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비트코인에 투자한 테슬라의 주가도 하락, 700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장중 고가 대비 13% 이상 급락하며 619달러까지 하락했는데 테슬라는 이날 오후 2.19% 하락한 698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포브스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달러(1조668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힌 지난 8일 이후 주가가 25% 이상 떨어졌다고 보도했는데 이 기간 테슬라 주식의 시가총액도 약 2150억 달러(239조800억원)이나 감소해 약 6200억 달러(689조4400억원)로 하락했습니다.
포브스는 한편 머스크의 개인 재산도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120억 달러(13조3440억원)씩 줄어 현재 1550억 달러(172조3600억원)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8일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구매했다고 공시하며 비트코인 랠리를 촉발했는데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추락하자 테슬라 주가도 덩달아 내려가는 모양새입니다.
웨드부시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이날 테슬라 주가가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밀접하게 연동돼 있다며 신중한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 22일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며 가격 급등을 경고한바 있는데 지난 22일 5만80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현재 4만7000달러까지 밀렸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일론 머스크 자신도 너무 비싸다는 인식을 SNS를 통해 드러내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곧바로 테슬라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번 일론 머스크 동생의 일부 차익실현 시기가 테슬라 주식을 던질 때였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개당 5만6000달러 선을 돌파했는데 작년 12월 사상 처음 2만달러를 돌파한 지 2개월여 만에 3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이날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오전 6시30분) 현재 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5만6193달러에 거래됐는데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8% 가까이 오른 수치로 비트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시총 1조달러 돌파는 뉴욕증시 기준으로도 극소수의 기업들만 달성한 영역입니다.
애플(2조180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1조8200억달러) 아마존(1조6400억달러) 알파벳(1조4100억달러) 정도로 테슬라(7499억달러)나 페이스북(7448억달러) 등보다도 큰 규모습니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테더 카다노 이오스 네오 라이트코인 등 거의 모든 알트코인들도 동반 급등세로 이더리움 가격은 개당 19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조만간 2000달러 벽을 깰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의 암호화폐 가격 급등세는 기관들과 유명 투자자들이 매집에 나선데다, 실제 일상 생활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뉴욕멜론은행(BNY멜론)은 비트코인 취급 업무를 개시하겠다고 밝혔고,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 향후 결제수단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법정 화폐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바보들만이 (암호화폐 등) 다른 곳을 쳐다보지 않는다”고 암호화폐를 추켜세웠는데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썸네일을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로 바꿔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실생활에서 화폐로써 기능을 가지게 함으로써 본질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는 중앙은행이 부여하지 않은 화폐를 민간이 만들어낸 사례로 자본주의와 함께 발전한 중앙은행제도에 대한 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중앙은행이 통제하지 못하는 화폐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조절기능이 떨어지고 중앙은행 제도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이 들면 전 세계 화폐는 암호화폐로 통일될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론머스크같은 자산가라면 전 세계에 사업장을 갖고 있는데 각 나라별로 다른 화폐를 사용하기 보다는 하나의 화폐가 더 사업하기 유라하겠지요
이는 EU에서 영국이 탈출해 독자적인 통화정책을 갖게 된것처럼 개별 국가단위의 상황이 다른데 통화가 하나라면 개별국가단위는 지구단위 경제에 변화에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당할 수 밖에 없어 개별국가 국민들이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일론머스크는 자신의 이익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지만 그 결과는 지구 위에 살아가는 대부분의 소시민들에게 큰 위험이 되고 있습니다
한 명의 천재가 전체에 이익을 가져다 줄 수도 있고 큰 해악이 될 수 있는 사례를 한번에 목도하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우리 증시에서는 암호화폐 관련주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묻지마 투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미국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740억달러(약 82조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우주 항공 관련주가 동반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10시52분 AP위성 주가는 전날보다 26.90% 오른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 인텔리안테크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주당 419.99달러에 신규 투자금 8억5000만달러(약 9410억원)를 유치했는데 기업가치는 740억달러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8월 20억달러를 조달할 당시 스페이스X 기업가치는 460억달러였는데 약 6개월 만에 60%가량 올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 원인을 제공한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대규모 자금 유치에 나선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투자 유치는 스페이스X가 두 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는데 수천개의 인공위성을 통해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스타링크와 우주선 발사 사업으로 스페이스X는 이미 1000개 이상의 위성을 쏘아올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1만명 이상의 스타링크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페이스X 창업자인 머스크는 스타링크를 분사해 IPO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스페이스X 기업가치 급등은 인공위성 인터넷 사업부문의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우주항공 관련주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위성 시스템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는데 올 들어 주가가 130% 이상 올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주가도 40% 이상 올랐고 인텔리안테크도 70%가량 상승했습니다.
