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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zWAuqiOJ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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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DI동일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위 증선위는 20일 제20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DI동일에 대해 검찰고발과 함께 과징금, 감사인지정 3년 등을 의결했고 과징금 규모는 향후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DI동일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아닌 회사를 연결대상에 포함해 자기자본과 수익·비용 등을 과대계상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과대계상 규모는 2015년 977억7100만원, 2016년 1030억7600만원, 2017년 1115억5300만원, 2018년 1022억2100만원, 2019년 1051억5400만원에 이르고 또 이연법인세 부채를 과소(또는 과대) 계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위 증선위는 DI동일이 조직적으로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판단한 것인데 감사절차를 소홀히한 신한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 1명에 대해서는 과징금과 감사업무제한, 검찰조사 등을 의결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공시를 통해 DI동일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21일부터 거래를 정지했습니다

 

일반 소액주주들 입장에서는 3분기 실적도 괜찮게 나왔고 사업도 정상적으로 잘 되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라고 하니 황당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금융위 증선위가 문제삼고 있는 기간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 회계처리로 5년도 전의 일을 갖고 이제와서 DI동일 주주가 된 투자자들에게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는 중대한 분식회계 행위라고 하는 것이라 선량한 투자자라고 생각되는 3분기 실적을 보고 투자한 투자자들은 황당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DI동일을 둘러싼 대주주와 소액주주 연합 간 갈등이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더 황당할 것도 같습니다

 

DI동일은 동일방직을 모태로 한 기업으로, 현재 동일그룹의 지주사로 동일알루미늄 등 비상장사 11개를 국내외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828억원에 달했으며,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299억원, 447억원입니다.

 

DI동일은 현재 정헌재단(9.79%), 서민석(6.28%) 회장, 서태원(1.52%) 사장 등 대주주 지분율이 총 19.01% 수준에 불과해 경영권방어에 취약하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신민석 전 라데팡스 부대표 등 8명으로 이뤄진 소액주주 연합이 지분 3.2%를 모아서 감사위원 교체를 위한 임시 주총 소집을 청구했고, 회사 측이 받아들여 주총이 열리게 된 것으로 신민석 부대표는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한 KCGI에서 일한 데 이어 라데팡스 소속으로는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에 개입한 바 있어 이번 DI동일 임시주총으로 소액주주연합이 밀고 있는 감사 후보 천준범 변호사가 감사에 오를 경우 최대주주측으 경영전횡에 대한 본격적인 소송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임시주총을 청구한 소액주주 8명이 도합 3.2%를 보유 중이며,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 15% 이상 모여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현재 양측은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위임장을 받으며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액주주들이 감사 교체를 요구하고 나선 이유는 DI동일이 최대주주 정헌재단에 4년 간 96억원을 빌려준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정헌재단 직원이 총 7차례에 걸쳐 재단 소유의 DI동일 주식 25만5975주를 담보로 124억원을 대출받았는데,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주가가 떨어지며 증권사에서 반대매매가 나오자 재단 측이 이를 막기 위해 DI동일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재단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58차례에 걸쳐 자금을 빌렸고 반대매매로 주식이 매각될 경우 대주주 측 지분율이 10%대 초반으로 낮아질 수 있었던 만큼, DI동일과 재단 입장에선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상법상 상장사는 원칙적으로 주요 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신용공여를 할 수 없는데 다만 이사회 의결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친다면 예외적으로 신용공여가 가능한데, DI동일은 이사회를 한 차례도 열지 않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소액주주 측 입장입니다

 

DI동일은 계열사인 국내 알루미늄박 1위업체 동일알루미늄의 성장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종목으로 경영권분쟁까지 발생해 최근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던 상황입니다

 

이번 상폐실질심사 대상 지정으로 기존 최대주주의 경영능력에 대한 불신이 커질 것으로 보여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연합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상장폐지가 된다면 소액주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DI동일 20240821_유진투자증권.pdf
0.7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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