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모욕성 발언SNS 공개

안녕하세요

독립운동가 비하 논란을 일으켰던 만화가 윤서인 씨가 이번에는 별세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을 향해 모욕성 발언을 SNS에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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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 소장 별세 기사를 공유하며 "코카콜라 마시면 민족정기가 썩는다는 분. 이분이 평생을 통일운동에 헌신한 것 맞지"라며 "그 통일이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 통일이 아니었다는 게 문제"라고 썼다. 그러면서 "본인이 원하던 '그 통일'을 못 보고 죽은 게 한이겠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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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는 해당 게시글 댓글에도 백 소장을 "한국 진보운동의 '큰 어른'", "민주화 운동의 큰 별" 등으로 표현한 기사를 공유하며 "무슨 대단한 인물 가셨네. 으이구"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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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광복회 고문변호사인 정철승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서인이 오늘 작고하신 고 백기완 선생까지 모욕하고 조롱하고 있다는 제보 메일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댓글들을 보니 부화뇌동하여 고인을 욕보이는 자들도 많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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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변호사는 "그 모든 댓글을 캡처해서 보내주시고 가능하면 댓글 작성자들의 인적 사항들까지 알려주시면 고인의 유족들의 의사에 따라 빠짐없이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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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는 지난달에도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하해 논란을 일으켰다. 윤 씨는 당시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 사진을 올리고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뭘 한 걸까.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적었다. 광복회는 이에 대한 법적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고 이후 윤서인은 자신을 모욕했다고 오히려 법적조치를 취하기도 해 적반하장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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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는 2016년 고 백남기 농민과 유족을 비방하는 게시물을 올린 일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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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이 이런 상식을 벗어나는 짓들을 하는 이유는 일종의 어그로를 끌어 자신의 몸값을 올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욕은 좀 먹더라도 수익이 크니 이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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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돈벌이라지만 인륜을 저버리는 짓은 해서는 안되는 짓이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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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 선생은 우리 사회에 성직자 보다 더 성직자 같은 삶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받은 이들의 친구이자 선생님으로 존경받을 삶을 사신 분인데 돌아기신 마당에 저런 조롱성 글을 다는 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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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정적이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작금에 보수라는 것들은 인륜도 천륜도 저버리며 인두껍만 썼을 뿐 사람같지 않은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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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짓을 해도 돈만 벌 수 있다면 그만이라는 배금주의에 쩌들어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면 기성세대가 아이들을 잘못 키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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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아이들에게 더 중요한 삶의 가치가 있다는 걸 알려줘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