최근 쿠팡 상장 기대로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기술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면서 관련 분야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로 관련주 주가가 강세입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급등에 기여하면서 머스크의 발언에 투자자들이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CEO주가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는데 천재 한명이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보통사람들의 돈을 모아 거대자본을 만들고 이것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주항공분야에 후발주자지만 재벌대기업이 뛰어들면서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이고 기술적 진보를 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분야를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모든 것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일론 머스크: 리얼 아이언맨'이 2월 국내 개봉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기업가이자 공학자입니다.
'스티브잡스 + 빌게이츠라'는 평을 받으며, 삶 자체가 공상과학영화를 방불케 하는 일론 머스크의 사업과 인생을 다룬 '일론 머스크: 리얼 아이언맨'은 친환경 전기 자동차 테슬라, 태양에너지 기업 솔라시티, 이동수단을 위한 획기적 발상의 하이퍼루프, 뉴럴링크 등 다양한 미래 사업으로 인류의 영웅으로 부상하는 일론 머스크의 인생, 철학, 사업을 보다 가까이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일론 머스크가 태어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왕따 생활을 겪었던 어린 시절부터, 미국 생활을 꿈꾸었으나 캐나다를 거칠 수 밖에 없었던 이민자로서의 삶,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여 스페이스X, 테슬라, 솔라시티,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하이퍼 루프 등 다수의 거대기업을 성장시킨 사업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12세부터 프로그램을 만들어 팔면서 사업가적인 면모를 보였던 그는 기술과 마케팅에서도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한편, 주당 80시간을 일하는 노력으로 손 대는 사업마다 엄청난 성공과 부를 축적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굴지의 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가 보여주는 창의적 발상, 상식의 전복을 지켜보며, 한 사람이 바꿀 수 있는 세상의 크기를 다시 한번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목표로 불가능도 현실로 증명해내는 현실판 아이언맨, 우주인, 화성인으로까지 칭해질 만큼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론 머스크는 마치 SF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방불케 하는데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넘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가로서 불가능에 도전하는 그의 인생 스토리는 그 어떤 드라마를 넘어서는 흥미진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번의 우주선 발사 실패 후 결국 성공으로 이끌어 우주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스페이스X는 그가 오랫동안 꿈꾸었던 화성자립도시 건설의 일환으로 매연이 발생하지 않으며 성능이 뛰어난 동시에 스스로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자동차, 무료로 전기를 제공하는 신개념 충전소 솔라시티 등은 몇 년 전까지 상상으로만 존재했었는데 이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미래는 꿈꾸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여 미래를 바꾸는 천재 경영자, 기업가이자 혁명가 일론 머스크의 인생과 철학을 느끼게 될 영화 '일론 머스크: 리얼 아이언맨'은 그의 팬 뿐만 아니라 사업, 경영, 성공, 기술·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관객들에게 보다 흥미롭게 다가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 사람의 노력이 사람들의 일상을 이렇게까지 크게 바꿔 놓을 수 있는 것 이런 것이 천재의 삶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먼저 보낸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이후 가장 창의적인 사업가라는 소릴 듣는 인물로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것은 자라나는 젊은 세대에게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는 재벌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근대적인 봉건방식의 혈연에 의한 경영권 세습이라는 후진적인 방식으로 재벌대기업이 운영되면서 점차 화석화되어 가고 변화와 혁신이 사라진 사회체제가 되고 있어 아이들이 꿈울 꿀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직까지 미국사회가 건실하다는 소릴 듣는 것은 이런 창의적인 생각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사회이기 때문일 겁니다
일론머스크의 상상력이 수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고 이런 결과로 우리 삶이 크게 변화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도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창의적인 생각으로 뭐가를 해 볼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물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좋은 대학 나와서 재벌대기업 일자리만 꿈꾸며 살아가는 그렇고 그런 뻔한 삶 말고 말이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 일본 캐릭터의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을 올리자, 해당 캐릭터를 만든 게임 업체의 주가가 하루 만에 4%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12일(현지시간) "어이, 너. 너 말이야, 여왕. 넌 해낼 거야"(Hey you. Yeah you queen. You're gonna make it)라는 트윗과 함께 일본 게임 업체 반다이남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캐릭터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후 13일 일본 증시에서 반다이남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5% 상승한 9384엔으로 마감했는데, 머스크 CEO의 트윗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왔는데 머스크 트윗이 알려진 다음날인 14일 반다이남코 주가는 0.52% 하락한 9335엔입니다.
