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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검색엔진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2일(현지시간) 깜짝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3% 폭증했는데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은 1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 폭등했습니다.

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이 이날 공개한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 넘었는데 매출은 569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531억3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조정치를 기준으로 한 주당순익 역시 22.30 달러로 시장이 예상한 15.90 달러를 가볍게 제쳤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인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구글 클라우드는 매출이 38억3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8억1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아 성장세는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4분기 12억4000만 달러, 1년 전체로는 56억10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은 알파벳에 있어 여전히 투자 대상 부문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실적이 신통치 않았지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좋았는데 광고 매출이 68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61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유튜브를 포함한 구글의 광고사업 부문 매출은 알파벳의 4분기 매출 가운데 81%를 차지했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올들어 9.5%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재확산으로 재택근무와 홈스쿨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유튜브는 좋은 오락거리를 제공해 주는 사이트가 되었고 꾸준히 사람들이 몰리면서 광고수익도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유튜브의 성장성은 구글의 광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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