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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nN9ypkUC3Y

안녕하세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최근의 김건희씨 7시간 통화관련 뉴스를 접하고 단단히 화가 나신 모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표명한 이후 보수쪽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는 황교익씨를 보면서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합니다

 

국내 치킨이 맛없다나 불고기가 일본음식이라는 논란은 둘째치고라도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고 보수에서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행위는 민간인 사찰행위가 주는 피해를 넘어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SNS를 통해 황교익씨가 활발하게 개인의견을 피력하고 있는데 일견 귀담아 들어야 할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황교익씨가 언급한 이재명 대선후보의 정치검찰 이야기는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해 검찰이 한 짓을 보면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는데 헌법이 국민 개인의 자유를 보호해 주지 못하고 하위법인 형법이 상위법인 헌법에서 보호하고 있는 국민을 유린해 버린 사건을 배구대낮에 대한민국에서 자행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 당시 전 국민이 분노해 서초역 네거리를 다 장악하고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부르짓었지만 어느 하나 속시원히 해결되지 않았고 정치검찰은 살 길을 찾겠다고 정치검찰의 대선후보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조국사태 당시 정치검찰과 한배를 탄 언론기레기들도 이번 대선에서 여전히 한배를 타고 있는 모습인데 황교익씨가 인용한 이재명 대선후보의 말처럼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없는 죄를 만들어 이재명을 감옥보낼 것이다"라는 말이 현실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 정치보복이 이뤄졌고 이로 인해 "고 노무현 전대통령"를 너무 일찍 보내드린 전례가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후 일주일만에 연설에서 후안무치한 추도사를 언급했는데 그런 뻔뻔함으로 개인비리가 드러나고 뇌물을 받아 쳐 먹었는데도 사면해 달라고 애걸복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전임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비선실세 무당에게 휘둘려 국민들의 촛불시위를 촉발하고 헌재에서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태를 만들어 냈는데도 일언반구 사과 없이 또 다시 무속인에 휘둘리는 대통령 후보를 간판으로 걸어놓았습니다

 

국민들을 개돼지로 여기기 전에는 할 수 없는 짓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황교익씨는 이런 후안무치한 행위에 자기 목소리를 내는 지식인 중에 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반백년을 이 나라에 살면서 느낀 것이지만 우리 사회가 깊은 병이 들어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데 일베라는 헛똑독이 같은 패륜아들이 양산되고 씨잘데기 없는 성대결이나 젠더갈등으로 젊은 나이에 할 일도 많고 배울 것도 많은 시기를 낭비하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대를 물려받으려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신뢰감을 갖고 자리를 물려 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도 서초동에서 일어난 검찰개혁 촛불시위를 생각하면 정치검찰에 대한 공포와 언론기레기의 기울어진 운동장식 보도에 이 나라의 장래가 걱정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헌법을 무시하던 군부독재와 싸울 때보다 합법적인 선거라는 민주주의 형식에 맞는 선출로 권력을 차지하고 대선공약들을 거의 전부 폐기해사기치고 집권하는 박근혜 정부같은 무속 정부가 또 다시 탄생하는 것이아닌가 우려되는 가운데 황교익씨같은 지식인들이 제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그저 작은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 스스로가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부정부패한 세력들은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고 폭주를 일삼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단연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서울의소리 녹은 김건희 7시간통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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