머스크 CEO가 올린 트윗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4시 해당 트윗엔 50만명이 넘는 이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10만명 이상이 리트윗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평소 일본 대중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머스크 CEO는 지난 2018년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이름은'과 '원령공주'를 좋아한다고 거론하며, 자신을 '일론짱'(Elon-chan)이라고 불러달라고도 했습니다.
머스크 CEO의 트윗에 주가가 들썩인 건 이뿐 만이 아닌데 지난 7일 그는 "시그널을 사용해라"(Use Signal)는 트윗을 남겼는데 직원에게 왓츠앱 대신 경쟁사인 시그널의 메시지앱을 쓰라는 주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트윗을 본 투자자들은 텍사스주의 이름도 생소한 헬스케어 기술업체인 시그널 어드밴스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머스크의 트윗 전날만 해도 주당 60센트에 불과했던 이 주식은 이튿날 527% 급등했는데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지난 11일에도 이 주식은 438% 폭등하면서 주가가 주당 38.70달러가 됐습니다.
마켓워치는 머스크 트윗 이후 시그널 어드밴스의 주식은 5600%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론머스크 테슬라CEO는 CEO주가를 넘어 가히 재물신이라 불리는 단계에 접어든 것 같은데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회사나 상품은 대중이 따라하는 풍조가 생겨 묻지마 투기를 유입시키는 진풍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가 일본을 못 따라가고 있는 분야는 바로 이런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야로 일부 아동용 애니메이션은 나름데로 추격을 해 가고 있지만 성인용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이라는 벽을 실감하게 됩니다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7.84%(63.98달러) 오른 880.02달러(96만원)로 장을 마감했는데 테슬라 시가총액은 주가 급등에 힘입어 8천341억달러(910조8천372억원)로 껑충 뛰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시가총액 8천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며 테슬라의 주가 랠리가 이어지며 페이스북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미국 5위 기업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까지 11일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은 이날 0.44% 하락한 267.57달러(29만원)로 장을 마쳤고, 시가총액은 7천621억달러(832조 2천132억원)로 집계됐습니다.
CNBC 방송은 테슬라가 페이스북을 추월한 데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추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시가총액 2조달러 이상으로 현재 1위이며 MS와 아마존,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고 있습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2019년 1월 미 자동차 회사 가운데 처음 1천억달러를 넘었고, 10개월 뒤에 5천억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테슬라는 작년 3분기 기준으로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50만대 납품 목표치에 근접한 49만9천550대를 고객에게 인도해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해 700% 이상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실적 호조 전망에 힘입어 주가에 더욱 탄력을 받았고 또한 미국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에서 두 석을 모두 석권하며 장악을 장악한 것도 테슬라의 연초 주가 랠리에 호재가 됐습니다.
