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답보가 오래이어지면서 해외 증시와 디커플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해도 증시는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은 좀비기업을 적시퇴출시키는 상장폐지 제도 재검토에 나섰는데 현행 상장폐지 제도는 좀비기업의 상장폐지를 무한정 길게 늘어지게 만들어 작전세력의 먹잇감이 되는 악순환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장여건이 되지 않는 벤처기업에 기술만 갖고 상장이 가능하게 만들어준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좀비기업을 양산하는 통로가 되고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에 상장이 쉽게 문턱을 낮추면서 신규상장 종목은 많아지는데 상장폐지는 적어지면서 좀비기업들이 넘쳐나는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올 해 나스닥시장에 약 200개 기업이 새로 입성했지만 그 두 배인 400곳 가까운 기업이 상장폐지되며 늘 적정 주식수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는 점은 우리 증시가 본 받아야 하는 반면교사라고 생각됩니다
코스닥시장은 올해 신규 상장 기업이 상장폐지된 기업의 3배에 달했는데 나스닥시장이 문제 기업을 과감히 쳐내는 반면 코스닥시장은 주주 눈치를 보느라 퇴출을 늦추면서 좀비 상태의 기업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20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올해 나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종목은 총 395개로 같은 기간 상장된 종목(192개)의 2배가 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상폐 종목이 796개, 신규 상장 종목이 154개로 상폐 종목이 상장 종목보다 5배 이상 많았고 이렇다보니 전체 상장 종목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2021년 3648개이던 상장 종목은 올해 3287개로 9.8%(361개) 감소했는데 엄격한 상장사 관리를 통해 요건에 맞지 않는 부실기업은 과감히 퇴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올해 60개 기업이 새로 상장했지만 상폐된 기업은 19개에 불과했고 이 중 6개 기업은 자발적으로 상폐한 종목으로 거래소 규정에 따라 상폐된 기업은 13개에 불과합니다
3년째 번 돈으로 대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이 239개(바이오 업종 제외)인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적은 상폐 건수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이런 좀비기업들은 동전주가 되어 선량한 투자자들을 작전주의 먹잇감으로 전락시키는 위험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규정상 폐지 심사 기간이 지나치게 늘어지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해당 기업이 상장폐지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면 폐지 심사가 최장 4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현행제도로 좀비기업이 양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증시가 투자자들을 위해 양질의 회사를 상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증시를 통해 자금만 받아가며 연명하는 좀비기업들을 상장시키고 있는 꼴이라 투자자들 스스로가 이런 종목들을 회피하는 투자의 혜안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DI동일 같은 주가가 4만원이 넘는 종목이 갑자기 검찰고발을 받고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 되기도 해서 동전주가 아니더라도 상장에 문제있는 기업들을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이 제대로 걸러내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가 부양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상장주식수는 결국 투자자 모두의 손해로 귀결될 수 있고 지금의 부진한 지수는 이를 잘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투자에 참고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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