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2020년 4분기 중국 CATL 중국 정부 지원과 코로나19 영향 LG에너지솔루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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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을 추월한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LG에너지솔루션과 격차를 벌리며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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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SNE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11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은 26.4GWh(기가와트시)로, 전체 사용량의 22.6％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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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은 28.1GWh를 기록해 전체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의 24.2％를 차지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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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월 처음으로 연간 누적 배터리 사용량 1위를 달성하고 8월까지 정상 자리를 지켜왔는데 그러나 중국의 CATL이 올해 9월을 기점으로 역전해 11월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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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2017∼2019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회사로 양사의 배터리 사용량 격차는 올해 9월 0.3GWh에서 11월에 1.8GWh까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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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판매하는 테슬라 모델3에 배터리 공급을 시작한 CATL은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원정책을 2년 더 연장하면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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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CATL은 중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차별적인 보조금 정책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인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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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유럽 시장 중심의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앞으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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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나소닉은 1∼11월 누적 22.3GWh(19.2％)로 3위를 기록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6.8GWh(5.8％), 6.5GWh(5.5％)로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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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이노베이션은 해외 공장 증설 등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1.9GWh) 대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규모가 약 3.4배로 늘고, 점유율은 2.9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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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올해 10월, 11월 두 달 연속으로 월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삼성SDI를 추월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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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솔루션의 올해 1∼11월 누적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의 2.4배, 삼성SDI는 전년 동기의 1.7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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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3사의 누적 점유율은 33.9％로, 전년(16.6％)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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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기차배터리 업체들 생산총량은 늘었는데 업계 1위는 막판에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CALT에 빼앗기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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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개사들이 코로나19로 고전하고 있을 때 중국은 조기에 코로나19종식선업을 통해 이전의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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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우리 기업들과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기술력 차이를 보이고 있어 지금의 일시적인 역전은 오래갈 것 같지 않은데 선진국 시장이 회복되면 중국시장을 내수시장으로 성장한 CALT의 기세는 꺽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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