CNBC 방송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청정에너지 계획의 일환으로 미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기 행정부에서 테슬라의 경영 여건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테슬라가 미 텍사스주와 독일에 생산량 확대를 위한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난 5일 목표 주가를 81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를 거품으로 진단해온 월가의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 사이언에셋 대표는 2008년 미 부동산 거품 붕괴에 따른 '서프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사태와 같이 테슬라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버리 대표는 "나의 마지막 '빅쇼트'(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것)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버리는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서프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확하게 예측했고,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거액의 투자 이익을 거둬 유명해진 헤지펀드 투자자입니다.
증시격언에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고 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급하게 오르고 있지만 이를 실적으로 뒷받침하는데는 역부족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실의 테슬라의 실적과 주식시장의 테슬라 주가의 괴리율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데 예전에 공매도를 친 사모펀드들은 큰 손해를 보고 주식을 사들여 이를 복구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테슬라 주가도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이지만 여전히 수익성이 이를 뒷받침 해주지 못한다면 주가는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아울러 전기차 시장에 테슬라 독주는 이제 끝난 것으로 평가되는데 중국의 전기차들 뿐 아니라 현대기아차와 폭스바겐,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이 전기차 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이제 완전경쟁체제를 갖추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는 S&P500 지수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라섰는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다음입니다.
이날 이같은 테슬라의 상승세는 테슬라 비관론자들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놨기 때문인데 RBC 캐피탈의 조지프 스낵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대거 상향 조정했고 스낵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700달러에 시장 평균 의견을 제시했는데 그는 기존 테슬라에 대해 매도 의견과 함께 339달러의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740%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고 또 중국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당분간 테슬라랠리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페이스북과 알파벳은 연방정부와 독과점 시장 문제로 소송에 직면해 있어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여기서 이탈한 자금들이 테슬라에 빨려들어가면서 테슬라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 해는 기존 내연기관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모델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테슬라와 일전을 불사할 태세라 테슬라에게는 만만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현대기아차그룹이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경험하면서 테슬라와 같은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로 한판 제대로 붙을 기세입니다
현대차로써는코나 일렉트릭의 화재사건으로 대규모 리콜에 직면해 있어 조기 모델 단종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일신할 필요가 있고 정의선 회장의 경영권 세습의 당위성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친환경차로 승부를 걸려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반격을 잘 막아 내며 전기차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 지 좋은 볼거리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1위'를 달리는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분기별 전기차 역대 최대 인도실적을 기록했는데 다만 지난해에 내건 연간 목표치 50만대 달성에 실패하면서 깜짝 실적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희망을 충족시키진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의 중국 기업 상장폐지 통보에 대해 '전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이 보복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테슬라 등 중국시장 비중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 사람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지난해 총 49만9550대의 전기차를 소비자에게 인도했고 총 50만9737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는데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해 9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제시한 목표 범위(47만7750~51만4500대) 내에는 들어간 셈이고 또 지난해 4분기 인도 대수는 총 18만570대(생산은 17만9757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금융데이터분석업체 팩트셋이 테슬라 4분기 인도 실적에 대한 월가 예상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5만1000대~18만4000대, 평균적으로는 17만4000대를 예상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달 31일 뉴욕증시에서 하루 새 주가가 1.57% 올라 1주당 705.67달러(약 77만원)를 기록했는데 지난 한 해 주가는 8배 뛰었는데 다만 이는 테슬라의 2020년 전기차 인도 대수가 50만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 속에 앞다퉈 주식을 추가 매수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상승세입니다.
