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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검찰은 7일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소환 조사하는데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 본사와 최 회장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선 지 3개월여 만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전준철)는 최 회장 측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는데 검찰은 최 회장을 상대로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앞서 작년 10월 SK네트웍스 등 10여 곳을 압수 수색해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데 이어 SKC와 SK텔레시스 등 계열사 임직원들을 수차례 불러 조사했는데 검찰이 파악한 최 회장의 비자금 규모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수사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018년 SK네트웍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기면서 시작됐는데 검찰은 장기간 계좌추적 등을 벌여 SK네트웍스 자금 일부가 최 회장 측에 흘러간 단서를 잡았다고 합니다.

검찰은 또 최 회장이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회사 지분을 사위 등에게 헐값 매각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인데 최 회장은 SKC 회장으로 있던 2015년 자신이 100% 지분을 갖고 있던 통신장비 회사 ANTS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되자 사위 등에게 지분을 모두 넘겼는데, 당시 연매출 900억원이 넘는 회사를 20억원에 팔아 헐값 매각 의혹을 받았었습니다.

최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자, SK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선경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로 최종건 회장이 1973년 사망한 뒤 동생인 고 최종현 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았고, 이어 최종현 회장의 아들인 최태원 회장이 현재 그룹을 이끌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최종건 회장이 1953년 인수한 선경직물이 전신이며, 현재 SK그룹의 모태이기도 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지간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계열분리를 통해 SK그룹을 나눠가지려 하는데 이게 교통정리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감옥에 가 있을 때 그룹을 잘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계열분리에 대해 최신원 회장의 아버지가 창업한 SK네트웍스를 갖고 나가고 싶지만 SK그룹의 모태라 최태원 회장 입장에선 정통성 문제가 있어 내주기 어려운 회사인 것 같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이혼문제로 껄끄러울 때 사촌형제간에 재산싸움으로 비춰질 사건이라 귀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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