헬기에 실려 지역 병원으로 후송됐고, 범인은 현장에서 붙잡혔는데 범행 동기와 사용 흉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인도 뭄바이의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이주한 루슈디는 1988년 출간한 ‘악마의 시’로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슬람권 국가 대부분 이 책을 금서로 지정한 것은 물론, 이듬해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이란 최고지도자로부터 사실상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무슬림들에게 루슈디는 물론 이 책의 출판에 관여한 누구라도 살해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파트와(이슬람 율법 해석)를 선포한 것으로 이에 루슈디는 한동안 가명으로 숨어 지내야 했고, 이 책의 일본어 번역가가 1991년 실제로 살해당하기도 했습니다.



루슈디는 그 외 자신의 은신 생활에 대해 다룬 자전적 회고록과 소설 '미드나이트 칠드런'을 썼고, 내년 2월 새 소설 '빅토리 시티'를 출간할 계획이었습니다. 

 

루슈디가 이끄는 표현의 자유 옹호 단체 '펜 아메리카'는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에 거주하는 작가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라며 "충격적이고 끔찍하다"고 비판했는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트위터에 "루슈디는 우리가 결코 옹호하길 중단해서는 안 되는 권리를 행사하다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슬람권에서 신성모독은 목숨을 걸 정도의 중요한 가치를 갖는 것인데 살만루시디 작가는 표현의 자유를 내걸고 이슬람인들의 종교를 모독했고 이것이 이런 사단의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도 인간의 천부인권으로 보장되어야 하지만 남의 종교에 대한 존중도 또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피습사건으로 이슬람인들의 종교적 맹신을 비난하는 목소리만 있는 것 같아 밝히지만 이슬람인들의 종교를 존중해 주었다면 이런 사단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슬람인들도 타인의 생명을 종교를 이유로 희생을 강요할 수 없는 것으로 종교적 맹신은 그 자체로 사회의 공공의 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도 일부 사이비 개신교의 종교적 맹신이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건사고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종교 문제라 함부로 거론하지 못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종교를 가지고 장사를 하고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신성모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종교가 타인을 증오하고 미뤄하고 저주하라 가르친단 말입니까?

 

일부 개신교 극단주의자들은 이슬람 맹신자들보다 더 타종교에 대해 증오와 혐오 더 나아가 저주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들을 과연 종교인이라 할 수 있는 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살만루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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