지난 달 말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연구원은 투자 메모를 통해 "2020년 4분기(10~12월) 테슬라 수요·배송 데이터를 추적 분석해보니 중국 판매가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급증해 월가 예상치뿐 아니라 회사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웨드부시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1000달러로 잡고 있어 JP모건(90달러)이나 모건스탠리(780달러) 등 월가 대형 투자은행(IB)보다 긍정적인 편이지만 지금까지는 웨드부시가 잘 들어맞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아이브스 연구원은 "조 바이든 차기 정부에서 나올 친환경 정책을 감안하면 2021년부터 미국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 것"이라면서 "추세를 감안하면 테슬라는 2022년 연간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규모가 빠르게 커질 전망이어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체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파리 기후협약 복귀'를 선언한 미국의 바이든 차기 정부 뿐 아니라 유럽 주요국과 '세계 최대 소비시장' 중국이 앞다퉈 2030년을 전후해 '내연 기관차의 종말'을 선언하고 수소·전기차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컨설팅업체 딜로이트는 "지난 해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규모가 전체 자동차 시장(중고를 제외한 새 차 기준)에서 3.6% 정도 비중을 차지했지만 오는 2025년에는 12.1%를 찍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웨드부시 증권도 "전기차의 자동차 시장 판매 비중은 현재 3% 정도이지만 2025년에는 10%대로 늘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로서는 새해 연초 호재와 악재를 동시에 안고 있는데 호재로는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큰 아시아 소비시장 인도 진출이 대표적입니다.
지난 달 28일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은 인디안익스프레스 신문 인터뷰에서 "2021년 초 테슬라가 인도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다"면서 "이후 시장 반응을 보고 인도 내 잔기차 생산·조립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공동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CEO)도 트위터를 통해 "(1월은 아니지만) 내년에 인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는 전기 트럭 세미와 사이버트럭 등을 조립할 '기가텍사스'가 올해 완공 예정입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스타링크 상장 가능성'도 꾸준히 투자 관심을 끄는 변수로 머스크 CEO는 자신이 창업한 비상장 민간우주탐사·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사업을 분사해 상장할 가능성을 언급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익 성장이 예측 가능하게 될 경우 스타링크를 IPO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고 앞서 9월 28일 트위터에서도 "우리는 스타링크를 기업공모(IPO·증시 상장 첫 단계)할 것"이라면서 "매출이 어느 정도 완만하게 성장하고 예측 가능해지는 때인 몇 년 후에 가능할 것 같고 IPO를 할 때는 소액 투자자들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월가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지난 10월 스페이스X의 기본 시장가치를 기준 52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로 2배 높여잡았습니다.
한편 단기 악재로는 공사 중인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지난 해 겨울 도마뱀 수면을 방해를 한다는 환경단체들의 항의 속에 공사를 중단한 점 등이 꼽히는데 지난 해 11월 24일 머스크 CEO는 독일 언론 화상 인터뷰에서 "현재 베를린 인근에서 공사 중인 기가팩토리4를 이르면 2021년 7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공사 중단으로 완공 시점이 늦춰지게 되었습니다.
기가팩토리4에서는 모델Y 등 전기차와 디자인 작업외에도 '로드스터 프로젝트'에 따른 자체 전기차 배터리와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공공시설용 파워팩·대용량 메가팩 등 배터리 개발·생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테슬라의 경우 애플 등 다른 다국적 기업과 마찬가지로 중국 시장 비중이 높다는 점도 미·중 갈등 리스크가 돌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명령에 따라 중국 이동통신사 3개 업체(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홍콩)를 상장폐지할 것이며 실제 조치가 오는 7~11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2일 중국 상무부는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단호히 보호하기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여서 투자자들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미국 기업에 불이익이 따를 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차 판매로 대체할 것이라면서 특히 '자동차 산업의 완전 독립'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중국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따라 내연기관을 포기하고 모터엔진으로 넘어가려는 것은 자국 산업이 내연기관을 만들기에는 늦었지만 모터를 만드는데는 선진국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적기 때문일 겁니다
미국 테슬라도 일찌감치 중국에 공장을 설립해 중국시장 진출의 터전을 닦아 놓았는데 미중무역전쟁의 가중으로 중국 정부가 보복을 한다면 예전 우리나라 전기차배터리업체들이 중국기업들과 차별을 받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못받던 것과 같은 차별도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미국 테슬라의 중국공장에서 고용하고 있는 인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중국 정부도 무턱대고 보복하기에는 중국인 일자리 감소와 연결될 수 있는 자해수단이기에 망설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밖에도 중국 정부는 미국에 보복할 수 있는 카드가 많기 때문에 굳이 테슬라를 목표로 보복을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